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내 배터리 기가팩토리 설립 프로젝트가 잇단 대내외 환경 악화로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투자 재검토 여파가 글로벌 배터리 업계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열병합 시장조사 기관인 델타 EE(Delta Energy and Environment, Delta EE)의 존 페리스 유연성·스토리지 책임자는 최근 "일부 기가팩토리 프로젝트는 조용히 계획을 수정하고 있으며 공장이 아예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페리스 책임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강력한 상황 속에서 배터리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배터리 기업들은 고객사의 영향력이 크고 수익성이 좋은 전기차 배터리를 우선 순위에 둘 것이라는 설명이다. 델타 EE는 지난달 유럽에너지저장협회(EASE)와 함께 낸 보고서 'EMMES(European Market Monitor on Energy Storage) 6'에서 유럽 ESS 시장이 향후 3년간 성장한 뒤 오는 2024~2027년 정체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수요는 지난 2020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결제서비스 업체 '클라나(Klarna)'와 손잡고 새로운 결제 방식을 도입한다. 고객에 편리성을 제공해 디지털 판매 채널의 수익성을 끌어 올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페인법인은 최근 '클라나'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시장용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 BNPL 결제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클라나를 선택한 소비자들은 3개월 무이자 할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클라나는 2005년 설립돼 스웨덴에 본사를 둔 BNPL(Buy now, Pay later) 업체다. 이용자 1억4700만 명, 가맹점 40만 곳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45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결제 건수는 200만 건에 이른다. 작년 6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456억 달러(약 59조원)를 인정받았다. BNPL은 물건을 먼저 구매하고 값은 나중에 지불하는 후불결제 방식이다. 신용카드와 달리 서비스 가입 절차가 간소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결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연간 회원비 등의 추가 비용도 들지 않는다. 애플도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에 '애플페이 레이터' 기능을 도입하는 등 BNPL 시장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럭셔리카 업체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독일 고분자전해질(PEM) 스택 전문 스타트업 '홀러 일렉트로라이저(Hoeller Electrolyzer, 이하 홀러)'를 손에 넣었다. 친환경 에너지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수소 기술 상용화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홀러의 지분 54%를 인수했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홀러는 독립 회사로 운영을 이어가되 오는 2024년 공급을 목표로 전해조를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롤스로이스 파워 시스템(Power Systems) 사업부가 주축이 돼 홀러의 스택을 활용한 전해조 개발 작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저렴하면서도 고성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 수소 산업 발전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오는 2023년까지 샘플 개발을 완료해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 소재 검증센터에서 시연하고, 이듬해 고객에 납품한다는 방침이다. 홀러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프로메테우스'라는 PEM스택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설립자인 스테판 홀러는 25년 이상의 전기분해 기술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프로메테우스 관련 14개의 특허 등록도 마쳤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리튬 개발업체 사요나마이닝과 피드몬트의 합작사 '사요나 퀘벡(Sayona Québec)'이 지난해 인수한 노스아메리칸리튬(NAL)의 리튬 생산 프로젝트를 재개한다. 오는 2023년 1분기 양산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사요나 퀘벡은 9800만 캐나다 달러(약 985억원)를 투자해 NAL 리튬 생산 공장에 기반 시설을 재정비하고 추가 장비를 반입하기로 했다. NAL 공장은 사요나 퀘벡의 오씨어(Authier) 프로젝트를 통해 리튬 정광을 공급받아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광물광석) 농축액을 생산한다. 잠재적인 생산능력은 28만300t 규모의 산화리튬을 포함해 총 2920만t에 이른다. 피드몬트는 NAL 전체 생산량의 50% 또는 연간 11만3000t의 스포듀민 농축액을 구입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다만 이는 사요나와 피드몬트 간 공동 리튬 전환 공장이 설립되기 전까지만 유효하다. 2016년 설립된 사요나 퀘벡은 호주 리튬 개발업체 사요나마이닝과 피드몬트가 각각 72%, 25%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다. 캐나다 퀘벡에서 4개의 주요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키스 필립스 피드몬트 최고경영자(CEO)는 "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 이하 SVOLT)가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이하 간펑리튬)과 손잡는다. 리튬 수급부터 배터리 재활용 사업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SVOLT와 간펑리튬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전략적 협력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 리튬 자원 개발, 리튬 염 공급·판매,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협력하고, SVOLT가 추진하는 리튬이온배터리 산업 단지 건설에도 동참한다. SVOLT는 같은날 장시성 상라오시 정부와 협약을 맺고 리튬 배터리 풀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업 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SVOLT가 주도하고 간펑리튬을 비롯한 여러 관련 기업들이 뜻을 함께 한다. 상라오 산업 단지는 광물 자원부터 배터리 제조 등 전체 서플라이 체인을 모두 아우른다.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사용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하고 최대 부하와 전력 주파수 등을 조절할 계획이다. 한편 SVOLT는 작년 중국과 독일 등에 생산시설을 지어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을 600GWh로 늘려 전 세계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겠다는 'SV 600' 전략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미디어텍'이 퍼듀대학교와 협력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디자인센터를 설립한다. 오는 2023년 5월 오픈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텍 미국법인은 인디애나주 경제개발위원회(IEDC)로부터 디자인센터 건설과 관련해 향후 3년간 140만 달러(약 18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패키지를 받는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디자인센터는 퍼듀대학교의 공과대학 내 들어선다. 미디어텍은 디자인센터 인근에 퍼듀대학교를 비롯 공대로 유명한 주요 대학들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우수 인력을 채용하는 데 강점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듀대학교에서만 오는 2025년까지 최대 30명의 엔지니어와 10명의 대학원생 인턴을 고용할 계획이다. 교수직을 부여해 연방 보조금 확보 경쟁력도 갖춘다는 목표다. 인디애나주 디자인센터 설립 계획은은 에릭 홀컴 인디애나주 주지사가 지난해 주요 반도체 기업 경영진과 회동하기 위해 실리콘밸리를 방문했을 당시 발표됐다. 이후 퍼듀대학교와의 논의 끝에 최종 위치를 선정하고 협력키로 했다. 구흥 로렌스 노 미디어텍 북미법인 사장은 "미디어텍은 퍼듀대학교와의 협력 관계를 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의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기업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파트너사들까지 덩달아 주목받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중국 경제매체 커촹반일보(科创板日报)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비야디의 배터리 소재 공급사는 대부분 중국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4대 요소인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은 모두 현지 기업이 납품한다. △양극재는 후난 위넝(Hunan Yuneng), 허베이 완룬(Hubei Wanrun), 디팡 나노(Defang Nano) △음극재는 베테루이(Beterui), 종케 일렉트릭(Zhongke Electric), 시앙펑화(Xiangfenghua) △분리막은 싱위안 머터리얼(Xingyuan Materials), 시노마 사이언스&테크놀로지(Sinoma Sicence&Technology) △전해질은 화성 리튬(Huasheng Lithium), Aoke, 신방(Xinbang) 등이 공급한다.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주요 소재로 쓰이는 동박 협력사로는 노드(Nord), 지아위안 테크놀로지(Jiayuan Techno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미국 레이크찰스 에탄크래커(ECC) 합작 공장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다. 생산 현장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디지털 전환)을 꾀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액시올(현 웨스트레이크 케미칼) 간 합작사 'LACC'는 최근 미국 석유화학 분야 전문 IT 솔루션 업체 '루머스 디지털(이하 루머스)'과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소재 ECC 공장에 도입한다. 모니터링 솔루션은 루머스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장 가동률 등을 모니터링하고 개선 방안을 강구한다. 또 문제 발생시 즉각 이를 감지하고 원인 등을 분석, 재발을 방지한다. 롯데케미칼은 일찍부터 DT 문화를 내재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DT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듬해부터 선정된 실행과제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사무 업무에는 회사 밖에서도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RDS(Remote Desktop System)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화상회의 솔루션을 적용했다. 공장에는 예지정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를 이유로 확보한 투자금의 절반 이상을 회사 자산을 불리는 데 사용한다고 밝히면서 당국의 자금 과잉 조달 지적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정부의 표적이 돼 '손절' 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유휴자금 일부를 현금으로 운용하는 것에 대한 공고'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총 450억 위안(약 8조6927억원) 중 230억 위안(약 4조4429억원)을 투자 상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한다고 밝혔다. CATL은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려면 자금을 사용해야만 회사와 주주가 합리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원금 보장 자산 관리 상품, 구조화 예금, 정기 예금 등 보안성과 유동성이 좋은 상품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표 직후 주주들을 중심으로 CATL이 유상증자 목적을 허위로 기재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탓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특히 선전증권거래소가 CATL의 유상증자 규모와 관련해 제동을 건 전적이 있어 논란이 증폭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팔레스타인 연구개발(R&D) 센터 규모를 확대한다.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해 반도체부터 카메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조니 스루지 애플 하드웨어 기술 수석 부사장은 최근 팔레스타인 라와비 소재 엔지니어링 R&D 허브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이 지난 2018년 라와비 R&D 센터를 설립했다. 설립 당시 5명의 엔지니어로 시작해 현재 60명까지 조직 규모를 지속 확대해왔다. 라와비 R&D 센터는 애플의 자체 설계 칩 'M1' 등 반도체 제품군과 페이스 ID용 심도감지 카메라 기술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팔레스타인 소프트웨어 R&D 전문 서비스 회사 'ASAL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스루지 수석 부사장은 "애플은 전 세계 인력 전반에 걸쳐 포용성과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팔레스타인에서 인재를 찾아 엔지니어 풀을 확장하고 성장하는 비즈니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라와비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애플의 다양한 중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영국 아박타(AVACTA)와의 단백질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후보 물질에 대한 인간 임상시험까지 차질없이 진행, 면역 항암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박타는 전날 LG화학이 라이선스 갱신 옵션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연장 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LG화학과 아박타는 지난 2018년 12월 항암·면역질환 타겟 물질 공동 개발을 위해 손을 잡으며 인연을 맺었다. 아박타가 단백질 치료제 플랫폼 아피머(Affimir) 기반의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LG화학이 전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진행한다. LG화학은 치료제의 개발·상업화 성취도에 따라 아박타에 단계별로 보상을 지급하고, 상업화 이후 발생하는 매출에 따라 로열티도 준다. 지난 2020년 파트너십을 확장해 아박타의 '아피머 XT(Affimir XT)'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아피머 XT는 약물의 반감기를 늘릴 수 있는 기술이다. 작년 처음으로 아피머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본보 2021년 9월 30일 참고 [단독] LG화학·아박타 협업, 전임상 개발 이정표 달성> 알라스테어 스미스 아박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케미칼과 손잡은 영국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가 4690 배터리셀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4680 배터리셀과 유사한 규격으로, 향후 테슬라 공급망 진입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는 최근 지름 46mm, 길이 90mm의 4690 원통형 배터리셀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고객 요구에 따라 셀 길이를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브리티시볼트는 지난 5월 인수한 독일 배터리셀 제조업체 EAS에서 4690 배터리셀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제품화한 뒤 영국 미들랜드 소재 햄스 홀 기지으로 옮겨 양산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영국 노섬벌랜드 블라이스에 건설중인 기가팩토리에서 대규모 상업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브리티시볼트가 EAS를 인수한 것도 궁극적으로 4680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당시 브리티시볼트는 "46xx 셀 형식을 통해 브리티시볼트는 배터리 경쟁에서 상당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EAS는 브리티시볼트가 46xx 배터리셀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완성차 고객에 공급할 수 있도록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