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엔비디아 신형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90'이 '공급 대란'을 겪을 전망입니다. 그래픽카드 판매사 '파워GPU'는 22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RTX 5090의 가용성이 최악일 것"이라며 "처음 3개월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엔비디아 RTX 5090 '공급 대란' 오나...'천정부지' 가격 전망도 나와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가 올해 니켈 원광 채굴 쿼터를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니켈 생산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생산국으로, 이번 감산 결정이 글로벌 공급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니켈 원광 채굴 할당량을 지난해 대비 74% 수준인 2억 톤(t)으로 책정했다. 당초 정부는 니켈 가격 하락세를 고려해 1억5000만t까지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감산 폭을 줄였다. 하지만 여전히 지난해 2억1500만t의 생산량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로, 시장 내 공급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바릴 라하달리아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이달 초 "세계 최대 니켈 제품 생산국으로서 가격 안정화를 위해 연간 채굴 쿼터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니는 오는 2026년까지 매년 2억4000만t의 채굴 쿼터를 승인한 바 있지만, 최근 가격 하락세에 대응하기 위해 쿼터 조정을 단행했다. 인니 정부의 환경 규제가 추가적인 생산량 감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올해 광산 기업들이 환경 규제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쿼터 추가 삭감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리튬·재생에너지 기업 벌칸 에너지 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가 열수에서 최초로 배터리용 리튬을 생산했다. 이번 성과는 유럽의 원자재 독립성을 강화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벌칸 에너지는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회흐스트 산업단지에 위치한 '중앙 리튬 전기분해 최적화 공장(CLEOP)'에서 배터리 등급의 수산화리튬(LHM)을 생산했다. 이는 원료 추출부터 최종 제품 가공까지 전 과정을 유럽 내에서 진행하는 첫 사례로, 벌칸의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벌칸은 독일 남서부 라인강 상류 그라벤 지역 지표면 아래 3.6km 심층수(열수)에서 리튬을 추출하고 있다. 추출된 리튬은 인근 라인란트팔츠주 남부 란다우에 위치한 업스트림 공장 '리튬 추출 최적화 공장(LEOP)'에서 고순도 염화리튬 농축액으로 가공된 후 CLEOP로 운송,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순도 요건을 충족하는 LHM으로 최종 가공된다. 벌칸은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리튬 공급망을 목표로 한다. 이에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했다. 전 공정에서 화석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차남 에릭 트럼프가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를 만나 비트코인 전략준비자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와 신시아 루미스는 22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트럼프 차남, '親 암호화폐' 루미스 상원의원 비밀회동…비트코인 준비자산 논의 관측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 기업 중국 CMOC 그룹이 지난해 기록적인 생산량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에도 생산량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CMOC의 공격적인 생산 확대가 글로벌 코발트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CMOC는 최근 자사 위챗(WeChat) 계정을 통해 올해 코발트 생산량을 10만~12만 톤(t)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만4165t을 생산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아프리카 두 광산에서 생산량을 더욱 확대한 결과다. CMOC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운영 중인 텐케 풍구루메(Tenke Fungurume) 광산과 키산푸(Kisanfu) 광산의 생산량 증가는 지난해 코발트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CMOC는 최근 텐케 풍구루메 광산 서부 지역과 키산푸 광산 2단계 사업에서 추가 탐사 작업을 진행하며 향후 생산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생산량은 코발트 가격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CMOC는 지난해 연간 생산 목표를 9개월 만에 초과 달성했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고 가격은 지난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리튬 기업 톈치 리튬(Tianqi Lithium)이 호주 광산업체 IGO와 공동 추진하던 서호주 리튬공장 증설을 중단한다. 리튬 가격 하락과 글로벌 시장 침체에 따른 전략적 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톈치 리튬은 23일(현지시간) IGO와 함께 소유 중인 서호주 퀴나나(Kwinana) 리튬 정제소의 두 번째 생산 라인 건설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톈치 측은 리튬 제품 생산과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자금 여력이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리튬 시장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톈치는 지난해 82억 위안(약 1조62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칠레 리튬 생산업체 소시에다드 퀴미카 이 미네라 데 칠레(SQM)에 대한 투자로 인해 운영 수익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톈치의 이번 결정이 글로벌 리튬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기차(EV) 시장 성장 둔화와 공급 과잉 등으로 인해 리튬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리튬 생산업체들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의 벤처 캐피탈 인모션 벤처스(InMotion Ventures)가 희토류 재활용 기업 사이클릭 머티리얼즈(Cyclic Materials)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지속 가능한 희토류 공급망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클릭 머티리얼즈는 23일(현지시간) 5500만 달러(약 790억원) 규모 시리즈 B 펀딩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인모션 벤쳐스는 200만 달러(약 28억7000만원)를 투자했다. 이번 라운드는 앞서 진행된 5300만 달러(약 761억3500만원) 규모 펀딩 라운드에 이은 것으로, 당시 마이크로소프트(MS), 히타치, BMW i 벤처스, 아크턴 벤처스(ArcTern Ventures), 핍스월(Fifth Wall) 등이 참여했다. MS는 지난해 7월 기후혁신기금(Climate Innovation Fund)을 통해 사이클릭 머티리얼즈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7월 17일 참고 MS, 희토류 재활용 기업 ‘사이클릭 머티리얼즈’ 투자> 사이클릭 머티리얼즈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북미·유럽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테라파워가 상업용 고급 원전 사업자 중 처음으로 주정부로부터 건설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테라파워는 최근 와이오밍주 산업부지심의위원회로부터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나트륨(Natrium)' 원전 건설에 대한 첫 허가를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두산에너빌 핵심부품 공급' 테라파워, 와이오밍서 원전 건설 허가 확보
[더구루=진유진 기자] '유럽판 오픈AI'로 불리는 프랑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이 기업공개(IPO)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아르튀르 멘슈 미스트랄AI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회사 매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IPO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유럽판 오픈AI' 미스트랄AI, IPO 청사진 공개
[더구루=진유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국내 1위 아스콘(아스팔트 콘트리트) 전문기업 '에스지이(SG)'의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개발국은 20일(현지시간) 세르히 수코믈린 국장이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G 우크라이나 사무소 대표단과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포스코인터·SG,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 프로젝트 구체화...신규 사업 수주 눈앞
[더구루=진유진 기자] 금 가격이 약 3개월 만에 장중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 변동성을 자극하면서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물 금 가격은 22일(현지시간) 0.6% 상승한 온스당 2759.5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사상 최고가에서 약 30달러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같은 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미국 금 선물 가격은 0.4% 오른 온스당 2771.2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달러 가치가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금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겼다. 이날 초반 금 가격은 글로벌 무역 파트너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가능성 발언 이후 전 거래일 대비 1.4% 상승한 온스당 2762달러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 이후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이르면 내달 1일부터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시행 계획은 발표되지 않아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관세 조치를 검토 중이며, 최근 '미국 우선 무역 정책' 각서에 서명했다. 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희토류 기업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가 미국 텍사스주 희토류 자석 생산시설 시험가동에 돌입했다. MP 머티리얼즈는 광산에서 자석 생산으로 이어지는 완전히 통합된 미국 내 공급망을 구축하며, 해외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제조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제임스 리틴스키(James Litinsky) MP 머티리얼즈 설립자 겸 회장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완전 통합형 희토류 자석 생산공장에서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의 상업 생산과 자동차용 소결 네오디뮴·철·붕소(NdFeB) 자석의 시험가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부터 연간 약 1000 톤(t)의 NdFeB 자석을 생산해 제너럴 모터스(GM)를 비롯한 주요 제조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리틴스키 회장은 "이번 성과는 미국에서 완전히 통합된 희토류 자석 공급망을 복원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캘리포니아 마운틴 패스 광산에서의 기록적인 업스트림·미드스트림 생산에 이어 텍사스에서 진행 중인 금속·자석 생산을 통해 우리와 미국의 경쟁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어센드'가 현지 기술 대기업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성능 논란이 지속되고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엔비디아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Wccftech'와 디 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화웨이에 AI 칩을 대량으로 발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화웨이는 지난 4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어센드 910C를 대량 공급하겠다고 밝혔었다. 910C는 엔비디아의 H100과 맞먹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며 초기 주문량이 약 7만 개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중국 기업들의 반응은 저조하다. 성능이 가장 큰 이유다. 어센드 910C는 과열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 화웨이가 AI 칩 고객을 위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캔(CANN)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쿠다(CUDA)보다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오랜 기간 쿠다를 사용해온 만큼, 익숙한 소프트웨어를 선호하고 있어 캔으로 갈아타기까지 시간이 걸릴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