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홈트레이닝 플랫폼 '펠로톤(Peloton)'과의 파트너십을 TV에서 모바일 부문까지 확대한다. 기기 간 연결성을 토대로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북미법인은 지난 4일(현지시간) 펠로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갤럭시 워치에서도 '펠로톤 워치' 앱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 워치4와 워치5 시리즈를 포함해 구글 스마트워치 전용 운영체제 '웨어OS3'를 사용하는 전 모델에 적용된다. 워치4와 워치5 시리즈 사용자들은 펠로톤 바이크, 바이크플러스(+), 트레드, 로우, 가이드 등 펠로톤의 가정용 피트니스 장치와 워치를 손쉽게 연결한 뒤 이용하면 된다. 실시간으로 운동 중 심박수를 확인하게나 설정해 놓은 목표 진행 상황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펠로톤은 지난 2012년 설립된 피트니스 플랫폼 회사다. 자체 앱을 통해 스트레칭, 사이클링, 요가, 부트캠프, 명상 등 다양한 온라인 홈트레이닝 클래스를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거나 실내 자전거 등을 판매한다. 코로나19로 홈트레이닝 열풍이 불면서 주목을 받아 기업 가치가 급등했었다. 아마존이 펠로톤을 인수한다는 설(說)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 업체 '램버스'와의 특허 계약을 갱신한다.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세대 칩 개발해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램버스는 지4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와 램버스가 보유한 반도체 전 제품 기술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10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신규 라이선스는 내년 7월 발효돼 오는 2034년 중반까지 유지된다. SK하이닉스가 지불하게 될 특허 사용료는 새로운 계약이 반영되는 내년부터 향후 10년 간 총 4억4000달러다. 이밖에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라이선스와 유사한 조건을 유지했다는 게 램버스의 설명이다. 램버스는 1990년 설계된 메모리 반도체 설계자산 전문 회사다. SK하이닉스와는 2000년부터 13년간 특허 침해와 특허 무효, 반독점 소송을 벌여왔다. 미국에서 시작된 법적 공방은 독일과 프랑스, 영국까지 확전됐다. SK하이닉스와 램버스는 특허소송 파기환송심과 반독점 소송 항소심 등 주요 재판 판결을 앞둔 2013년 극적으로 화해했다. 양사는 특허사용 계약을 맺고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을 취하했다. SK하이닉스는 당시 5년간 2억4000만 달러의 로열티를 지불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소재 업체 '시라(Syrah Resources)'가 창사 이래 최대 흑연 생산량을 기록했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LG에너지솔루션, SK온, 테슬라 등은 음극재 핵심 원료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급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4일 시라가 최근 호주 증권거래소(ASX)에 공시한 작년 연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시라가 소유한 모잠비크 흑연 광산 생산량은 지난해 16만3000t이었다. 전년 7만2000t 대비 126%나 증가했다. 시라는 모잠비크 카보 델가도주에 위치한 발라마 흑연 광산을 운영중이다. 1억1000만t의 흑연 광석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수명은 50년 이상으로 관측된다. 이 곳에서 채굴한 흑연은 시라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중인 비달리아 공장으로 옮겨진다. 비달리아 공장에서 미정제 혹은 정제 흑연을 생산해 자동차 OEM, 배터리 회사 등 고객사에 납품한다. 비달리아 공장은 올 2분기 완공 후 3분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 엔지니어링 작업의 99%를 완료했다. 비달리아 공장은 38에이커 부지에 들어선다. 1단계 1만1250t 용량을 확보한 뒤 증설을 통해 4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리차지 인더스트리(Recharge Industries)'의 영국 브리티시볼트 인수 시도가 계약 조건 미이행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매각 절차에 차질이 생기며 브리티시볼트의 존폐 여부에 또다시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리차지 인더스트리는 최근 브리티시볼트 법정 관리인인 컨설팅 업체 EY(Ernst & Young)와 갈등을 빚고 있다. 전력 공기업 내셔널 그리드와의 전력망 계약 이전을 놓고 양측이 대립하고 있다는 것. 해당 계약은 브리티시볼트가 파산 전 내셔널 그리드와 체결한 건이다. 리차지 인더스트리가 브리티시볼트를 인수하며 과거 공급 계약들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대금 규모 관련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리차지 인더스트리는 지난 2월 브리티시볼트를 인수했다. 브랜드명을 유지하고 노섬벌랜드 블리스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를 재개하기로 했다. 인수가는 단돈 860만 파운드였다. <본보 2023년 2월 28일 참고 파산 위기 '브리티시볼트' 매각 완료…기가팩토리 건설 재개 추진> 다만 리차지 인더스트리와 EY 간 갈등은 이미 예견됐었다는 분석도 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미국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업체 '알폰소' 이사회가 알폰소의 전직 주요 경영진들로부터 피소됐다. 이사회 부조리에 따른 경영 악화를 우려하는 등 내부 알력 다툼이 소송전으로 비화한 것으로 관측된다. 3일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Delaware Court of Chancery)에 따르면 알폰소 공동 창립자들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LG전자와 LG전자의 종속회사인 제니스 일렉트로닉스 , 알폰소 소속 임원과 이사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LG전자가 지난 2021년 인수한지 2년여 만이다. 원고 주체는 아샤이시 코르디아 전 최고경영자(CEO), 라구 코디지 전 최고제품책임자(CPO), 람프로스 칼람푸카스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알폰소 공동 설립자 3명이다. 이들은 현재 모두 퇴사했으나 여전히 지분을 가지고 있다. 원고는 주주로서 피고의 불공정한 이사회 이사 선출 과정으로 인해 회사 경영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델라웨어주 일반 기업법 225조에 따라 형평법원이 이사회를 재구성 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업법 225조는 형평법원에 기업의 이사 또는 임원의 선거·임명·해임·사임 유효성을 결정할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롯데케미칼을 새 주인으로 맞이한 가운데 글로벌 동박 생산량 확대 계획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탈루냐주 현지 매체 '엘 나시오날(El Nacional)'은 3일(현지시간) 주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스페인 공장이 들어설 몬트-로이그 델 캄프(Mont-roig del Camp)가 회사와 증설 여부를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정부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최대 4개 공장까지 건설 규모 확대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절차 간소화 등 투자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도 약속했다. 익명의 정부 관계자는 "이 옵션(증설)에 대해 한국 회사와 대화중"이라면서도 "지금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과도한 추측을 경계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카탈루냐주에 5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만5000t을 생산할 수 있는 동박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4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정부의 초기 승인 절차가 거의 마무리돼 조만간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전기차 산업 주요 싱크탱크가 주최하는 포럼에 참석해 미래 배터리 산업 청사진을 공유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지속 가능한 전기차 전환에 앞장선다는 포부다. 4일 중국 EV(전기차)100인 협회에 따르면 최승돈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개발센터장(전무)는 지난 1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회사의 탄소중립 기반 사업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최 전무는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이 급속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혁신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현대차그룹, 혼다자동차 등 북미, 유럽, 아시아 핵심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해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업계 뿐만 아니라 전 산업군의 핵심 사업 가치로 떠오른 ESG 경영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배터리 대여·교환 등 서비스 플랫폼(BaaS, Battery as Service) △자원 재활용 등을 적극 추진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순환경제를 이룬다는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추진중인 ESG 활동도 소개했다. LG에너지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이르면 내년 신공장 가동에 돌입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해외 반도체 장비 제조사 의존도를 줄인 덕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대만 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YMTC는 내년 하반기 중국 우한에 위치한 제2공장에서 반도체 칩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1·2위 반도체 장비 기업 '베이팡화창(NAURA)'·'중웨이반도체(AMEC)'와 네덜란드 ASML로부터 장비를 조달한다. 연합신문망은 소식통을 인용해 "YMTC는 오랫동안 현지에서 만든 기계를 테스트 해왔으며 이제 더 많은 국내 공급업체에 의존할 만큼 자신이 있다"며 "이를 통해 미국과 다른 외국 칩 장비 제조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 진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수준의 공정을 적용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ASML은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범위 내 장비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YMTC는 현재 케파를 줄이고 있는 미국 장비를 신장비로 교체해 생산라인을 채운다는 방침이다. YMTC는 당초 작년 말 제2공장을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장비 조달 문제로 관련 계획이 올스톱됐다. 건설 지연으로 직원 10%가 해고되고 고용 절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벨기에 유미코어(Umicore)가 미국 스타트업과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 소재 기술력과 배터리 제조 역량을 결합해 시장 '게임체인저'로 급부상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유미코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실리콘 탄성 복합재 기반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 '블루 커렌트(Blue Current)'에 지분 투자를 단행해 협력을 강화했다. 앞서 지난해 체결한 공동 개발 계약(JDA) 후속 조치다. 유미코어는 자사 음극재, 양극재 등 배터리 핵심 소재와 블루 커렌트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대에 맞춰 제품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블루 커렌트는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 △아르곤 국립 연구소 △UC 버클리 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출신 인물들이 지난 2015년 설립한 회사다.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실리콘 탄성의 세라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를 만든다.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응용 품목도 다양하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 이온이 오가는 길인 전해질을 고체로 만들어 사용하는 제품이다. 액체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이사가 이르면 오는 9월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국 지원 하에 현지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등 양산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다. 3일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따르면 이재홍 대표는 지난 1일(현지시간) 하지지 노르 사바주 주지사와 관저에서 회동, 동박 공장 예상 가동 일정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펑진저 사바주 산업기업개발부 장관 신동환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법인장도 배석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까지 동박 공장 건설이 68.8% 진행됐다”며 "올해 9월에서 10월 사이에 첫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SK넥실리스는 지금까지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에서 일할 현지 직원 500명을 고용했다"며 "이중 107명은 한국에서 엔지니어링, 유지·보수, 생산·물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교육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지 주지사는 사바주를 해외 거점 위치로 낙점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사바주 주정부는 더 많은 투자를 촉진하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에 6500억원을 투자, 코타키나발루시 KKIP 공단 내 연간 5만t 규모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미국 가스·오븐레인지 관련 소비자 집단소송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법원이 LG전자 요청을 받아들여 중재(Arbitration) 재판을 진행키로 결정, 최종 판결에 이목이 쏠린다. 3일 뉴저지 지방법원에 따르면 존 마이클 바스케즈 판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가스·오븐레인지 결함에 따른 소비자법 위반 소송과 관련해 중재 절차를 신청한 LG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기각 신청은 거절됐다. 바스케즈 판사는 LG전자 가스·오븐레인지 상자와 설명서 등에 중재 조항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원고가 적법하게 사전 통지를 받았고 이에 동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원고 소장에 중재 재판을 거부할 주장이나 근거도 없다고 봤다. 중재 재판은 모든 내용이 공개되는 일반적인 법정 재판과 달리 비공개로 진행된다. 판사나 배심원이 아닌 중립 중재인 앞에서 청문회를 열고 잘잘못을 가리기 때문에 절차도 상대적으로 간소하다. 특히 중재는 대부분 항소가 불가능해 피고 측에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LG전자 입장에서는 사법 리스크가 외부에 알려지지 않으면서도 빠른 분쟁 해결이 가능한 셈이다. 소비자 페드로 브리토 씨는 작년 9월 뉴저지 지방법원에 LG전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을 위해 천문학적인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이룩한 데 이어 기술 고도화를 꾀해 한국과 일본을 꺾고 글로벌 사업 영토를 넓힌다는 복안이다. 2일 중국 디스플레이·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시노리서치(CINNO 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광전자 디스플레이 산업 연간 투자액은 3636억 위안(약 68조7168억원)을 돌파했다. 투자액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패널 분야에 1500위안을 쏟아 전체의 41%를 차지, 가장 비중이 높았다. △광전자 소자 1000억 위안(27%) △미니·마이크로LED 및 모듈 550억 위안(15%) △광전자 디스플레이 설비 65억 위안(2%) 순이었다. 광전자는 광 신호를 전기로 변환시키는 소자로, LED 등이 대표적이다. 광전자 부품은 디스플레이부터 광통신시스템, 네트워크, 광섬유, 광정보처리 등까지 기술 응용 범위가 다양하다. 중국은 1970년대부터 광전자 산업에 투자하며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지속 확대해왔다. 중국은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산화 추진 △신형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력 제고 △생산능력 및 투자 확대 △산학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경영난에 빠진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대규모 감축을 예고했다. 인텔이 운영 효율화로 외치며 대규모 해고를 이어가면서 역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오리건주 지역매체인 '오리건라이브'에 따르면 인텔은 다음달 중순부터 파운드리 부문 인력 중 15~20%를 해고한다. 인텔은 나가 찬드라세카란(Naga Chandrasekaran) 파운드리 부문 총괄 명의의 이메일을 통해 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축으로 해고되는 직원의 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인텔이 지난해 말까지 10만8900명을 고용하고 있었고, 이중 5만5000여명 정도가 파운드리 부문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최소 8200명에서 최대 11000명에 달하는 직원이 해고될 것으로 추산했다. 감축 대상은 생산, 연구개발, 설계, 판매, 행정, 고객 지원 등 파운드리 부문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할 것으로 보이며 해고는 7월 중 대부분을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인텔이 대규모 해고는 립 부 탄(Lip-Bu Tan) 최고경영자(CEO)의 운영 효율화 전략에 따라 진행된다. 립 부 탄 CEO는 지난 3월 취임 이후 경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