[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의 5G를 포함한 무선통신 분야 핵심 특허를 사용한다. 장비 공급부터 주요 기술 파트너십까지 양사 간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12일 NTT도코모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NTT도코모의 통신 표준필수특허(SEP)에 대한 특허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구체적인 조건과 로열티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NTT도코모는 지난해 3월 기준 약 1만3000건의 모바일 통신용 표준필수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IP(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에는 LTE와 5G는 물론 6G 등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관련 기술도 담겨 있다. 삼성전자와 레노보 등 글로벌 기업 80여 곳과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일본 IT 전문 시장조사기관 '사이버 크리에이티브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작년 글로벌 5G 표준특허 보유 점유율 9%로 4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점유율 11%로 1위를 기록했고, 퀄컴(10%)와 LG(9%), ZTE(8%)가 뒤를 이었다. NTT도코모는 상위 5위권 내 유일한 통신사였다. NTT도코모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허 출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통신 네트워크 기술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알제리에 가상현실(VR) 기반 온라인 쇼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에 편리한 쇼핑 경험을 선사,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아프리카 가전·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알제리법인은 최근 가상 쇼룸 플랫폼 'LG 버추얼 브랜드샵'을 오픈했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LG전자의 제품을 유통하는 현지 공인 대리점의 실제 모습을 배경으로 한다. LG 버추얼 브랜드샵을 이용하면 마치 해당 매장을 직접 방문한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가상으로 마련된 플랫폼을 통해 매장 곳곳을 둘러보며 제품을 살펴본 뒤 관심있는 제품을 클릭하면 구체적인 정보를 보여준다. 또 가장 가까운 매장 위치를 알려주거나 구매 사이트로 연결해 편리성을 더했다. 소비자들은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손쉽게 원하는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최근 가상 쇼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프리카에 앞서 한국과 영국 등 선진 시장에서 이미 도입한 바 있다. 다만 이들 국가에서 제공하는 가상 쇼룸은 주거 공간과 인테리어 취향에 따라 LG전자 가전을 조합·비치해보기 위한 용도로 서비스 형태가 다르다. 아프리카는 13억 인구와 중산층 증가로 신흥 가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시그마리튬(Sigma Lithium)'이 이달 브라질 리튬 프로젝트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시그마리튬은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환경 정책 위원회(COPAM)가 지난달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그로타 도 시릴로(Grota do Cirilo) 리튬 프로젝트 1단계 운영 시작을 위한 라이선스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비축 제품을 포함해 이달부터 향후에 생산할 모든 리튬을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첫 생산분은 LG에너지솔루션에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지난 2021년 10월 배터리용 리튬 농축액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연간 6만t을 시작으로 2024~2027년 연간 10만t의 리튬을 공급받기로 했다. 매년 추가 공급 여부도 협상한다. 시그마리튬은 2012년부터 그로타 도 시릴로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2019년 환경 허가를 받아 광산 개발과 처리 시설 건설 등을 본격화했다. 작년 연말 개시한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상업 생산 준비를 완료했다. 그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 이하 네오배터리)가 한국 특허청에 실리콘 음극재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자체 개발 기술 포트폴리오를 강화,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네오배터리는 10일(현지시간) 한국 특허청에 '실리콘 복합 제조 방법'이라는 제목의 실리콘 음극재 표면을 나노 재료로 코팅하는 독자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심사를 거쳐 등록되면 네오배터리가 보유한 특허는 총 6개로 늘어난다. 한국 특허청 외 미국특허청(USPTO)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도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네오배터리는 올 상반기 다양한 실리콘 음극재 재료와 제조 공정 솔루션 관련 특허 출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끌어 올리고 강력한 IP(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네오배터리는 실리콘 음극재 'NBMSiDE'를 개발중이다. 주재료인 실리콘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 소재인 흑연보다 에너지를 4배 이상 저장할 수 있어 차세대 음극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실리콘 부피가 팽창해 배터리를 손상시킨다는 문제가 있지만 네오배터리는 탄소나노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의 대만 정부 보조금 규모가 조만간 확정된다. 조(兆) 단위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 핵심 고객사인 TSMC의 2나노미터(nm) 공정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대만 경제부에 따르면 당국은 ASML이 지난해 신청한 인센티브 1단계 심사를 마치고 조만간 2단계 실질심사에 돌입한다. 오는 5월 중 최종심의회를 열고 최종 보조금 규모를 결정한다. ASML은 작년 11월 300억 대만달러(약 1조2972억원)를 쏟아 신베이시 린커우 공일산업원구에 추가 거점기지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클린룸을 갖춘 생산 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 사무실, 물류창고 등을 구축한다. 특히 R&D센터에서는 2나노 웨이퍼 광측정 장비 개발에 중점을 둔다. ASML이 신청한 보조금도 해당 기술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 일환이다. 경제부는 기업의 미래 지향적인 기술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A+ 기업 혁신 R&D 담금질 계획'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은 전체 투자액의 최대 50%를 받을 수 있다. ASML이 신규 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핵심 고객사인 TSMC를 근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이 장비 반입을 개시했다.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내년 양산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공장이 배터리 생산 설비·장비 구축을 시작, 올 상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1년 8월 합작법인 'HLI그린파워'를 설립하고 합작 공장 설립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HLI그린파워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 등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산업단지에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법인 설립 한달 뒤 33만㎡ 규모 부지에 공장을 착공했다. 초기 연간 10GWh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전기차 15만 대에 탑재 가능한 용량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성을 감안해 연간 생산능력을 향후 30GWh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한다. 당시 올 상반기 완공, 내년 상반기 배터리셀 생산 시작을 목표로 내세웠었다. 합작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가 생산된다. 내년부터 생산되는 현대차와 기아의 E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4680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모델Y'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 배터리 램프업(생산량 증대)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양산 체제를 구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미국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4680 배터리 기반 모델Y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 임직원과 일부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된 수량을 판매한 데 이어 처음으로 일반에도 구매 옵션을 제공하는 것. 신차는 모델Y 듀얼 모터 사륜구동(AWD)이다. 옵션은 △기본 △롱레인지 △퍼포먼스 등 3개다. 가격대는 4만9990~5만6990달러(약 6609~7534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기본 모델은 1회 완충시 279마일(약 449km)을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135mmph, 제로백은 5초다. 현재는 미국에 거주하는 소비자들만 주문이 가능하다. 테슬라가 차량 주문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은 안정적인 4680 배터리셀 양산이 가능하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미국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에서 4680 배터리 생산에 돌입하며 직원들과 모델Y 롱레인지 버전 예약 고객에 일부 공급한 뒤 판매를 중단했다. 업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점차 회복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내재화에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이 하이엔드 제품을 위주로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중국산업연구원(中国产业研究院)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메모리 반도체 판매액 규모는 전년대비 14.3% 증가한 6282억 위안(약 120조557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전년대비 6.9% 감소한 1018억100만 달러(약 134조3773억원)였다. 판매액부터 살펴보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작년 판매액 규모는 5년 내 가장 컸다. 5775억 위안이었던 지난 2018년이 뒤를 이었고 코로나 여파로 주춤했다가 2021년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 5G, 전기차, 스마트폰 산업 확대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늘어난 수요를 책임진 건 해외 반도체 업체가 아닌 자국 기업이었다. 특히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상위 5개 수입국이 큰 타격을 입었다. 1위인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12.2% 감소한 483억600만 달러였다. △대만 13.7% △일본 27%
[더구루=정예린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방한한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만났다. 대한항공이 현지 신공항 건설 사업에 참여해 중남미 등 장거리 노선을 강화할지 주목된다. 10일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실에 따르면 라켈 페냐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정동 일대에서 조원태 회장과 회동했다. 양측은 도미니카공화국이 추진중인 신공항 건설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한항공의 카리브해 지역 진출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는 게 부통령실의 설명이다. 페냐 부통령이 공항 건설 일정에 맞춰 대한항공에 신규 노선 취항 등을 요청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약 3조원 규모의 국책사업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암바르 고속도로, 만싸니오항, 도심 교통수단(철도, 모노레일 등) 등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이 포함된다. 페냐 부통령은 조 회장과의 만남에 앞서 지난 5일 한국공항공사도 찾았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달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의 타당성 조사 기관으로 선정되며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기술적·재무경제적 분석 등 과업을 수행하고 이후 진행되는 신공항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가 방한하는 포르투갈 총리와 만난다. 포르투갈을 유럽 풍력시장 공략 거점으로 삼고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협력을 통해 당국과의 동맹이 공고해질 전망이다. 10일 포르투갈 정부에 따르면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은 내일부터 1박 2일간 한국을 찾아 방문 첫날 씨에스윈드 주요 경영진과 회동한다. 약속된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사업 확대 방안 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2021년 포르투갈 풍력타워·하부구조물 생산기업 ASMI의 지분 60%를 630억원에 인수하며 현지에 본격 진출했다. ASMI 생산공장이 대형 해상타워와 하부구조물의 생산, 운송에 최적화돼 있다고 판단한 것. 이듬해 4년간 2억6000만 유로의 추가 투자를 발표했다. ASMI가 소유한 아베이루항 산업시설의 풍력발전탑과 하부구조물 생산능력을 3배 이상 늘리는 게 주요 골자다. 우선 내년 하반기까지 현재 2GW에서 4GW로 연간 생산능력을 끌어올린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연간 매출 4억 유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본보 2022년 1월 5일 참고 [단독] 씨에스윈드, ASMI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HMM(구 현대상선)이 중국 북부와 유럽 주요 항구를 잇는 신규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지 경기 회복에 힘입어 급증하는 화물 운송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10일 HMM 중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톈진항과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핵심 항구를 연결하는 새로운 컨테이너 직항로를 개설했다. 2만4000TEU(20피트 상당)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주간 운항에 투입한다. 기항지는 △중국 톈진항 △스페인 알헤시라스항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독일 함부르크항 △벨기에 앤트워프항이다. HMM은 신규 항로를 통해 중국산 기계, 전기 장비, 생필품 등을 수출하는 고객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톈진항은 중국 북부의 주요 항구이자 세계적으로도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는 곳이다. 지난해 톈진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2100만TEU으로 글로벌 8위를 기록했다. 물류 기지로서 지리적 이점도 크다. 톈진항은 베이징·톈진·랴오닝·허베이·산둥의 교차점에 위치하고 있다. 베이징 수출입 화물의 90% 이상이 톈진항을 거쳐 베이징의 해상 관문으로 불리기도 한다. HMM은 톈진의 지리적 중요성을 높게 사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톈진항과 내륙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포드가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공장 증설 계획을 공식화했다. 배터리 화재 사고에도 불구하고 SK온과의 변함없는 파트너십을 확인, 불화설을 정면돌파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켈리 펠커 포드 대변인은 최근 "미시간주 루즈 전기차 센터 생산 규모를 최대로 확장함에 따라 추가 인력을 고용할 것"이라며 "공장 증설을 완료하기 위해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6주간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확장 계획에 맞춰 인근 디어본 트럭 공장에서 근무하는 800명의 직원 소속을 루즈 전기차 센터로 옮긴다. 300명을 추가 직원도 고용한다. 약 1800명의 직원이 3교대로 F-150 라이트닝을 생산한다. 증설분이 본격 가동되면 루즈 전기차 센터에서 생산되는 F-150 라이트닝의 연간 생산량은 올 가을부터 15만 대에 이르게 된다. 기존 생산량 대비 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F-150 라이트닝 생산량 증가에 따라 배터리 공급업체인 SK온의 수주 잔고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SK온은 일찍부터 조지아주 공장 채용 규모를 약 15% 늘리는 등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왔다. 올 연말까지 당초 계획했던 2600
[더구루=홍성일 기자] 경영난에 빠진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대규모 감축을 예고했다. 인텔이 운영 효율화로 외치며 대규모 해고를 이어가면서 역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오리건주 지역매체인 '오리건라이브'에 따르면 인텔은 다음달 중순부터 파운드리 부문 인력 중 15~20%를 해고한다. 인텔은 나가 찬드라세카란(Naga Chandrasekaran) 파운드리 부문 총괄 명의의 이메일을 통해 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축으로 해고되는 직원의 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인텔이 지난해 말까지 10만8900명을 고용하고 있었고, 이중 5만5000여명 정도가 파운드리 부문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최소 8200명에서 최대 11000명에 달하는 직원이 해고될 것으로 추산했다. 감축 대상은 생산, 연구개발, 설계, 판매, 행정, 고객 지원 등 파운드리 부문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할 것으로 보이며 해고는 7월 중 대부분을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인텔이 대규모 해고는 립 부 탄(Lip-Bu Tan) 최고경영자(CEO)의 운영 효율화 전략에 따라 진행된다. 립 부 탄 CEO는 지난 3월 취임 이후 경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