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청신리튬그룹(Chengxin Lithium Group, 이하 청신)에 지분 투자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선제적으로 조달,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청신에 30억 위안(약 5731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5% 이상을 확보한다. 양사는 리튬 자원 개발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청신은 지난 2001년 설립된 리튬 개발업체로, 2008년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에너지 신소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작년 5월 희토류 사업부를 매각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다. CATL, LG, 유미코아, CALB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쓰촨성과 광둥성 등에 14개 이상의 자회사를 두고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짐바브웨, 우크라이나, 호주 등 해외 리튬 광산에도 투자 의사를 타진하며 리튬 정광 수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리튬 농축액, 탄산리튬, 수산화리튬, 염화리튬 등을 생산한다. 리튬은 배터리 제조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필수 원료로 전기를 생성·충전하는 역할을 맡는다. 리튬이 쓰이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주요 부동산개발업체와 손잡고 대형 리조트 등에 스마트홈 기반 전자제품을 공급한다.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현지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베트남 판매법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훙틴그룹(Hung Thinh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 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훙틴그룹이 투자·개발하는 부동산 프로젝트에 전자제품을 납품한다.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은 물론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공조시스템이 포함된 종합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훙틴그룹의 골프장이나 호텔 등 숙박서비스를 우선 사용키로 했다. 훙틴그룹의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빈딘성 소재 럭셔리 리조트 '메리랜드 꾸이년(MerryLand Quy Nhon)'에 삼성전자의 제품이 설치될 예정이다. 메리랜드 꾸이년은 훙틴그룹이 57조 동(약 3조381억원)을 쏟아 695헥타르(695만m²) 부지에 구축하는 고급 관광·상업 복합 단지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B2B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B2B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가 아닌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이 장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 파운드리(위탁생산) 수율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 이탈 움직임이 잇따라 감지돼 위기론이 증폭되고 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 갤럭시 Z폴드4, Z플립4에 TSMC의 4나노미터(nm) 공정 기반으로 생산된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 플러스(+)가 탑재된다고 100% 확신한다"고 올렸다. 엑시노스 적용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 S시리즈 등에 출시국에 따라 각기 다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주로 국내와 유럽 시장은 자사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생산한 엑시노스를, 북미와 중국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시리즈를 채택한 버전을 출시해왔다. 삼성전자 MX(무선)사업부는 퀄컴 등과 함께 파운드리 사업부의 최대 고객사다. 스냅드래곤이 장착된 모델만 출시할 경우 전반적인 파운드리 사업 전략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운드리 사업부가 퀄컴의 신형 칩 수주를 TSMC에 빼앗겼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공장이 해외 기업 중 유일하게 당국의 지원을 받는다. 초고화질 패널 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정부 지원에 힘입어 '대형 OLED 대세화' 전략을 가속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광저우시 공업정보화국이 올 초 발표한 '광저우 울트라 HD 비디오 산업 발전 실행 계획(2021-2023)'의 주요 과제에 LG디스플레이의 8.5세대 OLED 패널 공장이 포함됐다. 자본 증자, 생산량 확대 프로젝트 등과 관련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공업정보화국은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같은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전체 산업 생태계 발전을 꾀해 광저우시에 핵심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4K·8K TV와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기를 연간 1000만 대 이상 생산하고 300만 명 이상에 4K와 8K를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8K 코덱 칩 ·5G+UHD 생방송 기술 등 적용 촉진 △고정밀 광학 렌즈, 이미지센칩, 새로운 디스플레이 장치·재료, 오디오·비디오 코덱 등 연구개발 △4K·8K 사양 표준 공식화 △초고화질 비디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이 프랑스 마라톤 대회 결승선을 통과, 주목을 끌었다. 현대차그룹 미래 전략을 알리기는 데 핵심 조력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스팟은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프랑스 하프마라톤 대회 '하모니 뮤튀엘 세미 드 파리 2022'에 등장했다. 스팟은 현대차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5와 결승선 1km를 앞둔 지점부터 주자들과 함께 달려 결승선을 통과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아이오닉 브랜드 음원 '아임 온 잇(I'm On It)'에 맞춰 춤을 추는 특별 공연도 선보였다. 스팟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제품이다. 최근 6개월간 약 400대가 판매되며 3000만 달러(약 35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폴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을 돌며 스팟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까지 영국, 노르웨이 등 다양한 국가를 순회한다. 현대차의 신개념 전시장인 '현대 일렉티파이드' 등에서 스팟을 선보이고 현대차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총 8억8000만달러(약 9600억원)를 투입, 일본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이 순수 전기차 제조사 중 유일하게 전기모터를 아웃소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등은 부품 내재화 전략을 선택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글로벌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이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전기차에 탑재되는 전기모터 공급 전략을 비교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전문 제조사 중 테슬라와 루시드모터는 리비안과 달리 전기모터를 전량 자체 생산하고 있다. 전기차만 생산하는 기업 중 핵심 부품인 전기모터를 외부 업체로부터 조달하는 기업은 리비안이 유일하다. 전통적인 완성차 제조사들도 대부분 내재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제너럴모터스(GM), 스즈키, 포드, 지리자동차 등은 거의 모든 물량을 보쉬, 마그나 등 외부 공급자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IHS마킷은 리비안이 차량 출시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아웃소싱 전략을 채택했다고 분석했다. 오랜 경험을 가진 부품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리비안은 작년 9월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전기트럭 R1T 생산에 돌입했다. 낮은 초기 생산율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노멀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로부터 니켈을 조달한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을 선제적으로 확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발레는 자사 캐나다법인이 노스볼트와 다년간 저탄소 니켈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발레는 연간 5만t 규모의 '롱하버 처리 공장(Long Harbour Processing Plant·LHPP)'에서 생산된 니켈을 납품한다. 보이시스 베이 광산에 있는 니켈 매장지에서 채굴한 니켈을 가공한다. 항구 도시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니켈은 배터리 4대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양극재의 주 원료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여러 기업들이 하이니켈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등 전반적인 니켈 수요가 늘어난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이슈까지 더해져 니켈 가격은 나날이 치솟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CRU에 따르면 글로벌 니켈 수요는 2020년 239만t에서 2024년 332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노스볼트는 최근 공격적인 투자로 배터리 생산량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세레스파워가 유럽 최고 차량 테스트 기관과 손잡고 수소연료전지 테스트 시설을 구축한다. 기술과 제품 신뢰성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세레스파워는 최근 영국 호리바 마이라(HORIBA MIRA)와 수소연료전지 기술과 제품 테스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우선 호리바 마이라의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미들랜즈 소재 본사 내 240m² 규모 검증 시설을 마련한다. 테스트 시스템의 설계, 제조, 인증 작업 등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세레스파워는 이를 통해 세계 각국 현지 규정에 맞는 수소 솔루션을 개발·테스트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리바 마이라는 영국 정부가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을 목표로 지난 1945년 설립했다. 1975년 민영화 이후 2015년 일본 계측기 제조기업인 호리바가 인수했다. 344만㎡ 규모 부지에 39개 시험 및 충돌테스트 설비, 세계 최대 규모인 100㎞의 주행시험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이다. 세레스파워 마크 개렛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파트너십은 세레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윙텍이 소유한 네덜란드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넥스페리아'가 미국에 디자인센터를 오픈했다. IT·전자 기기 핵심 부품인 아날로그 칩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디자인센터를 개소했다. 네덜란드 네미메헌, 말레이시아 페낭, 중국 상하이에 이은 네 번째 디자인센터이자 북미에 설립한 첫 연구개발(R&D) 거점 기지다. 넥스페리아는 댈러스 디자인센터에서 전력관리반도체(PMIC), 아날로그·혼성신호 변환 반도체, 전압 조정기 칩, 데이터 변환기 등 고성능 아날로그 집적회로(IC) 개발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날로그·전력관리·신호 컨디셔닝 IC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강화한다는 목표다. 연구 인력도 대폭 충원한다. 향후 2~3년 동안 댈러스 디자인센터에서 근무할 엔지니어 100명을 신규 고용한다. 넥스페리아는 네덜란드 기업이지만 중국 윙텍이 소유한 중국계 회사다. 자동차 파워서플라이 애플리케이션에 주로 쓰이는 칩 생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전기차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에 들어가는 MOSFET(산화막 반도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하이엔드급 전문가용 PC 신제품 '맥스튜디오'를 중국에서 최종 조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이드 인 차이나' 대신 핵심 공정을 수행하는 말레이시아를 전면에 내세운다. [유료기사코드]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맥스튜디오의 SMT(표면실장기술) 공정은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되고 최종 조립은 여전히 중국에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SMT 공정은 회로에 칩을 부착하는 과정이다. 이어 "제품 라벨에는 SMT 공정의 높은 부가가치로 인해 '메이드 인 말레이시아'로 표기될 수 있다"며 "이는 관세는 물론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에 따른 잠재적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 마크 거먼의 트위터를 인용했다. 앞서 거먼은 지난 18일 트위터에 '메이드 인 말레이시아'가 표기된 맥스튜디오 제품 사진을 올리며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다고 전한 바 있다. 거먼 역시 궈밍치와 함께 애플 소식에 정통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맥스튜디오는 애플이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한 전문가용 P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스파크즈(Sparkz)'가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 정부 지원에 힘입어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파크즈는 웨스트버지니아주 기가팩토리 건설 계획을 공식화하고 연내 착공에 돌입한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350여 명의 직원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해 중국 등 해외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다는 포부다. 생산 인력 양성에도 공을 들인다. 전미탄광노조와 협력해 해고된 광부들을 교육, 기가팩토리 완공 후 생산라인에 투입한다. 스파크즈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테네시주 녹스빌에 연구개발(R&D)·혁신센터를 두고 있다. R&D 파트너인 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소로부터 이전받은 6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로부터 260만 달러(약 31억원)의 보조금도 받았다. 지난달에는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에 배터리 파일럿 공장을 개소했다. 코발트 프리 양극재 기반의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스파크즈가 개발중인 코발트 프리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인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향 수요에 힘입어 작년 세계 원통형 배터리셀 출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테슬라 핵심 공급사인 파나소닉과 LG에너지솔루션이 수혜를 입은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처음으로 삼성SDI를 앞질렀다. 23일 중국 EV탱크, 이웨이경제연구원, 전지산업연구원이 공동 발표한 '중국 원통형 리튬이온배터리 산업 발전 백서(2022)'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원통형 배터리셀 출하량은 121억7000만 개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하는 테슬라 전기차 판매 호조가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파나소닉과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원통형 배터리 시장 점유율 1, 2위를 차지했다. 양사는 현재 테슬라가 주로 사용하는 지름 21mm, 길이 70mm의 2170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지름 46mm, 길이 80mm의 원통형 제품 4680 배터리 공급망에도 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는 이르면 올 1분기부터 4680 배터리를 모델Y 신차 등에 장착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테슬라향 수주 잔고가 대폭 증가한 덕에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60% 확대됐다. 원통형 배터리의 전통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