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이하 간펑리튬)과 광저우기차(GAC)와 손잡는다. 배터리 원료 공급부터 재활용 분야까지 폭넓게 협력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간펑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GAC 자회사인 'GAC 아이온(Aion)'과 전략적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배터리 원료 공급 △전고체 배터리 개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간펑리튬은 조만간 GAC 아이온에 지분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다. 간펑리튬이 GAC 아이온 투자자로 합류할 경우 양사의 동맹은 더욱 끈끈해질 전망이다. GAC 아이온은 간펑리튬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를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간펑리튬이 선보일 새로운 전고체 배터리 솔루션도 선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간펑리튬은 지난 2016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2019년엔 폭스바겐과 10년 동안 전고체 배터리와 배터리 재활용 기술 공동 개발에 협업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360Wh/kg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2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MZ세대 임직원에게 직접 보고받는 파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복권 후 연일 주요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수원사업장을 찾아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의 차기 전략 제품과 서비스를 확인하고 DX(디바이스경험)부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VD사업부 전략 제품 보고는 개발에 참여한 MZ세대 직원들이 이 부회장에게 직접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제품/서비스 기획, 플랫폼 및 S/W 개발, 디자인 등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들은 각자 담당하고 있는 △마이크로 LED △네오 QLED △QD OLED TV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 삼성전자의 차세대 제품 특징과 컨셉을 이 부회장에게 소개하고 시연했다. 이 부회장이 전략 제품·서비스와 관련해 경영진이 아닌 MZ세대 직원들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MZ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해 회사에 보다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이들의 젊은 감각을 반영, 신소비층으로 떠오른 MZ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성일하이텍이 포스코홀딩스와 협력해 폴란드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했다. 기존 헝가리 공장까지 더해 현지 생산 역량을 끌어 올리고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성일하이텍은 26일 전날 폴란드 브젝돌니시에서 개최한 '폴란드 리사이클링파크'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훈민 주폴란드 한국대사, 파베우 피렉 브젝돌니 시장과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등 고객사·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4만1400㎡ 부지에 조성된 폴란드 공장은 포스코홀딩스와 성일하이텍의 협업 결과물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공장 설립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투자했다. 성일하이텍은 공장 설계, 설비도입, 건축 등 EPC를 담당했으며, 해당 공장을 직접 운영한다. 성일하이텍은 헝가리에 이어 유럽 내 K-배터리 중심 국가로 부상한 폴란드에 거점 기지를 추가하면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태동 단계인 배터리 재활용 산업에서 국제 공인을 받기 쉽지 않은 가운데 폴란드 진출과 포스코와의 업무협력으로 유럽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 분야 국내 1위 기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 반도체 특수가스 전문 업체 '진홍가스(중국명 金宏气体, 진홍치티)'와 협력을 확대한다. 진홍가스에 제품 공급부터 관리까지 운영 전반을 일임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고품질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진홍가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SK하이닉스와 TGM(Total Gas Management)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올 상반기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인 초고순도 암모니아(NH3)를 납품하며 공급망에 합류한 데 이어 약 1년여 만에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 진홍가스는 SK하이닉스와 특수가스 공급 협력을 기반으로 시스템 운영, 품질 관리, 현장 관리 등 가스 관리 토탈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달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고품질 가스를 안정적으로 생산한 뒤 현장 상황에 따라 적시 공급을 보장한다. 특히 고객사의 제품 수요를 민감하게 센싱해 생산량을 조율하는 등 공급 구조를 최적화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끌어올린다. SK하이닉스는 진홍가스와 작년 9월 고순도 암모니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공정 테스트 등 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부터 진홍가스의 제품이 정식으로 라인에 투입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나노신소재가 미국 켄터키주에 새로운 생산 거점을 마련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배터리3사를 지원 사격, 탄탄한 동맹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앤디 베셔 켄터키주 주지사는 25일(현시지간) 나노신소재 미국법인이 4960만 달러(약 663억원)를 들여 하딘카운티 엘리자베스타운시 내 22.6에이커 부지에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이르면 내년 1월 첫 삽을 뜬 뒤 같은해 연말 완공하고, 2025년께 증설도 추진한다는 목표다. 나노신소재는 켄터키주 당국으로부터 10년에 걸쳐 260만 달러(약 3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로 했다. 평균 시급 35달러를 받는 직원 93명을 고용하는 조건이다. 켄터키주 공장에서 생산된 CNT도전재 등 배터리 소재는 미국 내 둥지를 튼 고객사들의 생산기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5만 평방피트 규모 시설인 신공장에서는 배터리 수명과 에너지밀도를 향상시키는 탄소 기반 나노 물질인 '탄소나노튜브(CNT)도전재' 등을 생산한다. 켄터키주 공장에서 생산된 CNT도전재 등 배터리 소재는 미국 내 둥지를 튼 고객사들의 생산기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배터리 기업들이 하이니켈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를 채택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남부를 덮친 최악의 폭염 사태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정상 가동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현지 전기차, 태양광 패널 생산 공장들이 전력난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트위터리안 '우와(WuWa)'는 24일(현지시간) 전력 문제로 인해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속도가 저하됐냐는 질문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정상적으로 생산중"이라며 "상하이의 전기 제한은 주로 도시 경관 조명과 광고판 조명에 대한 것으로 산업 전력 소비를 제한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쓰촨성 등에 위치한) 공급업체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테슬라는 충분한 부품 재고를 비축하고 있다"며 "또 전력 위기는 주로 중국 남서부에 존재하며 동부에서는 정상적인 전력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쓰촨성을 포함해 중국 남부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중국 기상 당국에 따르면 관측을 시작한 1961년 이래 최장기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인해 중국의 젖줄이라고 불리는 6300km의 양쯔강이 말라 농작물 피해와 식수난이 발생했고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시그넷이 미국 전기차 충전 솔루션 회사 '일렉트릭 에라(Electric Era)'와 손잡고 급속 충전 기술력을 뽐냈다. 다양한 기업들과의 잇단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전기차 충전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 25일 일렉트릭 에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SK시그넷의 전기차 고속 충전기에 자사 고전력 저장 시스템 '파워노드(PowerNode)'를 결합, 시연을 통해 실제 전기차를 충전하는 데 성공했다. 일렉트릭 에라는 지난 2019년 설립돼 워싱턴주에 본사를 둔 충전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고속 충전소용 고전력 저장 시스템 '파워노드'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 직후 700만 달러(약 93억원)의 초기 자본금을 확보한 데 이어 미국 전력연구소(EPRI) 지원 프로그램 '인큐베이트에너지 랩(Incubatenergy Labs) 2022'에도 선정됐다. 인큐베이트에너지 랩은 EPRI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 연계시켜주는 등 기술 연구개발과 시연 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일렉트릭 에라는 센트럴 허드슨 가스&전기(Central Hudson Ga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산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둘러싼 소문에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차세대 규격인 4680 배터리와 CATL의 M3P 배터리 모두 사용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테슬라 중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웨이보 공식 계정에 성명서를 내고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의 배터리와 관련된 두 가지 설(說)에 정면 반박했다. 당분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우선 현재 중국에서 만들어진 차량에는 4680 배터리셀이 탑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CATL의 M3P 배터리를 적용한 새로운 모델3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M3P 배터리 탑재설과 관련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테슬라는 "'테슬라가 라인업에 변화를 주려고 한다'는 일부 개인과 미디어의 주장은 의도적으로 소비자를 오도하는 완전한 루머"라며 "우리는 루머 유포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3P는 기존 LFP에 망간, 아연, 알루미늄을 추가해 kg당 230Wh의 에너지밀도를 구현한 것으로 긴 주행거리와 생산 비용 절감이 최대 강점이다. CATL의 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네팔 TV 조립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현지 대기업과 손잡고 제조라인을 구축, 네팔을 포함한 서남아시아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네팔 나왈파라시 소재 LED TV 생산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골차그룹(Golcha Group) 전자제품 유통 전문 자회사 힘 일렉트로닉스(Him Electronics)와 함께 설립하는 공장으로, 내년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와 힘 일렉트로닉스는 CKD(Complete Knock Down, 완전 분해)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CKD는 개별 부품 단위로 완전히 분해한 뒤 이를 포장해 운반, 수입국 현지 공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삼성전자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수입 관세가 높은 일부 국가에서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 같은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양사는 신공장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강력한 전자제품 제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가동 시점과 맞물려 대규모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딜렌드라 프라사드 바두 네팔 공급부 장관, 박종석 주네팔 대사,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전 테슬라 고위 임원이 설립한 미국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스타트업 '루나에너지(Lunar Energy)'에 베팅했다. 청정에너지 전환 트렌드 속 유망 기업을 발굴, 핵심 과제로 내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고삐를 죈다. 루나에너지는 24일(현지시간) SK그룹과 미국 주거용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 공급업체 '선런'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3억 달러(약 4011억원)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 E&S 등 3개 계열사가 공동 투자했다. 테슬라 임원 출신 쿠날 지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0년 8월 루나에너지를 공동 설립했다.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영국 런던에도 사무소가 있다. 두 개 거점에서 에너지 제품을 설계하는 하드웨어와 펌웨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 약 250여 명 근무한다. 루나에너지는 주택 소유자가 100% 청정에너지를 편리하게 생성, 저장, 소비, 제거할 수 있는 저렴한 주거용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우선 연내 차세대 가정용 ESS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도 가상발전소(VPP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의 인도네시아 투자 시계가 빨라질 전망이다. 올해부터 전기차 생태계 구축 작업에 착수한 데 이어 신수도(IKN) 프로젝트에도 참여, 인도네시아와의 동맹을 공고히 한다.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청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 주재로 자카르타 메르데카 궁전에서 열린 회의 직후 "IKN에 투자하고자 하는 한국의 여러 투자자와 논의한 내용을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그 중 하나가 LG"라며 "대통령은 순방중 실무 간 합의된 한국, 중국, 일본과의 투자 약속을 가속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라하달리아 청장은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 규모는 67억2000만 달러(약 9조250억원) 이상"이라며 "대부분의 투자는 IKN 프로젝트에 할당될 것이며, 이는 조코위 대통령의 3개국 순방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LG를 비롯해 포스코 등 국내 기업은 지난달 방한한 조코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신규 투자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을 필두로 현지에 전기차 거점 기지를 설립하고 있는 LG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당시 권봉석 LG그룹 부회장은 "중국에 위치한 LG전자 R&D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에서 성장성이 높은 일반 소비자용 전력 시장에 뛰어든다. 필요한 인력을 공개적으로 채용하고 사업 준비를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테슬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근무할 '소매 전기 제품 운영 관리자'를 고용하기 위한 공고를 게재했다. 구체적으로 전력 소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담당자를 채용하는 것이라고 명시했다. 테슬라는 "제품 운영 관리자는 테슬라의 신흥 전기 소매 비즈니스 성공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텍사스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 소매업체의 출시와 성장을 지원할 것이며, 소매 전력 제품·고객 포트폴리오 관리와 고객 지원 조정, 재무 성과 추적 등의 업무를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주거용 전기 소매, 가급적이면 텍사스 ERCOT(전기신뢰성위원회)의 소매 전기 공급자와 함께 운영 경험이 있는 후보자를 찾고 있다"며 "소매 전기 제품에 대한 운영 경험은 물론 태양열,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및 미래 테슬라 제품과 같은 분산 에너지 자원을 포함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춘 후보자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텍사스를 시작으로 추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프랑스 바이오기업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 이하 OSE이뮤노)가 자사의 항암면역치료백신 '테도피(Tedopi)'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했다. '테도피'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치료용 백신으로, 종근당이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18일(현지시간) 유럽과 북미에서 테도피의 임상 3상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으로 해당 지역의 140개 병원을 대상으로 테도피의 2차 치료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니콜라 푸아리에(Nicolas Poirier)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27년 말 임상 결과 발표 후, 이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도피'는 암세포 특이적 T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오프더쉘프(off-the-shelf)형 백신으로, 기존 화학항암제 대비 독성 부담을 낮추면서도 생존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OSE이뮤노는 치료용 암 백신 개발 경쟁에서 선두주자로 꼽힌다. '테도피'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OSE-127', 만성염증 치료제 'OSE-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