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사이벨럼'이 한층 개선된 통합 보안 시스템을 선보였다. 양사 간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그리는 종합 전장기업으로서의 LG에 한발짝 더 다가설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벨럼은 전날 막내린 세계 최대 자동차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에스카 USA'에서 새로운 차량 보안 시스템을 발표했다. 펌웨어, 구성 요소,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평가 등을 통합하는 솔루션이다. 신제품은 차량 전체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확인,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보안성을 평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잠재적인 보안 취약점 등을 사전에 분석해 대비할 수 있다. 이는 향후 문제가 불거진 뒤 원인을 찾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보다 인적, 물적 자원 투입을 절약할 수 있을뿐 아니라 보안 효과도 더 높다. 2016년 설립된 사이벨럼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련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머신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분석 도구 등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닛산과 르노,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대규모 자금 충전을 위해 사모 투자를 진행한다. 67억 달러(약 8조6262억원)를 조달해 리튬이온배터리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전날 사모 회사채 가격을 주당 410위안(약 61달러)으로 책정했다. 사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CATL은 약 450억 위안(67억 달러)을 손에 넣게 된다. 자금 조달 규모는 올해 기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1위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실시한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종 4250만 주를 공모하고 12조7500억원을 유치했다. CATL은 사모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을 향후 2년간 중국 내 4개 도시에서 배터리 제조 공장 신·증설을 추진하고 연구개발(R&D)을 강화하는 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CATL은 582억 위안(약 11조1616억원)을 모금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선전증권거래소가 제동을 걸며 규모를 대폭 줄였다. CATL은 필요성을 소명하라는 거래소에 "이전에 조달한 자금은 이미 다 사용했으며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금 조달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사업 규모와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가 토요타와의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최근 양사 상용차 파트너십을 전기화 모델까지 확대키로 한 가운데 수소차 분야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어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포르투갈 자동차 전문 매체 '터보(Turbo)'에 따르면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올해의 국제 밴(International Van of the Year) 상 심사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우리는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대해 토요타와 협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타바레스 CEO는 수소 외 분야에 대한 양사 간 파트너십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수소 분야에서는 (토요타와) 전략적 협력 계획이 없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토요타와 파트너십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텔란티스와 토요타는 지난 2012년부터 유럽 시장을 겨냥한 중소형 상용차 하이럭스, 프로에이스, 프로에이스 시티 등을 선보여왔다. 스텔란티스의 프랑스와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에 토요타 브랜드를 달아 판매했다. 양사는 지난달 기존 파트너십을 전기 모델을 포함한 대형 상용차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스텔란티스의 폴란
[더구루=정예린 기자]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가 미국 건축 자재 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소일커넥트(Soil Connect)'에 베팅했다. 잇단 벤처투자로 건설업 디지털화를 꾀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S퓨처스는 최근 마감한 소일커넥트의 펀딩 라운드를 이끌었다. 부동산 전문 벤처캐피털 '스텔리파이'와 공동 주도했으며 구체적인 투자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일커넥트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토양, 골재를 비롯한 기타 건축 자재 소매 거래를 돕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건축 전문가는 고품질 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는 중간 유통비용 등을 지불할 필요 없이 직거래를 통해 마진을 최대화 할 수 있다. 인근 직거래로 이뤄지는 만큼 운송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여줘 친환경적이다. 또 첫 거래가 만족스러울 경우 지속 관계를 맺어 지역 내 소규모 공급망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플랫폼의 이같은 기능을 더욱 구체화해 '퀵스타트(QuickStart)'라는 신규 온라인 거래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사용자는 퀵스타트 내 개인 회사 프로필을 만든 뒤 가지고 있는 자재를 온라인으로 직접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소스코드 관리 플랫폼 스타트업 '탭나인'에 베팅했다. 디지털 전환이 기업들의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번 투자가 향후 양사 간 협업 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는 최근 마감한 탭나인의 1550만 달러(약 198억원) 규모 펀딩 라운드를 이끌었다. 퀄컴 투자 자회사 '퀄컴벤처스', 이스라엘 최대 투자 플랫폼 '아워크라우드'와 공동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코슬라벤처스, 헤드라인벤처스도 참여했다. 탭나인은 조달한 자금을 자사가 개발한 AI 기반 코드 자동완성 도구 '탭나인' 기능을 개선하고 기업향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신규 고용을 통해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30명 수준인 미국과 이스라엘 사무실 인력을 연내 40명 이상으로 늘린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탭나인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다. 클라우드형 소스코드 관리 플랫폼 '탭나인'을 제공하는 회사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3200만 달러(약 409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LG, 액센츄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하얀 황금'이라 불리는 리튬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선다. 아프리카 최대 리튬 매장국이지만 자금 부족으로 개발되지 않고 있는 짐바브웨 리튬 광산을 선점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주요 광산 개발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잇따라 대규모 투자를 단행, 짐바브웨 리튬 광산 채굴권을 사들이고 있다. 짐바브웨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리튬 매장량을 자랑하지만 정치·경제적 이유로 미개척 지역이 대부분인 이른바 ‘리튬 노다지’다. 가장 최근에는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비철금속광업그룹의 자회사 시노미네 리소스 그룹(Sinomine Resource Group, 이하 시노미네)이 현지 최대 리튬 광산인 중부 마스빙고 소재 비키타(Bikita) 광산 개발권을 손에 넣었다. 비키타는 실제 리튬 채굴이 이뤄지고 있는 유일한 아프리카 소재 광산이다. 시노미네는 지난 2월 1억8000만 달러(약 2324억원)을 쏟아 짐바브웨에서 제일 오래된 리튬 생산업체 비키타 미네랄스(Bikita Minerals)의 지분 74%를 공동 소유한 2개 기업을 인수했다. 화유코발트는 지난해 12월 호주 프로스펙트리소시스와 함께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외곽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 발레(Vale)와 중국 화유코발트가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니켈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글로벌 광산업체들이 힘을 합치면서 소재 업계 판도를 흔들 새로운 밀월 관계가 구축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발레와 화유코발트 고위 경영진들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남동술라웨시주 콜라카 포말라 지역에서 회동했다. 양사 간 파트너십 일환으로, 니켈 습식제련(HPAL) 처리 시설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만났다. 발레와 화유코발트는 지난 4월 '포말라 HPAL 프로젝트'라 명명한 니켈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포말라에 연간 12만t 규모 니켈 습식제련 처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미 착공했으며 3년 내 완공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탄을 발전 원료로 사용하지 않는 등 친환경 시설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화유코발트가 공장 건설을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등 프로젝트 구성·구현 등을 맡는다. 발레는 갈철광과 저품위 사프롤라이트 광석 형태의 니켈을 채굴하며 최대 30%의 프로젝트 지분을 인수할 권리를 갖는다. 진설화(Chen Xuehua) 화유코발트 회장과 페브리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반도체 설계 검증 소프트웨어 회사 '프리마리우스 테크놀로지(Primarius Technologies, 이하 프리마리우스)' 플랫폼을 채택했다. 파트너사들과 잇따라 손잡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프리마리우스의 반도체 설계 검증 자동화 툴(EDA)인 'SDEP'를 자사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했다. 양사는 이번 작업을 통해 플로우 효율성을 50% 이상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DEP는 프리마리우스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플랫폼이다. 비용이 많이 드는 실제 측정을 대신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자가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파이스 모델(SPICE, Simulate Program Integrated Circuit Emphasis) 개발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게 특징이다. 설계기술 협력 최적화 프로그램인 DTCO(Design Technology Co-Optimization)도 빠르게 반복할 수 있게 해준다. 프리마리우스는 삼성전자의 '세이프(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SAFE)' 파트너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독일과 중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전망이다. 리튬 운송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굴착기업 ‘보링컴퍼니’ 역할론도 함께 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독일 '도이치 리튬(Deutsche Lithium)'·중국 '천제 리튬(Tianqi Lithium)'의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를 통해 확보한 리튬은 각각 베를린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활용한다. 도이치 리튬은 독일과 체코 국경인 진발트-시노벡에 있는 유럽 최대 리튬 광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독일 영토 내 광산에 매장된 약 12만5000t 규모의 리튬 채굴 허가를 확보했다. 머스크 CEO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통해 테슬라 베를린 기가팩토리 자체 배터리 생산을 위한 리튬 공급망 확충과 보링컴퍼니 수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도이치 리튬은 진발트 광산에서 베렌슈타인 소재 채석장까지 약 3.3km 거리에 지하터널을 구축해 리튬 암석을 운반할 예정이다. 지하 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정부로부터 생산연계 인센티브(PLI)를 받는다. 다만 매출 목표 달성 여부를 입증하는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확인돼 당국이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인도 현지 매체 ET텔레콤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이 (정부에) 제출한 인보이스에 일부 오류가 있었다"며 "정부가 이를 더 확인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급이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휴대폰,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 생산 관련 인도 정부가 설정한 PLI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 2020년에 이어 지난해 두 번째로 PLI 목표치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문제는 정부에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판매량 등의 내용이 담긴 서류를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당국이 삼성전자의 인보이스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 재검토에 나서면서다. 조사가 마무리되고 추가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삼성전자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PLI는 인도 정부가 자국 제조업 투자 촉진을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현지에 공장을 두고 생산량을 늘리는 기업들에게 인센티브 및 보조금 지급, 세금 환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첫 2년 동안은 현지 제조한 제품 판매액 증가분의 6%를 현금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 비야디(BYD)의 배터리 공급설을 부인했다. 그간 수차례 제기된 설(說)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던 테슬라가 비야디 고위 관계자의 공식 발표 직후 이같은 입장을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시나파이낸스 등 다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 관계자는 비야디의 배터리 공급 여부와 관련해 "이런 정보를 들은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테슬라가 비야디와 배터리 공급에 대해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배터리를 납품하는 협력사 입장인 비야디가 먼저 계약 사실을 공식화하면서 테슬라가 이를 문제 삼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비밀유지조항 등을 위반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테슬라에 배터리 공급한다는 주장을 한 롄위보(廉玉波) 비야디 수석부사장의 중국 관영 방송매체 CGTN 인터뷰 영상은 삭제됐다. 앞서 롄위보 비야디 수석부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 국영 영어 뉴스 채널인 CGT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좋은 친구"라며 "테슬라에 배터리 상품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와 비야디 간 협력 가능성은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들려오기 시작했다. 테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와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편리한 차량 유지보수를 가능케 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고객들은 전문 정비사 없이도 손쉽게 자율주행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디악은 미국 상용차 전문 부품·서비스 업체 '서던타이어마트(Southern Tire Mart)'와 손잡고 자사 자율주행센서 ‘센서팟(SensorPod)’을 시연했다.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정비공들도 타이어처럼 손쉽게 센서팟을 교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센서팟은 코디악이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센서 시스템으로 트럭 사이드미러를 대체한다. 라이다 1개, ZF 풀레인지 4D 레이더 2개, 카메라 3개로 구성됐다. 현재 특허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 자율주행센서 시스템은 기술적 어려움이 있어 정확한 유지 관리를 위해서는 오랫동안 교육을 받은 전문적인 인력이 살펴야 한다. 하지만 상용 트럭의 경우 장거리 이동이 잦기 때문에 인근에 있는 정비소에서 수리를 받거나 원격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코디악의 센서팟이 탑재된 트럭의 경우 누구나 손쉽게 시스템을 교체할 수 있어 운행 중단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