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을 국유화한 멕시코가 재정 문제로 백기를 들었다. 최근 발족한 국영 기업이 사업 주도권을 갖지만 민간에도 일부 개방해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리튬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공적 자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기업이 참여하면)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외부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에 지난달 출범한 에너지부(Sener) 산하 기관으로 국영 리튬 회사 '리토파라멕시코(Litio para México)'와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전 정부가 체결한 리튬 관련 계약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외국 자본 유입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왔던 것과 180도 달라진 태도다. 리토파라멕시코는 올 4월 의회에서 승인한 광업법 개정안 일환으로 설립됐다. 개정안은 리튬 탐사와 채굴권을 정부가 독점하고, 민간기업과 외부기관에 리튬에 대한 양허·채굴권·계약·승인·지정 등을 허가하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외국계 기업이 자국 자원을 과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 이하 SVOLT)가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셀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해 제품 성능을 개선하고 본격 양산 체제에 착수,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한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2일 SVOLT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20Ah급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 생산을 시작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 중 처음이다. SVOLT의 전고체 배터리 에너지밀도는 350~400Wh/kg이다.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1000km 이상이다. 지난 7월 실시한 못 관통 테스트와 배터리셀을 200도까지 가열하는 발열 테스트에서도 모두 정상 작동하며 셀 성능을 입증했다. SVOLT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고체 전해질·분리막의 높은 전도도 △오랜 시간 동안 인터페이스의 안정적인 접촉 유지 △높은 C 속도에도 리튬이온의 효율적인 전달 등을 해결해야할 기술적 과제로 꼽았다. 제조 공정도 개선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상용화에 고삐를 죈다. 연구개발팀과 생산시설 규모를 확장해 사업 로드맵 추진 속도에 발 맞춘다. SVOLT는 작년 중국 과학원의 닝보 중국 재료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페인이 반도체 공장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후보 기업으로 거론된다. 최근 양측이 회동한 데 이어 관계 부처 장관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다. 로베르토 산체스 스페인 경제디지털혁신부 통신·디지털 인프라 담당 장관은 1일(현지시간) 전자산업협회(AMETIC)가 개최한 '제 36회 디지털경제와 통신 회의'에 참석해 "정부는 스페인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6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으며,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투자가) 성사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업명은 비밀에 붙였지만 삼성전자 등이 후보군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전날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페드로 산체스 총리, 레예스 마로토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잇따라 면담을 가지며 투자설에 불을 지폈다. 산체스 총리는 한 부회장과 만남 직후 트위터에 "한 부회장과 유익한 회의를 가졌다"며 "스페인이 디지털화 분야, 특히 전자장치와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제공하는 중요한 투자 기회를 강조했다"고 올렸다. 스페인은 지난 5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장관이 이번주 방한해 LG에너지솔루션과 만난다. 현지 통합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추가 협력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1일(현지시간) 빅 페델리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약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을 만난 뒤 일본으로 넘어가 혼다, 토요타, 파나소닉 등과 회동한다. 페델리 장관은 지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LG에너지솔루션과의 만남이 아시아 무역사절단을 꾸린 주요 이유라고 강조했다.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LG에너지솔루션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추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전기차 생태계에는 완성차, 배터리 회사뿐 아니라 부품 공급사부터 폐배터리 업체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포함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다양한 협력사들의 투자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페델리 장관은 "윈저시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공장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온타리오주가 전기차 사업을 위해 개방되어 있으며 중요한 광물과 배터리 생태계를 가지고 있음을 홍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스마트 의료기기 솔루션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바짝 추격하며 '탑10'에 안착했다. 원격의료부터 임상 정보 분석 솔루션 등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일 하만에 따르면 자사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 사업부는 지난달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에베레스트그룹'이 발간한 '2022 피크 매트릭스' 보고서의 커넥티드 의료기기 서비스 부문에서 '주요 경쟁자(Major Contenders)' 그룹에 선정됐다. 해당 카테고리에서 시장 영향력과 비전 실행능력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하만은 주요 경쟁자 그룹의 상위 개념인 리더(Leaders) 그룹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리더 그룹에는 코그니전트(Cognizant), 캡제미니(Capgemini), LTTS, TCS, 액센츄어(Accenture), HCL테크놀로지스 등 6개의 IT 솔루션 전문 업체들이 자리하고 있다. 에베레스트그룹은 올해 보고서에서 디지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19개 기업에 대한 평가를 제시했다. △커넥티드 의료기기 서비스 시장 동향 △서비스 제공업체 환경 △고객과 상호작용 △여러 기능·시장 성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아처머티리얼(Archer Materials·이하 아처)'이 10나노미터(nm) 이하 반도체 제조 공정 기술을 확보했다. 개발중인 바이오센서 칩에 접목해 고성능 제품을 양산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아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나노 패턴을 그리는 고급 리소그래피 공정을 개발한 뒤 라인에 적용, 안정적인 10나노 이하 칩 생산에 성공했다. 작년 4월 본격적으로 10나노 이하 제조 공정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한지 1년여 만에 낸 성과다. 아처는 새로운 공정 기술을 통해 칩 크기는 줄이면서도 집적 밀도를 높여 전력 소비 등 성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바이오칩에 적용할 경우 응용 분야도 확대될 전망이다. 아처는 전염병이나 질병을 초기 진단할 수 있는 그래핀 기반 바이오센서 칩 '랩온어칩'을 개발하고 있다. 작년 개발에 착수해 초기 단계이지만 전자 전송 여부를 측정, 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냈다. 실리콘 전자 장치와 단일 원자 두께의 그래핀 시트를 통합하는 데도 성공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아처는 양자컴퓨팅 프로세서, 바이오센서 칩 등 차세대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다. 기술력을 입증하며 작년 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이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에 힘입어 현지 유망기업들이 앞다퉈 증설을 추진중인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성일하이텍도 조지아주에 이어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 1일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3억3500만 달러(약 4517억원) 규모 배터리 재활용 산업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전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한다고 발표했다. 기업 등 업계 종사자, 지역 사회, 주·지방 정부 등이 포함된다. 에너지부의 배터리 재활용 산업 지원 프로그램은 작년 11월 발효된 '인프라 투자·일자리 법안(이하 인프라법)' 일환이다. 인프라법에는 전기차 육성 정책은 물론 배터리, 소재, 충전 사업 등 관련 생태계 전반에 걸친 지원 방안이 담겼다. 총 1조 달러(약 1350조1000억원)의 예산 중 31억6000만 달러(약 4조2657억원)이 배터리 분야에 책정됐다.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배터리 재활용은 우리 환경에서 유해한 폐기물을 제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용된 재료를 다시 공급망에 재배치해 국내 제조 생태계를 강화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브리티시볼트 창립자 겸 전 최고경영자(CEO)가 기가팩토리 프로젝트 건설 지연 사실을 공식화했다. 당초 목표 대비 1년 늦어진 2025년에야 배터리 생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최근 사임한 오랄 나자리 브리티시볼트 전 CEO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기가팩토리 가동은 2025년 중반까지 지연될 것"이라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브리티시볼트는 작년 말 노섬벌랜드 블리스에 위치한 옛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38억 파운드(약 6조원)를 쏟아 연간 30만 개 이상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45GWh 규모를 갖춘다. 영국 정부로부터 대규모 보조금을 확보하며 프로젝트가 순항하는듯 보였으나 예기치 못한 전 세계 경기 불황 탓에 계획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건설 자재와 물류비 급상승 등으로 인해 자금 부족 문제에 직면한 것이다. 브리티시볼트는 대외적으로 오는 2024년 기가팩토리를 완공한 뒤 2027년 풀가동한다는 목표를 제시해왔다. 이 또한 프로젝트 공개 당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크레이튼이 견조한 스타이렌블록코폴리머(SBC)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 공장을 확장한다. 증설 효과에 힘입어 크레이튼을 손에 넣은 DL케미칼 실적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크레이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대만 포모사 석유화학(Formosa Petrochemical, 이하 포모사)과 합작해 건설한 윈린시 마이랴오 소재 공장 생산능력을 30% 늘린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4년 3분기 증설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대만 공장은 SBC에 수소를 첨가해 내열성 및 내화학성이 우수한 수첨 SBC(HSBC)를 제조한다. 현재 생산능력은 연간 30Kt이다. 크레이톤은 대만 공장 용량을 확대해 아시아 지역 고객들에게 SEBS, SEPS 등 모든 범위의 HSBC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레이튼은 지난 2011년 포모사와 대만에 HSBC 합작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2년 뒤인 2013년 가동에 돌입했다. 양사는 최대 2억 달러(약 2692억원)을 투자했으며, 지분은 각각 50 대 50로 나눠가졌다. 크레이튼은 상업·운영·기술 등 합작사 관리 전반을 맡았다. 홀거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프리몬트 공장에 배터리 제조라인을 구축한다. 몰려드는 전기차 주문량으로 인해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적기 대응하고 자체 생산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시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리몬트 공장 내 새로운 배터리 제조 장비 라인을 설치하기 위한 건축 허가를 받기 위해 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건설 프로젝트 가치는 150만 달러(약 20억2500만원)다.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 본관 2층에 새로운 배터리 제조 장비 라인을 구축한다"며 "이 허가 신청서는 라인의 모듈 부분과 관련이 있다"고 신청서에 명시했다. 조립 건물 1층에 또 다른 배터리 관련 시설 구축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는 프리몬트시에 △유지 관리 사무실 △보관 구역 △후드·펜더·트렁크 리드용 장비가 있는 셀 제조 장비 설치 등을 포함하는 허가 신청서를 낸 바 있다. 프로젝트 규모는 130만 달러(약 17억5400만원)다. 두 개 프로젝트가 모두 마무리되면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한 뒤 모듈화 작업까지 할 수 있다. 모듈을 팩으로 만들면 차량에 바로 탑재 가능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톈치리튬이 중국 남부를 덮친 최악의 폭염·가뭄 사태에 따른 전력난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쓰촨성 공장 조업을 다시 시작했다. 중국 리튬기업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탄산리튬 가격이 안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톈치리튬은 전날 쓰촨성 당국이 산업용 전력 공급을 재개함에 따라 공장을 정상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시작된 전력제한 조치로 시설 가동을 멈춘지 약 보름 만이다. 쓰촨성을 포함해 중국 남부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인해 고통받았다. 중국 기상 당국에 따르면 관측을 시작한 1961년 이래 최장기간 폭염이 이어졌다. 이로인해 중국의 젖줄이라고 불리는 6300km의 양쯔강이 말라 농작물 피해와 식수난이 발생했고 수력발전은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폭염으로 냉방시설 가동량이 급격히 늘어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쓰촨성 당국은 이달 15일부터 25일까지 산업용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비상조치까지 단행했다. 피해는 고스란히 현지에 생산 거점을 둔 기업들이 떠안았다. 도요타, 폭스바겐, 지리 등 완성차 업체는 물론 CATL, 애플, 폭스콘, 퉁웨이그룹 등은 공장 문을 닫거나 부분 가동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임직원들과의 소통에 방점을 찍고 연일 숨가쁜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권위적인 오너의 모습을 내려놓고 사업 전략부터 조직 문화까지 '뉴삼성'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낸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아 경영진, 임직원들과 만났다. 이 부회장이 삼성SDS 잠실 사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업무와 육아를 병행하는 삼성SDS 여성 직원 10여 명과 '워킹맘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한 직원들은 △워킹맘의 최근 관심사와 고민 △가정과 회사의 양립 비결 △코로나19 이후 직장·가정생활 변화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워킹맘들의 근무 환경 등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제도 개선을 주문해왔다. 지난 2020년에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도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바꾸자"며 "유능한 여성 인재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SDS와 삼성물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