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그리드솔루션 기업 키캡처에너지(Key Capture Energy, KCE)가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은 가운데 관련 프로젝트를 적극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키캡처에너지가 최근 뉴욕주 서퍽카운티 사우스올드타운의 컷초그 계획 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회사는 60MW급 리튬이온배터리 ESS와 롱아일랜드 전력청(Long Island Power Authority, LIPA) 변전소를 건설한다. 위원회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열린 정기 회의에서 이 안건을 논의했으며, 승인 여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키캡처에너지는 부지 사용 계획에서 최소 11만 평방피트 이상의 부지가 쓰인다고 밝혔다. 우선 ESS 시설은 272개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컨테이너 유닛, 34개의 전력 변환 시스템 유닛, 1000평방피트의 상호 연결 건물로 구성된다. LIPA 변전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2.54에이커(11만642평방피트)의 필지가 필요하다. 392평방피트의 변전소 건물을 비롯해 13개의 전신주, 낙뢰 돛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완공되면 하루 평균 롱아일랜드 지역 1만60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이 미국 모지스레이크 공장 증설에 약 3조원을 쏟는다. 당국의 대규모 자금 지원에 힘입어 재생가능에너지 산업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태양광 패널 핵심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생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2일 REC실리콘이 작년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시 시의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회사는 모지스레이크 공장 증설 계획인 '프로젝트 라이저'에 20억 달러(약 2조6122억원)를 투자한다. 워싱턴주는 REC실리콘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전기 인프라 구축을 위해 10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치했다. 프로젝트 라이저는 모지스레이크 공장 인근 162에이커 규모 부지에 잉곳과 웨이퍼 생산 시설을 추가 건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대 25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REC실리콘은 작년 11월 신규 시설이 들어설 토지를 도시성장지역(Urban Growth Area, UGA)에 추가해달라며 모지스레이크시 시의회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부지를 매입해 공장을 지으려 하는데 농업용지로 분류돼 있어 진행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시의회는 올 3월 REC실리콘의 요청을 수용했다. <본보 2022년 3월 25일 참고 '한화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미 연방우체국(USPS) 파트너사인 운송회사와 손잡았다. 일부 주(州)에서 자율주행 배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플로리다주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코디악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10 로드 익스프레스(10 Roads Express, 이하 10 로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 화물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10 로드는 코디악 자율주행 솔루션을 차량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코디악과 10 로드는 코디악의 자율주행기술 '코디악 드라이버'가 적용된 트럭으로 상업 배송 서비스를 실시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플로리다주 잭슨빌을 거쳐 샌안토니오로 돌아오는 5600마일 거리를 단 114시간 만에 달렸다. 4번의 상업 배송 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10 로드는 UPSS의 핵심 협력사다. USPS를 도와 미 전역에 대형 화물 운송 서비스는 물론 우편, 소포 배달도 제공한다. 각 주마다 49개의 배송 예정지가 있고 36개의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터미널에는 코디악의 전담 운전자와 정비공이 있으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에 이어 흑연 부족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배터리 4대 요소 중 양극재와 음극재 핵심 소재에 대한 수급난이 가시화되자 전기차 공급망 전반이 마비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시장조사기관 벤치마크미네랄에 따르면 리튬이온배터리에 사용되는 고급 흑연의 수요 확대로 t당 가격이 작년 9월 530달러에서 올 6월 825달러로 급상승했다. 오는 2025년엔 t당 1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상승세는 2030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데이지 제닝스-그레이 벤치마크미네랄 선임 애널리스트는 "흑연 공급이 점점 더 타이트해지고 있다"며 "흑연에 대한 다운스트림 수요도 정말 빠르게 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흑연은 전기를 발생시키며 배터리 수명을 결정짓는 음극재의 주원료다. 음극재는 양극재, 전해액, 배터리 분리막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4대 요소다.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역할을 해 배터리 효율, 순환성능 등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10%를 차지한다. 흑연과 음극재 시장은 중국이 꽉 잡고 있다. 작년 중국은 전 세계 흑연 공급량의 79%를 생산했다. 북미는 1.2%에 불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니콜라가 배터리 회사 로미오파워를 손에 넣었다. 자체 배터리 역량을 강화해 공급망 안정화와 비용 효율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니콜라는 지난 1일(현지시간) 로미오파워 지분 100%를 1억4400만 달러(약 1879억원)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가는 지난달 29일 종가에 약 34%의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0.74센트로 책정됐다. 양사 간 거래는 오는 10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니콜라는 로미오파워의 회사 운영을 돕기 위해 3500만 달러(약 457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선순위 담보부 어음 1500만 달러와 배터리팩 공급 인센티브 2000만 달러 등이다. 니콜라는 로미오파워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 내재화한 배터리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반 전기차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 특히 배터리팩 성능 향상은 물론 생산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3년 말까지 전지를 제외한 배터리팩 생산 비용의 30~40%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니콜라와 로미오파워는 지난 2020년 배터리 공급 계약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니콜라가 개발중이던 전기트럭 시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퀀텀스케이프가 전고체 배터리 A샘플 개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개발 로드맵이 순항하는 가운데 충전시간과 수명을 추가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올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24층 멀티레이어 기반 전고체 배터리셀 프로토타입 테스트 결과를 공유했다. 이 셀은 일부 완성차 고객에 A샘플 후보로 공급될 예정이다. 24층 셀은 4층, 10층, 16층 셀 이전 제품 대비 레이어 수는 늘었지만 유사한 성능을 자랑했다. 특히 600회 이상의 충·방전 사이클을 반복해도 초기 용량의 80%를 유지했다. 퀀텀스케이프는 차세대 양극액(catholyte)과 세라믹 분리막 제조 공정도 개발했다. 2세대 양극액은 1세대 대비 △더 나은 저압·고속 성능 △섭씨 -30도에서 개선된 저온 거동 △높은 전지 신뢰성 등이 특징이다. 분리막의 경우 25도에서 15분간 급속 충전을 800회 반복했는데도 균일한 결과를 도출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배터리의 성능, 안정성, 확장성 개선을 추구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세 달여 만에 추가적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최초의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짓는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가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민간 투자까지 더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 건설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브리티시볼트에 따르면 영국 첨단추진센터(Advanced Propulsion Center)는 최근 브리티시볼트의 노섬벌랜드 블리스 소재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자동차 전환 펀드(Automotive Transformation Fund, 이하 ATF)를 활용한다. 브리티시볼트는 38억 파운드(약 6조원)를 쏟아 블리스에 45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오는 2024년 완공 후 2027년 풀가동이 목표다. 연간 30만 개 이상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다. 3000명 이상의 직접, 5000명 이상의 간접 고용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당초 런던과 뉴욕증권거래소를 놓고 저울질했으나 런던증권거래소로 기운 것으로 전해진다.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를 비롯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의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철골 구조물 공사를 마치며 오는 2024년 양산 목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일 TSMC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월 30일 피닉스에 위치한 5나노미터(nm) 공장 '팹21'의 철골 구조물 설치가 마무리된 것을 기념하는 '토핑 아웃' 행사를 개최했다. 현지 파트너사를 비롯해 40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토핑 아웃은 건물의 뼈대인 철골 설치 과정에서 마지막 보를 올리는 작업 의식을 기리는 행사다. 이후 시설 내부 공사와 반도체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장비 반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TSMC는 지난 2020년 120억 달러를 투입해 피닉스에 5나노 칩을 양산하는 제조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생산능력은 웨이퍼 기준 월 2만장이다. 미국 정부는 TSMC에 520억 달러 규모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TSMC는 피닉스팹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대만에서 1000여 명의 전문가를 파견하기도 했다. 또 미국에서 채용한 100명 이상의 직원들을 대만 본사와 현지 공장에 보내 기술 교육 등을 실시했다. 피닉스에는 인텔, NXP반도체, 온세미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일본법인 상호명을 바꾸고 작년 인수한 회사와 브랜드를 통합한다. 사업 전력을 가다듬어 현지 에너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브랜드명을 기존 레네쿠스(レネックス)에서 큐에네스트(Q.ENEST)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이달 지주회사를 시작으로 3개 자회사 이름을 순차 변경한다. 지주사인 '레네쿠스 홀딩스 주식회사'는 '큐에네스트 홀딩스 주식회사'가 된다. △주택용 전력수급계약(PPA) 사업을 운영하는 '레네쿠스 전력 합동 회사'는 '큐에네스트 전력 주식 회사(가칭)' △재생에너지 전력 개발 사업을 전개하는 '레네쿠스 에너지1 합동 회사'는 '큐에네스트 파워 합동 회사(가칭)'로 바뀔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작년 5월 인수한 미국 전력 회사 지니에너지(Genie Energy) 일본 자회사 '지니에너지 합동회사(ジニーエナジー合同会社)'도 브랜드를 통일,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지니에너지 합동회사의 새 상호명은 '큐에네스트 덴키 주식회사'로 낙점했다. 큐에네스트는 '에너지(Energy)', '넥스트(Next)'에서 가져온 첫 글자에 영어로 최상급을 나타내는 '이스트(e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이 인도네시아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LG전자도 추가 거점을 마련하고 신수도(IKN) 이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권봉석 LG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방한 중이던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국내 기업인들과의 면담에서 이같은 신규 투자 의사를 전달했다. 권 부회장은 "중국에 위치한 LG전자 R&D센터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할 예정"이라며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LG는 98억 달러 그랜드 패키지 투자 계획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랜드 패키지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해 매우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에 큰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한국으로부터 기술 이전 등 산업 발전을 위해서 인도네시아 내 인적 자원 개발이 필요하다"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 정부 기관과 손잡고 젊은 인재들을 가전제품 전문 수리 인력으로 양성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고 산학협력 등을 적극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31일 인도 전자산업기술위원회(Electronics Sector Skills Council of India, 이하 ESSCI)에 따르면 위원회와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뉴델리 소재 해비타트 센터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립중소기업진흥공단(National Small Industries Corporation, NSIC)의 기술서비스센터 내 교육 시설인 CoE(Center of Excellence)를 공동 설립한다. LG전자와 ESSCI는 CoE를 통해 연간 600명의 청년을 가전제품 수리 인력으로 육성하고 추후 취업 기회까지 제공한다. 우선 다양한 직무 역할의 기술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견습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다양한 기관과 산학계 상호 작용을 위한 제도화된 플랫폼을 구축, 연구 협력 등을 추진해 역량을 강화한다. LG전자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가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강력한 수요와 신제품 출시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원자재 산업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수 국가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독일 산업연맹(Bundesverband der Deutschen Industrie e.V., 이하 BDI)의 올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성장세 전환이 예상됐던 독일 원자재 산업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영향으로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총생산량 성장률은 기존 3.5%에서 1.5%로 하향 조정됐고, 전체 수출·수입 규모 성장률도 각각 2.5%, 4.5%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독일 원자재 산업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 국가의 러시아 제재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러시아는 독일의 주요 거래 국가다. 천연가스를 주로 조달한다. 기본적인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산업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화학약품산업 내 가격 상승폭이 컸는데 올 1분기에만 평균 가격이 약 22% 올랐다. 생산라인 가동률이 전년 대비 80% 수준에 머무르면서다. 일부 원재료를 소수 국가로부터 조달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독일은 특히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