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철강 제조 핵심 원료인 페로실리콘 수급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중국의 정책과 산업 환경 등 변동성이 커지면서다. 31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중국 페로실리콘 시장이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유관 기업 공장 가동률까지 낮아지고 있어 하반기 생산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페로실리콘은 철과 규소의 합금이다. 철강 제조 작업에서 가장 값이 싸고 유효한 탈산제, 조재제로서 규소의 첨가제로도 널리 사용된다. 생산원가 중 전력이 가장 큰 비중(62.3%)을 차지한다. 중국은 세계 1위 페로실리콘 생산국으로, 작년 기준 전 세계 생산량의 절반 이상에 해당되는 577.4t을 생산했다. 고객 중 약 70%가 철강 기업이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제조공장 셧다운 등으로 생산량이 다소 하락했으나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올 5월 기준으로는 이미 200만t 이상을 기록,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 중국의 전력 제한 정책으로 급등했던 가격은 안정화를 거쳐 올 하반기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중요한 수요처인 현지 철강 기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VS본부가 첫 흑자 달성에 성공, 전장기업으로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입증한 데 이어 추가 성장을 예고했다. 수요 둔화와 수익성 악화라는 겹악재를 맞닥뜨린 가전과 TV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기반의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김주용 LG전자 VS경영관리담당은 29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부품은 마그나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고객,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50%대의 성장을 추진중"이라며 "인포테인먼트사업은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10% 중후반, 차량용 램프 사업은 대물동 중심 산업 구조 확보 등으로 수익 기반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해 10% 중반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VS본부는 올 2분기 매출 2조305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영업이익은 2015년 4분기 이후 26분기 만에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 8조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포함해 60조 중반대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것이 호실적의 밑바탕이 됐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체계적인 공급망 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보급형 5G 스마트폰 '갤럭시 A33'가 조만간 미국에 상륙한다. 가성비로 무장한 갤럭시 A 시리즈 신제품을 앞세워 미국 5G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닷컴 미국 사이트와 티모빌(T-Mobile), AT&T 등 미국 주요 통신사들은 전작인 갤럭시 A32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A33 출시에 앞서 재고 정리 등 신작을 맞이할 준비를 하기 위해서다. A32가 단종되는 것은 아니다. 삼성닷컴과 통신사들은 제품 라인업과 전략 재수립 등의 과정을 거친뒤 다시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A33 미국 시장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어썸 언팩'을 통해 갤럭시 A33과 A53을 선보였다. 당시 A33 출시국은 유럽 위주로 꾸려졌고 미국에서는 A53만 구매 가능했다. 이날 한국에서 A33 공식 판매를 개시한 데 이어 미국 등으로 점차 출시국을 확대할 전망이다. 갤럭시 A33은 9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4인치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128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사용자는 더 오랜 시간 동안 더 많은 데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LANL)와 손잡고 차세대 저장장치를 개발했다. 데이터 처리·분석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향후 응용처 확대가 기대된다. ·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는 지난 28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최초로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일종인 주문형 키 값 저장소 전산 저장장치(Key Value Store Computational Storage Device, 이하 KV-CSD)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내달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되는 '플래시 메모리 서밋(FMS) 2022'에서 프로토타입을 시연할 예정이다. KV-CSD는 비정형 데이터 저장과 빠른 처리가 가능한 고유의 '키'를 부여해 '값'인 데이터를 저장하는 자료저장소다.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클라우드 시스템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양측은 인덱싱(색인) 기능을 KV-CSD에 결합했다. 로스알라모스 연구소는 정보입출력(I/O) 시스템을 기존 파일 기반에서 인덱싱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 인덱싱 기능이 적용된 KV-CSD는 데이터 분석을 위해 검색할 때 기존 대비 100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는 게 연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의회에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책 등이 담긴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캐스팅보트를 쥔 여당 소속 상원의원이 반대의 뜻을 접고 입장을 선회하면서 법안 처리에 청신호가 켜졌다. 29일 지속가능한 에너지 비즈니스 협의회(BCSE)에 따르면 한화큐셀을 포함한 미국 내 여러 에너지 회사들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낸시 펠로시 미 의회 하원의장, 찰스 슈머 상원 다수당 대표 등 3명에 서한을 보냈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빠른 시일 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기업들은 "청정 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및 청정 운송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지금이 모든 미국인을 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구축할 정책에 따라 행동해야 할 때라고 믿는다"며 "필요한 경우 8월 휴회를 연기하고 필요한 시간을 갖고 협상에 다시 참여하고 화해를 통해 에너지세 패키지를 통과시키도록 정중하게 촉구한다" 서한에서 밝혔다. 이어 "에너지 세금 패키지는 미국 가정과 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적자를 줄이며, 기술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10년 동안 상당한 탄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 출신 인물들을 잇따라 핵심 경영진으로 영입했다. 업계 베테랑의 글로벌 경험을 적극 살려 유럽과 중동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루시드모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에블린 치앙 전 테슬라 부사장과 발터 루트비히 전 메르세데스-벤츠 아르헨티나법인 물류 책임자를 각각 프로세스 혁신 부사장과 글로벌 물류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치앙 부사장은 완성차업체부터 소프트웨어 기업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30년 넘게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테슬라, SAP, 사이트임프루브 등에서 사업 운영 책임자 등을 지냈다. 테슬라에서는 공급망과 IT 시스템을 관리하는 자리에 앉아 조직 간 업무를 조율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루트비히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에서만 28년 이상 몸 담으며 자동차 산업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독일, 중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미국 등 제조기지 초기 셋업부터 안정화작업까지 총괄했다. 운영책임자, 품질책임자 등을 거쳐 가장 최근에는 중앙 물류 책임자를 역임했다. 루시드모터스는 치앙 부사장과 루트비히 부사장 임명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앞서 제조 프로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가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에 통 크게 쏜다.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28일 코코모시 시의회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개최한 정기 회의에서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간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와 체결할 인센티브 관련 MOA(합의각서) 내용을 확정했다. 향후 20년 동안 재산세를, 10년 동안 부동산세를 100% 감면해준다. 이날 구체적인 공장 건설 계획과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 등이 담긴 개발 계약서 결의안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코코모시는 도시정비차원 제도의 일종으로 지자체가 미래 증가될 조세수입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해 개발 자금을 마련하는 TIF(Tax Increment Financing) 방식을 사용한다. 합작공장을 TIF 지구 내 유치시키고 오는 2024년부터 20년간 매년 175만 달러를 받는다. 부동산세 감면이 끝나는 시점부터 발생하는 조세 수익으로 스타플러스 에너지에 상환한다. 부지 매입 작업도 순항하고 있다. 시의회 산하 코코모 재개발 위원회(KRC)는 지난 22일 최대 700만 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렌탈업체와 손잡고 고객에 다양한 구매 옵션을 선사한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구매 장벽을 낮추고 신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 공략을 가속화한다. 프로그레시브 리싱(Progressive Leasing)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온라인 스토어인 삼성닷컴에 렌탈 구매 서비스를 독점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고객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스마트워치, 오디오 기기, TV, 가전 등 삼성닷컴에서 판매중인 모든 제품을 렌탈 형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약정 기간 동안 매주 또는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렌탈 서비스는 미국에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주택이나 부동산 산업에만 국한됐으나 최근 가전, 가구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 렌탈 시장은 코로나19과 맞물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105억 달러(13조7235억원)에서 오는 2025년 136억 달러(17조7752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6.8%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렌탈 옵션이 MZ세대를 비롯한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여줘
[더구루=정예린 기자] 더블유스코프(W-SCOPE)가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흑자 전환을 예고했다. 한국 자회사가 오는 9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청약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더블유스코프는 지난 25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연간 매출을 440억 엔(약 4221억원), 순이익을 30억 엔(약 288억원)으로 수정했다. 당초 예상 대비 각각 15.7%, 114.2%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실적 전망도 상향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7.6%, 344.4% 늘어난 200억 엔(약 1918억원)과 20억 엔(약 1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는 상반기와 연간 기준 4억1200만 엔(약 40억원)과 29억4000만 엔(약 282원)의 손실을 냈었다. 글로벌 배터리 수요 증가와 생산성 개선이 실적 반등을 견인했다. 엔화 약세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까지 톡톡히 봤다. 더블유스코프는 이같은 기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더블유스코프는 "상반기 판매량은 소비자와 자동차향 모두에 대한 주요 고객의 수요 증가로 당초 예상 대비 약 10%를 초과했고 전년 대비로는 약 20% 증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개발중인 혼합현실(MR) 헤드셋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를 다변화한다.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부품사 '후카이(Fucai, 영어명 엔노스타)'가 애플 MR 헤드셋용 디스플레이 공급망에 합류할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파트너사는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소니 등 3사다. 후카이는 애플의 오랜 협력사인 대만 '에피스타'와 '렉스타'가 공동 설립한 지주회사로 작년 1월 출범했다. 아이패드, 맥북 프로 등에 탑재되는 미니 LED 공급망을 꽉 쥐고 있다. 에피스타와 후카이가 미니 LED 칩과 백라이트유닛을 공급하고 렉스타는 패키징을 맡는다. 에피스타 자회사인 연리치테크놀로지도 표면실장기술(SMT) 공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마이크로 LED를 미래먹거리로 낙점한 후카이와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애플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협력사로 양사 간 신뢰 관계가 구축돼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후카이의 마이크로 LED 대량 양산 체제가 아직 갖춰지지 않아 실제 공급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미세공정 생산성을 대폭 개선했다. 핵심 파트너사인 미국 '케이던스(Cadence)'와 손잡고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덕이다. 케이던스는 26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3·4·5나노미터(nm) 파운드리 공정에 패스트스파이스(FastSPICE) 회로 검증을 지원하는 자사 설계 검증 자동화 툴(EDA) '스펙트레 FX 시뮬레이터’를 최적화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케이던스 EDA 툴을 채택해 제품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시키고 공정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생산성은 최대 2배까지 향상시켰다. 김상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 상무는 "최종 사용자가 요구하는 까다로운 사양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매우 높은 시뮬레이션 정확도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짧은 검증 주기 내에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빠른 실행 속도가 필요하다"며 "케이던스와의 협력 결과 '스펙트레 FX 시뮬레이터'는 3·4·5나노 공정 설계에서 최적의 정확도를 제공하면서 높은 성능과 최대 2배의 생산성 개선을 가져다 준다"고 강조했다. '스펙트레 FX 시뮬레이터'는 한 번에 많은 설계를 빠르게 처리 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안정적인 실리콘카바이드(SiC) 기판 공급망을 확보했다. 차세대 전기차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SiC칩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대량 양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중국 SiC 웨이퍼 제조업체 '톈유어드벤스트머터리얼테놀로지(Tianyue Advanced Materials Technology, 이하 톈유)'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폭스콘과 최근 13억9300만 위안(약 2700억원) 규모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6인치 SiC 웨이퍼를 공급한다. 폭스콘은 확보한 기판을 작년 마이크로닉스 인터내셔널로부터 인수한 대만 신주과학단지 내 6인치 팹에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SiC MOSFET(산화막 반도체 전기장 효과 트랜지스터) 대량 생산 준비 작업의 일환이다. 현재 첫 번째 SiC칩 생산라인 배치 작업을 진행중이며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달 대만 SiC 기판 제조사 '태식 머터리얼스(Taisic Materials, 중국명 성신재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등 공급망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폭스콘은 5억 대만달러(약 220억원)를 쏟아 지분 10%를 확보했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