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트럭 업체 '하일리온'이 물류업체 NFI 인더스트리(이하 NFI)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NFI가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어 양사 간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일리온은 최근 NFI와 전기트럭 '하이퍼트럭 ERX' 10대를 주문 받았다. 이는 하일리온의 생산 슬롯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추후 수주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NFI 관계자는 최근 텍사스 오스틴 소재 하일리온 본사를 방문했다. 하이퍼트럭 ERX 시승하는 등 차량을 직접 경험하고 하일리온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이퍼트럭 ERX은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거리가 1000마일(약 1609km·순수 주행 거리 75마일)에 이르는 클래스8 트럭이다. 순수 주행 거리가 25마일인 기본 모델 라인업도 있다. NFI는 미국 3대 물류회사로 꼽힌다. 1932년 설립돼 100여년에 달하는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4600대의 트랙터와 1만3000대의 트레일러, 6000만 평방피트 이상의 창고 공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23년 미국에서 최초로 100% 무공해 드레이아지(drayage) 운영을 시작으로 전기트럭 전환 등 탈탄소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자 업계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간 배터리 전쟁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애플 협력사인 중국 럭스쉐어(리쉰정밀)가 캐처 테크놀로지(이하 캐처)의 영업비밀을 훔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검찰은 럭스쉐어 임직원 14명을 배임·해외 상업 비밀 유출 혐의로 기소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캐처의 핵심 기술과 연구개발(R&D) 인력을 빼돌리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 검찰은 "1년 반 동안의 조사 끝에 럭스쉐어가 애플 생산 체인에 빠르게 진입해 주문을 수주하기 위해 대만 경쟁업체인 캐처를 표적으로 삼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럭스쉐어는 높은 급여를 약속하며 캐처의 중국 기반 R&D팀에 근무했던 직원들이 회사의 영업비밀을 훔치도록 유인해 캐처에 큰 손실을 입혔다"고 밝혔다. 럭스쉐어도 혐의를 인정했다. 럭스쉐어는 성명을 통해 "공장을 빠르게 건설하고 아이폰, 아이패드, 기타 제품용 케이스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이같은 행위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대만 검찰에 럭스쉐어 주요 경영진들이 기소된데다 혐의가 대부분 사실로 밝혀져 향후 애플의 공급망에 변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4680 배터리가 완전히 베일을 벗었다. 자체 건식 전극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등 고사양 배터리를 구현, 테슬라의 기술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테슬라 전문 유튜브 채널 '더 리미팅 팩터(The Limiting Factor)'가 4680 배터리를 분석한 결과 이 배터리는 니켈 함량 81.6%의 NCM( 니켈·코발트·망간) 811 양극재와 흑연 음극재로 구성됐다. 총 용량은 96~99Wh 수준이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건식 전극 공정이 적용된 음극재다. 당초 업계에서는 양극재에 사용되거나 아예 쓰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반적으로 배터리 용량과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10~15%의 실리콘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테슬라의 4680 배터리에는 흑연 음극재만 쓰였다. 4680 배터리셀 무게는 355g이다. 에너지 밀도는 272~296Wh/kg으로 추정된다. 배터리 팩에 힘을 실기 위해 배터리셀 캔에 2170형 배터리보다 두꺼운 강철 인클로저를 적용했으나 자동차 설계 구조에서 무게를 줄이며 배터리 무게가 증가되는 단점을 상쇄했다. 양극재 두께도 2170 배터리(60~70㎛) 대비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가 프리몬트 공장 증설 작업을 마무리하고 가동에 돌입한다. 생산능력을 기가와트(GW)급으로 늘려 수소 산업의 본격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에너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소재 제조 공장 오픈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2억5000만 달러(약 3282억원)을 투자해 총 면적은 16만4000평방피트를 확보했으며, 1GW 이상의 생산능력을 구축한다. 1GW는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 2020년 기준 블룸에너지의 본사가 위치한 산호세에 거주한 전체 가구(33만8100 가구)가 필요한 전력의 약 2배를 책임질 수 있다. 블룸에너지는 최근 거점 시설 규모를 잇따라 확장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산호세 알비소 소재 본사 임대 갱신 계약을 체결하고, 동일한 건물 내 사무실을 추가 임대했다. 본사 부지는 기존 10만2800평방피트에서 약 15만평방피트까지 늘어났다. <본보 2021년 9월 4일 참고 블룸에너지, 美본사 확장 계약…제조공장 증설도> 생산능력도 적극 확대한다. 케이알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최고경영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중동판 스포티파이'라 불리는 앙가미(Anghami)와 파트너십을 맺고 TV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한다.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중동과 아프리카 TV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판매되는 자사 스마트 TV에 앙가미 앱을 탑재했다. 파트너십을 기념해 신규·기존 고객에 앙가미의 모든 콘텐츠를 광고없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앙가미 플러스 3개월 구독권도 제공한다. LG전자 스마트 TV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TV 내 런처 바에서 앙가미 앱을 선택하기만 하면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아랍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앙가미는 7200만 곡 이상의 노래, 40만 개 이상의 팟캐스트, 독점 콘서트 영상 등 다양한 오디오·비디오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디오의 경우 앨범 아트와 메모, 아티스트 프로필과 가사는 물론 여러 유형의 재생 컨트롤을 제공한다. 비디오의 경우 아델 비공개 콘서트나 오프라 윈프리의 독점 인터뷰 등이 있다. LG전자는 최근 잇따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손잡고 콘텐츠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더이상 TV 크기나 화질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미국에서 대규모 리튬 공급망을 확보했다. 오는 2025년 첫 합작공장 가동 시점에 맞춰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수급하는 등 배터리 생산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 호주 '아이오니어(ioneer)'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포드와 구속력 있는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네바다주 '리오라이트 리지(Rhyolite Ridge) 리튬·붕소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연간 7000t의 탄산리튬을 5년간 블루오벌SK에 공급한다. 약 17만5000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리오라이트 리지 광산은 북미에서 유일한 리튬·붕소 매장지다. 약 26년 동안 연간 평균 약 2만600t의 탄산리튬과 약 17만4400t의 붕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니어는 작년 9월 남아공 광산회사 시바니 스틸워터와 합작 투자 계약을 맺고 광산 개발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절반씩 지분을 나눠 가졌다. 오는 2025년 하반기 첫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이오니어는 에코프로의 리튬 제조 자회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도 탄산리튬을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블루오벌SK와 같은 연간 총 7000t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엣지컴퓨팅 기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제데다(ZEDEDA)'에 베팅했다. 엣지컴퓨팅이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제데다의 솔루션에 삼성 5G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등 양사 협력이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는 최근 마감한 제데다의 2600만 달러(약 342억원)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투자했다. 포르쉐 벤처스, 쉐브론 테크놀로지 벤처스, 락웰 오토메이션 등 신규와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제데다는 조달한 자금을 사용해 엣지컴퓨팅 기술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하고 영업·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인력 채용과 직원 육성에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제데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로 클라우드 기반 엣지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각 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클라우드'와 '애저(Azure)'에 자사 솔루션을 통합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설립 후 5500만 달러(약 723억원) 이상을 모금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회사 로미오파워가 본사와 생산기지 확장 이전 마무리에 속도를 낸다. 최첨단 시설을 구축해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로미오파워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사이프러스 소재 신규 거점기지 완공이 임박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환 작업을 끝내고 하반기 본격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로미오파워는 지난해 기존 버논 소재 생산시설을 사이프러스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같은해 10월 21만5000제곱피트 규모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하며 이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로미오파워는 배터리 개발·테스트 시설 확장을 포함한 신규 증설을 통해 제품 품질과 생산 비용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터리팩 생산 시간을 단축하고 공급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인재풀이 넓은 오렌지카운티 특성을 적극 활용해 핵심 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수잔 브레넌 로미오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새로운 시설은 로미오파워의 중요한 이정표를 상징한다"며 "기존 상용차 고객 기반을 확장하는 동시에 산업·비도록·해양 시장의 신규 고객 수주를 늘리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플래그십 그래픽처리장치(GPU) 일부 스펙이 노출됐다. 설계 방식에 변화를 준 가운데 예상 대비 칩 면적을 대폭 줄인 것으로 파악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유명 IT 트위터리안 그레이몬 55는 최근 AMD가 RDNA3 아키텍처 기반 '나비(Navi) 31'의 GCD(Graphics Compute Die) 면적이 350mm²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작인 나비 21의 GCD 크기는 520mm²이다. 다만 두 제품의 설계 방식이 달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나비 31은 나비 21과 달리 MCM(Multi Chip Module·멀티 칩 모듈) 설계를 채택했다. 1개의 GCD에 6개의 MCD(Multi-Cache/IO Die)를 결합한다. 나비 21은 1개의 GCD로만 구성됐다. MCM 설계는 다수의 코어를 한 개의 패키지로 구성하는 방식을 이른다. 나비 31의 총 면적은 350mm²의 GCD 1개와 40mm²의 MCD 6개 등을 합쳐 590mm²일 것으로 관측된다. 전체 면적으로만 놓고 보면 나비 21(520mm²)보다 오히려 크다. 하지만 MCM 설계는 일반적인 방식 대비 원가 절감과 제조 수율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이 미국 자동차용 필름회사 엑스펠(Xpel)과 손잡고 맞춤형 PPF(페인트 보호 필름) 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차량 관리 옵션을 마련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펠은 리비안의 PPF 시공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올 연말부터 전기트럭 'R1T'와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R1S'을 구매하는 고객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PPF 옵션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PPF는 투명한 필름으로 자동차 차체를 덮어 도장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리비안과 엑스펠의 PPF 옵션 패키지는 전면 광택과 무광 새틴 페인트 가드 등 2가지 종류로 나눠져 있다. 차량 구매 고객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엑스펠의 전문 엔지니어들이 직접 PPF를 시공한다. 엑스펠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리비안의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 소재 공장 인근에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멀 공장에서 차량이 생산된 후 엑스펠의 시설로 옮겨져 PPF를 부착한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엑스펠은 자동차 PPF, 세라믹 코팅, 창유리 코팅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기업이다. 2014년 영국을 시작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이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된 북미향 ID.4 스펙을 일부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을 유럽에서 수입해 판매해왔던 것과 달리 처음으로 SK온을 통해 미국 현지 생산한 보급형 모델을 선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조립한 2023년형 북미향 ID.4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밝혔다. SK온의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가 적용되며, 용량은 기존 82kWh와 함께 62kWh 옵션이 추가됐다. 배터리 팩 용량 외에 세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82kWh 배터리 버전의 주행가능거리가 최대 280마일(451km)인 것을 감안했을 때 62kWh 버전은 200마일(320km) 수준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62kWh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을 보급형 모델로 삼아 ID.4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가격 장벽을 낮추는 전략을 채택했다. 현재 ID.4 기본형 출고가는 4만760달러다. 신차의 출고가는 약 3만5000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올 초 채터누가 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채터누가 공장을 포함해 테네시주에 34억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가 자체 배터리 기술 역량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 CATL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의 파트너십에 핵심 기술은 이전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으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모두 자체 개발한 기술에 대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공개하거나 수정할 수 없다"며 "인도네시아는 우리만의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누그로호 CEO는 "현지 파트너에게 기본적인 기술은 제공하지만 최첨단 핵심 기술은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뿐 아니라)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자동차 분야 핵심 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CATL은 현지 배터리 공장 구축 등을 위해 52억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테슬라와 바스프도 대규모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핵심 거점으로 삼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자체 배터리 공장은 물론 현대자동차그룹과 연산 10GWh 규모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