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 '포윈(Powin)'이 당국 승인 아래 본격적인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 포윈의 자산과 채무가 사실상 정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투자자인 삼성물산은 지분 회수 불확실성과 잠재적 투자 손실 가능성에 직면하게 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미국 내 낸드플래시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북미 생산 거점을 확보해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키옥시아가 미국에서 낸드 생산라인을 구축할 경우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지분 가치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미국 내 공급 확대가 낸드 시장 경쟁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실리콘카바이드(SiC) 시장이 전기차 부진과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수요 확대라는 상반된 흐름 속에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6인치 기판이 전기차 둔화와 증설 과잉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 AI 서버·데이터센터용 고사양 SiC 수요가 늘면서 전체 시장은 다시 성장세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27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벌크 SiC 소재 가격이 최근 톤(t)당 6271위안으로 전주 대비 0.21%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과 환경 점검 등의 영향이 있지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가 시장을 다시 자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벌크 SiC 등과 달리 전력반도체용 6인치 SiC 웨이퍼 기판은 공급 과잉과 전기차 수요 둔화로 장당 40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일부 업체는 원가 수준에 맞춰 가격을 책정하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6인치는 전기차 중심 보급형 시장에 속해 생산 효율이 높고 기존 전력반도체 설계와 호환이 용이하지만, 최근 수요 둔화와 증설 과잉으로 가격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SiC는 전통적으로 전력반도체용 소재로 사용됐지만, 최근 AI·데이터센터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엔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볼보그룹 트럭 사업 계열사 '르노트럭'이 최대 600km를 달리는 차세대 전기 트럭 'E-테크' T시리즈 신형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된 이번 모델은 고에너지밀도·안정성을 기반으로 대형 상용 전기차 시장에서 삼성SDI의 존재감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연방 정부가 스텔란티스와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에 대한 보조금을 근거로 스텔란티스를 압박하고 있다. 넥스트스타는 직접적인 피해를 받지 않지만, 파트너사인 스텔란티스와 정부 간 갈등 심화로 간접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제철이 카바디(Car Body, 차체) 해외 학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2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미시간 주에서 열린 '카바디 익스피리언스(Car Body Xperience)'를 시작으로, 독일 바트 나우하임에서 6월 '카바디 파트(Car Body Parts), 10월 '유로 카바디(Euro Car Body)' 등 주요 글로벌 차체학회에 연이어 참가했다. 이 카바디 학회들은 주요 글로벌 자동차사 및 부품사, 철강사의 전문가들이 모여 차체 엔지니어링 및 성형기술, 재료 관련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현대제철은 학회에 참가해 △탄소저감 강판 △3세대 강판(기존 강판보다 강도를 높이고 성형성을 최적화한 현대제철의 차세대 자동차강판) 등 전략 강종으로 제작한 부품을 실제로 전시하고 △초고강도강 등 개발 현황 논문을 발표하고 △홍보영상 및 리플렛을 통해 신규 고객사 및 철강사와의 네트워킹을 실시했다. 특히 현대제철은 전시품에 관심을 보이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6월 상업생산을 시작한 3세대 자동차강판을 소개할 뿐 아니라, 자동차 성능 향상 및 원가절감 방안 관련 기술 미팅을 진행해 고객 문제 해결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의 방사능 피폭 연구 권위자를 초청해 임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반도체 사업장에서 반복되는 방사선 노출 사고를 계기로 내부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관리 체계를 보완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27일 일본 국립 히로사키대학교에 따르면 히로사키대 피폭의료종합연구소의 토코나시 신지(床次眞司) 교수는 지난 20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부품연구동(DSR)에서 방사성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약 130명이 참석했다. 히로사키대는 일본 내에서도 방사선·피폭 의학, 환경 방사선 영향 연구로 특화된 국립대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며 피폭 의료와 방사선 안전 분야 연구를 지속해온 기관으로도 알려져 있다. 토코나시 교수는 방사선 노출과 건강 영향, 피폭량 평가 등에서 연구 경험이 풍부해 일본 내 관련 교육·자문 활동에도 참여하는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정에서 방사선 기반 장비를 다수 운용하고 있어 직원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교육이 필수적이다. 이번 강연도 이러한 공정 특성과 위험 요소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의 전기차 'EV6'가 독일에서 30만km 이상 택시 운행을 마친 뒤에도 배터리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사례가 소개됐다. 장거리 실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능 신뢰도가 입증, 유럽 전기택시 시장에서 기아의 브랜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전기차 전문 유튜브 채널 '일렉트로베이스(ELEKTROBAYS)'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에서 택시를 운행을 하는 이브라힘(Ibrahim)은 약 4년 전부터 기아 EV6 후륜구동 모델(RWD)을 사용한 경험을 공유했다. 채널 운영진은 30만km 이상 주행한 차량을 점검하며 실제 운행 환경에서 EV6가 보여준 내구성과 성능을 확인했다. 이브라힘은 함부르크시의 적극적인 전기택시 전환 지원 정책과 디젤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해 EV6를 선택했다. EV6는 충전 속도와 1회 충전 주행거리, 넉넉한 실내공간에서 택시 운행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채널 운영자들은 아빌로(Avilo) 장비를 활용해 배터리 상태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해당 차량은 30만km 이상 주행 후에도 배터리 상태(SOH)가 약 85%를 유지하고 있었다. 차량은 여전히 최대 250kW 수준의 급속충전 성능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업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GDDR7 D램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는 압도적 속도와 전력효율을 갖춘 제품을 통해 글로벌 고성능 그래픽·AI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 삼성전자와의 속도 경쟁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국제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내년 2월15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2026'에서 GDDR7 D램을 주제로 발표한다. 48Gbps 전송 속도를 내는 24기가비트(Gb·3GB) 용량의 GDDR7 D램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할 48 Gbps GDDR7 D램은 기존 28 Gbps 제품 대비 속도를 70% 이상 향상시켰다. 단일 칩 기준 채널당 최대 약 초당 192기가바이트(GB)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2개의 데이터 채널을 동시에 활용하고 신호 경로를 최적화하는 한편, 메모리 안정성을 높이는 RAS(Row Address Strobe) 기능을 적용해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ISSCC 2026에서 GDDR7 관련 기술을 발표하는 주요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D램 'GDDR7'의 양산 라인업을 확대했다. 더 큰 용량과 개선된 성능을 갖춘 제품을 앞세워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용 메모리 공급 경쟁력과 안정성을 강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공고해질 전망이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24기가비트(Gb·3GB) 용량의 GDDR7 제품 중 28Gbps 사양을 양산에 돌입했다. 같은 용량의 32·36Gbps 제품도 개발을 완료해 고객사 검증용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 GDDR7의 핵심인 전송 속도 상위 모델까지 실제 샘플링 단계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고속·대용량 메모리를 요구하는 차세대 GPU 시장 대응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작년 16Gb 기반 GDDR7로 시장에 진입한 이후 1년 만에 상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완성한 결과다. 특히 32·36Gbps 사양은 엔비디아 등 주요 GPU 업체가 요구하는 최고 사양에 해당하며, 신형 그래픽카드와 인공지능(AI) 가속기 설계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엔비디아가 준비 중인 RTX 50 시리즈 및 향후 '수퍼(Super)' 라인업은 18GB 등 중간 용량대가 필요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베트남 순방 기간 중 현대자동차와 탄콩그룹 간 합작법인 '현대탄콩(HTMV)'을 방문했다. 양국 간 산업 협력 관계가 공고해지는 가운데 현대탄콩이 한국과 베트남간의 대표적인 파트너십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탄콩그룹에 따르면 우 의장은 최근 닌빈성 지안카우 공단 내 현대탄콩 생산공장을 찾아 경영진과 면담하고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탄콩그룹의 응우옌 안 뚜언(Nguyen Anh Tuan) 회장과 르 응옥 득(Le Ngoc Duc) 부회장이 우 의장을 안내했다. 우 의장은 현대탄콩을 한-베 전략적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모범적 사례로 꼽으며 양국 간 제조업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양사 간 협력 역사를 공유받고 생산·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우 의장은 현장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 정책에도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탄콩그룹은 2009년 현대차의 베트남 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며 현대차와 인연을 맺었다. 2011년 생산을 위탁하는 방식(CKD)으로 현대차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다. 2017년 생산합작법인 현대탄콩을 설립한데 이어 2019년 현대차와 판매합작법인(HTCV)을 운영하고 있다. 202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인도 내 반도체 공장 설립 관련 투자설(說)을 전면 부인했다. 인도 각지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현지 진출 의사를 드러내지 않고 있어 양측이 '동상이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25일 인도 ATMP(조립·테스트·마킹·패키징) 공장 건설 계획에 대해 "ASP 실링 프로덕츠(ASP Sealing Products, 이하 ASP)나 오디샤주 관계자와 만나거나 관련 논의를 진행한 적이 전혀 없다"며 "현재 인도 투자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인도 현지 매체를 중심으로 SK하이닉스가 현지 부품 회사 'ASP'와 ATMP 시설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파트너사로 거론된 ASP 역시 주요 사업인 자동차용 고무 부품 제조 분야 외 반도체 사업 진출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인도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차원에서 SK하이닉스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를 통해 인도를 반도체 강국으로 육성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올 1월 히만타 비스와 사르마 아삼주 주지사는 서울에서 SK하이닉스 최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기술 기업들이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글로벌 AI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이 에이전트 AI, 비디오 생성 모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한동안 미국 중심으로 발전하던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비용 급증으로 난항을 겪던 'LGM-35A 센티널(Sentinel)' 개발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미국 공군은 2030년대 초까지 LGM-35A 센티널 개발을 완료해, 노후화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대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