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스웨덴 첨단소재 기업 알레이마(Alleima)에 증기발생기 튜브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17일 알레이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200㎞ 길이의 증기발생기 튜브를 수주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알레이마로부터 받은 증기발생기 튜브를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쓸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두산에너빌리티, 스웨덴 알레이마 '원전 밀월' 지속...SMR용 핵심 장비 추가 발주
[더구루=진유진 기자] KB국민카드 태국법인 KB J 캐피탈(KB J Capital)이 태국 진출 4주년을 맞아 현금카드대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신규 앱을 내놓아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KB J 캐피탈이 디지털 금융 경험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새 앱 '캐시조이 이지(Kashjoy Easy)'를 최근 출시했다. 해당 앱은 △비대면 대출 신청 △신용 한도·이용 내역 실시간 확인 △수수료 없는 현금 인출 △간편한 할부금 납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과 첨단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KB J 캐피탈은 지난 2021년 태국법인 설립 이후 접근성과 투명성을 강조한 현금카드대출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태국 전역에서 1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캐시조이 이지(Cash Joy Easy)' 현금카드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며, 주요 파트너사인 태국 대기업 제이마트그룹과 삼성전자 태국법인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국적인 고객 접근성을 확보했다. <본보 2024년 4월 18일 참고 KB국민카드·태국 제이마트, 삼성 휴대전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연말 금 가격 전망치를 3100달러로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1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기존 온스당 2890달러였던 올해 말 금값 전망치를 3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근거로는 중앙은행의 금 매입 수요 증가와 정책 불확실성을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중앙은행의 금 매수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펀드 금리가 하락하면서 상장지수펀드(ETF) 금 보유량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금값이 올 연말 온스당 33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은 기존 월평균 41톤(t)에서 50t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금 매수 전략을 재차 권고하며, "일시적인 가격 조정이 있더라도 금은 여전히 강력한 헤지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11월에도 미국의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로 금값이 온스당 31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당시 보고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정책 변화가 예상되며, 인플레이션과 재정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중앙은행들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이 올해 부동산 자문을 강화하고, 커버드 워런트(CW) 발행을 추진한다. 강문경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 대표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사 행사에서 "올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 자산관리(wealth advisor)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단순 주식 매매 중개를 넘어 파생상품과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CW 발행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CW는 특정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증권으로, 비교적 소액으로 주식에 투자할 수 있어, 베트남 증시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 대표는 "베트남 시장에서 당사의 신용거래 잔액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도 대출 한도를 유지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거래 플랫폼(MTS)도 업그레이드해 투자자들에게 더 편리한 거래 환경과 맞춤형 금융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무역 갈등 속에서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도 언급했다. 강 대표는 "미국과 중
[더구루=진유진 기자]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가 캐나다에서 대규모 철광석 광산 개발에 나선다. 호주 광산업체 사이클론 메탈스(Cyclone Metals)는 "발레와 캐나다 아이언 베어(Iron Bear) 철광석 광산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총 1억3800만 달러(약 199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폴 베렌드(Paul Berend) 사이클론 메탈스 대표는 "아이언 베어 철광석 사업이 저비용·초저탄소 철광석 제품 공급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발레는 두 단계에 걸쳐 자금을 지원하며, 사업 지분 75%를 확보한다. 발레가 최종 채굴을 결정하면 사이클론 메탈스가 나머지 25% 지분도 인수하거나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옵션이 주어진다. 1단계에서는 예비 타당성 조사와 광물 자원 시추, 환경 기초 조사 등에 18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이후 2단계에서는 합작 회사(JV)를 설립해 타당성 조사와 환경 영향 평가, 원주민 영향 혜택 협약(IBA) 체결 등 개발 절차가 진행되며, 발레가 1억2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아이언 베어 철광석 광산은 캐나다 북동부 뉴펀들랜드 래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이 호주에 원자력 발전용 우라늄 공급의 강화를 요청했다.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책임 있는 시민을 위한 연합(The Alliance for Responsible Citizenship)' 행사에서 "미국은 호주가,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우라늄을 공급하는 주요 국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호주가 우라늄 공급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호주는 전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25%를 보유한 국가로, 미국의 우라늄 공급난을 해결할 주요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원자력 발전 확대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우라늄 공급망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호주를 핵심 파트너로 지목하면서 호주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 간펑리튬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나 25억 달러(약 3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논의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대통령궁에서 간펑리튬 경영진과 회동을 갖고 리튬 사업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부 장관과 루이스 루세로 광업부 장관, 길레르모 프란코스 내각장관을 비롯해 왕 샤오셴 간펑리튬 사장, 샘 피곳 리튬 아르헨티나 대표, 제이슨 루오 간펑리튬 남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르헨티나는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10%에 해당하는 220만t의 리튬을 보유한 전략적 요충지다. 간펑리튬는 현재까지 아르헨티나에 약 30억 달러를 투자했다. 오는 2030년까지 리튬 생산량을 60만t으로 늘려 세계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RIGI 제도를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셀로리오 리튬 아르헨티나 사장은 "정부의 투자 유치 의지가 확고하다"며 "유일한 변수는 리튬 가격 하락이지만, 운영 비용이 적절하게 유지된다면 시장 변동을 견딜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의는 간펑리튬의 아르헨티나 마리아나 공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비야디)가 브라질 리튬 광산 두 곳의 광업권을 인수했다. 최근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이 브라질을 찾아 전략 광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BYD의 이번 인수가 브라질 내 전기차 공급망 구축의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17일 로이터에 따르면 BYD가 지난 2023년 말 브라질 법인 '브라질 광물 탐사(Exploracao Mineral do Brasil)'을 통해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주 제키틴호냐 계곡 내 '코로넬 무르타' 지역의 광업권을 확보했다. 해당 광업권 지역은 8.5㎢ 규모에 달한다.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에서 건설 중인 BYD의 전기차 공장 부지에서 차로 반나절 거리에 있으며, 미국 '아틀라스 리튬'이 소유한 광산과도 인접해 있다. 앞서 BYD는 캐나다 광산 기업 '시그마 리튬'과 공급 계약, 합작 투자, 인수 가능성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마 리튬은 지난 2023년 3월 미나스 제라이스주 '그로타 두 시릴루(Grota do Cirilo)' 광산에서 리튬 생산을 시작했으나, 리튬 가격 급락으로 그해 1~9월 1900만 달러(약 273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사업 매각 등을 검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비야디)가 2027년부터 전고체배터리 시험 양산에 돌입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대량 생산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쑨 화쥔(Sun Huajun) BYD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제2회 중국 전고체배터리 서밋'에서 "2027년부터 전고체배터리를 시험 양산하고, 2030년 이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대량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BYD는 황화물 기반 전고체배터리를 주력 기술로 삼고 있으며, 긴 수명과 빠른 충전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오는 2027~2029년 중·고급 전기차에 우선 적용한 뒤, 2030~2032년에는 대중 모델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고체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 밀도가 뛰어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BYD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도요타, 닛산, 혼다 등이 관련 기술을 연구 중이다.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은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현대차·기아 등의 투자를 받아 전고체배터리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서부 필바라 지역에 상륙한 사이클론 '젤리아'가 철광석 생산과 수출망을 위협하고 있다. 연이은 사이클론 발생으로 글로벌 철광석 공급망 차질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이다. 17일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사이클론 젤리아가 호주 최대 철광석 수출 항구인 포트 헤드랜드 동쪽 해안을 강타했다. 구조물이 파손되고 전기도 끊겼다. 포트 헤드랜드는 사이클론 최고 등급인 5등급 폭풍의 타격을 피했으나, 필바라 지역 대형 광산과 철도망에는 여전히 비상에 걸렸다. 필바라 지역에는 '틴토'와 'BHP 그룹' 등 글로벌 광산업체들이 있는데 폭우로 인한 침수와 철도 차단으로 수출 차질이 우려된다. 이 영향으로 싱가포르 철광석 가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4개월 만에 최고치인 톤(t)당 108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포트 헤드랜드는 BHP, 리오 틴토, 포테스큐, 핸콕 프로스펙팅 등 글로벌 광산업체들의 철광석 물량을 처리하는 핵심 항구다. 포테스큐는 포트 헤드랜드 인근 아이언 브리지 광산을 폐쇄했으며, BHP와 리오 틴토는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대비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필바라 항구는 잇따른 사이클론으로 피해를 받아왔지만, 채굴 작업과 철도망까지 위협받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테슬라가 미국 국무부와 대규모 전기차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3일 미 국무부가 공개한 2025년 조달 예측(Department of State Procurement Forecast Year 2025)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4분기 중 국무부와 4억 달러(약 5800억원) 규모 사이버트럭 구매 계약을 체결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트럼프 당선 직후 美 국무부와 '4억 달러' 계약 체결 문건 공개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가 미중 무역 전쟁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해법을 내놨습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14나노미터(㎚) 및 16㎚ 패키지 공정의 배치를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TSMC, '미 제재-관세전쟁 파해법' 찾았다...IC 패키징 정책 조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 스위치2가 출시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R4' 칩이 등장했다. 닌텐도가 강경 대응을 선언했지만 해적판(불법·무단 복제) 게임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미그 플래시(Mig Flash)는 1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 등을 통해 "미그 플래시 V2 키트가 스위치2에서도 작동된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판매 홈페이지에서도 스위치2와 호환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미그 플래시 V2는 해적판 게임이 저장된 마이크로SD 카드를 닌텐도 공식 카트리지처럼 위장시켜주는 기능을 가진 장치다. 즉 불법적으로 다운받은 게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 미그플래시 V2는 지난해 출시됐으며 스위치 판 R4칩으로 불렸다. R4 칩은 닌텐도 스위치 이전 세대 콘솔인 DS에서 사용된 게임 백업 디바이스다. R4칩은 DS에서 불법 복제 게임을 무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닌텐도 생태계에서는 해적판의 상징이 됐다. 닌텐도는 스위치2를 출시하며 해적판 게임 등장을 막기위한 강력한 대책을 내놨었다. 해당 대책은 확인되지 않은 카트리지를 이용할 경우 계정정지와 콘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한국형 전투기 KF-21 분담금, 기술이전 문제로 갈등을 빚고 가운데 튀르키예 전투기 구매설이 나오자 이를 부인했다. 튀르키예 전투기 도입은 확정이 아니며 한국과는 여전히 KF-21 공동개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인도네시아 영자신문 자카르타 글로브(jakartaglobe)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으로 정권이 교체되자 한국과 여전히 KF-21 공동개발 관련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롤리안샤 수미랏 인도네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기존의 모든 파트너십을 이어가거나, 이재명 정부와 새로운 것을 모색할 의향이 있다"며 "양국 간 협력으로 파트너십을 정기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F-21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협력 방안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튀르키예 최초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칸(KAAN) 48대 구매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확정이 아니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자국이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