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최대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가 싱가포르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와 손잡았다. 대규모 재활용 소재 공급망을 확보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에 발맞추고 친환경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에이스 그린 리사이클링(ACE Green Recycling, 이하 ACE)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글렌코어와 15년 기간의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CE는 글렌코어에 재활용된 배터리 소재와 납을 공급한다. 글렌코어는 ACE가 미국, 인도, 태국에 건설 중인 4개의 납산과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 100%에 대한 우선 구매권을 확보했다.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인 이 시설들은 리튬, 니켈, 코발트, 납 등 160만t 규모 재활용 금속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다. ACE는 작년 설립된 재활용 기술 전문 스타트업이다.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일반적인 배터리 재활용 과정과 달리 ACE는 100% 전기화를 달성해 탄소 배출이 없도록 했다. 현재 간접 탄소 배출까지 줄이기 위해 태양광 에너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청정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아 설립 2년여 만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미 육군의 지상 정찰용 자율무인차량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정부의 안보와 직결된 핵심 과제를 수주, 자율주행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9일 코디악에 따르면 회사는 미 국방부(DoD) 산하 국방혁신본부(DIU)와 4990만 달러(약 650억원) 규모의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코디악은 상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활용, 무인차량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테스트·배포할 예정이다. 코디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육군이 추진중인 로봇 전투 차량(Robotic Combat Vehicle·RCV) 개발 프로그램이다. RCV는 운전자 없이 움직이면서 적진을 향해 각종 무기를 발사하도록 만들어진 무인 전투 로봇이다. 최근 미국 등에서 정찰, 감시, 지상전 등 각종 고위험 임무에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미 육군의 RCV는 코디악의 상용 기술력이 더해져 더욱 정교한 무인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 기술을 군사 작전에 사용할 경우 불필요한 인명 피해 위험요인을 줄이는 동시에 다양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진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과 일본 혼다자동차 간 동맹전선이 공고해지고 있다. CATL은 혼다와의 계약 규모를 확대, 오는 2024년부터 7년간 전기차 100만 대 이상 분량의 배터리를 납품한다. [유료기사코드] CATL은 지난 8일(현지시간) 혼다 중국법인과 오는 2030년까지 123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CATL은 장시성 이춘에 건설중인 신공장에서 혼다향 배터리를 생산한다. 전기차 1대당 70~100kWh급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123~176만 대 전기차에 필요한 양의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작년 중국 파트너사 GAC·둥펑자동차와 공동 설립한 배터리 조달 회사 'HDG 트레이딩 서비스'를 통해 CATL 배터리를 구매한다. 이 회사는 혼다 중국법인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나머지 두 업체가 각각 25%를 가진다. CATL의 배터리는 혼다가 중국에 선보인 전기차 라인업 '이:엔(e:N)' 시리즈에 탑재된다. 혼다는 지난 4월 신제품 2종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10개 차종을 내놓을 예정이다. CATL과 혼다는 이번 계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독일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 EPC(설계·조달·시공) 업체와 손잡고 전력구매계약(PPA) 시장 공략에 나선다. 8.4MW급 태양광발전소에 모듈을 납품하고 이 곳에서 발생한 전력을 구매한다. 9일 독일 '주비(Juwi)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3월 아이젠베르크-젤텐바흐 소재 6.2헥타르 규모 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착공한다. 같은해 여름 완공 후 가동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태양광 모듈 1만7000개를 납품한다. 가동 후 PPA를 통해 구매한 전력도 확보한다. 주비는 발전소 건설을 포함한 전반적인 프로젝트 진행과 시스템 상업·기술 관리를 담당한다. 주비는 지난 1996년에 설립된 EPC 서비스 제공업체로 뵈르슈타트에 본사를 두고 있다. 태양광발전소의 △플랜트 설계 △부품·서비스 구매 △인프라를 포함한 발전소 건설 작업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약 27년 동안 1800개 이상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능력을 입증했다. 전 세계 200여 곳에 1200개 이상의 풍력 터빈도 건설한 바 있다. 독일 외 미국, 호주, 일본, 이탈리아, 태국, 싱가포르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번 프로젝트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TV와 가전 등 세트 제품의 재고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관련 사업부문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 속 긴축경영을 공식화하며 곳간 문을 잠갔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최근 현지 부동산개발업체 '반트러스트(VanTrust)'로부터 텍사스주 포스워트 소재 67만941 평방피트(6만2332㎡) 규모 창고용 건물을 임대했다. TV 창고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기존에도 텍사스주 내 TV, 가전, 모바일 기기용 물류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눈여겨 볼 지점은 재고 소진 적기로 여겨지는 북미 최대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직후에 창고를 넓힌 것이다. 시장이 얼어붙으며 생산된 물량을 모두 소화할 수 없는데다 기존 재고까지 떠안게되자 추가 공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재고 급증은 기업들이 가장 눈여겨 보며 경계하는 지표 중 하나다. 투자는 물론 일반적인 경영 활동까지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기업들의 손발을 꽁꽁 묶어 사업 전반을 위축시킨다.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조치를 취한 것도 재고 부담 완화를 위한 생산률 조정이었다.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작년과 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지방정부가 GS건설과 STX가 참여하는 니켈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연내 허가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술라웨시주 노스 버튼 리젠시의 부파티(Bupati)로 알려진 군수급 선출직 지방 정부 지도자인 리드완 자카리아는 최근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바웃더니켈(ATN) 인도네시아 미네랄의 니켈 공장 건설을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카리아 부파티는 "정부는 지역 사회 경제 성장을 돕는 이 니켈 공장 건설을 매우 지지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건설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현재 관련 부처 또는 기관의 허가 등을 받아야 하는 초기 단계"라고 덧붙였다. ATN 인도네시아 미네랄은 국내 중소 니켈 기업인 어바웃더니켈이 인니 회사들과 현지에서 니켈 광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자 세운 합작사다. 어바웃더니켈은 술라웨시섬 코나우웨와 부톤섬에 광산을 확보해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GS건설, STX와 함께 니켈 가공시설도 건설한다. 3사는 이달 초 타당성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본보 2022년 12월 2일 참고 [단독] GS건설·STX, 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최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IT 기업 CMC가 신사업 추진을 명목으로 대규모 채권을 발행했다.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과도한 차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CMC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35% 증가한 매출 3조5300억 동(약 1959억원)과 영업이익 6870억 동(약 381억원)을 기록했다. 세후 순수익은 1810억 동(약 1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2% 늘었다. 같은 기간 보유한 채권 규모는 2790억 동(약 155억원)이다. 전체 채권 중 300억 동(약 17억원)은 지난 2019년 3월 5년 만기로 발행돼 2년 내 갚아야 한다. 이자율은 연간 8.8%다. CMC는 하노이 소재 본사 건물인 ‘CMC 타워’에 부속된 토지, 장비 등 모든 자산과 자회사 'CMC 글로벌', 'CMC 솔루션스'의 자본에서 발생하는 소유권, 이익을 담보로 잡았다. CMC는 사업 확대를 위해 채권 발행을 통해 자본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2000억 동(약 111억원)은 호치민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CMC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 컴플렉스' 건설 프로젝트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알파벳(구글 모회사) 자회사인 '아이소모픽 랩(Isomophic Labs, 이하 아이소모픽)'이 글로벌 제약사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발굴 플랫폼의 상업화를 위한 첫 발을 뗀다. 바이오의약품 산업 내 디지털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선도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콜린 머독 딥마인드(DeepMind) 최고사업책임자(CBO)은 최근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의 제약 회사 다수와 파트너십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내 계약 체결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머독 CBO는 "우리의 목표는 제약 회사와 협력해 의약품을 생산, 의료 기관과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신약 개발 관련) 특정 약물이나 질병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았고 기본 (신약 발굴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소모픽은 '알파고'로 유명한 알파벳의 자회사 딥마인드에서 작년 11월 분사한 회사다. 딥마인드의 단백질 구조 예측 기술 '알파폴드(Alphafold) 2'를 활용해 신약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딥마인드는 지난 2018년 알파폴드를 처음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유럽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짓는다. 현지화를 앞세워 정부 제재에 가로막힌 미국 대신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리 케 비야디 부사장은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장은 하나가 아니라 둘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비야디는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모터쇼에서 전기차 △한(HAN) △탕(Tang) △아토3(Atto3)를 공개하고 유럽에서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독일, 노르웨이, 네덜란드, 영국 등 6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판매국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유럽에 생산거점을 마련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브랜드 신뢰도를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비야디는 중국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유통 등의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비야디가 현지 공장 설립을 결정한 것은 미중 갈등으로 진출이 요원한 미국 대신 유럽 시장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중국 기업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시행하고 있는데다 내년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이 본격 시행되면 비야디의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이 중국 EVE에너지, BTR과 함께 설립한 양극재 합작공장이 EVE에너지에 배터리 핵심 소재를 공급한다.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이 잇따라 결실을 맺으며 배터리 생태계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VE에너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이사회에서 내년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내역을 심의·승인했다. '창저우 BTR 뉴머티리얼 테크놀로지(이하 창저우 BTR)'로부터 2700만 위안(약 51억원) 규모 양극재, 극코일 등 원재료를 구입한다. 이사회 회의록에는 SK온 옌청 공장이 거래 주체로 명시돼 있다. 하지만 옌청 공장은 소재가 아닌 배터리 완제품 생산·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곳인 만큼 창저우 BTR이 원재료를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온 옌청 공장과 창저우 BTR 모두 EVE에너지의 관계사다. SK온 옌청 1공장은 단독 생산거점인 2공장과 달리 EVE에너지와 합작 형태로 운영된다. 창저우 BTR은 SK온이 25%, EVE에너지가 24%, BTR이 51%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합작사다. 올 7월 창저우 소재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이밖에 SK온과 EVE에너지는 광둥성 후이저우에도 10GWh급 배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시그넷이 미국 스타트업과 손잡고 요금이 저렴하면서도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선보인다. 차세대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내 선도적인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미국 전기차 충전 시스템 회사 '일렉트릭 에라(Electric Era)'는 지난 6일(현지시간) SK시그넷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K시그넷의 전기차 고속 충전기에 자사 고전력 저장 시스템 '파워노드(PowerNode)' 플랫폼을 결합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8월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시연에 참여한 고객이 파워노드 플랫폼에 연결된 SK시그넷 충전기를 사용해 실제 전기차를 충전하는 데 성공했다. 긍정적인 시연 결과를 바탕으로 4개월여 만에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긴밀한 파트너사 관계로 발전했다. <본보 2022년 8월 25일 참고 SK시그넷, 미국서 고속충전 시연 성공> SK시그넷과 일렉트릭 에라는 양사 기술 결합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전기차 급속 충전기는 이른바 '디멘드 요금(demand charge)'과 짧은 가동 시간으로 보급에 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OLED 소재기업 '유니버설 디스플레이 코퍼레이션(UDC)'과의 계약을 갱신했다. 20년 이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견고한 핵심 공급망을 구축,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7일 UDC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UDC는 최근 OLED 재료 공급·라이센스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이지만 2년 더 연장 가능한 옵션을 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UDC로부터 OLED 발광을 돕는 물질인 도펀트를 납품받는다. UDC는 인광 방식 OLED인 PHOLED의 발광층 제조에 사용되는 레드·그린 도펀트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레드·그린 도펀트는 기존 형광 방식 기반 OLED 재료보다 최대 4배 더 높은 발광 효율을 보이며 전력 소비를 줄여주고 수명이 길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구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UDC는 지난 1994년 설립된 OLED 소재 전문 회사다. 자체 생산 공장 없이 연구개발(R&D), 학계 연구 지원, 특허권·라이선스 인수 등으로 관련 기술을 확보한 뒤 소재 제품을 위탁 생산한다. UDC가 세계 주요국 특허청으로부터 확보했거나 출원 중인 OLED 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