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마존이 인수한 미국 '죽스(Zoox)'의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연방 기관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죽스가 개발한 차량 안전 인증 프로세스의 유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죽스가 자사 로보택시의 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 준수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사용한 자체 인증 프로세스와 기술 데이터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작년 9월 시작된 당국 확인 절차의 연장선상이다. 죽스는 지난해 6월 내부 테스트 결과 자사 로보택시가 적용 가능한 모든 FMVSS을 충족한다고 발표했다. NHTSA는 같은해 9월 죽스에게 인증 근거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명령했다. 죽스는 두달 뒤인 11월 NHTSA에 답변서를 보냈다. NHTSA는 죽스의 답변에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행정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NHTSA는 죽스의 인증 근거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죽스 로보택시의 설계가 일반적인 차량과 달라 특정 표준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에 방점을 두고 다각도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죽스 로보택시는 스티어링 휠이나 브레이크 페달, 기타 제어 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이하 네오배터리)가 한화솔루션 소재 연구개발(R&D) 책임자 출신 리더를 영입했다. 기술 전문성을 더해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네오배터리는 6일(현지시간) 김성기 전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연구소 소장(상무)을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김 CTO는 R&D 팀을 맡아 실리콘 음극재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김 CTO는 20년 이상 실리콘, 폴리머, 리튬이온배터리 등 정밀화학과 전자소재 분야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베테랑이다. 인하대학교에서 화학공학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화학공학과 응용화학 분야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폴리머, 코팅, 실리콘 기반 재료와 관련된 1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에 합류하기 앞서 세계 2위 실리콘 제조업체로 지난 2018년 KCC가 인수한 미국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에서 글로벌 R&D 리더를 지냈다. 이밖에 다우케미칼, LG이노텍, 삼성정밀화학(현 롯데정밀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공언했던 금속 회수율 95%를 달성, 기술력을 입증했다. 빠르게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춰 선도적인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레드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1년간 진행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한 폐배터리에 함유돼 있는 금속의 95%를 회수했다. 리튬, 니켈, 구리, 코발트 등 핵심 원료가 포함됐다. 레드우드는 지난해 2월부터 올 2월까지 폐배터리 재활용 실증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토요타, 포드, 볼보, 폭스바겐 등 12곳 이상 완성차 업체와 미국렌탈협회(ARA), 캘리포니아 자동차 해체업자·재활용업자 협회(CADRA)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로부터 수명이 다해 방전(EOL)된 리튬이온배터리와 니켈금속수소화물(NiMH) 배터리를 받아 사용했다. 19개의 각기 다른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모델에 탑재됐던 총 1268개의 배터리팩을 수거했다. 이중 5%는 손상, 결함, 또는 리콜(DDR)된 배터리였다. 리튬이온배터리와 니켈금속수소화물 배터리 비중은 약 8:2였다. 확보한 배터리에서 약 50만 파운드 규모 금속을 확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 지방자치단체가 삼성SDS에 러브콜을 보냈다. 현지에 스마트시티 산업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삼성SDS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아파레시다시에 따르면 삼성SDS 중남미법인 경영진과 빌마르 마리아노 시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는 최근 아파레시다시 시청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리아노 시장은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 삼성SDS의 참여를 요청했다. 아파레시다시는 △인터넷 보급 확대 △보건·교육 등 공공 행정 분야 디지털화 추진 등을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아파레시다시의 기업친화적 면모와 성장 잠재력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해안가에 위치해 수출입 등 물류산업에 전략적으로 유리, 9만여 곳의 기업이 아파레시다시에 거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파트너십 제안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화답했다. △리오브랑코시 △포르탈레자시 △리우데자네이루시 등 지자체, 공공 기관 등과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사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근 브라질 전역에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다. 5G 도입 등 통신 인프라 개선을 계기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각종 인프로에 접목해 도시 치안 개선과 스마트화를 꾀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 주요 경영진이 방한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주지사와 만난다. 기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추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7일 루이지애나주에 따르면 존 벨 에드워즈 주지사가 이끄는 아시아 무역 사절단은 이번주 서울에서 롯데케미칼 경영진과 회동한다. 롯데케미칼 측에선 김교현 부회장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 대표 겸임)이 참석하고 돈 피어슨 루이지애나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도 배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이지애나주 대표단은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 간의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에드워즈 주지사, 피어슨 장관과 주지사실, 경제개발부 산하 국제통상국 직원들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오는 10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면담을 가진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도 접견한다. 기업중에는 롯데케미칼과 금호타이어를 찾아 최근 발표한 양사의 신규 투자 프로젝트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파트너십 확대를 요청할 전망이다. 주지사를 비롯한 루이지애나주 경제 정책 주요 관계자가 아시아 국가를 찾은 것은 10년 만이다. 현지에 잇따라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주요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진 결과물이다. 롯데케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넥실리스가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대규모 가스를 조달한다.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연내 동박 공장 양산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사바주는 지난 6일(현지시간) 주정부 산하 에너지 회사 'SEC(Sabah Energy Corporation)'가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법인과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하지지 누르 사바주 총리 등이 이날 서명식에 참석했다. SEC는 국영 석유·가스 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로부터 매입한 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해 확보한 천연가스를 SK넥실리스 동박 공장에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SEC는 지난해 10월 페트로나스를 통해 다운스트림 가스 파이프라인 자산과 천연가스 납품 계약건 등을 인수했다. SK넥실리스는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통해 공장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SK넥실리스가 당초 코타키나발루를 첫 해외 생산기지로 선택한 이유도 전력, 가스, 용수 등 우수한 인프라 때문이었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전력 비용이 가장 낮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수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량도 많아 친환경적이고 RE100 이행에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SK넥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이 집단 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작년 발생한 해킹 사고에 따른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7일 미국 법조계에 따르면 현지 로펌 '콜&반노트', '터크&슈트라우스' 등은 최근 REC실리콘의 데이터 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펌은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사실이 확인됐거나 우려되는 이들을 대상으로 집단 소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REC실리콘은 지난해 10월 25일(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해커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받았었다. 생산과 품질 등에는 영향이 없었지만 해킹으로 인해 시스템 내 등록돼 있는 직원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름 △사회보장번호(SSN) △의학 정보 등 민감한 요소가 다수 포함됐다. REC실리콘은 지난달 27일부터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개인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로펌은 전·현직 직원의 피해 사례가 파악되면 곧장 소송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REC실리콘은 최근 잇따라 해커 집단의 표적이 되고 있다. 작년 10월에 이어 12월에도 사이버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사내 전산망이 일시적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SKC 손자회사인 SK넥실리스의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이 올 상반기 시범 가동에 돌입한다. 성공적인 시운전을 바탕으로 하반기 양산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전망이다. 6일 말레이시아 매체 '시화 데일리 뉴스' 등에 따르면 펑진저 사바주 산업기업개발부 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SK넥실리스 동박 공장이 건설이 68.8% 진행됐다"며 상반기 시범생산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펑진저 장관은 "올 연말 본격 양산에 돌입해 최고 수율을 낼 것"이라며 "SK넥실리스 동박 공장은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문 교육을 위해 107명의 엔지니어를 한국으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에 6500억원을 투자, 코타키나발루시 KKIP 공단 내 연간 5만t 규모의 첫 해외 동박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상반기 착공했다. 이 곳에서는 주로 6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70km 길이로 생산할 계획이다. 각종 기술 노하우와 함께 국내 생산 라인에 활용한 무인 운반차와 로봇을 도입해 자동화 설비도 구축한다.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 공장을 포함해 글로벌 동박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의 전장기술이 폭스바겐그룹 브랜드 차량에 접목된다. 삼성전자 인수 6년차에 접어든 올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잇따라 손을 잡으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6일 폭스바겐그룹에 따르면 그룹 산하 자동차 소프트웨어 회사 '카리아드(CARIAD)'는 최근 하만과 함께 개발한 새로운 차량용 통합 앱스토어를 발표했다. 오는 7월 아우디 일부 모델을 시작으로 폭스바겐그룹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신규 앱스토어는 각 브랜드의 독점 앱 외에 스마트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앱을 외부 장치에 연결하지 않고 차량에 기본 탑재된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내비게이션, 충전, 주차, 음악과 비디오 감상, 날씨 확인 등은 물론 게임, 소셜미디어(SNS), 원격 작업 기능 등까지 제공한다. 이를 위해 스포티파이, 아마존뮤직, 옐프(Yelp), 틱톡(TikTok), 홈 어시스턴트, 웹엑스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사용 가능 앱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현재 구글 지도를 탑재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데는 하만의 역할이 컸다는 게 카리아드의 설명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베트남에서 스마트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출시하고 글로벌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올해 물류 사업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첼로스퀘어를 앞세워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삼성SDS에 따르면 동남아시아법인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첼로스퀘어 출시 기념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신제품을 소개하고 베트남 물류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SDS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베트남에서 가장 먼저 첼로스퀘어를 선보였다. 베트남이 아시아에서 차세대 주요 물류 거점 국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 베트남은 물류량이 많은 중국과 인접한데다 노동력이 풍부하고 인건비도 낮다. 최근 미중 갈등으로 인해 기업들의 탈(脫) 중국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동균 삼성SDS 동남아시아 권역장은 "베트남은 점차 세계의 새로운 공장이 되고 있으며 제조 산업은 점점 더 국제화되고 있다"며 "베트남도 글로벌 리테일 체인의 중요한 연결고리 중 하나로 꼽히며, 이는 삼성SDS가 첼로스퀘어를 베트남에 도입하기로 결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권역장은 "첼로스퀘어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위험 요소를 줄
[더구루=정예린 기자] HL클레무브가 투자한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즈싱커지(知行科技, iMotion Automotive Technology Suzhou Co.)'가 홍콩 증시 데뷔를 추진한다. HL그룹이 사명 변경 후 단행한 첫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HL클레무브의 현지화 전략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홍콩 증권업계에 따르면 즈싱커지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조만간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CCB인터내셔널증권, 시티그룹, 화타이증권이 주관하고, 2~3억 달러(약 2602~3903억원)를 조달하는 것이 목표다. 즈싱커지는 2016년 쑤저우에 설립된 자율주행 시스템 기업이다. 자율주행과 2+(플러스) 솔루션 생산을 전문으로 한다. 장성자동차, 체리자동차, 우링자동차, 지리차 산하 지크립톤, 둥펑자동차 등 중국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아 설립 후 6차례 펀딩 라운드를 진행했다. HL클레무브를 비롯해 중국 국유 기업 혼합개혁 펀드, CCB인터내셔널증권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당초 즈싱커지는 '상하이판 나스닥'이라 불리는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 커촹반(科创板)에 상장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실리콘 음극재가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도 앞다퉈 관련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거대 자본을 앞세워 대량 양산 기반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산(杉杉股份), 상하이타미(上海拓米), 커촹신소재(科创新材) 등 중국 소재 회사들은 잇따라 실리콘 기반 음극재와 관련 재료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실리콘 음극재 채택 사례가 늘면서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산산은 닝보시에 연산 4만t 규모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착공했다. 상하이타미는 10억 위안을 투자, 저장성 란시시에 연산 360t 실리콘 나노와이어 음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커촹신소재는 1억3000만 위안을 들여 연산 6000t 규모 실리콘 카바이드(SiC, 탄화규소) 복합 소재 생산기지를 짓는다. 상하이타미의 실리콘 나노와이어와 커촹신소재의 실리콘 카바이드는 실리콘 음극재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극대화해주는 재료다. 실리콘 나노와이어는 음극재 단면 지름을 1나노미터(nm)인 극미세선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실리콘 부피 팽창 문제를 완화해준다. 실리콘 카바이드는 실리콘이 전해액과 반응하는 것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