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호주에서 가상발전소(VPP)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노후 지역의 전력 공급 안정을 돕고 성장성이 높은 현지 에너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자사 링크드인 페이지를 통해 "호주 최대의 가상발전소가 '테슬라 에너지 플랜'을 통해 뉴사우스웨일즈, 퀸즐랜드 남동부, 호주 수도 특별구로 확장됐다"고 발표했다. VPP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분산된 전력 소비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도록 한 맞춤형 발전사업이다. '테슬라 에너지 플랜'은 테슬라의 자체 전기요금 서비스다.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워월' 15년 보증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한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남호주에서 테슬라 에너지 플랜을 처음 선보였다. 남호주 정부와 최대 5만 가구에 태양열 패널과 파워월을 설치하기로 합의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손잡았다. 1000개의 파워월을 구축한 데 이어 3000개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승인을 받았다. 또 빅토리아주로 프로그램을 확대 출시하는 등 현지 태양광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연구개발(R&D)과 디자인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최첨단 시설과 인프라를 마련해 미래 원천기술 확보의 장으로 구축, 서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인도 노이다 소재 R&D센터(SRI-N)와 삼성디자인델리(Samsung Design Delhi·SDD)는 최근 신사옥에 입주했다. 10개층에 걸친 37만7118제곱피트 규모의 현대식 공간으로 다양한 업무·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노이다 R&D센터는 스마트폰 장치 성능, 안정성,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테스트하는 최첨단 장비 기반의 여러 연구 시설을 갖췄다. 삼성디자인델리는 디자이너들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의 스튜디오 공간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새로 이전한 사무실에 혁신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꾀해 임직원끼리 수평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고 이를 통해 업무 능률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자율좌석제를 도입해 직원들은 회사 앱을 통해 일주일 동안 자신이 앉고 싶은 자리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팀 단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료들과 함께 앉아 보다 효율적인 의사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웹캠 기반 자세 교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 '젠(Zen)'에 베팅했다. 헬스케어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기기와 TV 등 핵심 제품군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젠의 350만 달러(약 44억원) 규모 시드 펀딩에 밸러 이쿼티 파트너스, 굿워터 캐피탈 등과 함께 참여했다. 젠은 조달한 자금을 마이크로소트프(MS) 팀즈 등 주요 업무 플랫폼과 통합하고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장치용 버전 앱을 출시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젠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웹캠을 통해 사용자의 자세를 모니터링하고 교정해주는 앱을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0년 10월 첫 론칭 후 약 30개의 기업 회원과 1000명 이상의 구독 서비스 이용자를 확보했다. 젠의 앱은 컴퓨터 워크플로와 통합된다. 앱을 설치하면 상단 메뉴 표시줄에 아이콘이 나타난다. 사용자가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을 경우 아이콘을 통해 자세를 올바르게 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알림은 옵션을 통해 변경할 수 있다. 핵심은 젠의 자세 교정 AI 기술이다. 처음 설정할 때 소프트웨어가 사용자의 자세 포인트나 관절, 코,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내년부터 주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를 본격화한다.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발전소의 빈 자리를 채우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호주 내 운영 중인 석탄화력발전소는 총 23개로 내년부터 시작해 2050년까지 절반 이상이 문을 닫는다. 발전용량 상위 5위 발전소들은 2030년을 전후해 폐쇄될 예정이다. 호주는 주요 석탄 수출국으로 전체 생산량의 75~80%를 수출한다. 지난해 연간 전력 생산의 59.1%를 석탄발전으로, 32.5%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했다. 석탄이 많이 매장돼 있는 지역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퀸즐랜드주, 남호주 등이다. 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발전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발전소 운영 기업 입장에서도 노후한 시설은 전력손실량이 많고 경제성이 떨어진다. 또 많은 기업들이 탄소중립 목표를 세우고 사업 모델을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하기 위해 대규모 ES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가장 활발한 곳은 NSW주다. 에라링(Eraring) 화력발전소를 소유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인피니온이 배터리관리칩(BMIC) 신제품을 출시했다. 리튬이온배터리 시장 호황에 힘입어 관련 핵심 부품 라인업을 늘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온은 최근 TLE9012DQU와 TLE9015DQU 등 새로운 BMIC 2종을 출시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부터 전기 이·삼륜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BMIC는 배터리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충·방전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수행한다.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배터리 셀을 찾아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기차 한 대당 10개 이상 탑재되는 핵심 반도체다. TLE9012DQU는 배터리셀을 모니터링해 충방전상태(SoC)와 잔존 수명(SoH)을 측정하고 성능을 최적화한다. 최대 12개의 셀을 처리할 수 있다. TLE9015DQU는 여러 TLE9012DQU 장치를 연결하도록 설계된 배터리 모니터링 트랜시버 칩이다. 두 제품은 높은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도 갖췄다. 자동차 기능 안전 관련 국제인증 최고등급인 ASIL-D과 글로벌 기능안전(ISO 26262) 규격 인증을 받았다. 핀펠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이 전기차와 배터리에 쓰이는 핵심 신소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양한 산학연 협력을 추진, 통합 E-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화학소재 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최근 알루미늄, 플라스틱, 탄소 섬유 등을 적용한 신소재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성의 특성을 지닌 차세대 소재 확보가 전기차 사업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다. 우선 특수 화학물질 제조기업인 랑세스는 폐유리를 재활용한 유리섬유 강화 폴리아미드6 기반의 신소재 듀레탄, 포칸 등을 개발했다. 배터리 시스템과 전기 구동 트레인, 충전 인프라 등의 부품에 활용한다. 하벨 메탈폼은 철강 대신 알루미늄 소재로 차량 부품을 만든다. 크라이부르크가 개발한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은 루프 레일, 바닥 매트, 도어 씰 등에 쓰인다. 바스프도 E-모빌리티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배터리는 물론 전기모터, 러그 연결용 드라이브 트레인, 케이블 관리 분야와 차량의 열 관리와 소음 진동 성능 개선 등 다양한 부품에 사용된다. 탄소섬유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잇따르고 있다. 탄소 소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산산(杉杉股份)이 약 2조원을 투자해 대규모 배터리 음극재 공장을 짓는다. 양극재부터 음극재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핵심 소재 시장을 적극 공략, 글로벌 톱 플레이어 입지를 공고히 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산산은 자회사 '산산 리튬 배터리 머터리얼스 테크놀로지'를 통해 97억 위안(약 1조8500억원)을 투자, 윈난성 안닝시에 연산 30만t 규모 음극재 공장을 짓는다고 최근 발표했다. 건설 기간은 16개월이며 1단계 20만t을 확보한 뒤 2단계 10만t까지 생산능력을 점차 확대한다. 신공장은 원자재 가공부터 저온 개질, 흑연화, 탄화, 완제품 가공까지 전 생산과정을 통합하는 생산기지로 구축한다. 청정에너지를 사용해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춘다. 중국 전역과 연결되는 철도 교통은 물론 항공 노선이 많은 교통 요지인 윈난성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해외 고객사 수주도 적극 모색한다. 산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증가하는 고객 요구를 충족하고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산산이 업계 리더 지위를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통합 생산 능력 규모 우위를 강화하고 생산 비용을 줄여 수익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고려아연이 투자한 스위스 '에너지볼트'가 인도 화력발전공사(NTPC)와 손잡는다. 공동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볼트는 최근 NTPC와 ESS 기술과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공동 타당성 연구를 수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연구 결과에 따라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도 검토한다. 에너지볼트는 NTP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규모 수주 기회를 모색한다. 인도 정부는 농촌 지역부터 도시까지 지속 가능한 전력망을 구축·강화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500G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NTPC도 지난해 기존 화력발전소를 세우려던 부지에 1000MWh급 ESS 시설을 구축키로 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는 오는 2030년 인도 ESS 시장 규모가 세계 5위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에너지볼트는 탈탄소를 가속화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달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이 북미 전기차 생산 허브인 채터누가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배터리셀 공장 설립 가능성도 시사, SK온과 삼성SDI 등 파트너사와의 합작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익명의 폭스바겐 고위 관계자는 최근 독일 현지 매체 '매니저 매거진(Manager Magazin)'과의 인터뷰에서 테네시주 소재 채터누가 생산기지 옆에 제2공장과 배터리셀 생산시설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생산능력을 최대 60만 대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배터리셀 공장의 경우 내재화 전략 일환으로 자체 생산을 위한 시설과 배터리 공급사와의 합작사 등 두 가지 옵션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합작사 설립을 택할 경우 SK온과 삼성SDI가 유력 후보 기업으로 거론된다. SK온은 올 1분기부터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폭스바겐 채터누가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이 각형 구조의 통합형 배터리셀 탑재 비중을 높이겠다고 발표하자 각형 배터리 파일럿 생산라인도 구축하는 등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SDI도 폭스바겐의 핵심 배터리 공급사 중 한 곳이다. 작년 스텔란티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100억 달러(약 12조7400억원) 규모 클라우드 사업을 최종 수주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의 이의제기에도 아마존이 입찰을 따내며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안보국 대변인은 최근 "기관의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AWS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계약은 기관의 강력한 처리·분석 요구사항을 해결하고 현대화하기 위한 국가안보국의 하이브리드 컴퓨팅 이니셔티브 일환"이라고 밝혔다. AWS는 작년 7월 국가안보국과 코드명 '와일드앤스토미(Wild and Stormy)'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국가안보국의 기밀 데이터 저장소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것으로, 데이터 일부를 AWS가 운영하는 서버로 옮긴다. 이번 사업은 미국 정보기관에서 발주한 클라우드 사업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큰 규모다. 와일드앤스토미는 MS애저가 같은 달 입찰 결과에 불복해 정부회계감사원(GAO)에 항의를 제출하면서 일시 중단됐다. 회계감사원도 국가안보국에 수주전에 참여한 기업들의 제안서를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으나 국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퀀텀스케이프가 전고체 배터리 충전시간과 수명을 추가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개발 로드맵이 순항하며 연내 고객사에 A샘플 셀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는 최근 올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16층 멀티레이어 기반 전고체 배터리셀 프로토타입 테스트 결과를 공유했다. 15분 만에 80%까지 고속 충전이 됐고 500회 이상의 충·방전 사이클을 반복해도 초기 용량의 80%를 유지했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 2월 단층 전고체 배터리셀을 사용해 같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두달 만에 16층 멀티레이어 셀에서 같은 성능을 확인한 것이다. 기존 4층, 10층 레이어 기반 기술과 비교해도 동일한 용량과 사이클링 결과를 얻었다. <본보 2022년 2월 21일 참고 퀀텀스케이프, 전고체 배터리 '충전속도·수명' 모두 잡았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 2020년 12월 싱글레이어 배터리셀 기술을 발표하며 공식 데뷔했다. 두달 뒤 4층 레이어 기반 기술을 선보인 데 이어 10층 레이어 배터리셀까지 1년도 채 되는 기간 동안 기술 발전을 거듭해 왔다. 퀀텀스케이프의 전고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위기론'에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면 반박했다. D램 공정 로드맵 변경, 파운드리 수율과 고객사 이탈에 대한 시장 우려를 일축하고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자신했다. 강문수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28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논란의 중심이 된 4나노미터(nm) 공정 수율 관련 "초기 수율 램프업은 다소 지연됐으나 조기 안정화에 주력한 결과 현재 예상된 수율 곡선 내 진입한 상태"라며 "5나노 공정은 성숙 수율 단계에 접어들어 고객사향 공급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3나노 공정은 계획대로 올 2분기 양산에 돌입한다. 게이트올어라운드(GAA) 3나노 1세대 공정(GAP) 품질 검증을 완료하고 업계 최초 양산,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강 부사장은 "3나노 공정은 선단 공정 개발 체계 개선을 통해 단계별 개발 검증 강화로 램프업 시간 단축, 수익성 강화, 공급 안정화를 동시 추진하고 있다"며 "공정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라인 확보를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가 낮은 파운드리 수율로 최대 고객사 중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