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정치권이 자국 핵심 광물 산업에 중국 자본이 유입되는 것을 문제삼고 나섰다. 반도체 등에 집중돼 있던 미중 갈등이 자원 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미 공화당 소속 상·하원의원들은 최근 국가 안보를 이유로 미국 내 주요 광산 개발 사업에서 중국을 배제해야 한다고 목소리 내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중단을 요구하는가 하면 선제적으로 중국 소유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가장 먼저 타겟이 된 기업은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LAC)다. 리튬아메리카스의 최대 주주는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이다. 리튬아메리카스는 네바다주 훔볼트 카운티에 위치한 리튬 광산을 채굴하는 북미 최대 리튬 프로젝트 '태커 패스(Thacker Pass)'를 진행하고 있다. 초기 연간 4만t, 증설 후 8만t의 배터리급 탄산리튬 생산이 예상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연방 정부의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문제는 태커 패스 프로젝트가 간펑리튬과의 합작 사업이라는 것이다. 최대 주주인데다 미국 내 주요 광산 채굴 사업에 직접적으로 투자해 공동 진행하는 만큼 정치권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밀어서 잠금해제' 기술 관련 특허소송에서 패소 위기에 놓였다. 원천 기술을 보유한 스웨덴 전자업체의 특허권을 무효화하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으면서다.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애플이 '네오노드'를 상대로 낸 특허무효심판(IPR)에서 네오노드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특허권 무효를 주장하는 원고의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지난 2020년 11월 PTAB에 2건의 IPR을 통해 네오노도가 소유한 특허에 대한 유효성에 이의를 제기했다. 앞서 같은해 6월 네오노드가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제출한 특허 침해 소송에 반격하기 위해서다. 한 건은 지난 7월 삼성전자와 애플이 승소했으나 나머지 한 건은 패소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텍사스 서부지법 소송에서 우위를 점하는듯 보였으나 양측이 각 1승씩 챙기면서 본 재판 결과도 불투명해졌다. 네오노드는 패소한 건의 결과에 불복, 항소를 진행중이다. 쟁점이 된 특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특허번호 8,812,993)'와 '모바일 핸드헬드 컴퓨터 장치용 사용자 인터페이스(특허번호 8,095,879)' 등 2개다. 스마트폰의 밀어서 잠
[더구루=정예린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한국을 방문한 기욤 룩셈부르크 왕세자와 만났다. 유럽 사업 전진기지인 룩셈부르크와의 동맹을 공고히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룩셈부르크 왕실에 따르면 기욤 왕세자와 프란츠 파이요 경제부 장관 등 방한 경제사절단은 지난달 28일 솔루스첨단소재 고위 경영진들과 오찬을 가졌다. 공장 증설, 기술개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룩셈부르크에 유럽법인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FL)'를두고 있다. 빌즈에 연간 생산능력 1만5000t의 동박 공장도 운영중이다. 5G,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작년 3000t 규모를 증설을 단행했다. CFL은 지난 2014년 솔루스첨단소재가 ㈜두산 시절 인수한 회사로 전지박(이차전지용 동박)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지박은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다. 머리카락 15분의 1가량 굵기인 얇은 포일로 배터리에서 전류가 흐르는 통로로 사용된다. 전지박 생산기지는 헝가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핵심 사업의 선행기술 개발은 CFL에서 주도한다. CFL은 지난 9월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친환경 배터리 생산 공정 프로젝트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실리콘 음극재 기술기업 '넥세온(Nexeon)'이 한국 사무소를 오픈한다. 투자자인 SKC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과의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세온은 지난 1일(현지시간) 한국 지사를 개소하고 최일용 아시아 사업 개발 책임자를 새롭게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영국과 일본에 이은 세 번째 거점기지다. 넥세온은 글로벌 배터리사들이 대거 몰려 있는 아시아 지역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 지사 설립을 결정했다. 특히 SKC와의 협력을 본격화해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SKC는 올 1월 SJL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 키움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넥세온에 8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넥세온 지분 일부와 실리콘 음극재 신기술에 대한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 SKC는 연내 양산을 담당할 사업운영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양산 개시가 목표다. SKC는 컨소시엄의 주사업자로서 사업의 주도적 역할을 맡는다. 넥세온의 차별적인 기술력에 SKC의 글로벌 양산·마케팅 역량을 결합,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넥세온은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한 신규 수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눈을 피해 우회적으로 중국 내 자체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기업들이 합심해 수출 규제 대응에 나선 가운데 미국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일본 닛케이 아시안리뷰에 따르면 화웨이는 푸젠진화반도체(JHICC, 이하 푸젠진화)로부터 D램을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한다. 마찬가지로 미국 제재를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젠진화를 비밀리에 지원, 재기를 돕고 있다. 푸젠진화는 중국 최초의 국영 메모리 반도체 회사다. 지난 2016년 정부 지원 하에 허페이창신과 함께 D램 생산 과제를 맡았다. 하지만 2년 뒤인 2018년 미국의 수출 제한 리스트에 오르고 마이크론의 기술 절취 혐의로 기소까지 되며 모든게 물거품이 됐다. 시제품도 내놓지 못한 채 폐업 위기에 놓였다. 화웨이는 푸젠진화의 버려진 칩 제조 공장에 주목했다. 화웨이라는 이름을 숨긴 채 푸젠진화의 취안저우시 소재 공장 생산 재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매·재무 전문가 등 필요한 인력과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푸젠진화 취안저우 공장 인근에는 화웨이의 또 다른 반도체 파트너사인 칩 패키징·테스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유럽에 제조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이르면 오는 2024년 출시 예정인 '반값 전기차' 신모델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독일 경제전문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피스커의 헨릭 피스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유럽에서 전기차 '페어'를 생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작 또는 단독으로 신설하거나 기존 시설을 인수하는 것 등 다양한 전략을 놓고 검토중이다. 피스커 CEO는 독일을 유력 후보 국가로 꼽았다. 숙련된 제조 인력을 확보, 생산 효율성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르면 내년 중반까지 현지 공장 건설 여부와 부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독일은 높은 에너지 가격 등이 우려되지만 동유럽 어딘가에서 처음부터 시작한다면 직원 교육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는 생산량을 늘리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스커가 자체 공장 설립을 시사하면서 사업 전략에 변화가 감지된다. 피스커는 루시드모터스, 리비안 등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들과 달리 위탁 생산을 통한 비용 절감과 생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NPE) '이볼브드 와이어리스(Evolved Wireless)'와 2년여 간의 법적 분쟁 끝에 반격에 성공했다. 쟁점이 된 특허를 무효화하며 무혐의를 입증했다. 1일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따르면 로드니 길스트랩 판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작년 이볼브드 와이어리스를 상대로 낸 특허무효심판(IPR)에서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이볼브드 와이어리스가 소유한 특허의 일부 청구항에 효력이 없다고 판결, 특허권을 취소했다. 이볼브드 와이어리스가 소유권을 이전받아 보유하고 있던 '데이터 전송 방법과 이를 위한 사용자 장비(특허번호 10,517,120)'라는 특허의 청구항 1, 5-9, 11, 12, 16-20, 22가 무효화됐다. 이 특허는 메시지를 보내는 과정에서 저장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방법에 관한 이동 통신 기술을 담고 있다. 양사 간 다툼은 작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볼브드 와이어리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삼성전자와 모토로라가 자사 보유한 특허 3건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냈다. ITC는 이볼브드 와이어리스의 주장을 받아들여 조사에 착수했다. 삼성전자는 같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대규모 채용을 실시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 인도를 미래 원천기술 확보 전진기지로 삼고 고성장이 예상되는 서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1일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삼성 R&D 연구소 벵갈루루·노이다·델리와 반도체 연구소 등 인도 전역에 위치한 R&D센터에서 약 1000명의 엔지니어를 신규 고용한다. IT, 컴퓨터 과학, 전자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채용된 이들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딥러닝,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통신 네트워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시스템온칩(SoC)과 스토리지 솔루션 등 여러 기술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내년부터 각 조직에 합류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주요 대학과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조성, 인재 채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도 공과대학(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IIT)의 지역별 여러 캠퍼스에서 약 200명의 학생을 신입 엔지니어로 고용한다. IIT 외 다른 상위 대학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인도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R&D 핵심 거점 중 한 곳이다. 특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스위스 반도체 업체와 손잡고 중국에 합작 투자한다는 설(脫)을 공식 부인했다. 테슬라와 기업명이 유사한 영국 업체와 투자 주체를 혼동하며 발생한 해프닝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중국법인 대변인은 테슬라가 에넥스(Annex)의 중국 지난 소재 공장에 지분 투자한다는 것에 대해 "(테슬라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에넥스와 손을 잡은 테슬라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아니라 영국 서남부 데본샤이어주에 본사를 둔 '테슬라 모터스'로 드러났다.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치차차(Qichacha)에서 확인한 에넥스 중국 공장 합작 투자 서류에도 '테슬라 모터스'가 등재돼 있다. 앞서 테슬라가 에넥스의 중국 공장 설립에 뜻을 함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테슬라가 투자를 단행해 지분 5%를 확보한다는 것이다. 중국에 강력한 제재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 정부에 반하는 행보라는 우려도 제기됐었다. 해당 공장은 테슬라 모터스가 5%의 지분을 차지한다. 에넥스와 다국적 펀드인 지난 취리히 안시 주식 투자 펀드 파트너십(Jinan Zurich Annecy Equity Investment Fund Partners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나트륨이온과 리튬이온 배터리를 혼합하는 'AB 배터리' 솔루션으로 전기차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CATL 연구센터 부소장인 황치센 박사는 중국 공업신식화부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개최한 '나트륨이온 배터리 산업 체인·표준 개발 포럼'에 참석, 미래 나트륨이온 배터리 시장 성장 가능성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황치센 박사는 "현재 개발된 나트륨이온 배터리 기술은 일반적인 전기 승용차에 적용했을 때 최대 400km 범위의 주행거리를 충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CATL은 선구적인 AB 배터리 시스템 통합 기술을 통해 나트륨이온과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 서로를 보완해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 방식을 통해 최대 주행거리 500km의 전기차 모델을 지원할 수 있으며, 주행거리 500km급 전기차는 전체 시장의 65%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AB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경우 전기차 시장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페인 바스크 지방 정부가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반도체, 수소, 바이오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꾀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바스크 정부에 따르면 미켈 아문다라인 산업부 차관 겸 무역투자청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은 최근 방한해 국내 주요 회사들과 회동하고 있다. 바스크 현지 투자를 확보하는 한편 바스크 기업과 우리 기업 간 파트너십을 추진,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바스크 정부는 그린수소 등 에너지, 반도체, 자동차, 생명공학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코리아) △㈜두산 △SK하이닉스 △차바이오텍 △한국수자원공사 등 5곳을 협력하고 싶은 잠재 파트너사로 점 찍었다. H2코리아, ㈜두산, 한수원과는 바스크 정부가 역점 사업으로 삼고 진행중인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에는 현지 생산기지 설립 등 투자와 자국 기업과의 협업을, 차바이오텍에는 난임치료제 등 각종 의료 네트워크과 안티에이징 관련 사업 파트너십을 제안할 것으로 관측된다. 방한 기간 중 성과도 거뒀다. 지난 28일 H2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판 수소 어벤저스'라고 불리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코리아)가 스페인 바스크 지방 정부와 손잡았다.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고성장이 예상되는 현지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 30일 바스크 정부에 따르면 바스크 에너지청과 H2코리아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소재 H2코리아 사무실에서 수소 산업 협력을 위한 공동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미켈 아문다라인 바스크 산업부 차관 겸 무역투자청장이 이끄는 방한 경제사절단과 문재도 H2코리아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측은 바스크 지방 수소 산업 발전에 뜻을 모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양한 프로젝트 공동 개발하고 실증 사업을 발굴·추진할 전망이다. 바스크는 올 4월 인근 북동부 지역 아라곤, 카탈루냐, 나바라 지방정부와 함께 '에브로계곡수소통로'라는 연합을 구성했다. 그린수소와 관련된 생산, 운송, 저장, 모빌리티 사업을 공동 수행하기 위해서다. 각 지방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그린수소 관련 사업을 하나의 거대 프로젝트로 연결, 그린수소망을 구축하고 투자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에브로계곡수소통로 연합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