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에서 니콜라 수소트럭을 구매하는 고객은 정부로부터 최대 4억원을 지원받는다. 니콜라는 브랜드 신뢰성과 가격 경쟁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수소차 상용차 시장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니콜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회(CARB)는 최근 니콜라의 '트레(Tre)' 수소연료전지트럭(FCEV)에 인센티브 혜택 일환인 무공해 차량 인증을 부여했다. 지난해 전기트럭(BEV)에 이어 수소트럭까지 보조금 대상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트레 FCEV 구매시 대당 24만 달러(약 3억319만원)~28만8000달러(약 3억6383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에 따라 연방정부도 청정 상용차 구매자에 4만 달러 규모 세금 공제를 제공한다. 두 혜택을 합치면 최대 32만4000달러(약 4억905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직 출시전인 트레 FCEV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른 브랜드의 수소트럭 판매가가 평균 20만~60만 달러에서 책정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고객들은 판매가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수소트럭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소외 계층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현지 인력을 통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 반도체 인도 연구소(SSIR)는 10일(현지시간)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IC) 프로그램 일환으로 카르나타카주 대학 기술 교육부(DCT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카르나타카주 내 37개 과학·기술 전문 대학교에 재학·근무중인 학생과 교사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AI와 IoT 기술 관련 이론 교육뿐 아니라 현장 실습과 SSIR 소속 엔지니어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반도체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농업, 의료, 제조업, 물,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필요한 시설과 키트, 장비 등은 모두 삼성전자가 제공한다. SIC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삼성전자의 글로벌 교육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다. AI, IoT, 코딩, 프로그래밍 등 청년 기술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기술 교육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사회 소외 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이 우리 정부로부터 대규모 자금 지원을 확보했다. 현대, SK 등 국내 기업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주요 거점으로 삼아 오는 2025년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화 목표를 달성한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10일 SES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북도, 충주시로부터 현금 보조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SES는 확보한 자금을 충주 공장 증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SES는 지난해 9월 우리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에서 리튬메탈 배터리 연구개발(R&D) 관련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SES를 포함해 반도체, 전기차 등 전략사업 분야의 북미지역 기업 7개사로부터 11억50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본보 2022년 9월 28일 참고 'SK 2대 주주' 美 SES, 한국 리튬 배터리 투자 확대> 작년 2월 한국 지사 'SES 코리아'를 설립하며 작년 2월 국내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SES는 8개월여 만에 충주공장 완공하고 가동에 돌입했다. 충주공장에 50Ah·100Ah급 리튬메탈 배터리 '아폴로(Ap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케미칼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간 합작사 '얼티엄 캠'이 캐나다 양극재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 기초 시공을 빠르게 진행하며 오는 2024년 완공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9일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 항구·산업단지(SPIPB)에 따르면 얼티엄 캠은 최근 공장 부지에 가설 구조물인 거푸집을 설치하고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돌입했다. 오는 4월 철골 구조물을 세우는 골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건설 현장에는 수십 대의 굴삭기, 굴착기, 크레인, 덤프트럭 등 중장비가 투입되고 있다. 근로자들은 완공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한겨울에도 야간 작업을 불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포스코케미칼과 GM은 작년 3월 연간 3만t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1단계 4억 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 여부에 따라 증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같은 해 5월 합작법인 얼티엄 캠을 출범하고, 8월 착공했다. 지난달 퀘벡주 환경 당국으로부터 양극재를 취급 할 수 있는 환경 인증도 받았다. <본보 2023년 1월 10일 참고 포스코케미칼·GM 합작사, 캐나다 환경 인허가 획득…내년 완공 '청신호'> 캐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김유석 SK 부산엑스포 TF 현장지원담당(부사장)이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를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광물자원이 풍부한 키르기스스탄에 투자를 단행, 핵심 공급망을 강화할지 주목된다. 9일 키르기스스탄 외교부에 따르면 김유석 부사장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관에서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를 접견했다. 김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합작 투자 가능성을 시사하고,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부는 "김 부사장은 키르기스스탄 내 공동 사업 투자 및 추진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며 "가까운 시일 내 기르기스스탄을 방문할 의사도 전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외교관과 대통령 비서실 의전행정관을 지낸 외교 전문가다. 지난 2009년 SK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SK가스, SK차이나,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등에서 핵심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비서실장에 발탁되며 주목을 받았었다. SK온 출범 당시 SK이노베이션 배터리마케팅 본부장이던 김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SK㈜ 업무지원실 임원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이스라엘 데이터 분석 전문 소프트웨어 회사와 손잡고 전장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공동 개발한 원격 진단 솔루션을 통해 강화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 차량 보안성을 높인다. 9일 하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프로티안텍스(proteanTecs)'와 협력해 새로운 자동차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에 장착된 칩, 시스템 등의 오작동을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하고 예방·유지보수 해준다는 설명이다. 신규 솔루션은 하만의 OTA(Over-The-Air, 무선) 기술, 프로티안텍스의 심층 데이터 분석, 고급 모니터링 기술과 결합된다. 프로티안텍스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차량 내 시스템온칩(SoC)에서 심층 데이터를 추출·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무선 시스템이 어떤 환경이나 작동 조건 속에서도 문제를 감지해준다. 하만은 양사 파트너십이 차량 안전성과 고객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자율주행 시스템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차량에 탑재되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다양화되고 있다. 하만은 기술 발전에 맞춰 모니터링 성능도 강화돼야 한다고 보고 프로티안텍스와 손을 잡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와의 영국 손해배상금 분담 소송에서 패소했다. 과거 LCD 가격 담합으로 인해 삼성전자가 현지 파트너사에 지불한 배상금과 관련해 LG디스플레이에 책임을 물으려던 시도가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8일 런던 왕립재판소 잉글랜드-웨일즈 고등법원에 따르면 나이젤 티어 판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2년 전 LG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1심에서 영국이 아닌 한국에서 재판을 진행하라고 판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서 삼성전자와의 유사한 소송건에 대해 한 차례 승소한 데 이어 이번에도 관할권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며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간 법적 분쟁은 지난 2010년 유럽연합(EU)이 발표한 LCD 패널 가격 담합 사건이 단초가 됐다. EU 집행위원회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와 대만 AUO, 치메이 이노룩스, 중화 픽처 튜브스, 한스타 디스플레이 등 6개사에 6억4892만5000유로(약 8770억원) 규모 과징금을 부과했다. LG디스플레이는 부과된 과징금에서 50% 감면된 2억1500만 유로를 물어냈었다. 당시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를 포함한 타사들과 달리 과징금을 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본사 위치를 옮긴다. 글로벌 연구개발(R&D) 거점과 통합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솔리다임은 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산호세시 소재 본사를 새크라멘토 카운티 랜초 코르도바시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올 1분기 내 신규 R&D 캠퍼스와 함께 입주할 전망이다. 솔리다임은 기존 인텔 낸드사업부 시절 사용하던 공간을 본사로 활용해 왔다.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고 사업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데다 랜초 코르도바시에 솔리다임의 글로벌 R&D 허브가 들어서면서 운영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해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산호세 본사를 폐쇄하고 전 인력을 이동할지 별도로 사무실을 계속 유지할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솔리다임은 작년 9월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랜초 코르도바시에 글로벌 R&D 캠퍼스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23만 평방피트(약 2만1367㎡) 규모로 약 1900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현재 외부 건물은 완공했으며 내외부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중이다. 랜초 코르도바시는 캘리포니아 내 주요 산업 도시 중 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가격이 3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반도체 업계 불황에 따른 고객사 수요 급감으로 재고가 증가하면서다. 8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현물가격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6·8·12인치 실리콘 웨이퍼 가격은 수요에 따라 최대 약 10% 하락했다. 등락폭이 큰 제품은 수요가 가장 적은 6인치 실리콘 웨이퍼다. 6인치 웨이퍼 현물가격은 10% 미만 하락했다. 8인치 실리콘 웨이퍼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12인치 제품은 현물가격이 상대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일부 고객사들이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리콘 웨이퍼 가격 하락은 반도체 산업 부진의 직격탄을 맞았다. 전반적인 시장이 얼어 붙으며 메모리 반도체 물량이 쌓이자 칩 제조사들이 감산을 결정, 실리콘 웨이퍼 구매를 줄인 것. 실제 이미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고객들로부터 제품 인도를 늦춰달라는 요청도 빗발치고 있다는 게 관련 기업들의 설명이다. 실리콘 웨이퍼 제조사들은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였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실리콘 웨이퍼 재고가 많은데다 고객사의 가격 인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닛산이 오는 2028년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발 앞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영국 자동차전문지 오토카(Autocar)에 따르면 데이비드 모스 닛산 유럽 연구개발(R&D) 수석 부사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전기차 사업 로드맵을 공유했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이루고 코발트 프리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 구체적인 타임라인도 제시했다. △오는 2025년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장 가동 △2026년 엔지니어링 작업 마무리 △2028년 전고체 배터리 기반 전기차 대량 양산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닛산은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성능과 비용면에서 모두 뛰어난 전고체 배터리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밀도가 2배, 충전 속도가 3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비용은 리튬이온배터리의 절반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오는 2028년까지 팩 기준 kWh당 75달러를 달성하고 이후 65달러까지 줄여나갈 예정이다. 닛산은 전고체 배터리와 함께 리튬이온배터리 개발도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 이하 네오배터리)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가를 영입했다.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는 물론 차세대 친환경 기술까지 확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네오배터리는 6일(현지시간) 바수데브 스웨인 박사를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스웨인 CSO는 실리콘 음극재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실리콘 폐기물 재활용 사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웨인 CSO는 리튬이온배터리 소재 개발과 배터리 재료 재활용 분야에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실제 초기 단계 수준이었던 공정 기술을 상업화하는 굵직한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스웨인 박사의 합류로 네오배터리는 실리콘 음극재 양산과 실리콘 폐기물 재활용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인도 버함푸르 대학교에서 특수재료과학과 철학 석사 학위를 마치고 스웨인 CSO는 충남대학교에서 재료공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네오배터리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한국 고등기술연구원(IAE) 재료과학·화학공학센터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자원 재활용 △공정 최적화 △친환경 공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가 스페인에서 진행중인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 특수목적법인(SPC)을 다수 설립했다. 태양광 발전 사업부터 전력 소매 분야까지 입지를 공고히 해 현지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7일 스페인 마드리드 공보 'BORME(BOLETÍN OFICIAL DEL REGISTRO MERCANTIL)'에 따르면 한화에너지 유럽법인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운영 자회사 8개를 등록했다. 자본금 3000유로로 지난달 23일(현지시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자회사 법인명은 '부쿠엣 레노바블레스(BUQUET RENOVABLES)'다. 공보는 이 회사가 재생가능한 에너지 자원의 생산·발전·변환·저장과 관련된 모든 종류의 프로젝트에 대한 판촉, 디자인, 엔지니어링, 개발, 건축을 포함한 여러 작업·서비스의 연구개발과 투자를 수행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부쿠엣 레노바블레스는 한화에너지가 스페인에서 건설중이거나 건설 후 가동중인 태양광 발전소의 에너지 설비 관리·운영부터 매각까지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소를 통해 확보한 태양광 전력을 현지 소매 시장에 판매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2018년 스페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