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이 지분 투자한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이하 루프)'가 글로벌 식품기업 '다논(Danone)'과 손잡았다. 프랑스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에비앙의 용기에 루프의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루프는 최근 다논과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페트(PET,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수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4년 4분기 가동 예정인 캐나다 퀘백주 베캉쿠르 소재 재생 페트 제조 시설인 '인피니트 루프'에서 공급한다. 다논은 191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설립됐으며 현재 프랑스 파리에 본사을 두고 있는 다국적 식품기업이다. 에비앙, 스파크레트, 아쿠아, 볼빅, 실크 등 유명 생수와 유제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에비앙을 필두로 용기를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로 교체하고 있다. 에비앙은 오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병을 전량 재활용 소재를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루프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필요한 혁신 기술인 해중합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해중합 기술은 오염된 폐트병이나 전량 소각이 불가피한 폴리에스터 폐섬유를 저온에서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기술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가 부품 현지 조달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공급망 확보에 나선다. 전통적인 완성차 부품사부터 새로운 배터리 소재 업체까지 다양하게 공동전선을 구축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데니스 그레이 LG에너지솔루션 북미법인 테크센터 디렉터는 최근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 캐나다'에 "합작사는 개별 배터리셀 파우치의 금속 탭부터 셀을 모듈로 패키징하는 데 필요한 알루미늄, 플라스틱, 전자 부품에 이르기까지 부품을 현지에서 조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이 디렉터는 "음극재, 동박 등은 기존 자동차 공급업체의 전문 지식을 벗어난다"면서도 "패키징에 필요한 금속,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은 절대적으로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사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간 합작사는 향후 벌어질 수 있는 글로벌 물류난 등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지 업체를 중심으로 공급망을 꾸리는 방법을 택했다. 캐나다 정부와 온타리오, 퀘벡주 주정부도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업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독일 바스프(BASF)는 지난 3월 퀘백주 베캉쿠르에 양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특허관리회사(NPE)로부터 특허 침해 혐의로 피소된 삼성전자가 반격에 나선다. 오히려 NPE가 대규모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아 계약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PEG LA가 특허 풀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포함된 삼성전자 특허에 대한 로열티 수입 배분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로열티 액수는 1170만 달러(약 150억원)다. 특허 풀은 특허권자가 자신의 특허를 풀 업체에 제공하고 이를 하나의 특허 라이선스로 간주하는 방식이다. 개별이 아닌 통합 라이센싱 방식을 적용, 이용자는 여러 개의 업체와 특허 사용 계약을 맺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특허 풀에 포함된 원 특허소유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수입이 발생했을 때 계약에 따라 로열티 수익을 나눠받는다. 삼성전자는 특허 풀인 MPEG와 영상압축표준 HEVC(H.265)에 필수적인 고효율 비디오 코딩 특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MPEG LA가 지난 2020년 특허 풀을 떠난 삼성전자에 앙심을 품고 보복하기 위해 기존 계약상 지불키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간펑리튬이 중국 신재생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배터리 사업 공동전선을 구축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 시스템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최근 산샤수리(三峡水利), 장강전력(长江电力)와 함께 배터리 자산 관리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초기 자본금 20억 위안(약 3751억원)으로 시작해 투자액을 향후 50억 위안(약 9377억원)까지 늘린다. 간펑리튬과 산샤수리가 각각 6억 위안을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한다. 산샤수리 대주주인 장강전력은 3억 위안을 쏟아 지분 15%를 손에 넣는다. 나머지 5억 위안의 초기 자본금은 산샤수리 계열사인 녹색기금운용회사(绿色基金管理公司)가 투자하고 지분 25%를 가져갈 전망이다. 합작사는 △ESS용 배터리와 시스템의 제품 통합·투자·임대·판매 △운송 전기화 사업 △폐배터리 재활용 등 배터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응용기술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제품과 서비스 차별화를 꾀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ESS 시스템 통합 사업은 △배터리 시스템 통합 플랜트 건설 투자 △전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냉장고 관련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소비자들은 온도 조절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가운데 회사가 제품 수리, 교체, 환불 조치 등을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매튜 조던(Mattew Jordan) 씨와 리사 새기(Lisa Saghy) 씨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저지지방법원에 삼성전자 한국본사와 미국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냉장고 온도 유지 기능 결함을 의도적으로 숨기고 제품을 판매해 소비자에 피해를 입혔다는 혐의다. 문제가 되는 제품은 미국에서 가정용으로 판매한 프렌치도어형 냉장고다. 프렌치도어는 냉장고 문이 3개 이상이면서 양문형과 서랍형 도어를 탑재한 제품이다. 새기 씨는 지난 2017년 냉장고 신제품을 2256달러에 구입했다. 올 1월 냉장고가 이전처럼 음식과 음료를 차갑게 유지하지 못하고 내부에 성에가 끼는 등 온도 조절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했다. 삼성전자에 A/S를 요청해 수리기사가 3월 새기 씨의 집을 방문했으나 "이미 알려진 결함이며, 고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또 다른 원고 조던 씨는 지난 2020년 1298달러에 산 냉장고가 구입 몇 달 만에 고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말레이시아 파운드리 기업과 손잡고 현지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확대,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전날 DNeX(Dexchange Berhad)와 28~40나노미터(nm) 공정 기반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운영할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4만 장 생산능력을 갖춘다. 신공장에서는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비롯해 드라이버 집적 회로,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포함한 연결 관련 칩 등을 제조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위치와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생산능력 목표치와 공정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최대 50억 달러(약 6조원)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DNeX는 말레이시아에 8인치 반도체 팹을 보유한 '실테라'를 자회사로 둔 현지 반도체 기업이다. 폭스콘은 지난해 6월 DNeX에 1억800만 링깃(약 312억원)을 투자, 지분 5%를 확보했다. 이사회에도 참여해 1석을 보유하고 있다. 폭스콘은 전기차를 핵심 신사업으로 채택하고 소재부터 완성차업체까지 다양한 기업들과 공동 전선을 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주요 이동통신사 '텔러스'가 현지 5G 네트워크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향후 4년간 약 70조원을 쏟는다. 5G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텔러스는 오는 2026년까지 캐나다 전역의 5G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과 넓은 스펙트럼 구축 등에 700억 캐나다 달러(약 69조원)를 투자한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작년 최악의 홍수, 산불로 피해를 입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가장 많은 175억 캐나다 달러(약 17조원)를 할당했다. 5G 네트워크 배포를 가속화하고 연결성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투자의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말 3.5GHz 대역 도입 △소외지역에 5G망 공급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 도입 △다중 액세스 모바일에지컴퓨팅(MEC) 제공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매리트, 리턴시 통신 인프라 재건 등이 포함된다. 텔러스는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로부터 5G 장비를 공급받고 있다. 기존 4G의 경우 화웨이 장비를 100% 사용했다. 하지만 화웨이가 미중 무역분쟁으로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오르고 보안 문제가 대두되면서 5G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했다. 텔러스가 5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양극재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 시장이 투자 무산설(說)을 적극 부인했다. 협상 결렬의 원인이 된 전력 부하 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드류 딜킨스 시장은 최근 "LG화학과는 여전히 투자를 논의하고 있으며, 유일한 문제는 공장에 필요한 전력 공급 타이밍이 될 것”이라며 "LG화학은 여전히 공장을 설립할 위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화학 공장은 200에이커(약 80만9371㎡)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기존 전력 시스템에 해당 규모 공장을 연결해 사용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LG화학의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문제는 신규 송전 라인이 가동되기 전인 2024~2025년 어떻게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느냐인데, 지역 내 많은 솔루션이 있다"고 자신했다. 딜킨스 시장은 윈저시 내 브라이튼 비치 발전소를 비롯해 용량이 작은 현지 소규모 시설을 활용해 일부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생산을 늘리기 위해 주정부가 적극 나설 수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외부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방안도 내놨다. 온타리오주는 수년간 미국 미시간주에 수력발전소를 통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이 미국 자동차 시트 공급사가 전기밴용 맞춤형 시트 패키지 공급가를 약 2배 가량 올렸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아마존향 전기배달밴(EDV) 생산이 전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 3월 미시간주 웨인카운티를 관할하는 제3순회법원에 '커머셜 비히클 그룹(Commercial Vehicle Group, 이하 CVG)'을 계약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당초 유닛당 775달러에 판매하기로 합의했지만 CVG가 올 2월 약 1500달러로 인상한다고 통보했다는 게 리비안의 주장이다. 리비안은 소장에서 "CVG와 협상을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CVG는 모든 시트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며 "분쟁이 해결되지 않으면 상업용 전기밴 프로그램을 강제 종료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리비안은 물론 다른 공급사에 즉각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로선 전기밴용 맞춤형 시트 패키지 대체 공급사가 없는 상태로 새로운 공급업체를 찾아야 하는 경우 생산이 지연 될 것"이라며 "신규 파트너사를 찾아도 안전에 중요한 구성 요소가 포함돼 있는 만큼 검증 작업에만 1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와 노르웨이 알루미늄 업체 노르스크하이드로 간 배터리 재활용 합작사 '하이드로볼트'의 첫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유럽 전역에서 증설을 추진, 2030년까지 연간 50만 개의 폐배터리를 처리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드로볼트는 최근 노르웨이 프레드릭스타트 소재 배터리 재활용 공장 상업 운영에 돌입했다. 연간 1만2000t, 약 2만5000개의 배터리팩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다. 유럽 내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 두 번째 공장 건설도 추진한다.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현재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최대 완성차 시장이 형성된 국가를 중심으로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약 7만t(15만 개), 2030년까지 30만t(50만 개)의 배터리팩을 재활용한다는 목표다. 하이드로볼트는 플라스틱, 구리, 알루미늄을 비롯해 니켈, 망간, 코발트, 리튬으로 만들어진 화합물을 포함한 배터리 재료의 약 95%를 회수하고 분리한다. 재활용 단계에서 손실되는 원재료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2030년까지 배터리 생산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태국 국영석유공사(PTT)의 자회사 '아룬플러스'와 배터리 공동전선을 구축했다. 폭스콘과 PTT 간 전기차 합작사 '호라이즌 플러스(Horizon Plus)'에 셀투팩(CTP, cell-to-pack) 기반 배터리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CATL와 아룬플러스는 최근 아세안 지역 배터리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ATL은 아룬플러스에 CTP 기술 라이선스를 제공키로 했다. 양사는 호라이즌 플러스를 비롯한 전 세계 전기차 브랜드에 CTP 기반 배터리를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 폭스콘과 PTT는 지난해 6월 전기차 공동 생산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 2월 합작법인 호라이즌 플러스를 출범했다. 아룬플러스와 폭스콘 자회사 린인이 각각 지분 60%, 40%를 보유한다. 호라이즌 플러스는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개발한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 자동차 업체들에 전기차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10~20억 달러를 쏟아 태국 동부에 전기차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올해 중반께 착공해 이르면 2024년 1분기 양산한다는 목표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중국에서 스냅드래곤 신제품을 공개,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칩셋 라인업을 다변화한다. 새로운 파트너십도 암시해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 중국법인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스냅드래곤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TSMC 4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스냅드래곤8 1세대 플러스를 비롯해 중저가용 스냅드래곤7 1세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퀄컴 중국법인은 자사 공식 웨이보에 "신규 스냅드래곤 모바일 칩셋이 곧 공개될 예정"이라며 "'2022 스냅드래곤의 밤'을 통해 새로운 제품, 새로운 경험, 새로운 협업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올렸다. 행사 당일 웨이보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스냅드래곤8 1세대 플러스는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Z폴드4와 Z플립4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전자 4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채택한 전작 스냅드래곤8 1세대와 달리 TSMC 4나노 공정을 사용한다. 스냅드래곤8 1세대는 삼성 파운드리가 단독 수주해 생산한 뒤 갤럭시S22 시리즈에 장착됐다. 전작 대비 전력 효율과 안정성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