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파운드리가 보안 회사 '모토로라 솔루션(Motorola Solutions)'의 수주를 따냈다. 모토로라 솔루션은 글로벌파운드리에 위탁생산한 칩을 받아 무전기 성능을 개선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 솔루션은 글로벌파운드리와 칩 솔루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반도체 수급난이 좀처럼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미국 버몬트주 벌링턴 소재 공장에서 모토로라 솔루션이 공공 안전·전문·상업용 무전기를 위해 설계한 무선주파수칩(RF)을 생산해 납품한다. 글로벌파운드리의 실리콘게르마늄(SiGe) 기반 파운드리 공정은 안정적이면서도 명확한 장거리 통신을 가능케 하는 장점이 있다는 게 모토로라 솔루션의 설명이다. 모토로라 솔루션은 지난 2011년 모토로라에서 휴대폰 사업부 '모토로라 모빌리티'와 함께 분할된 양방향 무전기 전문 솔루션 업체다. 주로 경찰, 소방관 등 정부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 보안 장치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영위한다. 스콧 모토넨 모토로라 솔루션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많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파운드리 공장 증설을 검토한다. 올해 만료될 가능성이 높은 당국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독립 교육 지구인 테일러·매너 ISD(Manor Independent School District)에 각각 텍사스주의 세금 우대 혜택 '챕터 313'을 신청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오는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승인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챕터 313은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를 단행하고 고임금·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정부가 10년 동안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텍사스주의 대표 인센티브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하는 명목으로 첫 10년 동안 납부한 재산세의 90%를 환급받고 이후 10년간 85%를 돌려받기로 했다. 최소 600만 평방피트(0.5㎢)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정규직 일자리 1800개를 제공하는 조건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월 챕터 313 폐지를 앞두고 대규모 인센티브를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예정대로 만료될 경우 신규 투자자들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다. &l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미국 항공우주 기업 '아스트로닉스 코퍼레이션(Astronics Corporation, 이하 아스트로닉스)'과 손잡고 항공용 O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나선다.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모빌리티 분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로닉스는 최근 LG디스플레이와 항공 산업용 OLED 디스플레이 기술·제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LG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스트로닉스는 지난 1968년 설립된 회사로 군용, 산업용, 비즈니스 항공기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항공기 전력, 조명 시스템부터 비행 정보를 띄워주는 웰컴 보드 등 객실용 솔루션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미 육·해·공군과 해병대, 록히드마틴, 에어버스, 아메리칸항공, 보잉, 델타항공 등이 고객사다. LG디스플레이는 항공, 선박 등 모빌리티 분야로 OLED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투명 OLED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지난 2020년 처음으로 투명 OLED를 적용한 기내 공간을 선보였다. 항공기 유선형 벽면에 맞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결혼준비플랫폼 '웨딩북'과 손잡고 베트남 혼수 시장을 공략한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신흥 성장 시장인 베트남 내 입지를 강화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1~22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웨딩북과 함께 웨딩 박람회를 개최한다. '새로운 여정을 함께 시작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가전제품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홈 등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 밀레니얼 세대 공략을 본격화한다. 1980년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는 베트남 인구의 35%를 차지하며 소비의 주축을 담당하는 핵심 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다. 베트남 스마트홈 보급률을 연령대별로 살펴봤을 때도 밀레니얼 세대가 35%로 가장 높다. 특히 삼성전자는 현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을뿐 아니라 스마트스피커 판매량에서도 삼성 갤럭시 홈이 66.92%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1억8400만 달러 수준이었던 베트남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4억49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연평균 25.01%의 성장이 예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프리미엄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가전 시장 입지를 넓힌다. 경기 회복세 힘입어 판매량을 전년 대비 50% 늘린다는 목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기석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 HA(홈어플라이언스) 제품 총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개최한 'LG 인스타뷰 도어인도어 냉장고' 출시 기념 온라인 행사에서 "프리미엄 냉장고 판매량을 작년 대비 50%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을 동시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장일환 마케팅 실장은 "프리미엄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와 홈인테리어 등 비즈니스 관계자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상류층 소비자에게 제품을 선보이는 등의 두 가지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인스타뷰 도어인도어는 화면을 두 번 두드려 켜는 '노크온' 기능을 적용, 냉장고가 닫혀있는 상태에서도 안을 들여다보거나 스마트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전 세계에서 100만 대 이상 판매됐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주기적으로 UV(자외선) LED을 사용해 물이 나오는 출수구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개발업체 'SQM'과 '앨버말(Albemarle)'이 매장량이 풍부한 칠레 시장 키맨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략광물로 국가에서 관리하는 리튬에 대한 당국의 생산·판매 허가를 받은 유일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칠레에서는 민간 기업 중 생산진흥청(CORFO)과 리튬양허계약을 맺은 SQM과 앨버말만 리튬을 생산하거나 유통할 수 있다. SQM과 앨버말의 계약기간은 각각 오는 2023년, 2043년까지다. 칠레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와 함께 '리튬 트라이앵글'으로 불린다. 미국지질조사국(USGC)에 따르면 칠레는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이자 2위 생산국이다. 글로벌 리튬 매장량의 42%(920만t)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량은 지난 2020년 기준 2만1500t으로 비중은 26% 수준이다. 리튬은 칠레에서 양도 불가능한 전략광물로 민간 진출·개발에 제한이 있다. 리튬을 추출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국영기업이나 국가기관이 직접 개발하거나 민간 기업은 행정허가나 리튬생산특별계약(CEOL)을 확보해야 한다. 리튬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국유화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이 후보 시절 리튬 국영기업 설립 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모나코 해운사 '스콜피오 그룹(이하 스콜피오)'가 영국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브리티시볼트’에 베팅했다. 양사는 선박용 배터리 등 친환경 해상 운송 분야 공동 연구개발(R&D)를 추진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스콜피오는 브리티시볼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정확한 투자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 백만 파운드 규모로 전해진다. 필리포 라우로 스콜피오 부사장은 "브리티시볼트와의 협력은 스콜피오가 선박용 전력·저장 솔루션 등 친환경 해양 운송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티시볼트는 영국에 최초의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짓는 회사다. 35억 파운드(약 5조6815억원)를 쏟아 잉글랜드 북동부에 위치한 노섬벌랜드의 블리스에 45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오는 2027년 풀가동이 목표다. 완공되면 연간 45만 대 이상의 전기차용 배터리팩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다. 영국 정부와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 등 굵직한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올 1월 1억 파운드(약 161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글렌코어는 브리티시볼트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라이-사이클(Li-Cycle)'이 첫 시설인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가동에 돌입한다. 연내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까지 생산 거점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사이클은 최근 애리조나주 길버트에 위치한 스포크 시설이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1만t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스포크'는 폐배터리를 해체해 플라스틱과 구리, 알루미늄 등으로 분리하고 남은 물질을 잘게 갈아 블랙 매스(Black Mass)를 만드는 시설이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블랙 매스는 '허브'라고 불리는 시설로 옮겨져 배터리 원재료를 추출한다. 블랙 매스는 검은 분말 가루 형태로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원료가 함유돼 있다. 라이사이클은 애리조나를 시작으로 북미 △앨라배마 △오하이오 △뉴욕 로체스터 와 유럽 △노르웨이 △독일에 생산시설인 스포크와 허브를 구축한다. 2만t 규모의 앨라배마주 스포크 시설은 오는 3분기 가동할 예정이다. 라이사이클은 오는 2023년을 사업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거점을 마련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쏟는다. 북미와 유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폭스바겐의 자회사 스코다(Skoda)가 전기차 전용 모듈식 플랫폼(MEB) 기반 배터리 시스템 생산을 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의 배터리셀을 받아 조립한 모듈로 만든 배터리를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에 탑재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코다는 체코 믈레다 볼레슬라프 공장 내 MEB 배터리 시스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간 25만 개 이상의 배터리를 조립할 수 있으며, 내년 말 증설을 통해 38만 개까지 생산능력을 끌어올린다. 믈레다 볼레슬라프 공장은 독일 외 유럽에서 MEB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하는 유일한 생산기지다. 스코다는 기존 생산라인을 순수 E-모빌리티용으로 전환하기 위해 약 1억3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건물 구조는 물론 컨베이어를 비롯해 조립 라인 시설 전반을 개선했다. MEB 배터리 시스템은 모듈, 통합 냉각 시스템, 배터리 관리 시스템, 하우징 등으로 구성된다. 각 모듈은 24개의 배터리셀을 장착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배터리셀을 납품한다. 새로운 생산라인에서는 용량 기준 △모듈 8개를 탑재한 55kWh △모듈 9개를 탑재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엘앤에프의 파트너사인 중국 CNGR이 인도네시아에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공장을 지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CNGR은 싱가포르 금융업체 리케자 인터내셔널(이하 리케자)의 지원을 받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 웨다베이 산업단지 내 3개의 니켈 처리 공장을 건설한다. 총 투자액은 13억 달러(약 1조6479억원)에 이른다. 각 공장은 연간 4만t 규모의 고급 니켈 매트를 생산할 예정이다. CNGR이 홍콩 지사를 통해 공장 지분의 70%를 보유하고 리케자가 나머지 30%를 갖는다. CNGR은 지난 4월에도 리케자와 2억4300만 달러(약 3083억원)를 공동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중부 술라웨시에 위치한 모로왈리 산업단지에 연간 3만t 규모 니켈 매트 공장을 짓는다. CNGR의 인도네시아 누적 투자액은 2조원에 이른다. 두 달 새 잇따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니켈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니켈은 배터리 4대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양극재의 주 원료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여러 기업들이 하이니켈 제품 개발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이 테슬라가 LG에너지솔루션의 현지 공장 인근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측 고위 관계자가 잇따라 만남을 가지며 테슬라의 인도네시아 투자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조정청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투자조정청 주최로 열린 'G20으로 가는 길: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투자에 관한 포럼'에 참석해 "테슬라는 LG에너지솔루션, 폭스콘 등의 공장이 들어설 중앙 자바(Central Java) 바탕(Batang) 산업단지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하달리아 투자조정청장은 "테슬라는 연내 인도네시아 투자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일정과 위치 등은 밝힐 수 없지만 자동차 배터리 생태계 혹은 자동차 생산과 관련된 투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지부진했던 테슬라의 인도네시아 투자 계획은 최근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부터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부 사절단이 연이어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스페이스X 발사장과 오스틴 기가팩토리를 방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면담하는 과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에서 D램 가격 담합 의혹으로 피소됐던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항소심에서 완승을 거뒀다. 원심부터 줄곧 무죄가 입증돼 대법원에 가더라도 원고 승소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9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은 현지 로펌 하겐스 버먼이 원고 측을 대리해 신청한 전원합의체 재심리(en band rehearing)를 지난 16일(현지시간) 기각했다. 재판부의 항소심 기각 판결해 불복해 재심리를 요청했으나 법원은 최종적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3사의 손을 '또' 들어줬다. 전원합의체 재심리는 미국특허소송 절차 중 하나로, 대법원에 상고하기 전 마지막 단계다. 항소법원의 3인 판사로 구성된 재판부 판결에 이의를 제기할 때 쓰인다. 종신직 판사 다수가 찬성투표한 경우 무작위 선정된 11명의 판사로 구성된 전원합의체 재판부가 해당 사건을 다시 심리한다. 재심리 요청을 기각 당해도 상고 허가를 신청할 수는 있다. 하지만 미국 특허 소송에서 상고 허가를 받아 심리를 받는 경우는 1년에 2, 3건에 불과해 상고심을 거치지 않고 확정되는 경우가 많다. 또 이 사건은 원심 재판부부터 항소심까지 줄곧 피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