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F&F 관계사 에프앤코(F&CO)의 뷰티 브랜드 '바닐라코(BANILA CO)'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이번 팝업은 일본 대표 뷰티 멀티숍 '앳코스메(@cosme)'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되며, 한정 컬러 제품 출시와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체험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6일 에프앤코 일본 공식 파트너사 '모노크'에 따르면 바닐라코는 오는 13일부터 도쿄 앳코스메에서, 27일부터는 오사카 앳코스메에서 각각 1주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양 지점 모두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 위치해 브랜드 체험 접근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의 핵심 제품은 '로맨틱 블러시 립 앤 치크'다. 립과 블러셔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으로, 일본 정규 매장에서는 10가지 색상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팝업 한정으로 20색 풀컬러 구성을 선보인다. 오직 팝업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컬러 라인업으로, 한정성에 기반한 구매 유인을 노린 전략이다. 이 외에도 브랜드 대표 제품인 '프라임 프라이머 클래식'과 24시간 보습을 강조한 '올데이 하이드로 UV 세럼 베이스' 등 주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상이 인도네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토코피디아(Tokopedia)'를 통해 K-소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사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를 앞세워 소불고기·바비큐 소스 등 대표 한식 양념 제품을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유통 접점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6일 토코피디아에 따르면 오푸드 △소불고기 양념 △한국식 BBQ 소스 △소갈비 양념 △매운갈비 양념 등 다양한 소스 제품이 현지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수백 건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 중이며, 평균 평점도 4.8~5점으로 매우 높다. 실제 소비자 리뷰에서도 "포장이 꼼꼼하고 유통기한도 넉넉하다", "빠른 배송과 만족스러운 맛" 등 긍정적인 평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 소비자는 "2월 생산 제품이 도착해 신선도도 우수했다"며 품질과 배송 상태에 만족을 표했다. 판매 채널도 다양화되고 있다. 공식 셀러 계정뿐 아니라 현지 식품 유통업체와 중소 판매자들을 통해서도 병행 유통되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가 일정 수준 이상 확보됐음을 시사하며, 향후 물류·마케팅 전략 확장에도 유리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온라인 유통 확대는 대상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코오롱스포츠가 동남아시아 중고거래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최근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캐로셀(Carousell)'을 통해 다양한 제품이 거래되며,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갖춘 아웃도어 웨어로 현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캐로셀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에는 총 59개의 코오롱스포츠 관련 상품이 등록돼 있다. 등산용 재킷과 바지를 비롯해 하이킹·캠핑용으로 활용되는 베이스레이어, 러닝 티셔츠 등 여러 기능성 제품이 2만5000루피아(약 2100원)에서 40만 루피아(약 3만3800원) 사이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제품 상태는 'like new(거의 새 상품)'부터 'well used(사용감 있음)'까지 다양하지만, 실사용 후기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특히 눈에 띄는 제품군은 '테크니컬 엑스퍼트(Technical Expert)' 라인업이다. 흡습속건, 스트레치 기능 등이 강조된 고기능성 아웃도어 라인으로, 트레킹이나 러닝에 적합한 바지와 셔츠류가 다수 등록돼 있다. 한 판매자는 "한국 브랜드라서 믿고 샀다", "땀 배출이 잘되고 착용감도 좋다"고 언급하며 브랜드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LANEIGE)'가 대표 제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의 신제품 '쇼트케이크'를 내달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전 세계에서 2초에 1개꼴로 판매되는 스테디셀러인 만큼, 제품 경쟁력과 함께 체험형 마케팅으로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5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라네즈는 오는 9월 1일 일본 로프트(LOFT)와 큐텐(Qoo10)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립 슬리핑 마스크 쇼트케이크'를 처음으로 출시한다. 같은 달 19일부터는 일본 전역 드러그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 등으로 유통망이 확대된다. 가격은 20g 기준 2750엔(세금 포함)이다. 이번 신제품은 제품명처럼 쇼트케이크에서 영감을 받은 3단 플레이버 구조가 특징이다. 부드러운 바닐라 케이크, 달콤한 딸기 크림, 상큼한 생딸기 향이 단계적으로 구현돼 향의 조화와 감각적 사용 경험을 강조한다. 베리 후르츠 콤플렉스와 코코넛 오일 등 보습 성분도 그대로 담겼다. 사용자가 입술 컨디션과 기분에 따라 자유롭게 레이어링할 수 있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라네즈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프라인 체험형 마케팅도 마련했
[더구루=진유진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베트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를 통해 현지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리미엄 홍삼 제품을 앞세워 현지화 전략과 마케팅을 병행,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5일 라자다에 따르면 정관장은 베트남 라자다 내 공식 판매 채널에서 '정관장 홍삼정'을 비롯해 '에브리타임', '홍삼톤', '천녹' 등 55개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정관장 홍삼정은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한국산 6년근 홍삼을 100% 사용한 고농축 홍삼정이다. 피로 개선, 면역력 증진, 혈행 개선, 기억력 향상, 피부 미백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의미 있는 건강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 해당 제품(240g 1병)은 현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현재 490만 동에서 12% 할인된 430만 동에 판매 중이며, VIP 멤버십 카드와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되는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 중이다. 라자다 판매 페이지에서는 제품 성분, 섭취 방법, 제조국, 바코드 등의 정보를 현지어로 상세히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현지 소비자 리뷰도 긍정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디즈니'와 협업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여름 한정 캠페인을 전개하며 뷰티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와 친구들'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와 쇼핑 혜택을 결합해 글로벌 여행객 대상 브랜드 체험 기회를 넓히고, 면세 쇼핑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오는 24일까지 창이공항 제1~4터미널 내 화장품·향수 본점 매장 및 환승 구역에서 진행된다. '신라와 함께 마법 같은 여행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형 체험 콘텐츠와 실질적인 쇼핑 혜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이벤트인 '캐치 앤 윈(Catch & Win) 게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참여 고객은 신라 면세점 상품권이나 협업 브랜드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제3·4터미널 구역에는 미키와 친구들 캐릭터 포토존이 설치돼 여행객들이 인증 사진을 남기며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뷰티 상품 구매와 연계된 한정판 굿즈도 주목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미키와 친구들 캐릭터가 프린트된 접이식 여행 가방, 패킹 큐브,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림그룹의 미국 자회사 '앨런하림푸드(Allen Harim Foods·이하 앨런하림)'가 미국 닭고기 공급망 고도화를 위한 현지 인력 채용에 착수했다. 현지 생산 효율성과 물류 정밀도 향상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4일 앨런하림 공식 링크드인(Linkedin) 채널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델라웨어주 닥스버로 지역에서 '병아리 생산 및 배송 담당(Chick Process and Delivery Lead)' 직무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병아리 부화 후 농장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전담할 핵심 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직무는 부화장에서 농장으로 병아리를 운송하는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병아리 건강과 품질을 유지하며 수송이 이뤄지도록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며, 주요 업무는 △병아리 출하·배송 일정 조율 △품질 상태·수송 전 최종 점검 △운송 중 안전·위생 프로토콜 준수 확인 △기록 문서 정리 등이다. 채용 조건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보유자를 기본으로, 물류나 배송 경력 보유자를 우대한다. 또한, 문제 해결 능력과 고객 대응 능력, 조직적 사고 능력 등 다방면의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 앨런하림은 현재 미국 동부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케이콘 엘에이(KCON LA) 2025'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하며 글로벌 K-뷰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년 미국 1호점 오픈을 앞두고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열린 케이콘 LA 2025에서 대형 부스를 운영하며 브랜드 철학 '올 리브 영(All Live Young)'을 반영한 체험형 K뷰티 공간을 선보였다. 이번 참여는 미국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오는 2026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LA 매장 출점에 앞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부스는 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 보(BIOHEAL BOH)', '브링그린(BRINGGREEN)', '컬러그램(COLORGRAM)' 등을 포함해 총 66개 브랜드, 164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K뷰티 입문자를 위한 '뷰티 박스' 팝업 △4대 핵심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소개하는 '코어 스킨케어 쇼케이스' △브랜드별 몰입형 체험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뷰티 박스는 미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더구루=진유진 기자] 지난달 25일, 전북 익산에 있는 하림의 생산 현장을 찾았다. 한 마리 닭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모든 여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또 하림이 어떻게 라면과 즉석밥까지 만드는 종합식품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는지를 따라가는 '하림푸드로드' 체험이었다. 하림푸드로드는 크게 3가지 축이다. 하나는 닭고기 종합처리센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치킨로드', 다른 하나는 라면·즉석밥·만두 등 가공식품이 생산되는 '키친로드(퍼스트 키친)'다. 여기에 물류까지 아우르는 'FBH(풀필먼트 바이 하림)'까지 더해져 하림이 말하는 '푸드 트라이앵글'이 완성된다. ◇조부모 닭부터 내 밥상까지…1년 반의 생명 사슬 "할머니 닭 한 마리에서 시작된 생명이 6000~8000마리까지 이어집니다." 하림의 설명은 우리가 먹는 한 마리 닭이 얼마나 많은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지를 단번에 보여줬다. 우리가 먹는 닭은 단순히 사육된 게 아니라, 원종계(조부모 닭)→종계(부모 닭)→실용계(식용 닭)로 이어지는 생산 계보를 따라 자란다. 이 전 과정을 더하면 한 마리 닭이 내 식탁에 오르기까지 1년 반 이상이 걸린다. 하림은 닭을 기절시키는 데 전기 충격 대신 가스 스터닝(Gas St
[더구루=진유진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파트너사인 캐나다 '리튬 사우스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으로부터 아르헨티나 리튬 프로젝트 인수를 추진합니다. 리튬사우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포스코 아르헨티나법인으로부터 '옴브레 무에르토 노르테 리튬 프로젝트(HMN 프로젝트)'와 인근 탐사 광권에 대한 최대 6200만 달러 규모 조건부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포스코는 자원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인접 자산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배터리 원료 공급망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포스코, '여의도 11배' 아르헨티나 HMN 리튬 프로젝트 인수 추진...자원 확보 경쟁 '우위'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커피 시장이 트렌디한 스페셜티 카페와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양극화되면서 포화 상태에 다다르자, 중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새로운 돌파구로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디야커피와 더벤티 등 토종 브랜드들이 아시아를 넘어 북미·중동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동남아시아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괌에 해외 첫 가맹점을 연 데 이어,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쿠알라룸푸르 인근 엘미나 지역에 1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6월에는 라오스 콜라오그룹과 MF 계약을 맺으며, 3개국에 걸친 동남아 확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RTD(즉석 음료) 제품 수출도 호조다. 미국, 일본, 베트남 등 27개국에 커피 제품을 공급 중이며, 지난 2023년 기준 RTD 수출이 전년 대비 120% 이상 늘었다. 글로벌 한류 팬층과 유통 채널을 활용한 K-콘텐츠 기반 소비전략이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벤티는 캐나다, 베트남에 이어 중동 요르단 진출까지 가시화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감성 어반 캐주얼 브랜드 '프렌다프롬플랜트(prendafromplant)'가 일본 온라인 셀렉트숍 '60%(식스티퍼센트)'를 통해 일본 열도에 상륙한다. Z세대 중심 Y2K 트렌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확장 전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2일 60%에 따르면 프렌다프롬플랜트는 60% 입점을 통해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일본 내에서는 60%를 통해서만 제품을 독점 판매한다. 60%는 아시아 20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 대형 온라인 셀렉트 스토어로, K-패션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일본 젊은 층에 큰 영향력을 가진 플랫폼이다. 프렌다프롬플랜트는 자연·식물·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도시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스타일을 구현하는 어반 캐주얼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TV·드라마 협찬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았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감성과 Y2K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자연 모티프에 기반한 디테일과 실루엣은 일상복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원하는 Z세대 소비자의 취향을 정확히 겨냥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이 TSMC 현지 공장 인근에 연구 거점을 구축한다. TSMC와의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차세대 1나노미터(nm) 반도체 장비 개발을 가속화하며 현지 협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드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폐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일부 생산 설비가 유휴화됐음에도 불구,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공장을 폐쇄하지 않고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