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세계 1위 해상풍력 개발·투자 전문기업인 덴마크 코펜하겐 인프라 파트너스(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CIP)와 협력해 중부에 해상풍력발전을 개발한다. 베트남은 해상풍력의 개발로 재생에너지 사업 확장과 국내 지원 산업 체인을 구축해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은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CIP와 베트남 해상풍력 개발에 대한 공동 개발 협약(JDA)을 체결했다. 협정은 CIP가 운영하는 성장 펀드인 CI GMF II COÖPERATIEF U.A.와 페트로베트남 간 협정서 교환으로 진행됐다. CI GMF II는 베트남을 포함한 신흥 시장의 녹색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이들은 지난해 3월 베트남 중부 해상풍력 개발 관련 업무 양해각서(MOU)를 서명한 뒤 1년 5개월 만에 공동 개발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이번 협정을 바탕으로 과거 중부 빈투언성(현재 람동성)에 위치한 3.5GW 규모의 라간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105억 달러(약 14조6000억원)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루 국방 대표단이 프랑스와 스웨덴을 찾아 구매 전투기의 기술평가를 진행한다. 페루 공군(FAP)의 현대화를 위해 신형 다목적 전투기를 도입하는 페루는 전투기 제조사를 찾아 기술력과 현장 역량을 확인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입장이다. 페루는 육군과 해군, 공군 등의 군 현대화로 전력 증강을 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브라질 항공매거진 포르카 아에리아(Força Aére)에 따르면 페루 국방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25일~29일(현지시간)까지 스웨덴과 프랑스를 방문한다. 대표단의 방문 목적은 페루 공군(FAP)을 현대화할 24대의 신형 다목적 전투기 도입을 논의하는 것이다. 대표단의 이번 방문 일정 중에는 스웨덴 스톡홀름과 프랑스 파리에서 국방 및 외교부 관계자들과 고위급 회담을 갖는 것은 물론 그리펜E 제조사 사브와 라팔 제조사 다쏘의 기술 시찰도 포함됐다. 대표단은 스웨덴과 프랑스 방문에 앞서 미국도 방문해 'F-16 블록(Block) 70'의 제조업체인 록히드 마틴과 전투기 구매 논의를 했다. 페루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는 사브의 그리펜E와 다쏘의 라팔, 록히드마틴의 F-16 블록 70 등이 경쟁했다. 경합 끝에 최종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