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의 투자 안목이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안 등이 담긴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이 통과된 가운데 SK그룹이 베팅한 청정에너지 3사가 대표적인 수혜기업으로 거론되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파워, 플러그파워, 블룸에너지는 IRA에 따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대규모 사업 성장이 예상된다. 해당 기업들도 법안 통과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IRA는 기후변화 대응, 법인세 최저한세 인상 등을 담은 패키지 법안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태양광, 원자력을 비롯한 재생가능에너지 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예산안은 향후 10년간 기후·에너지 관련 분야에 인센티브와 세금 공제 등을 제공하는 데 3750억 달러(약 495조원)를 책정했다. 이달 상·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했다. 원자력 부문에서는 작년 통과돼 이미 발효된 초당적 인프라 법안의 민간 원자력 크레딧 프로그램 기한이 늘어나는 등 혜택이 보다 확대된다. 원전 산업에 출사표를 던진 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 이하 나비타스)가 실리콘카바이드(SiC) 칩 업체 제네식 세미컨덕터(GeneSiC Semiconductor, 이하 제네식)을 손에 넣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나비타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약 1억 달러(약 1316억원)를 들여 제네식 주식 2490만 주를 매입, 경영권을 확보했다. 최종 거래는 내년 9월 30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제네식은 세계적인 SiC칩 전문 회사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광대역 전력 장치 기술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SiC칩 설계 등에 강점을 가졌다. 항공우주, 대체 에너지, 방위산업, 상업 등의 시장을 목표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나비타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 질화갈륨(GaN) 전력 칩 경쟁력에 제네식의 SiC칩 기술력까지 더해져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기차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풍력·철도·운송·그리드 전력·의료 영상 등 친환경 산업군에서의 성장에 대한 기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3개 모터를 장착한 전기차 출시를 예고했다. 모델S 플레이드(Plaid) 성능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며 테슬라 대항마로서의 면모를 가감없이 뽐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루시드모터스는 17일(현지시간) 3개의 자동차 모터가 돌아가는 영상과 함께 "3은 매직 넘버"라며 "이유는 오는 19일 열리는 '더 퀘일(The Quail)'에서 확인하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전날에도 피터 롤린슨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들이 손가락으로 숫자 '3'을 보여주는 사진을 게재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루시드모터스는 더 퀘일에서 트라이(3개) 모터형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를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더 퀘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되는 모터스포츠 행사다. 현재 상용화된 트라이 모터 전기차 대표 모델로는 테슬라의 모델S 플레이드가 꼽힌다. 155mph 속도에서 0.25마일(약 0.4km)을 9.23초 만에 주파한다. 에어 신모델은 모델S 플레이드 성능을 능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루시드모터스는 지난 2020년 트라이 모터형 에어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0.25마일을 9.245초 만에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루시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브리티시볼트의 기가팩토리 건설 일정이 재정 문제로 인해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젝트 중단설(說)을 일축했지만 실제 차질을 빚으면서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확인한 문서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의 노섬벌랜드 블리스 소재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는 토목 공사와 철강 인프라 설치가 예정된 일정보다 지연됐다. 영국 철강 회사 '세버필드(Severfield)' 등 협력사에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면서다. 실제 브리티시볼트는 건설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해고 △모든 계약 해지 △2023년 6월까지 전력 기반 시설 이외 모든 작업 연기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종적으로 더 많은 자금을 모으고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안 현금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건설 현장 작업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라이프 서포트(Life Support)' 옵션을 택했다. 앞서 지역 소셜미디어 페이지를 중심으로 브리티시볼트의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가 무산된 것 아니냐는 소문이 확산된 바 있다. 브리티시볼트와 건설 파트너사 'ISG'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각각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메테오레이크'의 일부 아키텍처가 과거 제품과 동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기술 한계에 부딪힌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한편 최적화 작업 등을 통해 성능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알려져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14세대 '메테오레이크'의 P코어에 코드명 '레드우드 코브(Redwood Cove)'인 아키텍처를 적용할 예정이다. 레드우드 코브는 새로운 아키텍처가 아닌 12세대 '엘더레이크'에 사용된 '골든 코브(Golden Cove)'를 기반으로 한 개선판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작인 13세대 '랩터레이크'도 골든 코어 기반의 아키텍처 ‘랩터 코브’를 채용했었다. 2개 신제품에 연속으로 기존 아키텍처를 '재사용'하는 것이다. 인텔의 기술 발전이 더뎌지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골든 코어에서 성능을 개선했다고는 하지만 기본 구조가 같다는 지적이다. 다만 동일한 아키텍처로도 프로세서 성능이 매번 향상되고 있어 큰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도 나온다. 레드우드 코브의 IPC(클럭당 성능)는 랩터 코브 대비 두자릿수 이상 향상될 것으로 전해진다. 인텔은 엘더레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 출신 인물이 설립한 이스라엘 스토리지 프로세서 스타트업 '플라이옵스(Pliops)'에 베팅했다. 솔리다임을 필두로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 협업 등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플라이옵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 등으로부터 1억 달러(약 131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KDT(Koch Disruptive Technologies)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월든 인터내셔널의 회장을 지낸 립부 탄, SOMV(State of Mind Ventures Momentum) 등도 동참했다. 플라이옵스는 삼성 이스라엘 연구소(SIRC)에서 고급 메모리 솔루션 연구개발 팀을 이끌던 우리 베이틀러가 지난 2017년 설립한 회사다. 데이터센터 등 기업들이 데이터 처리와 SSD 스토리지 관리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프로세서 'XDP(Extreme Data Processor)'를 생산한다. 지난달 상용화에 성공했다. XDP는 플래시 드라이브의 디스크 내 낭비되는 공간을 줄여준다. 플라이옵스는 XDP가 많은 데이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신에쓰화학공업(이하 신에쓰화학)이 미국 웨이퍼 공장을 증설한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아래 현지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기대되는 가운데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에쓰화학의 미국 자회사 'SEH 아메리카(이하 SEH)'는 워싱턴주 밴쿠버시 소재 실리콘 웨이퍼 공장 확장 계획 ‘프로젝트 슈퍼 X’의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30만 평방피트 부지를 매입해 신공장을 짓고 300mm급 웨이퍼 생산량을 늘린다. 신에쓰화학은 웨이퍼 점유율 세계 1위 회사다. 2위 섬코와 신에쓰화학은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공급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인텔 등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북미에 거점을 둔 반도체 업체들이 칩 생산량을 확대할 조짐을 보이면서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최근 통과된 반도체칩과 과학법(이하 반도체법)이 큰 영향을 미쳤다. 기업들이 정부의 대규모 지원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신규 투자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도체법은 미국 반도체 산업 발전과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2800억 달러(약 367조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주요 대학과 손잡고 디지털 인력 육성에 나선다.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수라바야 폴리테크닉 전자 국립대학교(Politeknik Elektronika Negeri Surabaya, 이하 PENS)를 비롯한 6개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5~6곳의 대학교와 추가 협력 관계를 맺고 교육 동맹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X인터내셔널은 이번 파트너십을 '러닝X 아카데믹 얼라이언스(LearningX Academic Alliance)'라고 명명했다. 각 대학들은 지역의 '아카데믹 얼라이언스'로서 디지털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 '러닝X'를 개발할 예정이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등 청소년부터 타 대학교 재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을 교육, 하나의 독립된 교육 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LX인터내셔널은 올해 1월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Kemendikbudristek)와 디지털 콘텐츠 사업 협력과 관련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게임 콘텐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공장 추가 투자 검토에 힘입어 현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협력 업체의 투자 유치까지 더해져 지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부동산 개발 업체들은 앞다퉈 오스틴시에서 대형 주거 복합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적게는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 이상 규모를 자랑한다. 가장 최근 키틀 프로퍼티 그룹(Kittle Property Group)이 삼성 오스틴 공장에서 약 2마일(약 3.2km) 떨어진 곳에 '노스윈드(Northwind)'라 명명한 아파트 단지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키틀 프로퍼티 그룹은 프로젝트 규모는 3140만 달러(약 412억원)이며, 36만3000평방피트 부지에 12개의 아파트 건물, 클럽하우스와 9개의 차고 건물이 들어선다. 오는 11월 착공해 2025년 6월 완공한다는 목표다. 레거 홀딩스(Reger Holdings)는 오스틴 공장 건너편에 복합 주거단지 '이스트빌리지(EastVillage)'를 짓고 있다. 작년 착공했으며 425에이커 크기의 부지에 312개 아파트 건물 등이 건설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한화큐셀이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및 국제사이버보안 소위원회 위원장인 에드워드 마키 의원과 만났다. 미국이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는 가운데 양사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민주당 소속 마키 의원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마키 의원은 LG화학과 한화큐셀 경영진과 함께 청정 에너지 기술에 대한 한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동은 최근 방한을 계기로 성사됐다.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LG화학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큐셀의 현지 생산량 확대, 고소득 일자리 창출 등 신규 투자를 통한 동맹 강화를 당부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미국 내 전기차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관련 수요가 급증한데다 러시아산 화석연료에 대한 보이콧 기조가 심화되면서 양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3월 러시아산 원유, 천연가스, 석탄 등을 수입 금지 항목에 포함시켰다. 수입은 물론 미국의 민간 자본을 통한 투자도 금지된다.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유럽연합(EU)도 오는 2030년까지 러시아로부터 독립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연내 동박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아시아 기반 배터리 공급망 대비 탄소 배출량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레드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사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올해 동박 생산이 시작되면 레드우드는 현재 아시아 기반 공급망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83% 줄일 것"이라며 "파나소닉의 기가팩토리는 (동박을 공급받는) 첫 번째 파트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3사를 비롯해 CATL 등 아시아 기업이 꽉 잡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견제하고 미국 배터리 공급망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레드우드의 동박 공장은 네바다주 타호리노 산업센터 내 들어서 있다. 테슬라의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인근에 위치해 이 곳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에서 재활용한 구리를 동박으로 재생산한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파나소닉은 레드우드의 동박을 받아 테슬라 차량에 탑재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탈론메탈(Talon Metals)이 니켈 채굴을 위해 대규모 토지 탐사권을 확보했다. 실제 대량의 니켈이 발견될 경우 파트너사인 테슬라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탈론메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윗워터 로열티스(Sweetwater Royalties)'의 자회사 'UPX 미네랄(UPX Minerals)'로부터 미시간주 어퍼페닌술라 소재 약 40만 에이커 규모 토지를 탐사하고, 광물 권리에 대한 지분 80%를 가지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토지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니켈이 채굴되는 이글(Eagle) 광산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다국적 광산기업 리오틴토(Rio Tinto)를 비롯해 여러 업체가 눈독을 들였지만 니켈 채굴에 성공하지 못했다. 탈론메탈은 자사의 시추 능력 등 첨단 기술력을 앞세워 니켈 매장지를 발굴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브라이언 골드너 탈론메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확보한 토지에는) 미시간 북부, 위스콘신, 미네소타, 온타리오 남부 지역이 11억 년 전에 형성된 '대륙 중부 균열 지질학'으로 인해 고급 니켈이 매장돼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