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자산운용의 'PLUS TDF2060액티브(종목코드 : 433880)' ETF(상장지수펀드)가 국내 상장된 16종의 TDF ETF 중 장기 성과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TDF2060액티브'는 지난 2022년 6월 30일 상장 이후, 46.32%(1일 종가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간별로는 최근 6개월 간 7.82%, 1년 간 13.77% 올랐다. TDF ETF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안전자산 30%’ 투자 대상에 포함돼 연금계좌에서 주식 비중을 높여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관심이 높다. TDF ETF는 은퇴 시점에 맞게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절해주는 TDF(타겟데이트펀드)를 ETF 형태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금융상품이다. 은행이나 증권사 등 판매사를 통해 TDF를 사는 것보다 보수가 저렴하며, 투자자들이 직접 거래소에서 매매할 수 있어 편의성, 투명성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TDF 2060액티브'는 206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상품으로, 국내 TDF ETF 중 가장 주식 비중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리튬 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가 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태커 패스(Thacker Pass) 리튬 광산 1단계 개발을 위한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리튬 공급망을 구축해 중요 광물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태커 패스 광산은 북미 최대 리튬 매장지로, 총 사업비는 22억7000만 달러(약 3조2900억원)에 달한다. 1단계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4만 톤의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최대 80만 대 전기차의 배터리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1단계 완공 목표 시점은 2027년 말이며, 이후 연간 생산량을 8만 톤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광산 수명은 최소 40년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승인됐다.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해 6억2500만 달러(약 9050억원)를 투자하며 지분 38%를 확보했다. 이후 리튬 아메리카스와 GM은 합작사 '리튬 네바다 벤처스'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 최근 리튬 아메리카스와 GM은 각각 1억9200만 달러(약 2810억원),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정부 출자로 300억원 규모 신주 발행을 추진한다.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2단계 펀드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KIND는 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지난달 12일 이사회를 열고 '신주발행(PIS 2단계)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주 발행은 기획재정부의 300억원 출자를 기반으로 하며, 조달된 자금은 PIS 2단계 펀드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PIS 펀드는 해외 건설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해외 투자개발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 프로그램이다. 정부, 공공기관, 민간이 협력해 지난 2019년부터 조성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총 3조원 규모로 확대한다. 1단계 펀드로 현재까지 약 1조4000억원을 조성했으며, 올해 6월까지 1조5000억원 규모 펀드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간 PIS 펀드는 미국·영국·말레이시아·사우디아라비아 등 12개국에서 친환경에너지·도로·유화플랜트·산업단지·물류센터 등 20개 사업에 투자해 총 3조2000억원 규모 수주·수출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PIS 2단계 펀드는 우선 전체 규모의 10%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생명과 중국은행의 합작사인 중은삼성인수(BOC-Samsung Life)가 "여러 문제로 경영 불확실성에 직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매체 'soyouit'는 지난 1일 "중은삼성인수가 최근 사업 성장세를 보였으나, 주주 변경과 경영진 교체, 비즈니스 모델 전환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중은삼성인수는 지난 2005년 삼성생명 중국법인과 중국 국영 항공기업 중국항공공업그룹이 각각 50% 지분을 투자해 설립했다. 이후 2015년 중국은행(BOC) 자회사인 BOC보험이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51%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2017년에는 BOC보험이 해당 지분을 중국은행 산하 BOC 인베스트먼트에 양도해 지분 구조는 △BOC 인베스트먼트 51% △삼성생명 중국법인 25% △중국항공공업그룹 24%가 됐다. 그러나 중국항공공업그룹이 지난해 보유 지분(24%)을 전량 매각한다고 밝히면서 20년간 유지됐던 주주 구조가 급변할 가능성이 커졌다. <본보 2024년 11월 11일 참고 [단독] 中 국영 항공기업, 삼성생명 합작사 지분 전량 매각> 이 매체는 "단순 주주 교체를 넘어 경영 방향성과 인력 조정, 전략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해상이 중국 합작법인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의 이사회 의장을 교체하며 경영진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장남인 정경선 전무를 중심으로 한 의사결정 체계 재편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해상 중국법인은 지난달 28일 "조용일 의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서를 제출해 이사회가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지난달 22일 회의를 열고 조 의장의 사임을 결의했다. 이번 인사는 현대해상의 국내 경영진 교체 흐름과도 연결된다. 앞서 현대해상은 지난달 21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조용일·이성재 대표 후임으로 이석현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정경선 전무가 지난 2023년 12월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로 합류한 지 1년 3개월 만에 대표이사 체제가 대폭 개편된 것이다. 1986년생인 정 전무는 지난해 8월부터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부문 등을 제외한 기획관리부문, 지속가능실, 브랜드전략본부, 기술지원부문 등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며 경영 보폭을 넓혀왔다. 이에 발맞춰 현대해상은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을 젊은 인력으로 교체하고 외부 인력 영입을 확대하며 조직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석현 신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6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습니다. 패러데이퓨처는 "주요 금융 기관과 410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 자금조달 약정을 맺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4100만 달러 실탄 충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법인 소속 낸드플래시 연구·개발(R&D) 인력을 현지 자회사 솔리다임으로 대거 재배치했습니다. 'SK하이닉스 아메리카'에서 낸드 연구를 담당한 인력 91명이 최근 솔리다임으로 이동했습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증가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SK하이닉스 美법인 연구인력 '솔리다임'으로 이동…낸드 보폭 확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오션은 대만 선사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습니다. 신조선의 선박 가격은 각각 2억 6730만 달러(약 3881억원)로 초대형 컨테이너선 기준 업계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화오션,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조가 역대 최고가 경신…선별 수주전략 효과
[더구루=진유진 기자]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직장인 점심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구내식당 가격도 오르고, 편의점 도시락조차 부담되면서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을 체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카드사가 점심·외식비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카드를 내놓고 있다. 국내 최대 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최근 점심값 절약에 도움이 되는 신용카드 5종을 선정했다. BC카드 'BC 바로 클리어 플러스'는 음식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1만원 이상 결제 시 7% 할인을 제공한다. 배달앱과 편의점 이용 시에도 각각 7%,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전월 실적 15만원 이상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보통 30만원 이상인 다른 카드에 비해 조건이 낮은 편이다. 다만, 월 할인 한도는 최대 2만원으로 제한된다. KB국민카드 'My WE:SH'는 음식점과 편의점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커피전문점에서도 5% 할인이 가능해 출근길이나 식사 후 커피를 즐기는 직장인들에게 유용하다. 이외에도 배달앱, 택시, 영화관, 미용실 등에서 원하는 추가 할인 혜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생일이 있는 달에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이 핵심광물 수출통제를 강화하며 '자원 무기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와 추가 관세 부과에 맞서 필수 광물의 수출을 제한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뒤흔들고 있다. 중국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20년 12월 '수출통제법'을 제정하며 핵심광물 수출 제한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2023년부터 갈륨·게르마늄·흑연 등 반도체와 배터리 필수 원료에 대한 수출을 통제했다. 지난달에는 텅스텐·텔루륨·몰리브덴·인듐 등 5개 광물에 대해 추가로 수출을 통제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보복 조치다. 중국의 수출 규제는 단순한 보호무역 차원을 넘어 첨단 산업에 대한 전략적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원광 뿐만 아니라 정제된 금속·화합물까지 수출을 제한하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에 대한 공급 차단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갈륨·게르마늄 금속 대미 수출을 중단했고 흑연 원광 수출은 20% 이상 줄였다. 중국은 희토류·흑연·텅스텐·게르마늄 등의 채굴·제련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구리·리튬·니켈·코발트 등도 원광을 수입해 정·제련한 후 글로벌 배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자연자원부가 지난 17일 '광물자원법 실시조례' 초안을 발표했다. 법률 체계를 정비하고 광물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내달 15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이다. 이번 조례 초안은 최근 개정된 광물자원법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행정 규정으로, △국가 광물자원 안보 확보 △긴급 공급 능력 제고 △국내 탐사·개발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은 오는 7월 1일부터 공식 시행된다. 자연자원부는 광물자원법 시행을 앞두고 법률·규정 체계를 정비하며 정책 연구·홍보·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물자원 관리·이용 합법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적인 법률 홍보 활동도 지속한다. <본보 2024년 12월 8일 참고 中 자연자원부, '광물자원법 실시조례' 초안 제정 추진> 조례 최종안이 확정되면 현재 시행 중인 '광물자원법 시행세칙'과 '광물자원 탐사 구역 등록 관리 방법' 등 기존 규정은 폐지되고, 통합 관리 체계로 개편된다. 중국의 이러한 행보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속에서 광물자원 공급망 주도권을 확보하고 자원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온라인 쇼핑과 삼성페이·애플페이 등 모바일 결제가 확산하면서 실물 카드 결제 규모가 4년 만에 감소했다. 한국은행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실물 카드를 통한 결제액은 일평균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실물 카드 결제액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을 받았던 지난 2020년(-7.4%) 이후 처음이다. 반면, 모바일·PC·전화자동응답(ARS)·생체인식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결제액은 일평균 1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했다. 이 결제 방식에는 온라인 쇼핑 등에서 이뤄지는 비대면 방식 결제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모바일 기기를 단말기(카드단말기·QR코드 리더기 등)에 접촉해 결제하는 경우도 모두 포함한다. 특히 모바일 기기를 통한 결제가 전체 결제 비중의 52.4%를 차지했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모바일 기기(50.5%)가 실물 카드(49.5%)를 앞질렀는데 지난해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이다. 본인인증 방식별로는 카드 기반 간편 지급 서비스가 전체 모바일 기기 결제의 51.1%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 중 네이버, 카카오 등 정보기술(ICT) 업체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