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이하 나노원)가 캐나다 정부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는다. 양극재 공정 기술 상용화를 이뤄 북미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일조하고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나노원에 따르면 캐나다 비영리기관 'SDTC(Sustainable Development Technology Canada)'는 최근 나노원에 1000만 캐나다 달러(약 96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인산철리튬(LFP)·리튬니켈망간(LNM)·니켈코발트망간(NCM) 등 고밀도 양극활물질 시범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데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영국 소재 기업 존슨매티 캐나다법인 인수 당시 넘겨 받은 퀘벡주 캔디악에 위치한 양극재 공장에 산업 규모 LFP 양극재 파일럿 생산라인을 깐다. 캔디악 공장은 북미에서 LFP 양극재를 만드는 거의 유일한 사업장으로 연간 2400t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본보 2022년 5월 27일 참고 SK·테슬라가 점찍은 나노원, 美 배터리 소재 기업 인수> 이밖에 자체 양극재 제조 공정을 맞춤화하고 개발하는 데 필요한 다중 양극재 파일럿 허브(M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 미주법인 대외협력담당 부사장 출신 인물이 약 68조원에 이르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대규모 지원금을 관리한다. 올해 글로벌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자금 집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 이목이 미국에 집중되고 있다. 20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댄 김 전 SK하이닉스 미주법인 대외협력담당 부사장은 최근 상무부 산하 '칩스 포 아메리카(CHIPS for America)' 팀에 합류했다. 일명 칩스법이라 불리는 '미국 반도체칩과 과학법(반도체법)'에 부여된 527억 달러(약 68조4000억원) 규모 정부 예산을 관리·감독하는 조직이다. 김 전 부사장은 칩스 포 아메리카에서 수석 경제학자 겸 전략 기획·산업 분석 이사를 맡는다. 정부 지원금 집행에 따른 미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과 국가 안보 영향 등을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미국에 최대 이익을 가져다줄 기업의 투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주도할 전망이다. 한국 이민자 1세대인 김 전 부사장은 미국 브리검 영 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서사, 박사, 박사후 과정을 수료했다. 김 전 부사장은 미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조만간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확정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자금 확보 전략 일환으로, 동박 공급사인 SK넥실리스와의 파트너십이 유럽을 넘어 북미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상장을 위한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향후 1년 내 유럽이나 뉴욕 증시에 데뷔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가치는 200억 달러(약 25조9200억원)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노스볼트는 조달한 자금을 북미 배터리 기가팩토리 설립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공장 건설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노스볼트는 당초 스웨덴 스켈레프테아에 이어 독일에 생산거점을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현지 에너지 비용 상승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이 변수로 떠오르며 공장 후보지를 재검토하고 있다. 연내 부지를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2년 11월 30일 참고 노스볼트, 독일 대신 북미 배터리 공장 설립 검토…"내년 결정"> 노스볼트가 북미에 두 번째 기가팩토리를 우선 설립하는 방안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이탈리아 주택 재개발 프로젝트에 맞춤형 냉난방 공조 솔루션을 공급했다. 유럽 공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대에 고삐를 죈다. 19일 LG전자 이탈리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보르 산토 스피리토에 위치한 보렐리 성을 고급 레지던스로 개조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45개의 5kW급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 '써마브이 모노블록' △냉각용 순환 팬 코일 △온수 생산을 위한 복합 DHW 저장 탱크 등으로 구성된 솔루션을 제공했다. 써마브이는 최근 가스비 급증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LG전자의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다. 외부 공기를 열교환기를 통해 압축해 냉난방에 사용하는 히트펌프(AWHP)방식을 사용한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환경 친화적이며 에너지 효율도 높다. 영하 25도에서도 작동하는 견고함도 장점이다. 빌딩관리시스템(BMS)와 연결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건물 보안·조명 시스템은 물론 난방, 냉방, 온수까지 독립적으로 원격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보렐리 성 재개발 프로젝트는 고대 성벽 내에 지어진 5층 짜리 오래된 건물을 레지던스로 재탄생 시키는 작업이다. 19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화권 파운드리 기업들이 반도체 업계에 불어닥친 불황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증설 움직임은 여전해 저가 출혈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SMIC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8인치 웨이퍼 생산 공장 가동률은 79.5%를 기록했다. 같은해 1분기 고점 대비 30%p 가까이 하락했다. 대만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UMC의 작년 4분기 공장 가동률은 90%를 기록했다. 선방한 수치이지만 전분기 대비 10%p 이상 줄었다. SMIC와 UMC를 비롯한 파운드리 업체의 가동률은 70% 안팎까지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조사기관들도 앞다퉈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와 트렌드포스는 올해 파운드리 산업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5~7%, 4% 축소될 것이라고 봤다. 특히 트렌드포스는 올 2분기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최근 파운드리 공장들을 조사한 결과 모든 유형의 반도체 공정 수요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분기 수요는 1분기보다 더 가파르게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시장 수요 급락에도 불구하고 주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최대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UNISOC(紫光展銳, 쯔광잔루이)'가 약 2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 조달 방안을 추진한다.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력을 끌어올려 중국 반도체 자급자족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로이터에 따르면 UNISOC는 15억 달러(약 1조9477억원) 규모 펀딩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103억 달러(약 13조4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전해진다. UNISOC은 다양한 국가 지원 투자 펀드를 통해 중국 반도체 산업에 관심이 많은 현지 투자자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미중 제재로 인해 외국 자본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UNISOC은 내달 중순까지 최종 투자자 명단을 꾸리고 6월 말 펀딩 라운드를 마감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중국 증시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2001년 설립된 UNISOC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UNISOC의 지난해 2분기 글로벌 AP 시장점유율은 출하량 기준 11%였다. 미디어텍, 퀄컴, 애플의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은 중국 반도체 산업을 겨냥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독일 정부에 100억 유로의 반도체 기가팩토리 설립 보조금을 요청했다. 물가 인상 등으로 부담해야 할 투자액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독일 경제 전문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경제부에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시에 반도체 생산거점을 짓기 위해서는 100억 유로의 지원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당초 정부가 약속한 68억 유로 대비 32억 유로 많은 금액이다. 인텔이 추가 보조금을 요구하는 것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폭등에 따라 공장 건설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존 예산을 훨씬 웃도는 200억 유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침체로 인한 실적 악화로 여유 자금이 부족한 점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인텔은 작년 3월 170억 유로를 투자해 반도체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고 발표했었다. 올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7년 가동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하지만 새로운 보조금 규모를 놓고 정부와 이견이 발생하자 착공 일정을 내년으로 미뤘다. 인텔 대변인은 "중요한 비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초기 계획보다 더 발전된 기술을 사용하려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Amogy)가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전력 시스템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선박 탑재용 제품 테스트에 착수, 해양 부문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아모지는 1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베스트란트군 스토르드시에 위치한 국립 실증센터 '서스테이너블 에너지 캐터펄트 센터(Sustainable Energy Catapult Center)'와 테스트 작업을 위한 의향서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곳에서 200kW급 암모니아 전력 플랫폼 성능 등을 확인한다. 성능이 입증된 200kW 파워팩은 올 하반기 미국 해상 운송 서비스 회사 '서든 데발(Souther Devall)'의 예인선에 탑재된다. 아모지는 서든 데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해 내륙 수로 탱크 바지선에 적용해 시연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11월 2일 참고 'SK이노 투자' 아모지,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 바지선 탑재> 아모지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한국인 2명이 지난 2020년 설립한 회사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작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 사무실을 오픈하고 크리스티안 버그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지역 수장을 교체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가운데 조직을 재정비해 현지 사업 정상화에 나설지 주목된다. 17일 러시아 법인 통합 국가 등록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정기 인사에서 이충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영상전략마케팅팀 담당임원(부사장)을 CIS 총괄에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러시아 현지법인(SERC)과 칼루가에 위치한 생산공장(SERK)을 비롯한 지역 내 법인을 모두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부터 러시아에 수출하는 제품 선적·판매를 중단했다. 러시아에 대한 미국, 유럽 등 서방국가의 제재로 입항길이 막힌 데다 루블화 가치 하락 등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되면서다. 이후 물류 차질이 지속돼 같은달 말께 생산라인 운영도 중단했다. 삼성전자가 러시아 스마트폰 공급을 재개할 것이라는 설(說)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현지 사업은 여전히 '올스톱' 상태다. 러시아는 갤럭시S23 시리즈 등 신제품 출시국에서도 제외됐다. 다만 신임 총괄을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하며 삼성전자가 러시아 시장에 복귀하기 위해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싱위안재질(星源材质, 이하 시니어)'이 미국 1위 분리막 회사 '셀가드'와의 특허 소송에서 완승을 거뒀다. 기술 도용 혐의를 벗은 데 이어 셀가드 특허권을 무효화했다. 17일 시니어에 따르면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은 최근 시니어가 작년 7월 셀가드를 상대로 제기한 분리막 관련 특허 무효화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미국과 중국에서 벌어진 양사간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한 데 이은 쾌거다. 무효 판결로 인해 셀가드는 중국에서 '리튬이온 재충전 전지용 개선된 미세다공성 분리막 및 관련 방법(중국 특허번호 201580074208.0)'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셀가드가 3개월 내 북경지식재산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 무효 판결을 다시 다툴 수 있다. 시니어와 셀가드 간 법적 분쟁은 지난 2019년 9월 셀가드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시니어를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셀가드는 시니어가 자사의 세라믹 코팅 분리막(미국 특허번호 6,432,586)과 폴리프로필렌 분리막(특허번호 6,692,867)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시니어는 미국 소송에 대응하는 한편 중국 심천중급인민법원에 셀가드를 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제조사 '노바텍'이 애플 차세대 아이폰 공급망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규모 수주를 확보해 앞서가는 삼성전자와 LX세미콘을 바짝 추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국 투자은행 JP모건과 프랑스계 증권사 크레디리요네(CLSA)에 따르면 노바텍은 애플에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프로에 탑재될 OLED DDI 샘플을 제공했다. 대만 파운드리 업체 UMC의 28나노미터(nm) 공정 기반으로 생산한다. 애플의 까다로운 품질 평가를 통과할 경우 노바텍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와 LX세미콘에 이어 애플의 3번째 OLED DDI 공급업체가 된다. 애플의 공급망 다변화 전략 일환이다. 노바텍의 실적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 크레디리요네는 수주가 이뤄지면 애플이 노바텍 연매출의 4~5%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노바텍은 아이폰 외 아이패드, 맥북용 OLED DDI 공급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를 위해 디스플레이 제조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 애플 신제품 출시 시기에 맞춰 고성능 제품을 납품한다는 목표다. 노바텍은 글로벌 LCD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또 한번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신규 생산거점을 짓고 증설을 단행한다. 미국 포드 등 급증하고 있는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마그나는 15일(현지시간) 4억7000만 달러(약 6039억5000원)를 투자해 온타리오주 브램튼에 배터리 인클로저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온타리오주 내 기존 자동차 부품 공장 생산능력도 확대한다. 우선 브램튼에서는 임대한 49만 평방피트 규모 공간을 활용한다. 오는 2분기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약 56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전기차용 인클로저는 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 탑재된다. 마그나가 브램튼 공장 신설을 결정한 것은 기존 미국 미시간주 세인트 클레어에 위치한 '마그나 전기차 스트럭쳐 공장'만으로는 밀려드는 주문량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F-150 라이트닝이 작년 출시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또 다른 주요 고객사인 제너럴모터스(GM)향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마그나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배터리 인클로저 생산기지를 세인트 클레어와 브램튼 공장 등 2곳으로 재편한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