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가 대만 반도체 기판 업체 '유니마이크론'에 수소연료전지를 납품한다.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잇따라 수주 낭보를 전하며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블룸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작년 말 유니마이크론과 최대 10MW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에너지 서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유니마이크론의 대만 공장에 설치하는 작업에 착수, 오는 2026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마이크론은 전력망 확보와 탈탄소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블룸에너지와 손을 잡았다. SOFC는 다른 시스템과 달리 연소 없이 전기 생산이 가능하고, 급격한 온도 변화 등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다. 24시간 내내 가동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반도체 공장에 적합한 것. 블룸에너지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주요 산업군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대만, 일본, 인도 등 4개국에 연료전지를 공급중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SK에코플랜트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18년 블룸에너지로부터 SOFC 국내 독점 공급권을 확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이하 인피니언)가 리조낵(Resonac, 옛 쇼와덴코)과의 동맹을 강화했다. 안정적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공급망을 구축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인피니언과 리조낵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새로운 SiC 웨이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iC 재료 기술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어 공동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2021년 SiC 웨이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규 계약을 통해 150mm(6인치) 웨이퍼에 국한됐던 제품 범위를 200mm(8인치)까지 확장했다. 인피니언은 SiC 칩 생산능력 확대에 앞서 탄탄한 공급망을 마련하기 위해 리조낵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오는 2027년까지 SiC칩 생산량을 10배 늘려 2029년까지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쿨림 공장에 20억 유로 이상을 투자, 세 번째 모듈 공장을 건설한다. 오는 2024년 완공되면 SiC와 질화갈륨(GaN)칩을 생산한다.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기반 칩보다 고전력·고효율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SiC칩을 탑재한 전기차는 더 긴 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톈츠재료(Tianci Materials·중국명 天赐材料)가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 첨가제 생산 공장을 짓는다.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생산량을 확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톈츠재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 이사회에서 전해질 첨가제 공장 건설을 위한 3억7560만 위안(약 685억원) 규모 투자 안건을 의결했다. 장시성 주장시 후커우현에 연간 생산능력 8만t의 생산시설을 설립한다. 건설 기간은 약 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작업에 약 2억6800만 위안(약 489억원)이 사용하고, 나머지 약 1억800만 위안(약 197억원)은 유동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공장에서는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 첨가제로 쓰이는 비닐 황산염을 생산한다. 전해액 첨가제는 △배터리 수명 △충방전 효율 △과충전 방지 능력 △저온 방전 억제율 등 전반적인 성능을 개선해주는 역할을 한다. 톈츠재료는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연평균 영업이익 16억5000만 위안(약 3011억원)과 순이익 1억810만 위안(약 197억원)을 실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텔란티스가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와 손잡고 독일 공장 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오는 2038년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벌칸에너지와 지열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가계약(binding term sheet)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5년부터 스텔란티스 독일 헤센주 뤼셀스하임 소재 생산시설을 재생에너지로 가동한다. 벌칸에너지는 라인강 상류 인근에 지열발전소를 짓는다. 이 곳에서 생산된 에너지는 스텔란티스 공장에 공급된다. 일부는 공공 전력망을 통해 주민들에게도 판매될 예정이다. 조만간 지열발전소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시추 등 다음 개발 단계를 추진한다. 스텔란티스가 제조시설에 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것은 뤼셀스하임 공장이 처음이다. 뤼셀스하임 공장에서는 스텔란티스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DS오토모빌의 해치백 모델 ‘DS 4’과 오펠의 ‘아스트라’ 등이 생산된다. 스텔란티스는 뤼셀스하임 공장 전환을 계기로 탈탄소화에 속도를 낸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모바일 결제 솔루션 기업 '프록센스(Proxense)' 간 특허침해 소송이 일단락됐다. 양측 합의안을 토대로 조만간 법원의 최종 승인을 거쳐 2년여 간 이어진 법적 분쟁이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프록센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공동 합의서를 제출하고, 프로센스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소송을 취하했다. 구체적인 합의금 규모 등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본 소송 절차가 종료됨에 따라 삼성전자가 프록센스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제기한 특허무효심판(IPR)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프록센스가 보유한 특허 5건에 대해 IPR을 제기했다. PTAB는 3건은 기각하고 2건은 심의를 진행중이었다. 프록센스는 지난 2021년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서비스에 자사 특허가 무단 도용됐다며 삼성전자 한국 본사와 미국법인을 고소했다. 법원에 금지 명령 구제와 금전적 손해 배상 판결을 요청했다. <본보 2021년 3월 9일 참고 삼성전자, 美 결제솔루션 기업에 피소…"삼성페이 특허 침해"> 쟁점이 된 특허는 △9,049,188 △9,235,700 △9,298,905 △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월렛' 서비스 국가를 늘린다. 고객들이 보다 편리한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20일 이달 말 8개국에 삼성월렛 서비스를 신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호주, 브라질, 캐나다, 홍콩,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이 포함된다. 삼성월렛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페이'와 생체 인식 기반 보안 솔루션 '삼성패스'를 결합한 서비스다. 당초 별도로 제공하던 두 개의 서비스를 작년 6월 하나로 통합했다. 세계 시장에서는 삼성월렛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삼성페이로 통용키로 했다. 사용자는 삼성월렛을 통해 단 한번의 동작(스와이프)으로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신용 카드, 디지털 키, 항공권, 운전면허증, 학생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각종 멤버십과 비행기 탑승권도 추가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 월렛은 삼성 녹스(Samsung Knox)를 기반으로 해 지문 인식 기능과 암호화 기능 등으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민감한 개인 정보는 기기 내 별도의 보안 영역에 저장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의 핵심 파트너사인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세계 최대 규모 연료전지 제조 기지를 완공했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곳곳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주 올버니 카운티 베들레헴과 뉴스코틀랜드 사이에 위치한 산업단지 '비스타 테크놀로지 파크(Vista Technology Park)' 내 연료전지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일부 생산라인은 이미 가동 중이며, 오는 3월 전 라인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1억2500만 달러다. 당국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투자액의 약 40%를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했다. 우선 향후 5년 내 16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고 뉴욕주개발공사(ESD)로부터 최대 4500만 달러를 확보했다. 이밖에 △올버니 카운티 500만 달러 △내셔널그리드 보조금 50만 달러 △뉴욕전력청(NYPA) 전력 비용 인하 등의 혜택을 받는다. 플러그파워는 지난 2021년 새로운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듬해 3월 착공, 9개월여 만에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지게차용 '젠드라이브(Ge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주요 랜드마크 건설에 참여한 바 있는 현지 설비 회사와 손잡았다. 기술력을 앞세워 맞춤형 프리미엄 공조시스템을 제공,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9일 칸세헤브 인더스트리(Khansaheb Industries)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LG전자 걸프법인과 HVAC(난방·환기·공조) 솔루션에 대한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길에 동행한 이일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 대표(전무)가 참석했다. 양사는 LG전자의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공조장치와 칸세헤브 인더스트리의 환기배관(덕트) 설비 등을 결합해 종합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동 전역에 운영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공조시스템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칸세헤브 인더스트리는 UAE 주요 건설사 중 한 곳인 칸세헤브 산하 설비 전문 자회사다. 밥 알 샴스 데저트 리조트, 두바이 국제컨벤션센터, 에미레이트 몰 등 UAE의 주요 건설 사업은 물론 미국,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등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시공사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고효율·맞춤형 솔루션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배터리 소재 회사 '더블유스코프'로부터 대규모 수산화리튬 추출용 분리막을 조달한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해 오는 2024년 리튬 양산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19일 더블유스코프의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한국법인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포스코 아르헨티나법인과 리튬 추출용 이온교환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2600만 달러(약 321억7000만원)이며, 오는 2024년 1월 공급을 개시한다. 포스코와 더블유스코프는 작년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리튬 추출용 이온교환막 개발에 손을 잡았다. 단기간 내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며 같은해 12월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이달 거래를 구체화했다. 이온교환막은 용액 속에 녹아 있는 양이온이나 음이온을 전기적 특성을 이용해 선별·추출하는 분리막의 일종이다. 더블유스코프는 이온교환막 방식이 주로 쓰이는 리튬 추출 방법과 비교해 생산성이 높고 폐수·폐기물과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방식은 염수내지화합물에서 탄산리튬을 뽑아 내고, 이를 수산화리튬으로 재가공하는 등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하지만 이온교환막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골프카트가 출시 채비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전동카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19일 국내 초소형 전기차 제조사 '제트원이브이(Z.ONE EV)'는 최근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2023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새로운 골프카를 처음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제트원이브이와 LG에너지솔루션, 나노인텍 등 3자 간 협업 결과물이다. 신제품에는 나노인텍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셀을 공급받아 만든 배터리팩이 탑재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셀이 쓰인다. LG에너지솔루션, 나노인텍, 제트원이브이는 지난해 5월 북미 독점 출시용 전기골프카트 개발·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각각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셀 공급 △나노인텍이 배터리팩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공급 △제트원이브이가 골프카 개발을 맡았다. 나노인텍은 해당 계약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증설을 결정했다. 작년 8월 200억원을 들여 연간 600MWh급 배터리 자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에너지가 참여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다. 투자를 통해 대규모 공급권을 확보, GS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수소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는 18일(현지시간) OCI와의 합작사 퍼티글로브(Fertiglobe), GS에너지, 미쓰이와 블루 암모니아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주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조만간 최종투자결정(FID)을 완료할 예정이다. ADNOC은 루와이스(Ruwais) 소재 타지즈(TA'ZIZ) 산업화학단지 내 연간 100만t 규모의 저탄소 블루 암모니아 생산 시설을 짓는다. 현재 EPC(설계·조달·시공) 작업을 마무리하고 착공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2025년 상업 가동이 목표다. 타지즈는 ADNOC이 아부다비국영지주사(ADQ)와 설립한 합작사다. 산업단지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GS에너지는 지난 2021년 ADNOC의 공동사업자로 선정돼 블루 암모니아 개발 사업 지분 10%와 연간 20만t의 생산량을 확보했다. 블루 암모니아 20만t을 전량 수소로 전환할 시 3만t에 이른다. GS에너지는 해당 생산분을 국내로 들여와 GS그룹 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글로벌 생산거점이 확대됨에 따라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분산돼 있던 보고 체계를 본사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운영 효율화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CATL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과 독일에 위치한 32개 배터리·소재 공장을 6개 관할구로 나누고, 관할구별 담당자 직급을 신설했다. 관할 담당자들은 공장 운영 책임자와 본사 사장단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에는 32개 공장장들이 개별적으로 펑춘옌 CATL 공급망·운영시스템 담당 공동 회장에게 운영 현황 등을 보고하고, 펑춘옌 회장이 쩡위친 회장에 알리는 식이었다. 조직 개편 후에는 공장장이 펑춘옌 회장에 직보하지 않고 자신이 맡은 공장이 포함된 관할구의 담당자를 통해야 한다. 공장장의 권한을 축소하고 보고 루트를 최소화한 것. 공장장들은 공장 운영권과 인사권은 물론 고객사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결정권까지 막강한 권력을 가졌었다. 하지만 보고 체계가 엉키면서 작년 인근에 위치한 2개의 생산기지가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고 대규모 투자를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등의 사건이 발생, 대대적인 쇄신을 결정했다. △1관할구는 4개 공장 △2관할구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