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미래에셋이 독일 공유 서비스 스타트업 '그로버(Grover)'에 베팅했다. 그로버는 잇단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8일 더구루 취재 결과 LG전자와 미래에셋은 지난해 공동 조성한 펀드 '미래에셋LG전자신성장투자조합1호'를 통해 최근 마감한 그로버의 3억3000만 달러(약 4028억원) 규모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합류한 글로벌 투자 플랫폼 에너지임팩트파트너스 주도로 이뤄진 이번 펀딩에는 코-인베스터파트너스, 코렐리아캐피탈 등도 투자했다. 그로버는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2225억원)에 달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유니콘'에 등극했다. 앞서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파사나라 캐피탈, JMS 캐피탈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 1일 참고 '삼성넥스트 투자' 獨 공유스타트업 '그로버', 2억5000달러 추가 투자 유치> 지난 2015년 설립된 그로버는 스마트폰, 노트북, VR장비 등 3000여종 이상의 스마트 기기를 월단위로 빌려주는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약 기간이 끝난 제품은 소비자가 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배터리 저장기술 전문 자회사 '메르세데스-벤츠 에너지'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에 재진출한다.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ESS용으로 탈바꿈한 배터리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에너지는 최근 스웨덴 스테나 재활용 그룹(Stena Recyling Group) 산하 ESS 업체 배터리루프(BatteryLoop)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배터리부터 DC(직류)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제공한다. 배터리루프는 메르세데스-벤츠 에너지로부터 배터리 모듈을 받아 자사 ESS 솔루션인 'BLES(BatteryLoop Energy Storage System)'에 장착할 계획이다. 스웨덴 내에서 진행되는 ESS 프로젝트에 2MWh 규모 ESS를 납품한다. 향후 18개월 내 40MWh 용량의 ESS도 출시한다는 목표다. 메르세데스-벤츠 에너지는 지난 2015년 ESS 시장에 첫 출사표를 던지고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자동차 폐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ESS를 판매하는가 하면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에 ESS 납품 수주도 따내며 승승장구했었다. 이후 2018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미국 무선주파수(RF) 기술 기업 '파커비전(ParkerVision)'과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10여년 간 이어진 공방 끝에 분쟁이 일단락되며 법적 리스크를 덜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연방지방법원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파커비전이 지난 2014년 퀄컴을 상대로 제기한 무선 주파수를 상·하향 변환하는 시스템 관련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해 약식 승소 판결을 내렸다. 2011년부터 시작된 양사 간 법적 공방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법원은 소송 사유와 관련해 원고의 주장에 신뢰성이 없다고 판단, 약식 판결을 내렸다. 약식 승소 판결은 정식 재판에 들어가기에 앞서 판사가 진술서와 증거를 바탕으로 청구된 사건을 살핀 후 판결을 내리고 사법 절차를 종료하는 제도다. 파커비전은 2011년부터 퀄컴에 4건의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퀄컴이 자사가 개발한 무선주파수 기술 관련 특허 22건을 스마트폰, 패블릿 등에 탑재되는 모바일 칩에 무단 도용했다는 혐의다. 지난 2013년 플로리다 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이 퀄컴의 파커비전 특허 침해를 인정하고 손해배상금 1억7300만 달러(약 2108억원)를 지급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루시드모터스의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 성능을 집중 분석하는 등 견제에 나섰다. 출시를 앞둔 트럭 외 일반 전기차 관련 다른 자동차 제조사의 차량을 벤치마킹한 것은 처음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프리몬트 공장 내 테스트 트랙에서 루시드 에어에 대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최근 '맷 갓 인 와이더니스'라는 유튜브 채널의 드론 영상에 포착됐다. 루시드 에어는 1회 충전시 500마일(약 8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최초의 순수 전기차다. 테슬라의 모델3, 모델S 등 대표 모델의 주행거리를 훨씬 앞지른다. 구체적인 테스트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루시드 에어의 전기모터, 파워트레인, 내부 디자인 등을 분석, 차량 성능 개선 등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계기로 루시드모터스가 테슬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테슬라가 루시드모터스의 전기차 기술력을 높이 사 경쟁 상대로 인정했다는 것이다. 앞서 테슬라는 유일하게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개발하며 램(RAM)의 대표 모델 1500 TRX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과 태국 국영석유공사(PTT)의 전기차 합작사가 연내 생산공장 건설에 돌입한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과 위탁생산 계약을 추진하는 등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과 PTT 간 합작사 '호라이즌 플러스(Horizon Plus)'는 10~20억 달러를 쏟아 태국 동부에 전기차 공장을 짓는다. 올해 중반께 착공해 이르면 2024년 1분기 양산한다는 목표다. 생산능력은 초기 연간 5만 대 규모에서 향후 연간 15만 대까지 확장한다. 호라이즌 플러스는 신흥 브랜드로 급성장하고 있는 '허중신에너지자동차(Hozon New Energy Automobile·중국명 哪吒汽车)'와 초기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다. 허중신에너지자동차는 작년 11월 PTT와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폭스콘과 PTT는 지난해 6월 전기차 공동 생산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우선 1단계 최대 20억 달러를 투자, 합작법인과 전기차 공장을 짓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지난 2월 본격 출범했다. PTT와 폭스콘 자회사가 각각 지분 60%, 40%를 보유한다. 양사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의 해외 유일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인 독일 공장이 당국으로부터 시범 가동 허가를 받았다. 건설을 마무리하고 연내 첫 양산에 돌입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튀링겐주 주정부가 배터리셀 생산을 위한 공장 시운전 관련 2차 부분 가동을 승인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간 8GWh 규모의 초기 용량으로 운영한 뒤 추후 확대한다. 안자 지제스문트 튀링겐주 환경·에너지·자연보호부 장관과 볼프강 티펜제 경제부 장관은 전날 튀링겐 공장에 방문, 마티아스 젠트그라프 CATL 유럽 담당 사장에게 허가증을 전달했다. CATL은 2019년 튀링겐 공장을 착공했다. 18억 유로(약 2조4000억원)을 투입해 연간 14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배터리셀을 조립해 모듈화하는 G1과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G2 등 2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건물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일부 전력을 조달한다. 젠트그라프 사장은 "CATL은 '메이드 인 독일' 배터리 제조 승인을 받은 최초의 회사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튀링겐 공장은 에너지 전환을 위한 근본적인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펜제 장관은 "CATL 튀링겐 공장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 금융자동화기기(ATM) 시장 점유율 1위인 효성이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소매 시장 공략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비탈리 니키포로프 효성TNS 러시아법인 영업 이사는 전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통산업 연례 행사 '제 8회 인터내셔널 플러스-포럼 온라인&오프라인 리테일'에 참석해 올해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소매 유통 업체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셀프서비스 계산대, 결제 단말기, 키오스크 등이 포함된다. 기존 금융기관 중심의 현금자동입출금기 공급 사업에서 탈피해 고객과 제품 범위를 넓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니키포로프 이사는 "소매업체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처리량을 높여 손님의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이라며 "효성은 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사업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소매업체의 업무를 단순화하고 시스템을 최대한 자동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효성TNS는 2010년 러시아에 진출한 후 ATM 시장에서 7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기술력을 앞세워 러시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C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제조사 SK넥실리스의 폴란드 공장이 착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환경 영향 평가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서가 나왔다. 현지 일부 정치권이 주민 건강 피해 등 우려를 제기했다. 폴란드 좌파 성향의 국회 의원 30명은 지난 5일(현지시간) 기후환경부 장관에 작년 제정한 산림 특별법 관련 서한을 제출했다. 특별법의 혜택을 받는 SK넥실리스 동박 공장 프로젝트가 법에 명시된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폴란드 국회는 지난해 9월 특수 목적에 따라 스탈로바 볼라(Stalowa Wola)와 야보지노(Jaworzno) 지역의 산림 토지 이용을 전환할 수 있는 특별법을 발효했다. 에너지, 전기 이동성, 운송, 공기 질 개선과 관련된 프로젝트 개발·구현을 지원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자 했다. SK넥실리스는 올 2월 환경 인허가 신청을 한 뒤 다음달 국회와 기후환경부의 투표를 거쳐 승인을 받았다. 공장이 들어설 스탈로바 볼라의 작은 마을 바라노프 산도미에스키 인근 산림에 56헥타르 규모 공장 부지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당국의 환경 인허가 승인 이후 한 달간 이어진 이의 제기 절차도 이견 없이 마쳤으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위스 자동화 기술 기업 ABB와 손잡고 확장된 스마트홈 경험을 선사한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와 ABB는 주거·상업용 건물의 에너지 절약·관리와 스마트 IoT 연결을 강화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와 ABB의 건물 자동화 솔루션 'ABB-free@home', 'ABB i-bus KNX' 등을 통합한다. ABB의 솔루션은 건물에 대한 에너지, 보안, 통신, 기후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장치를 제어한다. 스마트싱스와 결합하면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건물 내 전체 시스템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ABB의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건물 내 전자 장치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돕는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공조시스템 등 고에너지 기기들의 사용량을 전략적으로 관리, 그리드 최적화와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다. 추후 협업도 확대한다. 삼성전자의 HVAC(난방·환기·공조시스템) 제품, VRF(가변냉매유량) 실내 제어 시스템과 ABB의 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라이-사이클(Li-Cycle)'이 집단 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공매도 투자사가 회계부정 의혹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내면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로펌 하게스 베르만, 존슨 피스텔, 로젠 등은 최근 리사이클의 연방 증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집단 소송에 참여할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논란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공매도 기관 블루오르카캐피탈(Blue Orca Capital·이하 블루오르카)의 폭로 직후 불거졌다. 주가는 23일 주당 8.24달러에서 블루오르카의 보고서가 공개된 당일 7.66달러까지 떨어졌다. 하락세를 이어오다 최근 8달러대를 다시 회복했다. 블루오르카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기업 분식회계 스캔들로 꼽히는 엔론(Enron) 사태에 빗대며 라이-사이클이 수익을 인식하는 관행에 의문을 표했다. 고객에 판매한 실제 매출이 아닌 추정치를 사용해 실적을 포장하고 이익을 과대 계산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분기 라이-사이클의 수익 45%가 판매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 단순히 미수금 표시로 처리한 뒤 매출로 계산했다고 주장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가 전기차 사업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별도 회사로 독립해 상장도 추진, 신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루카 드 메오 르노그룹 최고경영자(CEO)와 티에리 피통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경영진들은 최근 애널리스트와의 간담회에서 E-모빌리티 사업 분사 시기와 잠재적 파트너사 등 관련 전략을 공유했다. 피에르 퀘너 미국 투자은행 스티펠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메모에서 "르노 경영진은 회사를 2개 법인으로 분할하기 위한 탐색 작업을 수행 중"이라며 "전기차와 공유차량 사업부 '모빌라이즈'로 구성된 소위 '뉴모빌리티' 사업을 기존 자산에서 분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메오 CEO는 공유 차량 사업의 경우 파트너사와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뉴모빌리티 사업은 이르면 오는 2023년 상장을 검토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분사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대내외 사업 환경 악화에 따른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전기차 연구개발 등 신사업을 준비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는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을 크게 받았다. 글로벌 기업들의 러시아 보이콧 움직임에 동참하면서
[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산하 쉐보레 브랜드의 전기차 '볼트(Bolt)' 생산을 재개했다. 작년 배터리 화재에 따른 대규모 리콜로 생산을 중단한지 8개월여 만이다. GM은 미국 미시간주 오리온 타운십 공장 내 볼트 EV와 EUV가 생산라인 가동을 다시 시작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케빈 켈리 GM 대변인은 "볼트 EV와 EUV 생산이 예정대로 오늘 재개됐다"며 "우리는 볼트 EV와 EUV를 시장에 다시 출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GM은 지난해 8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화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면서 볼트EV 라인업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올 1월 말 라인을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시기를 늦췄다. 당시 회사는 신차 생산보다 리콜용 배터리 모듈 확보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GM은 작년 초 미국에서 발생한 볼트 EV 충전 중 화재 사고로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당초 2017~2019년식 볼트 EV 1만608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리콜 조치를 볼트 EUV를 포함한 전 모델로 확대, 총 14만2000대의 리콜을 단행했다. 리콜 총 비용은 약 20억 달러(약 2조4270억원)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가 1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