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북미 최대 유통 박람회 'NRF 2023'에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키오스크 솔루션을 선보였다. 업계 디지털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을 앞세워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뉴욕에서 열린 'NRF 2023'에 참가했다. 실내·외 LED 사이니지, 키오스크 등부터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IT, 오디오 기기까지 더해진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윈도우10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키오스크 신제품도 전시했다. 기존 삼성전자 키오스크는 타이젠 운영체제만 지원해 카드리더기, 프린터기, 스피커 등 일부 주변 기기와 호환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운영체제 범위를 넓혀 고객 편의성을 개선, 수주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갤럭시 러기드(Rugged·튼튼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라인업 '갤럭시 X커버6 프로'와 '갤럭시 탭 액티브4 프로'도 모습을 드러냈다. 러기드 라인업은 삼성전자가 B2B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배터리 탈착형 제품이다. 유통, 물류, 제조 등 산업 현장에 최적화돼 있다. 유통 분야에선 주로 키오스크 등과 결합돼 바코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 이하 네오배터리)가 한국 공장 착공이 임박했다. 두달여 만에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며 실리콘 음극재 상업 생산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네오배터리는 17일(현지시간) 경기도 평택시가 오성외국인투자지역에 들어설 자사 실리콘 음극재 공장 건설 허가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조만간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오배터리는 2.5에이커(약 1만117㎡) 규모 부지에 4층 짜리 건물 형태로 생산시설을 짓는다. 생산동과 연구청사로 구성된다. 생산동은 1단계 연간 240t 규모를 갖춘다. 최대 16만 대의 전기차에 실리콘 음극재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연구청사는 현재 연세대학교 내 위치한 연구소의 테스트 장비와 인력을 이전한다. 증설 가능성도 열어놨다. 네오배터리는 증축에 대비하기 위해 초기 건설 작업에 부지 정리와 기초 토목 공사를 포함했다. 향후 최대 4000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장 건설과 장비 반입 등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가운데 네오배터리는 한국 자회사 NBMK(NBM Korea)를 통해 우리 정부와 국내 금융기관과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자회사 ZKW와 손잡고 차세대 자동차 조명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기·자율주행차 '애플카'를 둘러싼 애플과 LG그룹 간 협력설(說)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LG그룹의 각 계열사별 전장사업 경쟁력이 강화되며 파트너십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ZKW는 17일(현지시간)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지능형 차량용 조명·디스플레이 통합 솔루션 '슈퍼인테그레이터(Superintegrator)'를 공개했다. ZKW와 LG전자 VS사업본부, 디자인경영센터의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ZKW는 슈퍼인테그레이터의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전체 조명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 VS사업부는 맞춤형 라이트 가이드 기술을 통해 전조등, 위치등, 방향지시등을 구현했다. 디자인경영센터는 슈퍼인테그레이터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고안했다. 슈퍼인테그레이터는 자동차 전면에 여러 종류의 조명과 함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시스템이다. 해당 디스플레이에는 연동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운전자가 원하는 메시지나 전기차 배터리 잔량 등 정보를 띄우거나 보조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ZKW는 슈퍼인테그레이터가 특히 자율주행차에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니콜라가 지난해 인수한 배터리 회사 로미오파워와의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낸다. 각 사별로 구축하고 있던 배터리와 트럭 제조기지를 합쳐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니콜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로미오파워가 운영하던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러스 소재 배터리 생산 시설을 애리조나주 쿨리지에 위치한 트럭 조립 공장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각 공장의 생산 중단 없이 올 3분기 초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니콜라는 품질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배터리 생산라인을 자동화한다. 다만 배터리 엔지니어링 사업부는 니콜라의 차세대 배터리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와 모듈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에 별도 시설로 남겨둔다는 방침이다.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애리조나주 공장은 트럭 조립부터 연료전지 파워모듈, 배터리 모듈·팩 생산까지 가능한 통합 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니콜라는 작년 3월 연간 2500대 생산능력을 갖춘 애리조나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올해 연간 2만 대 규모로 증설한다는 목표다. 니콜라는 지난해 8월 배터리 공급사였던 로미오파워를 1억44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자체 배터리 역량을 강화해 공급망 안정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의 헝가리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첫 삽을 뜨기도 전에 지역 주민 반대라는 암초를 맞닥뜨렸다. 독일과 헝가리를 중심으로 유럽 생산거점을 구축하려는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헝가리 시민단체 '데브레첸 협회(Debrecen Egyesület)'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데브레첸시가 개최한 공청회에서 당국에 CATL 배터리 공장 건설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인근 지하수와 토양 등 환경 오염과 이에 따른 주민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협회는 시정부에 추가 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투표를 실시해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내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관련 절차를 중단하고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재진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시민 4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근거로 제시했다. 응답자의 72%는 배터리 공장 건설을 반대했다. 800명 이상의 주민들은 공청회에 직접 참석해 CATL 투자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데브레첸시는 CATL의 공장 건설은 철저한 평가 절차를 거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라슬로 파프 데브레첸시 시장과 재해방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의 초고속 충전 배터리가 상용화 가능성을 또 한번 인정받았다. 영국 브리티시볼트 창업자가 설립한 이탈리아 '이탈볼트(Italvolt)'에 제조 기술을 판매하고 대량 양산을 공동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이탈볼트는 16일(현지시간) 스토어닷의 급속충전(XFC) 배터리 기술 라이선스와 오프테이크(장기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스토어닷은 이탈볼트로부터 배터리셀을 받아 볼보, 폴스타, 올라 일렉트릭 등 잠재적 고객사에 공급할 전망이다. 이탈볼트는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 인근 스카르마그노에 건설 예정인 45GWh 규모 기가팩토리에서 XFC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예상 투자액은 35억 유로다. 다만 실제 양산 여부는 불확실하다. 이탈볼트의 기가팩토리 설립 프로젝트가 차일피일 미뤄지며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볼트도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 것. 배터리 기업들은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금을 끌어모았지만 상황이 급변하면서 신생 업체를 중심으로 자금줄이 막히고 있다. 이탈볼트는 라스 칼스트롬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코그룹 산하 반도체·디스플레이 세정·코팅 전문기업 '코미코'가 중국 신규 투자를 검토한다. SK하이닉스부터 BOE,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 현지 기업까지 주요 고객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17일 코미코에 따르면 최용하 대표는 최근 방한한 중국 장쑤성 우시 소재 무석하이테크산업개발구(무석고신구) 관리 위원회 산하 해외 투자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단행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으며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양측은 조만간 추가 회동을 통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코미코 고위 임원진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오는 22~28일) 이후 우시에서 무석고신구 관계자들과 만나 추가 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코미코 측은 무석고신구에 당사 현지 경영활동을 진행하는 데 있어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코미코가 새로운 투자 가능성을 따져보는 것은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다롄 소재 인텔 낸드플래시 공장 인수에 따른 수요 증가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SK하이닉스 외에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창신메모리(CXMT), BOE, TCL 자회사 화싱(CSOT)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사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와 기후변화 위기 극복에 손잡았다. 대통령 순방길에 동행한 최태원 SK 회장의 '탄소감축 전도사'다운 면모가 여실히 나타났다는 평가다. 17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과 칼둔 알 무바락 무다발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자발적 탄소시장(VCM) 아시아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자발적 탄소시장(VCM)은 민간 기관이 인증한 탄소배출권이 거래되는 민간 주도 탄소시장이다. 이 시장이 활성화되면 기존에 탄소감축 의무가 있는 기업은 물론, 의무가 없는 기업이나 기관도 사회적 책임과 환경보호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운영위원회, 워킹그룹 등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자발적 탄소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탄소감축인증 방법론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 이 부분을 중점 논의키로 했다. 특히 아시아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아시아 지역기업 특성에 맞는 탄소시장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SK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ANTM)'이 LG에너지솔루션을 주축으로 한 LG컨소시엄과 CATL과 각각 진행하고 있는 배터리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본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해를 넘긴 가운데 조만간 협상을 매듭짓는다는 목표다. 돌록 로버트 실라반 안탐 사업 개발 이사는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CATL 자회사 CBL과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을 체결해 연내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기 투자를 발표한 LG컨소시엄과의 계약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실라반 이사는 "안탐과 LG컨소시엄, CBL 간의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업스트림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거래를 맺기 전 니켈 매장량 등과 관련해 평가해야 할 몇 가지 조건이 남아 있어 여전히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탐은 LG컨소시엄, CBL과 각각 90억 달러, 60억 달러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각 프로젝트에서 니켈 광물 자원을 가공하는 미드스트림 측면에 안탐도 참여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포스코홀딩스, LX인터내셔널, 화유 등과 'LG컨소시엄'을 꾸려 인도네시아에 광물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인수한 미국 그리드솔루션 기업 키캡처에너지(Key Capture Energy, KCE)의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이 1년 늦춰질 위기에 놓였다. 지역 공공 안전과 환경 문제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면서다. 16일 뉴욕주 서퍽카운티 사우스올드타운에 따르면 당국은 최근 키캡처에너지가 작년 8월 제안한 60MW급 ESS 시설 구축 프로젝트를 12개월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7일(현지시간) 예정된 이사회 회의에서 최종 유예 여부를 표결할 예정이다. 유예가 결정될 경우 사우스올드타운은 구성된 태스크포스(TF) 조직해 키캡처에너지가 제출한 프로젝트 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TF팀은 지역 주민, 기업, 환경 단체, 공무원 등 이해관계자들로 구성한다. TF팀은 ESS 프로젝트 진행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분석, 추가로 채택할 실행안과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데 의견을 내는 등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산업 안전 프로토콜 표준 적용 여부, 시설 운영 모니터링과 위급 상황 발생시 현장 대응 지침 등을 평가하고, 키캡처에너지에 보완된 서류 제출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도레이가 올해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생산거점 지역에 약 1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수소와 우주·항공 등 미래 신사업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섬유 복합재 생산량을 늘려 중장기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도레이첨단소재에 대한 투자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도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1000억 엔(약 9683억원)을 쏟아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특히 한국과 미국, 프랑스에 위치한 공장을 중심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도레이가 증설을 결정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완화에 따른 항공 산업 회복세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성장 가능성을 높게 샀기 때문이다. 항공기와 수소연료탱크, 풍력발전기 등의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CFRP 생산능력을 사전에 확보해야 고객사의 요구 사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CFRP는 탄소섬유에 플라스틱을 첨가해 강도와 탄성을 높인 탄소섬유 복합재료다. 무게는 철의 25% 수준이지만 강도는 10배 높고, 탄성률은 7배 우수하다. 골프채(스포츠·레저)부터 로켓·미사일(우주·항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쓰인다. 수소 저장 용기에도 필수적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C의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 자회사 'SK엔펄스(옛 SKC솔믹스)'가 중국에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 최대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현지 사업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6일 중국 장쑤성 우시 소재 무석하이테크산업개발구(무석고신구)에 따르면 SK엔펄스 경영진은 최근 방한한 무석고신구 관리 위원회 산하 해외 투자팀과 회동했다. 양측은 현지에 거점을 두고 있는 SK엔펄스의 반도체 세정 공장 증설과 핵심 기술 강화 등 신규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무석고신구 대표단의 적극적인 구애로 성사됐다. 대표단은 추가 투자를 요청하는 한편 SK엔펄스 고위 임원진을 현지에 초청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오는 22~28일) 이후 우시를 방문, 무석고신구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투자 방안을 살펴보자는 취지다. SK엔펄스는 지난 2020년 중국 반도체 부품·장비 세정사업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3000만 달러를 들여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듬해 완공 후 지난해 2월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가동 1년여 만에 증설을 논의한 배경에는 핵심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