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의 미국 테네시주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연내 핵심 인력 고용을 시작으로 공장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와 블루오벌SK 관계자들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테네시주 잭슨카운티 박람회에 참석해 공장 건설 일정과 향후 전망, 직원 채용 계획 등을 공유했다.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58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널로 참석한 회사 관계자들은 구체적으로 △공장 건설 중 지역 커뮤니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사항 △수자원과 토지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포드가 취하고 있는 조치 △필요한 인력과 각 직무별 채용 전략 △지역사회 지원 계획 △공급업체 다양성 보장 등에 대해 밝히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다. 블루오벌SK는 특히 현지 전문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SK온과 포드는 각각 약 2500명, 3300명을 뽑을 예정이다. 서부 테네시 대학교, 기술 학교, 공립 학교 등 교육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채용 프로세스도 마련하고 있다. 블루오벌SK는 작년 9월 56억 달러(약 6조6000억원)를 들여 테네시주 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EVE에너지(EVE Energy)가 말레이시아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전기차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 이륜차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 공략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EVE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개최한 이사회에서 말레이시아법인의 원통형 리튬이온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같은 날 선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4억2230만 달러(약 6058억원)를 투자하고 3년 내 완공한다는 목표다.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는 원통형 21700 삼원계 배터리를 생산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전기 이륜차, 전기 자전거, 전동 공구, 청소 로봇 제조사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은 말레이시아법인이 자체 조달한다. 이륜차 역시 일반 완성차와 함께 전 세계 전기화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전기스쿠터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300억 달러에서 오는 2026년 400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EVE에너지는 "이번 투자는 전기 이륜차와 전동 공구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이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LAC)와 추진중인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가 연내 첫 결실을 맺는다. 글로벌 고객사들이 1단계 생산분을 발 빠르게 선점한 가운데 증설을 단행,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간펑리튬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후후이 지방에서 개발중인 연간 4만t 규모 카우차리 올라로즈(Cauchari-Olaroz) 탄산리튬 프로젝트의 1단계 건설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 들었다. 연내 생산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점차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건물과 대부분 인프라 건설을 마무리했다. 처리 공장은 주요 전력·가스·수도 시설 구축까지 완료돼 조만간 시운전에 돌입한다. 다만 탄산리튬 정제 공장은 내년 초 가동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1단계 생산량의 80%는 이미 주문이 마감됐다. 판매가는 현재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간펑리튬과 리튬아메리카스는 1단계 가동과 동시에 2단계 증설을 위한 탐사도 진행하고 있다. 2단계 예상 생산량은 연간 최소 2만t이다. 내년 초 1단계 생산 프로젝트가 안정화되면 곧바로 2단계 건설 작업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폐배터리 재활용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 첫 발을 뗐다. 재활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원재료 가격 안정화의 키맨으로 떠오른 가운데 생산능력을 끌어올려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어센드 엘리먼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에이펙스(Apex) 1'이라고 명명한 켄터키주 크리스천 카운티 홉킨스빌시 소재 배터리 재활용 생산기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오는 2024년 가동 예정이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10억 달러(약 1조4326억원)를 투자, 140에이커 규모의 캠퍼스와 50만 평방피트 규모 제조 시설을 건설한다. 신공장에서는 버려진 배터리를 재활용해 양극활물질(CAM)과 전구체(pCAM)를 생산한다. 완공되면 연간 25만 대의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소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시장 수요에 따라 추후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대 400명을 고용하고 44억 달러(약 6조3034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켄터키주는 국내외 완성차 기업과 배터리 기업 등이 대거 위치한 조지아주, 오하이오주, 인디애나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이하 네오배터리)가 한국 연구개발 인프라를 강화한다. 국내 생산시설에 적용할 대량 양산 공정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25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한국법인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연세대학교에 마련한 연구소인 '연구개발 스케일업 센터(R&D Scale-Up Center)'에 추가 생산 장비를 설치했다. 실리콘 음극재 'NBMSiDE'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공정을 최적화, 국내 공장에서의 대량 양산을 준비한다. 네오배터리는 장비 입고를 통해 고객사들의 세부적인 요구 사항에 따른 맞춤형 제품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실리콘-흑연 복합 음극재 △탄소나노튜브(CNT)를 사용한 복합 음극재 등 새로운 NBMSiDE 시리즈를 출시하기 위해 개발·평가 작업도 진행중이다. 실리콘 음극재를 상업 생산하기 위한 국내 대규모 공장 건설 프로젝트도 순항하고 있다. 현재 건물 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연내 관련 허가를 받기 위해 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승인을 받으면 초기 공사를 진행하고, △장비 입고 시기 △금융시장·원자재 가격 변동성 △제품 조달 일정 등을 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회사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조만간 첫 채용 절차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공장 모델을 벤치마킹, 빠른 시일 내 안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캐나다자동차부품협회(Automotive Parts Manufacturers' Association, 이하 APMA)에 따르면 넥스트스타 에너지 대표인 이훈성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열린 APMA 제 70회 연례 컨퍼런스에 참석, 내달 약 40명의 엔지니어 고용을 시작으로 인재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훈성 대표는 넥스트스타 에너지에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의 운영 노하우를 적극 이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란드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일찍부터 진출, 현지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시설로 꼽힌다. 지난 2010년 약 2000명의 직원과 30GWh의 생산능력으로 시작해 오는 2025년 직원과 생산능력 규모는 각각 9500명, 100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내달 합류하게 될 엔지니어들은 폴란
[더구루=정예린 기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업체 'REC 실리콘 ASA(이하 REC실리콘)'의 이사회에 합류한다. 대주주인 영국 헤지펀드 '로드브로크 캐피탈(이하 로드브로크)’ 반대로 잡음이 일었으나 임시 주주총회 의결로 큰 산을 넘었다. 24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동관 부회장과 전태원 한화 전무를 각각 이사회 부의장과 의장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영국 투자은행 전문가 비비안 베르세카도 새로 임명, 기존 레나테 오버호퍼-프리츠 박사까지 총 4명이 이사회를 책임진다. REC실리콘은 이사진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로드브로크가 한화측 인사의 이사회 참여를 문제 삼으면서 곤혹을 겪었다. 해명 자료를 내며 논란을 잠재우려 했으나 로드브로크가 재반박 서한을 보내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임시 주총 통과 여부도 불투명했었다. 로드브로크는 서한을 통해 한화가 이사진에 다수 참여하면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 세부 조건부터 경영진 교체에 이르기까지 한화에 유리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화 출신이 아닌 독립적인 이사회 멤버를 선출하고자 주총을 연기하거나 한화가 직접 독립된 후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나노신소재가 유럽에 첫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북미에 이어 유럽까지 거점을 마련, 현지 진출한 파트너사 지원하는 한편 새로운 고객사를 발굴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4일 폴란드 투자무역청(PAIH)에 따르면 나노신소재와 투자무역청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투자·매매법에 대한 지원 협약서를 체결했다. 나노신소재는 1억4800만 즈워티(약 437억원)를 들여 리튬이온배터리용 도전재 생산 공장을 짓는다. 나노신소재는 조만간 폴란드 공장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완공한 뒤 오는 2023년 12월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약 1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신공장은 오폴레주 스카비미에즈에 위치한 바우브지흐 특별경제구역(WSSE)에 들어선다.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기업들이 대거 둥지를 틀고 있는 브로츠와프와 인접해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된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등 배터리 소재는 남서부 실레시아 지방에 거점을 두고 있는 한국 배터리 관련 기업들에 공급될 예정이다. CNT도전재는 배터리 수명과 에너지밀도를 향상시키는 탄소 기반 나노 물질이다. 폴란드 시설은 나노신소재의 첫 유럽 생산거점이다. 나노신소재는 북미와 함께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가 동진쎄미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냈다. 산업용 기초 소재인 발포제 공장을 두고 있는 동진쎄미켐은 현지 생산능력 확대 등을 검토한다. 24일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PT Krakatau Steel)의 부동산 개발 자회사 크라카타우 사라나 프로페르티(PT Krakatau Sarana Properti)에 따르면 회사 사장단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방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동진쎄미켐, 케이지티자산운용, 서현파트너스 등과 회동했다. 크라카타우 사라나 프로페르티가 가장 공을 들인 것은 동진쎄미켐과의 만남이다. 리디 자자쿠수마 크라카타우 사라아 프로페르티 사장은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의 장남이자 발포제 사업부를 맡고 있는 이준규 부회장에 공장 증설 등 투자를 요청했다. △충분한 토지 확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다른 한국 기업 진출 등 풍부한 산업 인프라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자자쿠수마 사장은 "이번 한국 방문 기간 동안 동진쎄미켐이 킬레곤 산업단지에 3번째 공장을 건설할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이준규 부회장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투자자들을 위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에서 현지 자산 금융 회사와 손잡고 SME(자영업·소상공인)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 솔루션을 출시한다. 개인 사업자들이 합리적인 금액으로 디지털 기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23일 프로펠 파이낸스(이하 프로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 영국법인 금융부문인 삼성캐피탈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프로펠은 삼성전자의 유통 파트너사, 채널 리셀러 등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 SME 고객들에게 자금 지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이를 활용해 최신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 다양한 전자 기기를 구매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프로펠의 설명이다. 삼성과 프로펠은 각 고객별 맞춤형 금융 패키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한 번에 큰 금액을 지불할 필요 없이 매달 일정액만 내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계약 조건에 따라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기기를 고객이 갖거나 다시 반환하면 된다. 신제품으로 교체해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 피트 콜린스 삼성캐피탈 대표는 "삼성과 프로펠은 혁신적이고 직접적인 기술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양사 협력은 중소기업에 대한 유연한 금융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산업 확대로 핵심 소재인 분리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주요 배터리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이 꾸준한 성장세를 자랑하며 주목받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통과로 공급망 구축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등 변화가 예상된다. 23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EMIS에 따르면 미국 배터리 분리막 시장 규모는 지난해 461만9000달러에서 오는 2028년 1016만3000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오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4.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4대 핵심소재로 꼽힌다. 배터리 원가의 15~20%를 차지한다. 특히 양극재와 음극재의 접촉을 막아 발열과 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등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성과 성능에 집적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분리막 시장은 폭발적인 전기차와 배터리 수요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세계 분리막 시장 규모는 출하 금액과 수량 기준 각각 전년 대비 21.7%, 28.2% 증가한 45억5579만 달러, 59억256만㎡을 기록했다. 오는 2025년에는 작년 대비 2배 이상 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난야플라스틱이 중국에 대규모 동박 생산공장을 추가 건설한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급증하고 있는 동박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난야플라스틱은 120억 대만달러(약 5369억원)을 투자해 중국 후이저우에 연산 2만3400t 규모 동박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5년 6월 완공 후 가동이 목표다. 난야플라스틱은 1958년 설립된 회사로 PVC 파이프, 고무시트, 테이프 등 플라스틱 2차 가공 생산에 주력해왔다. 동박 등으로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세계 2위 동박 제조사에 등극했다. 현재 대만과 중국 쿤산에 각각 5만6000t, 6만t 규모의 동박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후이저우 공장을 더하면 연간 동박 생산량은 13만9400t에 이르게 된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성장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5G 및 6G 통신, 수소 항공기 등 무궁무진한 응용처가 장점이다.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고품질 동박 제조사는 세계적으로 6곳 정도만 존재할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다. 기업들이 앞다퉈 증설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