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이엔파워(EnPower)'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시범 테스트중인 드론용을 시작으로 추후 차량용까지 라인업을 다변화해 전고체 배터리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엔파워는 최근 마감한 시리즈A+ 라운드에서 2000만 달러(262억5000만원) 이상을 조달했다. 확보한 자금은 전고체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과 제품 상용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세쿼이아 캐피털 차이나와 데이원 캐피탈(日初资本)이 주도하고 GAC 캐피탈, 티엔치 캐피탈, 닐리벤처 등이 동참했다. 이엔파워는 올 초 마감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서도 약 1500만 달러(약 197억원)을 모금한 바 있다. 이엔파워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차세대 배터리 기업이다. 미국, 일본, 중국에 연구개발과 생산 거점이 있다.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충전 속도가 3배 이상 빠르면서도 70% 이상의 출력을 더 발휘하는 배터리 개발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황화물 고체 전해질 기반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은 80% 이상의 용량을 유지하면서 1000회 이상의 충방전 사이클을 견디는 등 상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래티스 세미컨덕터(Lattice Semiconductor, 이하 래티스)'와 손잡고 'LG 그램'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한다.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한다. 래티스는 LG전자의 2022년형 'LG 그램' 시리즈에 자사 AI·컴퓨터비전 소프트웨어 솔루션 '글랜스 바이 미라메트릭스(Glance by Mirametrix)'가 탑재됐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래티스의 글랜스 바이 미라메트릭스는 시선 감지 소프트웨어다.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 눈, 시선 등을 포착, AI 분석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어떤 것을 인식하고 관심을 갖는지 감지해 기기와의 상호 작용을 돕는다. 크게 △보안·개인정보 △디지털 웰빙 △인텔리전트 콜라보레이션 △생산성 등 4가지 특장점이 있다. 시각적 해킹을 방지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사용자가 노트북을 사용할 때 자세를 올바르게 하도록 도와 피로도를 낮추고 좋은 품질의 화상 회의 경험을 선사한다. 이밖에 편리한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면 화면을 잠그고, 사용자의 뒤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작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러시아 내 스마트폰 판매 금지 사태를 불러온 삼성페이 특허 분쟁에서 완승을 거뒀다. 법적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현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 지적재산권법원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스크윈(SQWIN) SA'가 삼성전자가 승소한 항소심에 불복해 낸 상고심을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2년여 간 이어온 특허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크윈은 작년 스마트폰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자사 특허를 도용해 만들어졌다며 삼성전자 본사와 러시아법인을 상대로 러시아 모스크바 중재법원에 특허권 보호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해 7월 1심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리고, 같은해 10월 갤럭시 J5부터 갤럭시Z플립3 등을 포함한 61개 모델에 대한 러시아 내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곧장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앞선 재판 결과를 뒤집고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주며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법원은 지난달 3월 스마트폰 판매 금지 청구를 기각했다. 이어 러시아 연방 지적재산원(Rospatent)은 삼성전자가 제기한 특허무효심판을 인용, 스크윈이 삼성전자의 특
[더구루=정예린 기자]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의 헝가리 제2공장에서 경미한 사고가 발생했다. 공장 가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헝가리 바토니테레녜에 위치한 성일하이텍의 전기차 배터리 제2 리사이클링 공장 내 신규 설비 설치 과정에서 압력에 의해 설비가 부서지는 사고가 일어나 협력사 직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미 가동중인 설비 운영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너지 머이돈 요제프(Nagy-Majdon Joszef) 바토니테레녜 시장은 사고 직후 "성일하이텍의 헝가리 배터리 재활용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다행히도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진 않았으며 소방당국이 사고와 관련해 잘 대응했다"며 "회사가 미래에 무사고로 운영되는 것은 주민들과 직원들은 물론 도시 전체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일하이텍은 작년 7월 연간 5만t 규모 헝가리 제2공장을 완공했다. 다 쓴 전기차의 중고·폐배터리를 수거한 후 배터리팩까지 해체하는 최신 재활용 시설이다. 약 2만 대 분량의 전기차 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다. 약 2700만 유로를 투자했으며 헝가리 투자청으로부터 약 660만 유로의 현금 인센티브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도시바를 손에 넣을 후보가 압축되고 있다. 미국 투자펀드 KRR(콜버스 크래비스 로버츠)가 인수를 포기하면서 베인캐피탈(이하 베인)이 도시바의 새로운 주인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KRR은 도시바를 인수하기 위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현재 베인을 비롯해 일본 사모펀드인 일본산업파트너스(Japan Industrial Partners)와 국영펀드 JIC(Japan Investment Corp.) 간 컨소시엄 등이 실사를 진행하는 2차 라운드까지 진출했다. KKR은 도시바 특별위원회, 일부 주주, 기타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과 비공식적 논의를 진행하는 등 도시바 인수에 적극 나서왔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 등을 따져본 결과 거래의 복잡성 등으로 입찰을 중단했다. 다만 지분 파트너로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KKR이 인수를 포기하면서 베인이 유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베인은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2위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키옥시아(도시바메모리)를 품었다. 도시바는 여전히 키옥시아의 지분 약 40%를 보유하고 있다. 베인이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만큼 적임자라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마존이 전기차, 배터리에 이어 그린수소를 차세대 유망 투자 분야로 점찍었다. 수소 산업 핵심인 전해조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에 잇따라 베팅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벤처캐피탈 '기후 서약 펀드'를 통해 미국 '일렉트릭 하이드로겐(Electric Hydrogen)’과 독일 '선파이어(Sunfire)'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렉트릭 하이드로겐과 선파이어는 각각 지난 2020년과 2010년 설립된 업체다.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인 '전해조' 생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일렉트릭 하이드로겐은 특허받은 전기분해 방식을 적용해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와 매사추세츠주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아마존을 비롯해 미쯔비시중공업, 리오틴토 등도 투자자로 두고 있다. 선파이어는 알칼리와 고체산화물(SOEC) 기술을 기반으로 수전해를 만들며 독일과 스위스에 거점이 있다. 아마존은 수소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수소 중에서도 그린수소 도입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린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미디어텍이 퀄컴이 단독 공급하던 애플 워치용 칩 수주를 따냈다. 애플이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정식 파트너사 지위를 획득했다. 19일 대만 경제 매체 자유재경(自由財經)은 미디어텍이 애플의 차세대 워치용 모뎁칩을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디어텍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유료기사코드] 보도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TSMC에 위탁 생산해 내년 하반기부터 애플에 납품할 예정이다. 수주액은 약 45억 대만달러(약 1975억원)로 관측된다. 애플 워치에 탑재되는 모뎀칩은 퀄컴이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통해 생산 후 독점 공급해왔다. 연간 약 1000만 개 수준이었다. 워치용 칩 공급량이 많지 않은데다 이를 퀄컴과 양분하게 돼 수주 규모만 놓고 보면 크지 않다. 처음으로 애플 공급망에 진입했고 추가 협력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디어텍에 새로운 사업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애플은 당초 오랜 관계를 맺어 온 소수 기업들에 핵심 부품 생산을 맡겨왔지만 최근 전략을 변경해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럭스쉐어(리쉰정밀)가 작년 아이폰13 프로 위탁생산 업체로 합류한 뒤 오는 9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전직 특허 담당임원과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의 요청을 받아들여 쟁점이 되는 특허의 무효화 여부를 조사하기로 결정하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최근 삼성전자가 특허 유효성에 이의를 제기한 음향기기·이어폰 업체 '스태이턴 테키야(Staton Techiya)'의 특허 4건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조사 개시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특허들이 다수 남아 있어 특허 무효 심판(IPR) 사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스태이턴 테키야는 지난해 11월 특허법인 '시너지IP(Synergy IP Corporation)'와 함께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고소했다. 두 회사가 보유한 휴대폰 음성인식과 이어폰 관련 10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시너지IP는 삼성전자에서 10년간 특허 전략을 총괄했던 안승호 전 삼성전자 IP센터장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올 초 텍사스 동부지법에 특허 침해 소송 관련 반소를 제기했다. 고소를 당한 직후부터 지난달 6월까지 연이어 IPR도 청구했다. IPR에서 삼성전자에 유리한 판결이 나올 경우 텍사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이 폐배터리 재활용 과정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는 점을 자사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생산능력을 지속 확장해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제이 코차르 라이-사이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현지 매체 '오토모티브뉴스 캐나다'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배터리 재활용 업체들도 리튬 회수 작업에 착수했지만 불순물 제어 등으로 인해 실패했다"며 "우리는 리튬에서 핵심적이고 중요한 요소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코차르 CEO는 "오는 2030년 배터리 재활용이 필요한 리튬이온배터리는 300만t에 달할 것"이라며 "현재 우리는 2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를 더 확장하기 위한 엄청난 단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폐배터리 후처리 시장의 최고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배터리 재활용은 크게 전처리와 후처리 공정으로 나눠진다. 전처리는 회수한 배터리를 파·분쇄한 뒤 검은색 분말 형태의 블랙 매스(Black Mass)로 만드는 공정이다. 후처리 공정은 건·습식 제련으로 원재료를 추출한다. 코차르 CEO는 "'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가 이탈리아 수소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와 손잡았다. 페라리의 현지 공장 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설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심플리피(Simplifhy)는 블룸에너지가 건설한 페라리의 이탈리아 마라넬로 제조 시설 내 1MW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공장 인프라 구축을 도왔다. 심플리피는 작년 설립된 수소 엔지니어링 솔루션 업체로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수소 관련 산업 시스템에 대한 타당성 조사, 기술 컨설팅, 허가 절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프로젝트 실행, 플랜트 유지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페라리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공장은 수소, 천연가스, 바이오 메탄, 조합물 등 연료를 연소 과정 없이 전기로 변환한다. 페라리의 생산 작업에 필요한 에너지의 5%를 공급할 예정이다. 열병합발전 시스템과 비교해 가스 요구량이 20% 절감돼 에너지 절약 효과가 기대된다. 스모그와 미립자 물질의 축적을 유발하는 오염도도 99% 이상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닐로 세리올리 블룸에너지 이탈리아법인 책임자는 "우리는 심플리피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글로벌 사세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기술·전략통으로 알려진 SK하이닉스 경영진들이 잇따라 합류한 데 이어 외부 인재 영입까지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마이크론 출신 스콧 셰들리를 전략기획자로 고용했다. 보안, 컴퓨팅 스토리지 등을 포함한 스토리지 솔루션 사업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방향을 수립·실행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셰들리 전략기획자는 마이크론, HGST, STEC 등에 몸담았다. 솔리다임에 입사하기 직전에는 전산 스토리지 공급업체인 NGD시스템에서 마케팅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특히 마이크론에서는 13년간 몸 담으며 △수석 기술자 △수석 제품 라인 관리자 △낸드플래시와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비즈니스 개발 선임 관리자 △제품 마케팅 관리자 등 주요 관리직을 지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작년 연말 인텔 낸드 사업부 1단계 인수작업을 마친 후 미국 산호세에 설립한 SSD 자회사다. 전략 분야에 강점을 가진 인사들을 잇따라 전진배치하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초 노종원 사장을 솔리다임 최고시너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시와 잇따라 회동한다.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갤럭시 언팩'을 한달여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의 모바일 혁신 전진기지인 뉴욕과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뉴욕을 방문, 현지 관계자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에릭 애덤스(Eric Adams) 미국 뉴욕 시장을 대신해 프랭크 캐론(Frank Carone) 뉴욕시장 비서실장을 단장으로 한 방한단과의 회동에 이은 후속 면담이다. 캐론 비서실장은 개인 트워터를 통해 "(지난달 만남에서) 우리는 삼성이 뉴욕을 더 큰 존재, 플래그십으로 만들도록 장려하기 위해 행정부로서 하고 있는 모든 일에 대해 말했다"며 "삼성은 뉴욕으로 그들의 발자취를 확장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와 뉴욕시가 잇따라 회동함에 따라 모바일 사업을 중심으로 양측의 새로운 협력 방안 발표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뉴욕은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에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지난 2015년부터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노트시리즈를 선보인 하반기 언팩을 뉴욕에서 개최했었다. 뉴욕 맨해튼 첼시지구에 대형 스크린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