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이라크 총리와 만났습니다. 26일 이라크 총리실에 따르면 강 사장이 이끄는 KAI 대표단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소재 총리 관저에서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와 회동했습니다. 내년 개소 예정인 이라크 공군기지 설립 지원 방안도 검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강구영 KAI 사장, 이라크 총리와 '공군기지 구축' 지원 방안 논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를 유럽연합(EU)으로 수송하는 파이프라인 계약을 올해 말 이후로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유럽 에너지 시장이 적지 않은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니스 시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최근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원산지의 가스 수송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시미할 총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가스 수송 협정은 오는 2025년 1월 1일에 종료되며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며 "EU 집행위원회가 공식 요청할 경우 러시아산이 아닌 가스 수송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Gazprom)과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 나프토가즈(Naftogaz)는 지난 2019년 5개년 수송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계약에 따라 지난 2020년에는 650억 입방미터(㎥), 2021~2024년에는 매년 400억㎥의 가스를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EU로 운송해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 속에서 올해 12월 31일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
[더구루=진유진 기자] 크로아티아 전력망 운영사(HOPS)가 전력망 강화를 위해 최대 9950만 유로(약 1530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크로아티아 전력망 현대화는 물론 전력 인프라 효율성과 안정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크로아티아 경제부는 국가 복구·회복 계획(NPOO)의 일환으로 HOPS에 이번 지원금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20일 시작된 전력망 송·배전 용량 강화 투자 사업 공모를 통해 확정됐다. 전체 프로젝트 비용은 총 1억2440만 유로(약 1915억원)에 달한다. HOPS는 크로아티아 에너지법(Energy Act)과 전력시장법(Electricity Market Act)에 따라 국가 전역에서 전력망 운영을 독점적으로 담당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이번 공모의 유일한 지원 자격을 가진 기관이다. 경제부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력망 최적화·디지털화·활성화를 목표로 한다"면서 "기존 설비를 재건하고 장비를 교체하며 네트워크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전력망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전력 공급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올해 유럽 게임 시장에서 신규 게임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감소했다. 내년에는 새로운 닌텐도 콘솔 출시와 함께 다양한 신작 게임들이 등장을 예고한 가운데 업계가 올해 대작 부재로 인한 침체를 극복하고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게임스인더스트리(GamesIndustry)의 크리스토퍼 드링은 최근 GI 마이크로캐스트 쇼에서 "GSD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유럽 신규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대작 게임들이 연달아 출시되며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해였다. 트리플 A급 타이틀인 △발더스 게이트 3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레지던트 이블 4 △스트리트 파이터 6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등이 잇따라 시장에 등장하며 팬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켰다. 반면, 올해에는 비슷한 수준의 대작 게임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링은 올해 기대작으로 꼽혔던 △스타워즈: 아웃로즈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가 성과를 내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두 게임은 유럽 신규 게임 차트에서 각각 14위와 19위를 기록했으나, 전년도 게임까지 포함된 전체 차트에서는 각각 45위와 68위로 밀려났다. 판매
[더구루=진유진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알트만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 지분을 8% 이상 보유하고 있습니다.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알트만은 오클로 지분 8.2%(약 997만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샘 알트만, 소형원전 스타트업 오클로 지분 8.2% 확보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키스탄이 금과 구리 매장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매장량을 보유한 발루치스탄 지역이 국제적 관심을 끌며 외국인 투자와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16억 톤(t) 이상의 금 매장량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발루치스탄 지역 레코딕(Reko Diq)과 사인다크(Saindak) 프로젝트가 주요 금·구리 광상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레코딕 구리·금 프로젝트는 캐나다 배릴 골드(Barrick Gold)가 운영하며, 연간 약 35만t의 구리와 90만 온스의 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금 광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5년 건설을 시작해 2028년 채굴에 돌입할 계획이다. 레코딕 프로젝트가 10년에 걸친 법적 분쟁 이후 부활한 배경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역할이 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우디 개발 기금(Saudi Fund for Development)을 통해 재정적 지원을 제공, 프로젝트 일정이 가속화되면서 파키스탄의 자원 개발 역량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중국야금공사(MCC)는 사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가 '미래 먹거리'로 키워온 태양광 사업 몸집을 줄입니다. 독일 에너지 공기업 에너시티는 23일(현지시간) 한화솔루션 태양광 사업 부문인 한화큐셀 유럽법인으로부터 태양광 사업 자산 일부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태양광 시장 부진을 털고자 애쓰는 분위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한화, '애지중지' 태양광 사업마저 몸집 줄인다...獨 사업 지분 매각
[더구루=진유진 기자] 싱가포르가 폐기물 감소와 재활용 실생활화를 위해 정부 정책과 기업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분리수거가 개인의 선택에 맡겨진 현 시스템은 재활용률이 저조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어 오는 2030년까지 폐기물을 30%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2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싱가포르 환경·수자원부(MEWR)는 지난 2019년 '제로 웨이스트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며 오는 2030년까지 폐기물 30% 감축과 재활용 확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국가환경청(NEA)은 3R(Reduce·Reuse·Recycle) 슬로건 아래 '블루박스' 프로그램을 통해 거주지마다 재활용 박스와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연구청(A*STAR)과 기업 컨소시엄이 개발한 스마트 쓰레기통 'BINgo'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폐기물 분류를 자동화한다. BINgo는 재활용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오염 물질을 안내해 시민들의 재활용 참여를 독려한다. 폐기물 처리 업체 800 슈퍼(800 Super)가 개발한 스마트 재활용 쓰레기통은 재활용에 참여한 주민에게 대형마트 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나증권이 중국 산둥성 지난(제남)시 지난국제의학센터와 손잡고 한중 의학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하나증권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헬스케어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 중국 심천법인은 최근 중국에서 개최된 '2024 한-중(지난) 헬스케어 산업 신기술 기업 교류회'에서 지난국제의학센터 관리위원회와 중한의학산업기금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중의료펀드 설립·모집을 공동 추진하며 양국 의학산업 동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하나증권 심천법인은 중국의 빠른 고령화로 인해 헬스케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산둥성은 풍부한 보건의료자원과 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정책적 지원이 잘 갖춰져 있어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지난시는 산둥성 내 주요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어 시장 접근성이 뛰어나며,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하나증권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심천법인은 한중 의료펀드 설립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투자은행 BMO캐피털마켓(이하 BMO)이 2025년 금속·광물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는 관세 인상과 다자간 무역 갈등이 산업 생산을 위축시킬 가능성을 반영한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BMO 금속·광물 주식팀은 최근 발표한 2025년 상품 전망 보고서에서 "관세가 금속·광물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며 "미중 간 양자 관세는 대부분 수요 전망에 반영됐지만, 캐나다, 멕시코, 유럽, 주요 아시아 경제국이 얽힌 다자간 무역 전쟁은 시장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BMO는 2025년 전 세계 산업 생산 성장률을 1.8%로 전망하면서도 내년 하반기에는 수요 둔화로 인해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 정책 방향과 중국 경기 부양책 변화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내년에도 경제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BMO는 "중국이 지방 정부 부채 축소와 산업 구조 조정을 준비하고 있어 글로벌 경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중국의 현재 정책은 과거처럼 투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2025년 리튬 시장은 수요 증가와 공급 조정으로 인해 가격이 안정될 전망이다. 올해 리튬 가격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와 리튬 공급 과잉이 맞물려 급락한 가운데 내년 시장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2025년 리튬 시장은 감산과 프로젝트 개발 지연 등을 통해 공급이 조정되는 동시에 강력한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이 완만하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리튬 수요는 탄산리튬 환산(LCE) 기준으로 올해 약 115만 톤(t)에서 내년에는 26% 증가한 146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공급량은 같은 기간 136만t에서 158만t으로 1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리튬 공급에 크게 기여할 프로젝트로는 라이온타운 리소스의 캐슬린 밸리 광산과 간펑 리튬의 굴라미나 광산이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탈리슨의 그린부시스와 SQM의 아타카마 광산은 확장을 계획 중이다. 캐나다 금속 연구 컨설팅 업체 아다마스 인텔리전스는 중국이 여전히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며 전체 리튬 수요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전환 인센티브와 경기 부양책이 리튬 시장을 뒷받
[더구루=진유진 기자]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스위스 화장품 제조사 미벨 자회사인 고운세상코스메틱 인수를 추진합니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로레알은 미벨과 고운세상코스메틱 인수 최종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K화장품 브랜드 닥터지 운영사로, 로레알은 고운세상코스메틱 인수를 통해 글로벌에 확산하고 있는 K뷰티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닥터지 고운세상코스메틱, 6년만에 재매물 …'佛 로레알'에 팔린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