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산하 면세점 DFS가 중국 하이난에서 추진해온 초대형 복합 리테일 프로젝트에서 공식 철수했다. 외형 성장 중심 확장 전략에서 벗어나 수익성 회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중국 럭셔리·면세 시장을 바라보는 글로벌 기업들의 시각 변화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함께 투자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지니스램프'의 주류 브랜드 '아이긴(IGIN)'이 일본 시장에서 제품 다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편의점 체인 '로손'과 손잡고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일본에 선보이며, 유통 채널 밀착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2일 아이긴에 따르면 다음 달 24일 '아이긴 애플 토닉(IGIN APPLE TONIC)' 시리즈 신작인 'PINKOM(피치)'을 일본 전국 로손 매장에서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에서는 아직 선보이지 않은 세계 최초 출시 상품으로, 로손 단독 유통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이긴 애플 토닉은 한국산 쌀을 활용한 발효주를 기반으로 사과 풍미를 더한 캔 츄하이 제품군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사과 베이스에 복숭아 향을 결합해 봄 시즌과 야외 소비를 겨냥한 산뜻한 맛을 강조했다. 일본 주류 시장에서 과일 맛 저도주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전략적 플레이버 확장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이긴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BTS 진을 앰배서더로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 메시지를 직관적으
[더구루=진유진 기자] KT&G가 글로벌 담배 시장에서 시가총액 기준 세계 7위에 오르며 K-담배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외 사업 고성장을 발판으로 연 매출 7조원 시대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궐련과 전자담배를 병행하는 전략에 차세대 니코틴 제품까지 더하며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2일 미국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CompaniesMarketCap)에 따르면 KT&G는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담배 기업 시가총액 순위에서 7위를 기록했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 알트리아 등 글로벌 메이저들과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이 글로벌 담배 산업 최상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실적 핵심 동력은 해외 사업이다. KT&G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연결 기준)은 4조86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연간 매출 컨센서스는 6조5000억원 안팎으로, 증권가 예상대로라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6조 클럽'에 진입한다. 같은 기간 담배 수출 매출은 누적 1조원을 넘어서며 20% 이상 성장해 내수 정체를 상쇄했다. 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역대급 성적표를 받아들며 의미 있는 도약에 성공했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격전지로 꼽히는 미국에서 순위를 13계단 끌어올리며 상위 30위권에 처음으로 진입, 성장성과 사업 안정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22일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2026 프랜차이즈 500(Franchise 500)'에서 종합 순위 2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2위에서 13계단 상승한 성과다. 전체 프랜차이즈 가운데 톱30에 처음으로 안착했다. 베이커리 카페 부문에서는 현지 브랜드를 제치고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프랜차이즈 500은 올해로 47회째를 맞은 미국 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평가 지표다. 초기 투자 비용과 수수료, 브랜드 규모와 성장성, 가맹점 지원 체계, 재무 안정성 등 150개 이상의 세부 항목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업계에서는 미국 프랜차이즈 시장 경쟁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통한다. 이번 순위 상승 배경으로는 미국 내 빠른 외형 확대가 꼽힌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동안 미국에서 77개 매장을 신규 오픈하고, 100여 건 임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 최대 겨울 축제인 삿포로 눈축제에서 2년 연속 '신라면 아이스링크'를 운영하며 현지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단순 시식 행사를 넘어 공간·문화·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일본 시장에서 신라면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22일 농심재팬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홋카이도 삿포로 오도리공원에서 열리는 스케이트 행사에 '스마일 링크 삿포로 서포티드 바이(Supported by) 신라면' 협찬사로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는 신라면 브랜드 공간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해 운영한다. 행사 기간 농심은 신라면을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꾸민 아이스링크와 특설 부스를 조성하고, 삿포로 상징인 삿포로 TV타워를 붉게 라이트업하는 등 도시 전경과 연계한 대형 브랜딩을 펼친다. 링크 인근에는 포토존과 굿즈 판매 공간, 신라면 40주년 메시지 보드 등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신라면 분식 팝업 스토어 인(in) 삿포로'를 함께 운영한다. 지난해 6월 도쿄 하라주쿠에서 일본 1호점으로 문을 열며 주목받았던 콘셉트를 삿포로로 확장한 것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구축한 세계 최초 1기가와트(GW)급 AI 클러스터 '콜로서스(Colossus) 2'가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세계 최초 기가와트급 AI 트레이닝 클러스터인 콜로서스2가 그록 개발을 위해 작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xAI가 경쟁사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장하면서 AI 산업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머스크의 xAI, 세계 최초 1GW급 AI 클러스터 '콜로서스 2' 가동 개시
[더구루=진유진 기자] CJ그룹이 베트남 태권도 후원을 14년째 이어가며 현지 스포츠 생태계와 동반 성장을 강화한다. 단순 기업 후원을 넘어 인재 육성과 문화 교류를 결합한 전략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저변을 넓히는 장기 행보로 풀이된다. 베트남태권도연맹(VTF)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호찌민 국립체육훈련센터에서 태권도 국가대표팀 출범식을 열고, CJ와 2026~2028년 전략적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는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은 물론 유소년 육성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지원을 이어간다. 후원 프로그램은 기술 이전을 비롯해 지도자·선수 교육, 국제대회 참가 지원, 해외 전지훈련, 한국 태권도 대표팀과의 교류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스포츠를 매개로 한 한·베트남 간 문화 교류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에 출범한 대표팀은 총 22명으로, 연말까지 집중 훈련을 진행하며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CJ 오픈 2026'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여자 대표팀에는 김길태 코치가 계속 지도하고, 남자 대표팀에는 이란 출신 하이더리 에르판 코치의 합류가 검토되고 있다. CJ는 지난 2012년부터
[더구루=진유진 기자] LX하우시스가 중국 탄성 바닥재 시장에서 프리미엄 K-바닥재 이미지를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항균·친환경 성능을 갖춘 PVC 바닥재를 중심으로 의료·교육·상업 공간에서 채택을 늘리며, 중국 고급 바닥재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빠르게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21일 '2024~2030년 중국 탄성 바닥재 산업 시장 심층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탄성 바닥재는 전체 바닥재 시장의 약 28%를 차지하며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무포름알데히드 친환경성, 내마모·내오염 성능, 시공 편의성을 갖춘 PVC 바닥재가 병원과 학교, 대형 상업 시설 표준 자재로 자리 잡고 있다. 반면 브랜드 난립과 대리상 역량 격차로 인해 제품 자체보다 유통·시공 품질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환경에서 LX하우시스는 중국 화남 지역을 중심으로 공식 인증 대리망을 구축하며 영토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광저우·선전·둥관 등 주요 도시에서 의료·교육·상업 공간별 전문 대리상을 운영하며, 제품 공급·설계·시공·사후관리 전 과정에 표준화를 도입했다. 대표 제품 '퓨어 클린(Pure Clean)' 항균 PVC 바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올리브영이 글로벌 뷰티 유통 강자 미국 세포라(SEPHORA)와 전략적 '뷰티 동맹'을 맺고 K-뷰티의 글로벌 확장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전 세계 35개국, 34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세포라의 유통망을 발판으로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접근성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번 동맹으로 중소·인디 K-뷰티 브랜드의 세계화도 한층 가속될 전망이다. 세포라는 지난 20일(현지시간) CJ올리브영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가을부터 미국·캐나다·홍콩 SAR·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등에서 공동 큐레이션 기반 옴니채널 협업을 시작한다. 내년에는 중동·영국·호주 등으로 협업 지역을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 핵심은 세포라 온·오프라인 매장에 조성되는 '올리브영 큐레이션 존'이다. 올리브영이 직접 선별한 인기 K-뷰티 브랜드와 트렌드 중심 K-뷰티·헬스 제품을 한 공간에 집약해 선보인다. 여기에 세포라의 전문 뷰티 어드바이저 상담과 디지털·이커머스 역량, 높은 충성도를 가진 글로벌 고객 기반이 결합되며 단순 입점을 넘어선 체험형 유통 모델이 구현된다. 세포라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34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중국 철수설에 휘말렸다. 핵심 자산인 중국 백주 기업 쓰촨 수이징팡(수정방) 지분 매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중국을 글로벌 핵심 시장으로 삼아온 디아지오의 전략 수정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적지 않아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에스트라'가 일본 '사우나 성지'로 불리는 '마츠모토유'와 손잡고 이색 컬래버레이션에 나섰다. 현지 목욕·사우나 문화에 브랜드를 접목한 체험형 마케팅으로, 일본 민감성 스킨케어 시장에서 K-더마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에스트라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일본 더마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일 아모레퍼시픽재팬에 따르면 에스트라는 오는 31일까지 도쿄 히가시나카노 인기 대중목욕탕 마츠모토유에서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 제품 '아토베리어365 크림'에서 착안한 유백색의 특별탕 '아토베리어의 탕'을 선보이고, 입욕·사우나 후 피부 컨디션에 맞춘 스킨케어 라인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기간 마츠모토유에는 '아토베리어365' 전 라인이 어메니티로 제공되며, 방문객 전원에게 아토베리어365 크림 샘플이 증정된다. 여기에 공식 SNS 팔로우, 현장 키워드 이벤트, SNS 게시물 업로드 캠페인 등 체험형 마케팅도 병행해 온라인 확산 효과를 노린다. 이번 협업은 에스트라가 강점으로 내세워온 민감성 피부 연구와 일본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코스트코 매장에 K간식 열풍이 뜨겁다. 빙그레와 풀무원의 대표 디저트 제품이 미국 최대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에서 '가장 많이 산 냉동식품'에 선정됐다. 한국 길거리 간식에서 출발한 붕어싸만코와 호두과자가 현지 소비자 일상 간식으로 안착하며, K-푸드 저변이 디저트·간식 분야까지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20일 코스트코에 따르면 빙그레 '싸만코 와플 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풀무원 '커스터드 호두과자'가 미국 현지 '이번 주 코스트코 회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신규 냉동식품 7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간식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북미 시장 내 높아진 K-콘텐츠와 한식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전역 매장에서 새롭게 선보인 냉동 신상품 중 현지 소비자 반응과 온라인 화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SNS와 회원 리뷰를 중심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트코 전문 계정 '코스트코 바이즈(Costco Buys)'는 빙그레 붕어싸만코를 아시아 디저트 필수 구매 제품으로 꼽았다. 코스트코 바이즈는 "물고기 모양의 부드러운 와플 콘에 아이스크림을 채운 독특한 형태로, 초콜릿·딸기·클래식 팥 등 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 시놉시스(synopsys)가 차세대 초고속 데이터 통신 기술인 PCI익스프레스(PCI Express, PCIe) 8.0의 구현 가능성을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PCIe 8.0은 2028년에 규격이 확정될 예정이며 개인 소비자 시장보다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양자 컴퓨팅,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자동차 부품사 '민스그룹(Minth Group)'이 미국 앨라배마주에 신규 제조 시설을 설립한다. 안정적인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용 경량 소재 부품 공급망을 구축,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완성차 제조사들의 북미 현지화 전략에 밀착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6일 민스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약 4억3000만 달러(약 6440억원)를 투자해 앨라배마주 개즈던(Gadsden)에 자동차 부품 제조 캠퍼스를 조성한다. 과거 리퍼블릭 스틸(Republic Steel)과 걸프 스테이트 스틸(Gulf States Steel)이 운영하던 철강 공장 부지를 재개발해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로 전환한다. 개발 부지는 약 400에이커 규모다. 민스그룹은 이 부지에 약 100만 제곱피트 규모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13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 시 개즈던 공장은 민스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생산 거점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미시간과 테네시에 운영 중인 미국 생산시설과 별도로 북미 자동차 고객사를 위한 핵심 제조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신공장에서는 플라스틱과 알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