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리튬 생산업체 SQM과 칠레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가 원주민 공동체와의 협상을 통해 리튬 개발을 촉진하려 했지만 무산됐다. 살라르 데 아타카마(Salar de Atacama) 소금 평원 리튬 채굴 확대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칠레 4대(토코나오·카마르·소카레·페이네) 원주민 공동체 대표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련 주체들 사이에 대화를 지속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원주민 공동체는 현실을 뚜렷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루벤 알바라도(Ruben Alvarado) 코델코 최고 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리튬 채굴을 둘러싼 지역사회와의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그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상의 복잡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 문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18개 원주민 공동체로 구성된 아타카마 원주민 협의회는 지난해부터 정부의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에 더 많은 참여를 보장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SQM과 코델코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세계 3대 항공기 제작사인 브라질 '엠브레어' 자회사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 이하 EAM)'로부터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OTL) 핵심 부품 수주를 따냈습니다. EAM은 14일(현지시간) KAI를 자사 eVOTL 파일론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공급 규모와 납품 일정 등은 알리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KAI, 이브 에어 모빌리티 eVOTL 핵심 부품 첫 수주 '쾌거'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가 이집트 정부와 바드르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관련, 중간보고를 진행했다. 이집트가 장기 인프라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KIND의 성과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기철 KIND 투자관리본부장은 최근 압델칼렉 이브라힘(Abdelkhalek Ibrahim) 이집트 주택기술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바드르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관계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들은 △스마트시티 계획 △단계별 개발·자금조달 계획 △UN-해비타트와의 개발 협력 방안 도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바드르 스마트시티는 이집트 신행정수도 북쪽에 위치한 스마트 도시로 규모는 77.9㎢이다. 지난해 8월부터 8개월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49억원에 달한다. 현재 신행정수도 배후 주거지역으로 역할하고 있다. 이는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가 도시 과밀화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겪자 정부가 인근 바드르를 거주 여건이 우수한 4세대 스마트시티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데 따른 것이다. 바드르시는 KIND에 △도시시설 △교통 △안전 △환경 측면에서
[더구루=진유진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가 러시아산 알루미늄·구리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 LME 금속 트레이더들이 이날 오전 1시(현지 시간) LME 거래 재개 시 알루미늄·구리·니켈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금속의 자국 수입을 금지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런던금속거래소 "러 알루미늄·구리 수입 금지 조치에 가격 오를 듯"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메모리와 스토리지 제품군 가격 인상 기조를 공식화했습니다. 11일 대만 과기신보(科技新報)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8일(현지시간) 전 세계 고객사에 보낸 서한에서 올 2분기 제품 가격이 지속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낸드플래시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전체 포트폴리오에 해당됩니다. AI 열풍으로 인해 글로벌 '큰 손'들이 다시 투자를 재개, 저장장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SSD이어 HDD까지 가격 상승세 심상찮다…美 WD, 고객사에 공식 서신 발송
[더구루=진유진 기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구리 공급 위기를 경고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금속 전략가들은 최근 "광산 프로젝트 부족 사태는 친환경 기술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경제의 반등과 함께 오는 4분기까지 구리 가격을 t당 1만250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전기 자동차와 친환경화 조치 채택으로 구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광산 프로젝트 부족 때문이라는 판단입니다. 한편 페루의 최대 구리 생산지인 라스밤바스 광산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라스밤바스 광산 노동조합이 인근 주요 도로를 봉쇄함에 따라 트럭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아직 광산 작업은 중단되지 않았지만, 연중 최고점을 찍은 구리 가격이 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BofA, 구리 공급 위기 경고…"4분기 t당 1만250달러까지 간다" [단독] 페루 최대 구리 생산지 '라스 밤바스' 또 생산중단 위기…가격 또 오르나
[더구루=진유진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가 러시아산 알루미늄·구리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금속의 자국 수입을 금지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 LME 금속 트레이더들이 이날 오전 1시(현지 시간) LME 거래 재개 시 알루미늄·구리·니켈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주요 생산업체가 시장에서 퇴출당해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 반면, 러시아산 귀금속이 LME로 유입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는 등 수입 금지 조치가 미칠 파장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미국과 영국 정부는 지난 12일 대러시아 추가 제재 공동 조치로 13일 이후 생산된 러시아산 금속 신규 물량 수입을 금지하고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LME에서의 거래도 차단했다. 다만 13일 이전 물량 거래와 보유한 재고 물량은 이번 규제 대상의 예외로 삼았다. 이에 대해 LME는 "13일 이전에 생산된(Old) 러시아산 금속이 계속 인도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거래소는 13일 이전에 생산된 금속 인도 요청을 사례별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산 금속은 이미 지난 3월 말 기준 LME 알루미늄 재고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10년 내 약 7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익스퍼트 마켓 리서치(Expert Market Research)'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작년 약 2억247만 달러에서 오는 2032년 약 3억4433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6%로 추정했습니다. 시장을 주도할 주요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성일하이텍 △영풍 △SK에코플랜트 △코스모앤컴퍼니 △고려아연 △재영텍 △그린라이언 등을 꼽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韓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연평균 6% 성장…키플레이어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이스라엘 지사의 문을 닫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정세가 불안정해 투자 리스크도 커져서입니다. 이미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과는 파트너십을 이어가지만 주요 업무는 미국 본사에 통합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삼성넥스트, 이스라엘서 철수…투자금 회수 리스크↑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 반도체를 직접 생산할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서 맞춤형 칩 개발의 타당성을 묻는 천재 게임 개발자 존 카맥(John Carmack)의 질문에 "할 수 있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길 바란다(Tesla could do it, but I sure hope we don't have to)"고 답했습니다. 자체 생산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 들여야 할 비용과 시간이 아깝다고 판단해 삼성 파운드리와의 협력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머스크 "자율주행 칩 직접 생산 안 한다"…삼성과 밀월 깊어지나
[더구루=진유진 기자] 독일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연구팀이 하이브리드 초전도체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 연구진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특별한 초전도 상태(special state of superconductivity)'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새로운 초전도체가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양자컴퓨터 개발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獨 연구팀 "하이브리드 초전도체 성공…양자컴퓨터 획기적 전환"
[더구루=진유진 기자] 공사비 1조8000억원에 달하는 광주광역시 최대 사업 '신가동 재개발'이 인허가 등 착공 절차가 모두 매듭됐으나 반년 가까이 표류하고 있다. 무리한 일반 분양가 책정과 조합원 분담금 등 문제로 조합과 사업단 간 갈등을 빚고 있어서다. 12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신가동 재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3.3㎡당 공사비가 706만원으로 책정되면서 착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합의 무리수로 표류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신가번영로9번안길 31(신가동) 일원 28만8058.6㎡를 대상으로 조합은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51개동 4718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조합은 DL이앤씨·GS건설·롯데건설·SK에코플랜트·한양컨소시엄(빛고을드림사업단)을 지난 2015년 10월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다. 특히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가 광주 지역 최초로 적용되는 등 고급 단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조합의 준비 미흡으로 착공 불가 판정이 나오자 도급 변경계약과 관리처분 변경총회를 통한 조정을 요구했고, 지난 1월 공사 도급 변경 계약 재협의 결정이 이뤄졌다. 문제는 단지 고급화로 인한 공사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