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볼리비아의 리튬 사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됐다. 많은 매장량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구조와 기술적 한계 등으로 상업화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볼리비아 최대 리튬 개발사업이 추진될 우유니 염호가 위치한 남동부 포토시주 주지사의 고문인 후안 텔레즈는 최근 로이터통신에 "오는 2030년까지 리튬 생산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정부가 공언했던 2025년 대비 5년이나 늦다. 볼리비아는 칠레, 아르헨티나와 함께 '리튬 트라이앵글'으로 불린다. 미국지질조사국(USGC)에 따르면 볼리비아에는 리튬 2100만t이 매장돼 있다. 전 세계 매장량의 약 24%에 해당한다. 대부분 우유니 염호 아래에 매장돼 있다. 해발 3000m가 넘는 열악한 위치와 염분 문제로 인해 이곳에서 리튬을 채굴하기 위해선 아주 높은 수준의 기술과 자본이 필요하다. 자체 기술력이 부족한 볼리비아는 외국 자본과 기업의 힘을 빌리기 위해 리튬 광산 개발 사업자를 찾고 있다. 당국은 이달 말 우유니 염호 개발 사업을 위한 합작 파트너십을 발표할 예정이다. 볼리비아 정부와 기업이 각각 지분 51%, 49%를 갖는 형태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파운드리업체 UMC의 싱가포르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조만간 착공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UMC는 최근 싱가포르 국영 공업단지 운영기관인 JTC 코퍼레이션으로부터 약 11만㎡ 규모 부지에 대한 30년 임대권을 넘겨받았다. UMC는 지난 2월 50억 달러(약 6조원)를 투자해 싱가포르에 새로운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신공장은 기존 UMC의 싱가포르 생산시설(팹12i) 옆에 들어선다. 22~28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 월 웨이퍼 3만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며, 오는 2024년 말 양산이 목표다. 5G과 전기차 확산과 맞물려 급증하는 통신, 차량용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을 결정했다. 이미 일부 고객사에 일부 물량을 사전 배정하는 등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는 게 UMC의 설명이다. UMC는 고객사의 수요에 힘입어 12나노와 14나노 공정 생산 재개도 검토하고 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최근 "UMC가 차세대 자동차와 네트워크 칩에 관심을 갖고 있는 주요 고객의 요청에 따라 곧 12나노와 14나노 공정 생산을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AI(Pony.ai)가 더이상 미국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할 수 없게 됐다. 작년 무인 자율주행차 테스트가 일시 중단된 데 이어 최근 운전자가 탑승하는 테스트에 대한 허가까지 취소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은 최근 포니닷AI가 제출한 테스트 허가 갱신 신청서를 반려하고 승인을 취소했다. 당국은 포니닷AI가 진행중인 테스트 중 운전자가 함께 탑승하는 버전에 참여하는 운전자의 운행 기록을 확인한 결과, 3명의 운전자가 과거 규정을 다수 위반한 사례가 확인돼 안전성이 담보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DMV 관계자는 "시험 허가 갱신을 위해 포니닷AI가 낸 신청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허가를 받은 운전자의 운전 기록에 수많은 위반 사항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운전자는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한 테스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DMV의 자율주행차 규정에 따라 운전자는 깨끗한 운전 기록을 가질 필요가 있기 때문에 DMV는 즉시 유효한 허가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포니닷AI는 현재 무인 자율주행차 테스트도 중단 상태다. 작년 주행 테스트 도중 발생한 분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1위 배터리 기업 CATL와 4위 CALB(China AVIC Lithium Battery·중국명 中航锂电) 간 특허 침해 소송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허 무효심판을 청구하고 손해배상금 규모를 증액하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중국 푸저우시 중급인민법원에 CALB의 특허 침해 혐의에 대한 배상액을 기존 1억8500만 위안(약 347억원)에서 5억1800만 위안(약 972억원)으로 증액해달라고 신청했다. CALB가 CATL의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낸 무효심판에서 CATL이 일부 승소 판결을 이끌어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서다. 양사 간 분쟁은 작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CATL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CALB를 상대로 다수의 특허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양극 피스 △방폭밸브 △집전부재 △리튬이온배터리 △전력배터리와 전력배터리 상단 덮개 구조 등 총 5건의 배터리 관련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CALB가 출시한 리튬이온배터리 제품이 CATL의 기술을 무단 도용해 만들었다며, 손해배상과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본보 2021년 7월 2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미국 유망 스타트업을 후원하며 다양한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 신약 개발을 선도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루빅 테라퓨틱스(Rubik Therapeutics, 이하 루빅)를 올해 골든 티켓 프로그램 우승자로 선정했다. 루빅에 시설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연구개발 파트너십 등도 검토한다. 루빅은 지난 2020년 설립된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고형 종양에 대한 차세대 세포 치료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컴퓨터 엔진과 게놈 기반 플랫폼은 T와 NK세포 등 면연 세포에 강력하고 선택적인 항종양 활성을 부여할 수 있는 유전자 조절제를 확인했다. LG화학은 미래먹거리로 점찍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루빅을 후원사로 낙점했다. 특히 LG화학이 전임상을 추진중인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플랫폼 T세포(CRA-T)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양사 간 협력이 기대된다. 홍성원 LG화학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장은 "최종 기업을 결정하기 위해 수많은 논의를 거친 결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LG화학이 집중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스라엘 태양광업체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이하 솔라엣지)의 자회사 '코캄'이 약 2000억원을 투자해 리튬이온배터리 신공장을 짓고 생산 능력을 10배 이상 늘렸다.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공급망을 탄탄히 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코캄은 25일 충북 음성혁신도시에 위치한 연간 2GWh 규모 배터리셀 제조 시설 '셀라2(Sella2)' 오픈 기념 준공식을 개최했다. 조만간 셋업을 마무리하고 7월 말 양산, 8월 말 출하한다는 목표다. 원재료 공급사와의 접근성과 교통 인프라를 고려해 음성을 두 번째 공장 소재지로 선택했다. 충북에는 코캄의 핵심 공급사인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엔켐, 동원시스템즈 등이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다른 파트너사인 SK넥실리스, 포스코케미칼 등의 거점은 물론 충남에 있는 코캄 논산 사업장과 거리도 가깝다. 추후 시장 수요에 따라 라인 증설도 검토한다. 코캄은 배터리셀 생산 용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셀라2에 유휴공간을 뒀다. 가동 초기에는 원재료 저장 창고 등으로 활용한 뒤 생산 라인으로 전환한다.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해 올 3월 완공된 셀라2는 5만600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리튬 국유화에 나선다. 연내 국영기업 설립을 주도할 조직을 꾸리고 프로젝트를 구체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셀라 에르난도 칠레 광업부 장관은 최근 "리튬 국영기업을 최상의 사업 모델로 운영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그룹을 만들고 있다"며 "올해 말 이전에 회사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르난도 장관은 민간 기업의 참여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설립될 리튬 국영기업은) 정부가 주요 주주이지만 이 회사에 대한 민간 자본의 참여에 대해서는 개방적"이라고 강조했다. 올 3월 취임한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후보 시절 리튬 국영기업 설립 공약을 발표했다. 취임한 뒤엔 칠레 제헌의회 환경위원회를 통해 헌법 초안에 관련 법적 근거가 될 수 있는 조항도 마련했다. 전기차 사업 확대로 리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이를 국유화해 얻은 수익으로 국가 자산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심사위원회의 심사 과정에서 법적 근거가 약해지는 추세였으나 정부가 다시 리튬 국유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심사위원회를 통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의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가격이 5000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가에도 불구하고 이미 주문을 확보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반도체 초미세공정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ASML가 차세대 EUV 장비 '하이(High) NA' 판매가를 약 4억 달러(약 5058억원)로 책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당 2000억원 수준에 거래돼 현재 쓰이는 EUV 장비 보다 2.5배 가량 비싸다. 하이 NA는 해상력을 높여 미세한 반도체 회로를 구현할 수 있는 장비다. EUV 노광 렌즈 수차(NA)를 0.33에서 0.55로 끌어올렸다. 기존 대비 적은 횟수로 미세 회로를 그릴 수 있다. 이를 통해 회로 패턴이 새겨진 마스크 사용 수를 줄여 비용 절감과 공정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더 많은 설계 부품이 탑재되는 만큼 크기도 대폭 커졌다. 무게만 200t이 넘고 2층 버스 크기와 유사하다. 전작 대비 30% 이상 커졌다. 기계를 옮기는 데만 보잉747 3대가 투입될 전망이다. ASML은 오는 2024년까지 하이 NA EUV 장비 파일럿 제품을 만들고, 이듬해 양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위스 시계업체 '스와치 그룹'과의 스마트워치 관련 영국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외부 개발자가 만든 콘텐츠에도 삼성전자의 관리·감독 책임이 있다고 봤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런던 고등법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스와치 그룹이 2019년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지난 2015~2019년 갤럭시스토어를 통해 제공된 스마트워치 시계 화면 디자인 30개가 스와치 그룹의 상표 23개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사라 포크 판사는 판결문에 "(디자인 다운로드는) 고객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것일 뿐, 회사는 개입하지 않았다는 삼성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명시했다. 포크 판사는 "각 디자인은 갤럭시스토어에 출시되기 전 삼성전자의 승인과 검토를 거쳐야 한다"며 "출시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었고, 최종 고객에 전달하는 것부터 고객 불만 처리 등까지 삼성전자가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부연했다. 스와치 그룹은 지난 2019년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과 영국 법원에 삼성전자를 상표권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삼성전자의 기어 스포츠, 기어S3클래식, 기어S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당국의 허가를 받으며 착공이 임박했다.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해 니콜라, 루시드모터스 등 인근 전기차 제조사에 공급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퀸크릭 도시 계획·구역 위원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개최한 정기 회의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부지 사용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일부 절차가 남아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당국의 주요 인허가를 확보, 조만간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신공장은 120에이커 부지에 150만㎡ 규모 건물 11개로 구성된다. 제조, 사무,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전기 변전소도 설치한다. 직원들을 위해 대규모 편의·휴게 시설도 마련한다. 19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운동 시설, 야외 휴식 공간 등을 제공한다. 증설 계획도 공식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약 340에이커 규모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우선 120에이커를 사용해 1단계 건설을 추진한다. 향후 단계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지를 완전히 점유하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글로벌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유럽 규제기관의 필수 기준을 통과했다. 품질과 안전성을 공식 인증 받아 기술력을 입증하고 유럽 시장 공략 발판을 다졌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독일 연방 디지털교통부(BMDV)로부터 UN 산하 기구인 유럽경제위원회(ECE)가 재정한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규격인 'ECE R100.03' 인증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ECE R100.03은 유럽의 대표적인 안전기준인 ECE R100의 세 번째 개정안으로, 작년 7월 발표됐다. 새로운 규정은 기존 인증 대비 전력 배터리 시스템에 대해 더 높은 성능을 요구했다. 또 △전기 안전 △기계적 안전 △환경 안전 △기능 안전 등 안전 분야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전반적인 기준을 강화했다. 오는 2023년 9월부터 유럽경제회원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배터리는 이 인증을 받아야 한다. CATL은 중국 내수 중심 사업에서 유럽, 북미 등으로 사업영토를 확장하며 세계 배터리 점유율 끌어 올리기에 나섰다. 현지 생산을 요구하는 해외 고객사의 요청으로 독일에 이어 북미에도 생산기지 설립을 추진한다. 지난달에는 독일 튀링겐주 소재 첫 해외 배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이 배터리 독립체제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건다. 배터리 자회사에 6인의 드림팀으로 구성된 경영진을 꾸려 리더십을 강화, 조직에 힘을 실어줬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해 12월 설립한 독일 잘츠기터 소재 배터리 자회사의 경영진 임명을 완료하고 공식 출범한다. 자체 배터리 기술 개발, 기가팩토리 설립 등 전반적인 배터리 사업 로드맵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고경영자(CEO)는 프랭크 블롬 폭스바겐 배터리사업부 총책임자가 맡는다. 블롬 총책임자는 콘티넨탈, 다임러 그룹 자회사 도이치 아큐모티브, 라이텍 배터리 등 유럽 주요 부품 회사에서 최고경영자(CEO) 등을 지낸 인물이다. 2018년부터 폭스바겐에 합류해 배터리 사업을 이끌고 있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애플 배터리 사업을 총괄하던 안순호 전 삼성SDI 전무다. 약 25년간 배터리 업계에 몸 담은 베테랑인 안 전 전무는 지난해 11월 폭스바겐 배터리사업부로 이직했다. 2018년 말 애플 배터리 부문 글로벌 개발 총괄 책임자로 자리를 옮긴지 3년여 만이다. <본보 2021년 11월 26일 참고 [단독] '애플 배터리 사령탑' 안순호 전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