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의 인도 현지 생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에 발맞춰 정부 보조금을 확보하고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비즈 팀장(상무)은 6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ET텔레콤'과 인터뷰를 갖고 "인도 시장에서 충분한 노트북 수요와 사업 규모가 보인다면 현지 생산을 반드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상무는 "인도 시장은 우리에게 중요하다"며 "PC 장치와 프리미엄 기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은 노트북에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능을 통합해 고객에게 에코시스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인도 노트북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사업 비중을 50:50으로 두고 다양한 판매 경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내 노트북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 소비자들을 위해 온·오프라인 체험·판매 채널을 늘린다. 특히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산업용 가스 업체가 ASML의 반도체 특수가스 공급망을 뚫었다. 네덜란드가 미국 압박에 백기를 들고 중국 수출 규제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뒤 나온 소식이어서 이목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카이메이테 가스(Kaimeite Gases, 凯美特气)'에 따르면 자회사 '카이메이테 전자 특수가스(凯美特电子特种稀有气体)'가 지난 2일(현지시간) ASML 자회사 '사이머(Cymer)'의 노광(리소그래피)장비용 가스 공급 업체에 선정됐다. 중국 기업으로는 화터치티(华特气体)에 이어 두 번째로 ASML 공급망에 합류했다. 카이메이테 전자 특수가스는 사이머에 가스 샘플을 제공한 뒤 제품 테스트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적격공급자 확인서를 받았다. 공급하는 제품은 리소그래피용 가스라고 명시된 것을 감안했을 때 공정을 구현하는 데 핵심소재인 네온가스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엑시머 레이저 가스의 주재료다. 엑시머 레이저로 웨이퍼에 미세한 회로를 새길 수 있다. 네온은 엑시머 레이저 가스 성분의 95%를 차지하지만 공기 중에는 0.00182%밖에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희소하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제품 인증을 받는 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배터리 업체 '강소 풍전 뉴에너지 파워테크놀로지(이하 강소FC·중국명 江苏葑全新能源动力科技)'가 필리핀에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한국, 중국에 이어 필리핀까지 아시아 내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북미, 유럽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필리핀 바콜로드시에 따르면 강소FC 주요 관계자들은 전기차 제조 공장 설립 프로젝트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일(현지시간) 방문, 알비 베니테즈 시장 등과 회동했다. 강소FC는 당국과 투자 조건 등을 검토하고 부지 물색 등 실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소FC는 지난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기념으로 마련된 '중국-필리핀 재생에너지 산업 원탁회의'에서 2억 달러(약 2494억원) 규모 필리핀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었다. 연간 5만 대의 전기 상용차와 전기 지프니를 제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한다. 충전소 1만 개를 구축하고 발전소 지원 시설도 100곳 짓는다. 약 8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강소FC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회사다. 신에너지 물류 차량, 리튬이온배터리셀과 시스템, 스마트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투자한 호주 탄광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석탄 채굴업체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했다. 약 80년 업력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인 가운데 LX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 사업도 확대될지 주목된다. 6일 '툰겔라 리소스(Thungela Resources, 이하 툰겔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퀸즐랜드 소재 엔샴(Ensham) 광산을 인수했다. 일본 이데미츠 호주법인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85%를 3억4000만 호주달러(약 2929억원)에 매입했다. 툰겔라는 호주 민간 자원개발 회사 '메이페어(Mayfair Corporations Group)'와 스위스 에너지 전문 투자업체 '오들리 에너지(Audley Energy)'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엔샴 광산을 손에 넣었다. 컨소시엄 지분은 △툰겔라 75% △메이페어 12.5% △오들리 12.5%다. LX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지분 15%는 그대로 유지된다. 툰겔라는 탄광 운영권을 갖는다. 생산된 석탄은 LX인터내셔널과 툰겔라가 각각 소유한 지분에 따라 판매권을 가진다. 툰겔라는 엔샴 탄광의 석탄 생산량을 늘려 투자 가치와 이익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호주와 남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현지에 대규모 생산거점을 짓는 일진머티리얼즈를 위한 특급 지원에 나선다. 변전소를 구축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는다. 6일 카탈루냐 자치정부에 따르면 집권당인 공화좌파당(ERC)과 주요 정당인 사회주의당(PSC)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올해 연간 예산안을 합의했다. 예산안에는 몬트-로이그 델 캄프(Mont-roig del Camp)에 440kV급 신규 전기 변전소 건설 등 인프라 확보 내용이 담겼다.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스페인 중앙정부와 추가 논의와 협상을 거쳐 최종 변전소 건설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몬트-로이그 델 캄프는 새로운 변전소가 일진머트리얼즈의 자체 태양광 발전소와 시너지를 발휘, 전력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전소는 일진머티리얼즈의 일렉포일 공장이 들어서는 산업단지 내 위치할 예정이다. 산업용 전력을 생산해 공급하고 일부는 가정용으로 사용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카탈루냐주에 5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만5000t을 생산할 수 있는 일렉포일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4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공장 건립 후 전체 사용전력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최대 니켈 생산업체인 러시아 노르니켈(Norilsk Nickel)이 니켈 가격 하락세와 미국 제재 우려에도 생산량을 과도하게 조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중국 경제 회복과 배터리 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노르니켈에 따르면 세르게이 스테파노프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2022년 실적발표에서 "우리는 올해 니켈 물량과 관련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산할 것이며, 생산분은 전량 판매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특히 중국 점유율이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르니켈은 올해 20만4000~21만4000t의 금속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20만5000~21만5000t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일부 생산기지 보수 작업으로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 앞서 작년 12월 블룸버그는 노르니켈이 내년에 대대적인 감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니켈 생산량을 10% 줄이고 구리, 팔라듐, 백금 등 다른 금속 제품도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전했었다. 노르니켈은 올해 연간 생산 계획을 발표하며 해당 보도를 전면 반박한 셈이다. 노르니켈은 중국 내 배터리 생산량 확대로 니켈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오스틴 기가팩토리에 배터리 제조에 사용할 신규 장비를 들여왔다. 건식전극공정을 구현하는 용도로 추정돼 테슬라가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한발 더 다가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트위터리안 그레그(@greggertruck)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 기가팩토리에 이탈리아 사크미 이몰라(Sacmi Imola)의 프레스 기계 2대를 배치했다. 정확한 용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건식전극공정용으로 관측된다. 그레그는 실제 기계 설치 작업에 투입됐던 인물과의 대화를 인용, 해당 공간이 화학 공장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터리 제조 전용 공장으로 예상된다. 프레스는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매우 중요한 설비 중 하나로서 설치된 기계는 기존에 테슬라가 사용하던 것보다 약 3배 큰 것으로 알려진다. 건식전극공정은 테슬라가 지난 2020년 배터리데이에서 처음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기존 액체 화학 물질 대신 건조 필름으로 전극을 코팅하는 새로운 생산 방식이다. 빠르게 대규모 양산이 가능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습식 공정은 추후 건조하기 위해 초대형 기계가 필요한 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호주 재생에너지 회사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Fortescue Future Industries, FFI)'와의 전해조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앤디 마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와 호주에 전해조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계약을 파기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착공한 해당 공장은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가 소유해 계획대로 연내 가동에 돌입한다. 마시 CEO는 "우리는 그것(공장 건설)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와 함께 공장을 짓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헀다. 플러그파워와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는 지난 2021년 50대 50 지분으로 공동 출자해 호주 퀸즐랜드주 글래드스톤에 2GW 규모의 전해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연료전지 시스템을 비롯해 수소 관련 부품 생산으로 확장키로 했었다.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는 신공장에서 만든 제품 일부를 확보하고, 플러그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회사 울프스피드(Wolfspeed, 전 크리)가 독일에 유럽 첫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주요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들을 근거리에서 지원사격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독일 잘란트주 엔스도르프에 200mm 실리콘카바이드(SiC,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총 27억5000만 유로를 투자하며, 이중 20%에 해당하는 5억 유로는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울프스피드는 EU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는대로 이르면 올 상반기 내 착공할 예정이다. 풀가동시 6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 독일 자동차 부품사 ZF와 공동으로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도 건설할 방침이다.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기반 칩보다 고전력·고효율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SiC칩을 탑재한 전기차는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면서도 빠른 충전속도를 자랑한다. 2배 이상 비싼 재료비에도 SiC칩을 향한 완성차 업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이유다. 울프스피드는 글로벌 SiC칩 시장 1위 업체다. SiC칩은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으로 울프스피드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벤트와 퀘벡투자공사(Investissement Québec)의 합작사 '네마스카리튬'의 리튬 공장 착공이 임박했다. 건설을 가속화해 인근에 둥지를 튼 포스코케미칼과 독일 바스프의 양극재 공장에 원재료인 리튬 공급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네마스카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퀘벡주 베캉쿠아(Bécancour)에 들어설 수산화리튬 공장 부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삼림 벌채, 개간 작업 등 건설 전 기초 작업에 착수했다. 올 여름께 착공해 오는 2026년 완공 목표다. 리벤트와 퀘벡투자공사는 6억5000만 달러~7억5000만 달러를 들여 리튬 공장을 짓는다. 퀘벡주 소재 와부치(Whabouchi) 리튬 광산에서 채굴한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광물광석)을 네마스카의 생산시설로 옮겨 가공 후 수산화리튬으로 재탄생시킨다. 네마스카리튬 공장의 초기 연간 생산량은 3만4000t이다. 추후 증설을 통해 10만t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네마스카리튬은 와부치 광산 개발을 목적으로 2007년 설립된 회사다. 리벤트와 퀘벡투자공사(Investissement Québec)가 절반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현 L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스냅드래곤 팬덤을 구축, 브랜드 파워 강화에 나선다. '팬' 마케팅을 통해 변화하는 트렌드에 빠르게 발맞추고 기업 이미지를 재고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퀄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스냅드래곤 인사이더 액세스 프로그램(Snapdragon Insiders Access Program)'을 새롭게 발표했다. 스냅드래곤은 신청자들에게 신제품 등에 대한 우선 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참가자들은 이를 토대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스냅드래곤 인사이더 액세스 프로그램은 한 마디로 스냅드래곤 브랜드 크리에이터 발굴 프로젝트다. 미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스냅드래곤 인사이더만 신청할 수 있으며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스냅드래곤 인사이더는 스냅드래곤 커뮤니티에 소속된 팬덤을 이르는 명칭이다. 퀄컴은 신청자들 중 일부를 선정해 △스냅드래곤 기반 장치 우선 경험·브랜드와 협력 △유명 인플루언서로부터 콘텐츠 제작 교육 △스냅드래곤 독점 이벤트 우선 참여권 △스냅드래곤 공식 채널에 콘텐츠 업로드 기회 등을 제공한다. 선정된 이들은 기기나 이벤트 경험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 공유해야 한다. 퀀컴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스냅드래곤 인사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과 손잡고 갤럭시 생태계 안전성을 강화한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에 발맞춰 엔터프라이즈향 제품 보안성을 높이고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이하 체크포인트)는 최근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의 기업용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매니지(Samsung Knox Manage)'에 체크포인트의 솔루션 '하모니 모바일(Harmony Mobile)'을 통합한다. 하모니 모바일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녹스 매니지가 가동되는 모든 전자 장치 동작을 분석, 보안 상태에 대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딥러닝을 활용해 정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게 하모니 모바일의 특징이다. 하모니 모바일을 통해 1차 검증이 완료되면 녹스 매니지가 이를 기반으로 장치를 모니터링해 각종 앱, 이메일 첨부 파일 등에 숨겨져 있는 맬웨어, 랜섬웨어 등 악성 바이러스와 해킹 시도 등을 탐지한다. 외부 위협이 확인되면 접근을 차단하는 등 공격으로부터 보호한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디지털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