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 미국법인이 휘발유 가격 담합 관련 일부 집단소송 무효화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상반되는 입장을 시사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최종 결과에 따라 같은 혐의의 다른 집단소송까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 아메리카와 네덜란드계 다국적 석유 트레이딩 업체 비톨은 지난 4일(현지시간) 재클린 스콧 콜리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판사와의 면담에서 집단소송 일부 원고에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어 일부 손해배상금 청구가 부당하다고 피력했다. 콜리 판사의 판단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피고측의 소송 무효화 요구를 기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양사 변호인은 모든 원고에게 휘발유를 직접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소송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원고들은 피고가 캘리포니아주의 독점 금지·불공정 경쟁법인 카트라이트법을 위반, 손해를 입었다며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다. 피고는 원고가 이같은 독점 금지법을 행사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는 주장은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콜리 판사는 양측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 검토한 뒤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그가 “(피고에 대해) 여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웨어러블 기술 스타트업과 손잡고 의료용 증강현실(AR) 스마트 글래스 기반 솔루션을 선보인다. 모바일기기를 공급해 연결성과 편의성을 향상한다. 8일 누아이즈(NuEyes)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자사 웨어러블 의료용 솔루션인 ‘누아이즈 테크놀로지 프로’ 시리즈에 스마트폰, 태블릿 등 삼성 모바일기기를 연결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누아이즈의 프로 시리즈는 웨어러블 의료용 장치인 AR 스마트 글래스다. 130g 미만 무게에 HD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넓은 시야각을 자랑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시리즈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5G 제품으로 구동된다. 의료진들은 연결성이 강화된 스마트 글래스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환자들의 초음파 이미지 등 검사 결과 등에 접근할 수 있다. 누아이즈는 원격 의료, 현장 지원, 병원, 대학 등에서 다양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의 모바일 장치를 기반으로 해 보안성과 연결성을 확보, 소비자에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누아이즈는 2016년 설립된 미국 스타트업이다. 황반 변성, 녹내장, 색소성 망막염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 신규 투자를 검토한다. 스마트폰 공장 라인을 증설하는 등 현지 생산을 확대, 새로운 아시아 거점 기지로 구축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누룰 익환(Nurul Ikhwan)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투자진흥차관은 삼성전자가 서부 자바섬 찌까랑에 위치한 스마트폰 공장에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투자 가치는 약 5000만 달러(약 64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방한 중이던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국내 기업인들과의 면담에서 이같은 신규 투자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외 LG전자, 포스코 등 10여 개 기업이 투자할 계획이다. 찌까랑 공장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 1월 2000만 달러(약 260억원)를 들여 완공한 스마트폰 생산기지다. 연간 약 1200만 대를 생산해 인도네시아 내수용으로 판매해왔다. 찌까랑 공장 생산규모를 확대해 늘어나는 현지 수요와 인근 아시아 지역 판매량에 대응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보급형 스마트폰 중심에서 플래그십 라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가 유럽 내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핵심 소재인 양극재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본격적인 수요 확대에 앞서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7일 시장조사기관 반스(Barnes)에 따르면 폴란드 양극재 시장 규모는 작년 약 28억7220만 즈워티(7억1100만 달러)에서 오는 2028년 약 38억 즈워티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노스볼트, 메르세데스-벤츠가 생산공장을 두고 있거나 건설을 계획중인데다 소형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양극재는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과 함께 배터리 제조의 4대 핵심 요소다. 리튬이온배터리의 성능, 안전성, 비용을 결정짓는다. 배터리 제조 원가의 약 35%를 차지한다. 폴란드는 필요한 양극재의 절반 이상을 수입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 작년 양극재 수입액 규모는 약 3억8476만 달러였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입의 99.3%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산 수입액 규모는 1억9295만 달러(점유율 50%)로 압도적인 1위였다. 올 1~5월 기준 한국 양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양극재 핵심 재료 중 중국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리튬코발트 산화물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소수기업만 진출해 있는 가운데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국내 기업들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6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의 리튬코발트 산화물 생산량은 세계 시장의 약 85%를 차지한다. 지난 2016~2021년까지 생산량 연간 성장률은 20% 이상이며, 작년에는 5G 상용화와 온라인 교육 보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리튬코발트 산화물은 △리튬망간 산화물 △리튬·인산·철(LFP) △니켈·코발트·망간(NCM)과 함께 양극재 대표 재료다. 다른 재료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와 방전 전압, 장기간 사용 가능하면서도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소형 전자기기용 리튬이온배터리에 주로 쓰인다. 양극재는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과 함께 배터리 제조의 4대 핵심 요소다. 리튬이온배터리의 성능, 안전성, 비용을 결정짓는다. 배터리 제조 원가의 35%를 차지한다. 중국의 리튬모발트 산화물 생산량은 많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일부 기업이 대부분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연구개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가 세계 1위 음극재 생산업체 중국 'BTR(贝特瑞)'과 손잡았다. 포스코케미칼에 이어 글로벌 소재 회사들과 잇따라 협력하며 배터리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브리티시볼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BTR과 음극재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BTR은 유럽에 생산시설을 짓고 브리티시볼트가 노섬벌랜드 블라이스에 건설중인 기가팩토리에 음극재를 납품한다. 브리티시볼트는 BTR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배터리 대량 생산에 앞서 안정적인 흑연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원재료 수요 확대로 인해 가격 폭등, 공급 부족 사태 등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나서 동맹 전선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지난 6월에는 포스코케미칼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용 배터리 양·음극재 등 소재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향후 대규모 공급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배터리 소재의 유럽 현지 생산을 비롯해 원료와 소재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공급망 구축에도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앞서 올 초에는 투자자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미국 글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볼보그룹이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셀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암시해 기존 배터리셀 공급사인 삼성SDI와의 합작 가능성이 제기된다. 볼보그룹은 3일(현지시간) 스웨덴 스카라보리주 마리에스타드에 대규모 배터리셀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관련 허가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트럭, 버스, 건설 장비 등 상업용 차량용 배터리를 제조할 예정이다. 투자액, 규모, 생산할 배터리셀 유형, 완공 일정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직접적으로 강조해 공장이 합작 형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마틴 룬드스테트 볼보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 램프업에는 무화석 에너지를 사용해 생산된 고성능 배터리가 대량 필요하며 배터리 자체 생산을 미래 산업 발자국에 포함시키는 것은 다음 단계"라며 "우리는 파트너와 함께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력 후보 기업은 삼성SDI다. 삼성SDI는 볼보그룹 자회사 '볼보트럭'에 배터리셀을 납품한다. 양사는 2019년 7월 전기 트럭용 배터리팩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SDI가 트럭용 배터리 셀·모듈을 납품하고 배터리팩 제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의 중국 장쑤성 옌청 배터리 제1공장 풀가동에 돌입했다. 생산량을 확대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중국 EVE에너지와 합작 형태로 운영되는 옌청 1공장 추가 용량에 대한 증설을 마무리하고 지난 4월부터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생산능력은 기존 10GWh에 17GWh를 더해 총 27GWh로 늘어났다. SK온은 지난 2019년 EVE에너지와 각각 5799억원, 5억2500만 달러(6200억원)을 출자해 옌청 합작공장 설립에 뜻을 모았다. 이듬해 추가 투자를 단행해 후이저우에 공장을 갖춘 EVE 자회사 지분 49%도 취득했다. 양사는 옌청 외에 광둥성 후이저우에도 10GWh 규모 배터리 합작공장을 두고 있다. 옌청 1공장 설립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해 1단계 건설을 마무리하고 10GWh 규모 용량에 대해 가동을 시작했다. 증설까지 마무리하며 3년여 만에 완공했다. SK온은 옌청에 제2공장도 짓고 있다. 25억3000만 달러를 투입해 연간 3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고성능 전기차 약 45만 대에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는 규모다. 올 1월 착공식을 열고 건설을 시작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이하 간펑리튬)이 중국 최대 규모의 전고체 배터리 생산시설을 짓는다. 전통 강자인 리튬과 함께 자체 배터리 제조 역량을 확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간펑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충칭시에 연간 10GWh 규모의 전고체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완공되면 간펑리튬의 전고체 배터리 생산능력은 기존 2GWh급 시설에 더해 총 12GWh로 6배 늘어나게 된다. 충칭 공장은 57만㎡ 크기의 부지에 들어선다. 전고체 배터리 생산기지, 배터리팩 시스템 생산시설, 첨단 배터리 연구소, 사무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간펑리튬은 작년 8월 84억 위안(약 1조6299억원)을 투입하는 새로운 배터리 생산거점 건설 프로젝트 2개를 공개했다. 이중 충칭시 공장 설립 예산으로 54억 위안(약 1조477억원)이 책정됐다. 프로젝트 발표 후 3개월 내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지연돼 약 1년여 만에 첫 삽을 떴다. <본보 2021년 8월 8일 참고 中 최대 리튬기업 강서강봉이업, '1.5조 투자' 배터리 공장 증설> 현재 장시성에 연간 9GWh 생산능력을 갖
[더구루=정예린 기자] BMW의 미니(MINI)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와 협력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카누가 월마트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확보한 데 이어 집단 소송 등 악재를 딛고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독일 자동차 전문 주간지 아우토모빌보헤(Automobilwoche)에 따르면 미니는 카누의 아칸소 혹은 오클라호마 소재 공장에서 '비전 어바너트(Vision Urbanaut, 이하 어바너트)'를 제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2025년 생산에 돌입한다. 미니는 카누가 개발한 구동 모터와 배터리팩 등을 모두 평평한 모듈에 담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비용이나 생산 효율성 측면에서 모듈식 전기차 플랫폼이 어바너트를 생산하는 데 최적이라고 판단했다. 미니는 카누 생산라인의 수율과 품질, 호환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최종 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어바너트는 미니가 지난 2020년 공개한 컨셉 모델로 모빌리티 공간에 대한 혁신적인 비전을 담았다. 차체 길이는 4.46m에 불과하지만 높은 전고와 손쉽게 이동 가능한 실내 구성을 채택했다. 느긋함(Chill), 여행(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내 배터리 핵심 원재료 생산시설이 수요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국이 소재 현지 조달을 보조금 지원 원칙으로 내세운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제임스 터너 웨슬리대학교(Wellesley College) 환경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리튬, 코발트, 니켈, 흑연을 채굴하거나 정제하는 시설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12개 이상의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예정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인데다 완공 후에도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에는 글로벌 기업들의 전기차 배터리 거점기지가 대거 들어서고 있다. 현재 연간 최소 700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8개의 공장이 가동 중이고 10개 시설이 건설중이다. 근무 인력은 총 3만2550명에 달한다. 미국에 생산거점을 두려는 회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이 잇따라 미국 진출을 선언하는 것은 북미가 전기차 최대 시장 중 한 곳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주요 이유 중 하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마이크로LED 칩 기반 인터커넥트 솔루션 기업 '어비세나(Avicena)'에 베팅했다. 마이크로LED 관련 투자를 잇따라 단행하며 차세대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비세나는 지난 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벤처 투자 전문 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최근 마감한 2500만 달러(약 328억원) 규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서버러스캐피탈 매니지먼트, 클리어 벤처스, 마이크론 벤처스 등도 동참했다. 어비세나는 확보한 자금을 광 입출력(I/O) 솔루션인 마이크로LED 기반 인터커넥트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인터커넥트는 두 개 이상의 칩이나 서버 등 회로 요소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HPC(고성능컴퓨팅),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원격 감지, 5G, 항공우주 등 고용량 칩을 요구하는 응용분야가 늘어나면서 높은 대역폭 밀도와 전력 효율성 등 맞춤형 고성능을 구현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미국 스타트업인 어비세나는 '라이트번들(LightBundle)'이라고 명명한 인터커넥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레이저가 아닌 마이크로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