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유한킴벌리가 베트남 육아용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지 수출입 전문기업 람하SG(Lam Ha SG)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자사 브랜드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를 전면에 내세웠다. 저출산으로 정체된 내수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동남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29일 람하SG에 따르면 지난 15일 유한킴벌리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람하SG는 올해부터 오는 2035년까지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제품을 베트남 전역에 독점 공급한다. 유한킴벌리는 젖병·젖꼭지·세제 등 독자 개발 제품을 앞세워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람하SG와 협력이 베트남 시장 확대의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상업적 의미를 넘어 현지 가정에 안전하고 국제적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장기적 약속"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진출을 두고 유한킴벌리가 독자 브랜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육아용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하기스 기저귀'와 영유아 스킨케어 제품으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 만큼, 단기간 내 충성 고객층을 형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원산업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 현지 관계사인 연어 전문기업 '실버베이 씨푸드(Silver Bay Seafoods)'가 미국 농무부(USDA)에 통조림 연어를 공급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Schwan’s)의 냉동피자가 현지 입맛을 꽉 잡았다. 슈완스 브랜드 '레드바론(Red Baron)'이 미국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하지만 친숙한 맛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미국 냉동피자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다시 입증했다. 슈완스 레드바론은 28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가 진행한 냉동피자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총점 33점을 받아 공동 6위에 차지했다. 평가는 미국 시장조사기업 '서카나(Circana)'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선정된 상위 11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맛·식감·비주얼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레드바론 클래식 크러스트 치즈 피자에 대해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친숙한 맛"이라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표준형 피자'"라는 평가를 내놨다. 레드바론은 미국 내 잇단 평가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왔다.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 전문지 '테이스팅테이블(TastingTable)'은 레드바론 클래식 크러스트 페페로니 피자를 '최고의 냉동피자' 3위로 선정하며 정통 페페로니의 맛과 바삭한 크러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올렉시 쿨레바 재건 담당 부총리가 이끄는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방한해 준고속철 사업 참여를 구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역사회·영토개발부와 러시아 국영 통신 인테르팍스 등 외신에 따르면 쿨레바 부총리는 최근 우진산전, 다원시스 등 국내 철도 제조사들과 회동해 우크라이나에서 추진 중인 철도 현대화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한국산 준고속철 20여 대 구매를 공식화하고 입찰 추진을 예고하며 자금 확보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국 찾은 우크라이나 재건부총리, 우진산전 등과 고속철 20대 도입 논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산토리 미국 법인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 이하 산토리 글로벌)가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 '보모어(Bowmore)' 신제품 '보모어 11년산'을 선보인다. 글로벌 여행 소매점(GTR) 전용으로 내달 전 세계 주요 공항에서 단독 판매한다. 고급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프리미엄 주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가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이번 팝업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스킨케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27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시부야 모디(MODI) 1층에서 팝업 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모디는 패션·문화 중심지로 손꼽히는 시부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로, 2030 유동 인구가 많은 대표 랜드마크다. 닥터지는 지난해 3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소비자 체험과 현장 판매를 병행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여드름, 홍조, 건성·민감성 피부 등 다양한 고민을 케어할 수 있는 '레드 블레미쉬' 라인업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으로는 △수분 크림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징 크림' △보습 세럼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히알루시카 수딩 세럼' △쿨링 마스크 '레드 블레미쉬 쿨 수징 마스크'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피부과학에 기반한 연구·개발을 통해 모든 피부 타입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팝업 한정으로 진행된 구매
[더구루=진유진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근 편의점들이 대대적인 손님맞이에 팔을 걷었다. 주요 편의점들은 방한용품과 돗자리, 간편식, 음료, 이벤트 상품 등을 대거 확보하며, 100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관람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여의도와 이촌 등 인근 매장을 중심으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핫팩과 돗자리는 평소 대비 최대 100배, 간편식과 맥주, 생수, 음료 등 주요 먹거리는 20배 이상 확보했다. 쌀쌀해진 날씨에 맞춰 겨울철 간식인 즉석 어묵과 호빵은 물론, 사진 촬영 고객을 위한 일회용 스마트폰 충전기도 준비했다. 냉장·POS(계산기) 장비 추가 배치와 본부 지원 인력 투입으로 손님 집중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불꽃축제가 보이는 인근 30여 점포에 호빵과 군고구마, 자체 즉석 원두 겟(get) 커피, 온장고 음료 등 따뜻한 먹거리와 핫팩, 무릎 담요 등 보온용품을 평소 대비 100배 이상 확대해 '핫존'을 구성했다. 지난해 여의도와 한강 주변 편의점들이 매출 특수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핵심 브랜드 5개를 앞세워 현지 대형 박람회에 참여하며 K-뷰티 존재감을 강화하고, ESG 성과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 내 장기적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26일 아모레퍼시픽 중국에 따르면 회사는 중국 향료·향수·화장품 산업 협회(CAFFCI) 초청으로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난징에서 열린 '2025 중국 향료·향수·화장품 산업 연례회의 및 박람회(CAME)'에 참가해 △설화수 △라네즈 △려 △에스트라 △헤라 등 5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부스는 활짝 핀 동백꽃을 모티브로 5개 브랜드를 꽃잎 형상으로 배치, 기술과 감성을 결합한 뷰티의 미래를 제시했다. 전시 제품은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혁신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설화수는 60년 인삼 연구 성과를 담은 진생 크림을, 라네즈는 신제품 립 마스크를, 려는 여성 두피 관리 솔루션을 내세웠다. 이 외에도 에스트라의 민감성 피부용 솔루션과 헤라 차세대 에어쿠션 등 다양한 제품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시뿐 아니라
[더구루=진유진 기자] SK인텔릭스 헬스 플랫폼 브랜드 SK매직이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강화한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를 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사용 편의성과 위생성을 동시에 높인 이번 신모델은 원조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SK인텔릭스에 따르면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는 터치 한 번으로 얼음과 물을 동시에 출수하는 국내 최초 얼음 정수기다. 여기에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신모델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는 제빙 속도와 얼음 크기, 투명도, 강도를 사용자 취향과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단단모드'는 업계 최대 크기(12g)의 단단하고 투명한 얼음을, '넉넉모드'는 빠른 속도로 작은 얼음을 만들며 업계 최대 얼음량(1kg)을 제공해 여름철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위생성도 업그레이드됐다. 얼음이 보관되는 아이스룸에는 업계 최초로 '아이스룸 트리플 UV케어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코크 UV케어와 직수관 전해수 안심케어, 유로 순환케어 등 업계 최다 '4중 안심 케어 시스템'으로 오염 경로를 차단한다. 얼음을 생성하는 내부 구조 역시 UV 케어 기능과 함께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사 색조 화장품 브랜드 '컬러그램(colorgram)'을 앞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캐릭터 '잔망 루피'와 한정판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MZ세대 소비 심리를 겨냥했다. CJ올리브영은 PB(자체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과 유통 전략을 통해 일본을 글로벌 뷰티 시장 도약의 핵심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26일 CJ올리브영 재팬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일본 온라인몰 큐텐(Qoo10)에서 '컬러그램 X 잔망루피' 협업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이어 같은 달 11일부터는 로프트, 플라자, 도큐핸즈 등 일본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일부 품목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협업 제품은 컬러그램 인기 라인업인 틴트 립 3종, 치크, 쉐이딩 스틱 등으로 구성됐다. 잔망루피 이미지를 담은 특별 패키지와 신규 한정 컬러를 출시했으며, 치크 제품에는 루피 캐릭터 모양을 양각 처리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일본 소비자가 K-뷰티에 느끼는 매력과 현지에서 통하는 캐릭터의 인지도를 결합한 마케팅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CJ올리브영은 일본을 미국과 함께 핵심
[더구루=진유진 기자] LG화학이 일본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의료용 히알루론산(HA) 제제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현지 기업 '씽스헬스케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승인 절차를 밟아 내년 2월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K-바이오가 일본 내 미용·의료 융합 시장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씽스헬스케어는 지난 22일 LG화학과 일본 내 의료용 HA 제제의 PMDA 승인 취득을 목표로 하는 업무제휴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씽스헬스케어 모회사 '컨바노' 이사회 결의를 거쳐 체결됐다. 양사는 이날부터 사업을 개시했으며, 제품 출시 첫해 매출은 약 3000만 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6년 2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의 핵심은 LG화학이 보유한 바이오 기술력 기반 의료용 HA 제제가 PMDA 승인을 통해 일본 시장에 안착하는 것이다. LG화학은 석유화학·첨단소재·라이프사이언스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의약·바이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HA 제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일본 진출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더구루=진유진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이 미국 산업 현장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코트라 댈러스 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제조업과 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범 운용과 상용화 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심각한 인력난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맞물리면서 제조·물류 산업을 중심으로 초기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휴머노이드, 美 산업 현장 투입 가속…초기 상용화 돌입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이 TSMC 현지 공장 인근에 연구 거점을 구축한다. TSMC와의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차세대 1나노미터(nm) 반도체 장비 개발을 가속화하며 현지 협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드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폐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일부 생산 설비가 유휴화됐음에도 불구,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공장을 폐쇄하지 않고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