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K-뷰티가 러시아 MZ세대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저자극 기능성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발효 화장품까지 다양한 한국 브랜드가 현지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대형 기업은 물론, 중소 브랜드들의 정교한 현지화 전략도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21일 러시아 매체 티-저널(T-Journal)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숨37°', 아모레퍼시픽 계열 '코스알엑스', 에이블씨엔씨의 '미샤' 등 국내 주요 브랜드들이 '주목할 만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 14선'에 선정됐다. 고기능성, 독창적 성분, 친환경 포장 등이 러시아 MZ세대 소비자에게 주요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숨37°는 전통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급 에센스를 앞세워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본산 참나무통에서 3년간 발효한 원료로 만든 '시크릿 에센스'는 고급 안티에이징 제품군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코스알엑스는 미니멀 성분과 뛰어난 효과를 앞세운 트러블 케어 라인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러시아 소비자 사이에서는 "처방약처럼 효과가 확실하다"는 평가와 함께 입소문이 확산 중이다. 이외 브랜드들도 SN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연내 미국과 중남미 지역에 100개 이상의 신규 매장 오픈을 예고한 가운데, 카리브해 푸에르토리코에 첫 매장을 오픈한다. 북미 전역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이번 진출을 중남미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20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현지 파트너와 손잡고 올해 안에 푸에르토리코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현지 예비 가맹점주 해리 첸(Harry Chen), 셜리 첸(Shirley Chen)과 가맹 계약을 체결하고, 매장 부지 확보 작업에 착수했다. 첸 부부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이어온 기업가 가문 출신으로, 새로운 식문화에 대한 수요에 주목해 파리바게뜨 브랜드를 선택했다. 푸에르토리코 매장에는 파리바게뜨 대표 전략인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가 적용된다. 빵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진열 방식과 300여종에 이르는 베이커리·음료 라인업이 주요 특징이다. 본사는 매장 오픈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기여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푸에르토리코 진출은 북미 전역에서의 확장세와 맞물려 추진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해 미국 코네티컷·미주
[더구루=진유진 기자] 에코마케팅의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일본 오사카에 팝업 스토어를 엽니다. 안다르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오사카 한큐 우메다 본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기능성 제품부터 한국에서 인기 높은 시그니처 브라까지 전면에 내세워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존재감 확대에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에코마케팅 안다르, 日오사카에 팝업…열도 공략 확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외식업계의 신(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형 외식·급식 기업들이 공항 내 컨세션 사업을 확대하며 K-푸드의 글로벌 확산 거점으로 삼고 있다. 아워홈, CJ·프레시웨이, 워커힐 등은 인천공항을 활용해 세계에 K-푸드를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컨세션 사업은 식품업체가 공항과 병원, 휴게소 등의 식음료 사업장 운영권을 위탁받아서 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 회복세와 맞물려 외식업계가 공항 내 컨세션 사업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프리미엄 한식당부터 대형 복합 푸드코트까지 전략을 다변화하며 공항의 미식 경험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두 번째 프리미엄 한식 레스토랑 '네이처'를 오픈했다. 앞서 워커힐은 지난해 11월 제2여객터미널에 고품격 한식당 '자연'을 재오픈하며 10년 만에 공항 외식 사업에 복귀했다. '자연'은 과거 2001~2015년까지 워커힐이 공항에서 운영한 전문 한식당 브랜드로, 인천 영종도의 옛 지명 '자연도'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네이처는 아워홈과 협력해 개발됐으며, 함흥냉면·소고기 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폴란드가 유럽연합(EU)에 첫 원자력 발전소 계획을 통보하며 자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폴란드 원전 사업 주체인 PEJ는 지난 14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에 폴란드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490억 달러(약 68조원) 규모 투자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원전으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EU 내 전략자산 확보를 동시에 추진 중인 폴란드는 원전 건설 계획 통보로 국가 보조금을 얻는다는 목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폴란드, EU에 '490억 달러' 원전 건설 계획 제출
[더구루=진유진 기자] 120년 역사의 대만 국영 주류회사 '대만담배주류공사(TTL)'가 알코올을 활용한 인스턴트라면을 출시하며 식품 산업에 본격 진출했다. 전통 주류 제조 기술과 식문화 혁신이 결합된 이번 신제품은 대만을 넘어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BBQ가 미국에서 신메뉴 '오픈 샌드위치 클럽'을 론칭하며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형화된 패스트푸드 공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직접 구성하는 DIY 방식을 도입해 차별화에 나섰다. 이를 시작으로 현지 맞춤형 메뉴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9일 BBQ에 따르면 오픈 샌드위치 클럽은 지난달 23일부터 미국 일부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메뉴는 △바삭한 순살 치킨 4조각 △두툼한 텍사스 토스트 △갈비마요 또는 핫마요 소스 중 택 1 △사이드 메뉴(감자튀김, 프라이드 피클, 코울슬로 중 선택)로 구성된다. 가격은 9.99달러부터 시작되며 맛과 구성 대비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주목할 점은 '정답 없는 조합'이라는 콘셉트다. 기존 샌드위치처럼 미리 조립된 일체형이 아니라 각자 방식대로 찍어 먹거나, 쌓거나, 섞는 등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포맷으로 차별화했다. BBQ는 "비정형식 구조가 소비자의 창의성과 취향을 반영할 수 있어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시 시점도 눈길을 끈다. 매년 7월 6일 열리는 미국 '내셔널 프라이드 치킨 데이'와 본격적인 여름철 수요 증가를 겨냥해 치킨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가 AI를 활용해 원자력 발전소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합니다. MS와 INL은 지난 17일 애저 클라우드·AI를 활용해 원전 인허가·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AI가 원전도 앞당긴다” MS·美국립연구소, 원전 허가요청서에 AI 활용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두피 케어 브랜드 '려(呂)' 신제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시아 여성의 두피 고민을 겨냥해 '3중 장벽 케어'를 전면에 내세워, 프리미엄 두피 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아모레퍼시픽 중국에 따르면 최근 '려 두피 인리치 앤 리바이탈라이징 에센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자사 두피 케어 라인인 '올리브 려'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두피 장벽을 '순도·안정성·두께' 세 가지 측면에서 케어해 두피와 모발 건강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은 여성 두피가 남성보다 진피층이 얇고 보습력이 낮아 외부 자극에 민감하며 건조·끊어짐 등의 문제가 쉽게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유분 제거와 붉은기 완화, 장벽 강화 등 두피 고민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기능성 성분을 조합해 신제품을 설계했다. 실제 인체 효능 시험 결과, 제품을 28일간 사용한 후 두피 유분 분비는 44.8% 감소하고, 붉은기는 86.6% 개선됐으며, 두피 장벽은 115.2%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 식물 추출물과 스킨케어 등급 활성 성분을 배합해 두피에 자극 없이 흡수되고, 끈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상원이 니코틴 파우치를 포함한 무허가 담배 제품 단속을 위해 2억 달러(약 2780억원) 규모 예산을 승인했다. 차세대 담배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모색하던 KT&G로선 정책 리스크에 대응해 인수·합병(M&A) 전략 재검토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니코틴 파우치는 담배 식물에서 추출한 니코틴을 고체 형태로 만든 비연소 담배다. 잇몸에 파우치를 붙여서 니코틴을 흡수할 수 있다. 18일 미 상원 예산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국(FDA)에 니코틴 파우치·불법 전자담배 단속 예산으로 2억 달러를 배정한 '2026 회계연도 농업, 농촌 개발, FDA 및 관련 기관 예산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중 200만 달러(약 27억원)는 법무부와 세관, 연방거래위원회(FTC) 등과 함께 구성한 '전자담배 불법 유통·판매 근절 태스크포스(TF)' 운영에 사용된다. 위원회는 "중국산 향 첨가 일회용 전자담배와 니코틴 파우치 제품이 규제를 피해 청소년 보건을 위협하고 있다"며 "FDA는 사전심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기준 미달 제품은 모두 시장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명시했다. 사실상 니코틴 파우치에 대한 미국 내 규제가 본격
[더구루=진유진 기자] 애플이 미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희토류 기업 MP머티리얼즈와 5억 달러(약 69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애플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MP머티리얼즈 공장에서 생산된 희토류 자석을 공급받습니다. 특히 MP머티리얼즈는 애플 제품용으로 맞춤 설계된 네오디뮴 자석 생산 라인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애플, 성안 파트너 'MP 머티리얼즈'와 희토류 계약… 네오디뮴자석 생산라인 건설
[더구루=진유진 기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이 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미국 최대 전력망에 수십조원을 투자합니다. 알파벳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향후 2년간 PJM 인터커넥션 전력망에 250억 달러(약 34조66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알파벳과 PJM은 지난 4월 신재생에너지 연결 속도를 높이기 위해 AI 툴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구글 알파벳, 美 최대 전력망에 '35조' 대규모 투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퍼셉티아 디바이스(Perceptia Devices, 이하 퍼셉티아)'가 최신 PLL(내부 신호의 위상과 외부 신호의 위상을 동기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회로) 설계를 삼성전자의 14나노미터(n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 간 협력이 지속 확대되며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가 넓어지고 고객의 설계 선택지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기업 샹디시안(Xiang Dixian)이 차세대 그래픽카드를 공개했다. 새로운 그래픽카드는 광원효과(레이트레이싱)와 업스케일링 기술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이어 그래픽카드에서도 자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