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둥펑자동차가 개발중인 주행거리 1000km급 2세대 전고체 배터리 양산 목표 시점을 오는 2024년으로 잡았다. 앞서 1세대 제품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둥펑자동차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오는 2024년 상반기 2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은 1회 완충시 주행거리가 1000km 이상에 달하고, 전작 대비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는 게 둥펑자동차의 설명이다. 중국 3대 완성차업체인 둥펑자동차는 지난 2018년 전고체 배터리 개발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기술 연구를 시작했다. 1년 만에 1세대 전고체 배터리 시스템을 만들고, 이듬해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자동차를 상용화했다. 올 1월 1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둥펑 E70'을 공식 출시했다. 간펑리튬과 협력했다.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중 중국 정부로부터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세 면제 혜택을 받은 차량은 둥펑 E70가 처음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배터리가 완전한 의미의 전고체가 아닌 반고체 배터리라고 보고 있다. 둥펑 E70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기업 알리기에 나섰다. 회사 이미지를 제고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우수 인재 확보 기반을 다진다는 복안이다. 13일 블루오벌SK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기업·리더십 팀 소개 △켄터키·테네시주 공장 채용 공고 등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뉴스레터 서비스도 실시한다. 블루오벌SK는 △고객 우선 △직원 존중 문화 △높은 신뢰성 등 3가지를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다. 강력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전기화한다는 야심찬 비전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이트에는 6개의 인력 모집 공고가 게시돼 있다. 켄터키 공장에선 산업 디자이너, 교육 디자이너, 인적 자원 관리자를 고용한다. 테네시 공장에선 회계·세금 관리자, 법무·리스크·컴플라이언스 매니저, 재무·자금 조달 담당자를 뽑는다. 블루오벌SK가 홍보에 적극 나서는 것은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SK온과 포드는 모두 글로벌 대기업이지만 블루오벌SK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스타트업이기 때문이다.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초창기부터 브랜드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인수한 '예스파워테크닉스'가 일본 반도체 회사와 손을 잡는다. 양사 기술력을 결합해 전기차 핵심 부품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일본 '토렉스 세미컨덕터(Torex Semiconductor, 이하 토렉스)'는 지난 12일 예스파워테크닉스와 전력반도체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예스파워테크닉스와 토렉스는 △양사 브랜드 제품 구입·재판매 상호 협력 △보유 자원(인력, 시험·제조 설비 등) 활용 △제품 공동 개발 △공동 마케팅·판매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기본 합의 단계로, 추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예스파워테크닉스는 SK㈜가 지난 4월 인수한 국내 유일 SiC 전력반도체 설계·제조사다. 1700V급 고전압 MOSFET(산화막 반도체 전기장 효과 트랜지스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한국 외 일본에 연구개발센터와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SK㈜는 1200억원을 들여 지분 95.8%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손에 넣었다. SiC 웨이퍼 생산업체인 SK실트론에 이어 예스파워테크닉스까지 자회사로 두며 SiC 통합 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건설중인 네바다주 공장 추가 투자금의 약 10%에 달하는 대규모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정부 지원에 힘입어 증설에 속도를 내고 현지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일조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네바다 주지사 경제개발실(GOED)에 따르면 이사회는 레드우드의 11억 달러(약 1조4388억원) 투자에 대해 1억561만5082달러(약 1381억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승인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향후 5년 내 450명을 신규 고용하는 조건이다. 네바다주는 레드우드에 △판매세·사용세 △사업세 △개인부동산세 △양도 가능한 세액 공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레드우드의 공장은 향후 20년 동안 56억 달러(약 7조3248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레드우드는 스토리 카운티에 위치한 타호리노 산업센터 내 배터리 소재 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작년 100에이커 규모 부지에 착공한 데 이어 지난 7월 토지 75에이커를 추가 매입, 총 면적을 175에이커로 늘렸다. <본보 2022년 7월 26일 참고 '엘앤에프 제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미국 배터리 생산기지 설립을 검토한다. 다만 국제 정세 등을 고려해 전기차 시장 진출은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 케 비야디 부사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전기 버스와 배터리에 대한 투자는 계속 할 것"이라면서도 "전기 승용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한 것이 없으며, 현재로선 미국에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비야디가 미국 배터리 제조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고객사 요청 때문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미주 완성차 제조사 중 한 곳이 비야디에 현지 생산기지를 설립해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와 배터리 사업에서 180도 다른 전략을 채택한 것은 같은 생태계로 묶여있지만 전혀 다른 사업 성격 때문이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위주인 전기차 사업과 달리 배터리는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인 만큼 고객사의 수요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오랜 파트너십을 토대로 일찍부터 손발을 맞춰 차세대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생산하는 등 배터리사와 완성차 업체 간 ‘케미’가 중요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건식전극용 제조 장비 대량 생산을 위해 드림팀이 뭉쳤다. 지멘스가 미국 배터리, 장비업체와 손잡고 차세대 배터리 생산 공정 상업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배터리 회사 '리캡 테크놀로지(LiCAP Technolobies, 이하 리캡)'에 따르면 리캡은 최근 지멘스, BW 페이퍼시스템(이하 BWP)와 3자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건식적극공정에 필요한 장비와 시스템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리캡은 건식전극공정 솔루션 전문 개발 업체로서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BWP는 리캡의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는 장비를 만든다. 지멘스는 제조 프로세스 디지털화, 전기화, 자동화에 중점을 두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공,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데 주요 역할을 수행한다. 건식전극공정은 테슬라가 지난 2020년 배터리데이에서 처음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기존 액체 화학 물질 대신 건조 필름으로 전극을 코팅하는 새로운 생산 방식이다. 빠르게 대규모 양산이 가능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습식 공정은 추후 건조하기 위해 초대형 기계가 필요한 반면 건식 공정은 해당 장비가 필요없어 제조 시설 공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비밀리에 화웨이와 이동통신 기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제재로 손발이 묶인 화웨이가 특허 로열티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판지용 화웨이 지적재산부 책임자는 최근 삼성전자와의 특허 라이선스를 연장했다고 밝혔다. 양사 간 로열티 규모는 화웨이가 체결한 단일 특허권 계약 기준 최대인 것으로 전해진다. 판지용 책임자는 "올해 기준 화웨이는 계약 갱신을 포함해 약 20개의 라이선스에 서명했거나 서명을 향한 진전을 이뤘다"며 "(라이선스는) 많은 기술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특허를 다루지만 초점은 5G 표준기술특허(SEP) 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특허 라이선스 계약은 과거 특허소송 합의 결과물이다. 양사는 지난 2019년 3년여 간의 분쟁 끝에 서로 보유한 특허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맺기로 했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화웨이가 선공을 날렸다. 화웨이는 지난 2016년 삼성전자가 자사 4G 통신 표준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과 중국 선전인민법원에 소송을 제기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의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배터리 모듈 생산시설부터 착공, 오는 2024년 첫 양산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따르면 넥스트스타는 최근 공장 건설에 필요한 226에이커 규모 부지 매입과 철거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달 초 확보한 허가를 바탕으로 배터리 모듈 생산 건물 기초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넥스트스타 공장은 배터리모듈과 셀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구성된다. 윈저시는 지난 1일 넥스트스타에 배터리 모듈 건물 기초·상부구조 건축 허가를 내줬다. 셀 건물은 상부 구조와 인클로저 건축 승인 여부를 검토중이다. 넥스트스타는 당국 허가를 받는대로 배터리셀 생산 공장 건설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넥스트스타는 오는 2024년 1분기부터 배터리 모듈, 2025년 1분기부터 배터리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총 45GWh 규모로 50억 달러를 투자했다. 생산 물량은 향후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넥스트스타는 지난 8월 당국으로부터 사이트 계획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미 육군의 대규모 수주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군사등급 주요 성능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으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앰프리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배터리가 미 육군의 표준 규격(MIL-PRF-32383의 4.7.4.4 조항)의 요구사항 중 하나인 못 관통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독립적인 외부 기관이 시험을 실시했으며, 에너지 밀도 390Wh/kg의 폴리머 전해질 기반 배터리셀이 사용됐다. 미 군사 당국은 육군이 사용하는 배터리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배터리보다 더 높은 기준을 내세운다. 못 관통 테스트는 날카로운 물체가 배터리셀을 관통하는 등의 외부 충격이 가해졌을 때 폭발해 화재가 발생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주요 시험 중 하나다. 직경 0.113인치의 못을 규정된 속도로 완충된 셀에 통과시킨다. 못이 관통된 후에도 연기나 불꽃이 나지 않으면 화재 위험이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이 때 시험 환경의 배터리셀 외부온도는 섭씨 170도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앰프리우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이 정부 주도 하의 수소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민관 합작 기관인 'H2 글로벌 재단'은 수입한 그린수소를 조만간 자국 기업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10일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에 따르면 H2 글로벌 재단은 내년 초 그린수소에 대한 첫 입찰을 개시할 예정이다. 중개 자회사 힌트코(HINT.CO)는 유럽연합(EU)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외 국가 내 수소 생산업체를 통해 확보한 수소를 입찰자에 넘겨준다. 낙찰받은 기업은 오는 2024년 말~2025년 초께 그린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탄소배출량이 많은 철강 등 중공업과 항공 분야에서 수소 기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매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H2 글로벌 재단은 독일 정부와 린데, 지멘스 에너지, 노르덱스 등 기업들과 합작해 그린수소 시장 발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아직 수소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가운데 수소 가격에 대한 생산자와 수요자 간 입장차가 존재하는데 정부가 보조금으로 차액을 메꿔주는 정책의 일환이다. 기관은 우선 그린 수소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국외에서 공급망을 확보한다. 이를 바탕으로 독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연간 생산능력이 2억㎡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지원 하에 규모의 경제를 이룩한 데 이어 기술 고도화를 꾀해 글로벌 사업 영토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11일 중국정보산업무역협회(CIITA)에 따르면 왕장핑 공업신식화부 차관은 지난달 30일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2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 컨퍼런스'의 개막식 연설에서 "중국의 디스플레이 패널의 연간 생산능력은 2억㎡에 도달했고 업계 수익은 5800억 위안을 초과한다"며 "스마트폰, TV, 모니터, 노트북 컴퓨터, 태블릿 컴퓨터 및 기타 분야의 응용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을 견인한 것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자본력과 저가 물량 공세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5.8%를 기록했다. 현재 중국 내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은 1만9000곳이 넘으며 많은 기업들이 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했던 한국 기업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밀리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 업체들은 LCD 시장에서 한국 기업을 제치고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미국에 리튬이온배터리를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로 확인됐다. 다만 한국 기업들은 중국과 달리 현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실제 현지 영향력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미 상무부의 지난 2019~2021년 미국 리튬이온배터리 국가별 수입동향에 따르면 중국은 3년간 압도적인 점유율로 수입국 1위 자리를 지켰다. 작년 수입액은 전년 대비 113.8% 증가한 약 44억1400만 달러(점유율 54.5%)였다. 한국은 중국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시장점유율은 17.4%였다. 한국의 대미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기준 약 14억600만 달러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를 미국에 수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52.5% 증가한 규모다. 시장점유율만 놓고 보면 꾸준히 증가한 중국과 달리 한국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내 공장 공급량 확대와 현지기업과의 배터리 합작사 설립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미국의 자국 내 생산강화 기조에 맞춰 미국 각지에 공장을 구축하면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독자 공장은 물론 제너럴모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