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 중인 폴란드 폴리체 프로판탈수소화(PDH)·폴리프로필렌(PP) 플랜트 사업에 고가도로 공사가 추가됐다. 현지 정부가 이 사업의 규모를 확대함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혜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리체 정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폴리체 PDH·PP 플랜트의 항구와 저장 시설을 연결하는 고가도로 건설을 허가했다. 마렉 슈보츠 폴리체 부지사는 "이번 후속 결정은 폴란드에서 가장 큰 투자 사업을 구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폴리체 PDH·PP 플랜트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톤 규모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과 항만 등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폴란드 석유화학 산업에서 가장 큰 투자 가운데 하나다. 올해 초 공사를 시작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5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11억20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다. 국내 건설사가 유럽연합(EU)에서 수주한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에 지분을 투자, 준공 후 운영 단계에도 참여한다. 폴리체 PDH·PP 플랜트는 프로판가스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착공 일정이 내년 초로 미뤄졌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올해 2월 수주해 애초 지난 6월 착공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발목을 잡았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내년 1분기 메트로 3호선 공사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파나마 메트로청(Metro de Panama S.A.)이 이행보증보험 입찰을 진행하는 등 연내 착공도 기대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다소 밀린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20년 7월 28일자 참고 : '현대건설 컨소' 수주 파나마 메트로 보증보험 입찰…착공 임박> 이 사업은 파나마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총 길이 25㎞의 모노레일을 건설하는 것이다. 파나마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인프라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로, 오는 2025년 완공이 목표다. 현대건설은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월 이 사업을 따냈다. 수주금액은 28억1000만 달러(약 3조3400억원)이다. 현대건설이 51%로 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 강남역 인근 시가 4000억원 상당의 '시선바로세움 3차' 빌딩의 시행사와 시공사간 소유권 법적공방이 5년 만에 재점화될 전망이다. 옛 시행사 대표가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에게 빌딩을 빼앗겼다며 이들을 형사 고소한 것.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시행사인 시선RDI 김대근 대표는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두산중공업 박지원 회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등을 상대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대근 대표는 고소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시공사, 한국자산신탁은 당시 신탁사이고,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소유권이 이전되는 과정에서 관련된 업체의 관계자로 지목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4년 법정공방에서 시선RDI가 패소했다. 하지만 시선RDI는 지난해 법원 판결이 잘못됐다며 다시 재판해 달라고 재심을 청구해 대법원에서 1년째법리검토 중이다. 김 대표는 이날 공문서 위조, 허위공문서작성, 사기 등기 등 또다른 증거들이 나왔다며 새로운 소장을 접수했다. 소장의 근거는 부동산 소유권이전 등기 등을 신청할 때 필수서류인 토지대장 및 집합건축물대장 명부 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건설이 미국 연료전지 주기기 제조업체 블룸에너지와 연료전지 발전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건설과 블룸에너지는 경기도 화성시와 파주시에서 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발전소의 가동을 시작했다. 두 지역에 설치한 발전설비는 블룸에너지의 비연소 전기화학 기술을 사용해 더 낮고 예측 가능한 에너지 비용과 향상된 신뢰성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화성에 들어선 첫 발전소는 19.8㎿급 연료전지를 적용했다. 지난 6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블룸에너지 프로젝트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사업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가 사용됐다. 4만3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수소를 비롯한 고체산화물을 연료로 삼아 전력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세라믹 전해질과 저가 촉매를 활용해 더 안전하고 낮은 가격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이다. 파주에 있는 제2 발전소는 8.1㎿급 연료전지를 설치했다. 1만8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새로운 도시 가스관을 통해 농촌 지역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TTC랜드와 함께 추진 중인 고급아파트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도 투자를 조기에 집행하며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롯데건설이 힘을 쏟는 베트남 주택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베트남 자회사 롯데랜드와 TTC랜드는 고급아파트 개발 사업을 위해 지난달 3540억 동(약 180억원)을 조기 집행했다. 이 사업은 호찌민에 2개 블록, 417가구 규모의 고급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억 달러(약 1200억원)다. 오는 2023년 분양할 예정으로, 2조8000억 동(약 1400억원)의 수익을 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 맺은 바 있다. TTC랜드는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부지 확보와 인허가 등 시행사 역할을 하며, 롯데건설은 재무 계획 수립, 프로젝트 설계, 시공, 마케팅 등 시공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2004년 설립한 TTC랜드는 △자모나(Jamona) △차밍턴(Charmington) △카릴론(Carilln) 등 아파트, 빌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K-건설'이 베트남 건설 시장을 휩쓸고 있다.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한국 건설 업체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인 것. 베트남 정부가 인프라 개발을 위해 해외 자본을 적극 유치하면서 앞으로 한국 건설사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2일 영국 시장조사기업 피치 솔루션스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건설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17%로 현지에 진출한 해외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특히 GS건설, 두산중공업,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내 한국 건설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GS건설은 현재 베트남 나베신도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고, 지난해 베트남 최초 강합성 사장교인 '밤콩교'를 완공하는 등 현지 건설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빈탄4·응이손2 등 화력발전소 사업을 잇따라 수행했다. 포스코건설은 2018년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단지 부지조성 공사를 수주하는 등 현지 사업에 적극 참여 중이다. 한국에 이어 일본 기업이 14%, 중국 기업이 10%였다. 베트남 기업의 비중은 43%로 인도네시아(65%), 말레이시아(62%), 태국(56%) 등 다른 신남방 국가에 비해 해외 기업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IPIC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 중인 알주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터미널의 항만 서비스 업체 입찰을 연기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PIC는 알주르 LNG 터미널에서 접안·정박 서비스 업체 입찰 마감일을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로 연장했다.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알주르 지역에 하루 30억㎥의 가스를 액화 처리하는 재가스화 시설과 22만5000㎥ 규모 LNG 저장탱크 8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한국가스공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6년 3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29억3000만 달러(약 3조4700억원)다.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LNG 저장탱크와 해안접안시설 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은 재가스화 플랜트 건설을 각각 담당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시운전과 발주처 운전 교육을 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주신화월드 2단계 확장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중단됐다. 제주신화월드 개발사인 중국 랜딩인터내셔널이 손실이 커짐에 따라 투자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랜딩인터내셔널은 최근 홍콩 증권거래소에 재출한 보고서에서 "그룹의 건전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포시즌스 리조트, 라이온스게이트 무비월드 등 제주신화월드 대규모 확장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랜딩인터내셔널은 제주신화월드 2단계 사업으로 △가족친화형 숙박시설인 신화리조트관 △럭셔리 호텔로 기획된 포시즌스 리조트관 △미국 미디어 그룹 라이언스게이트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아웃도어 테마파크 등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2018년 3월 1단계 사업을 완료해 개장한 이후 확장 프로젝트가 지지부진했다. 지난해 금융권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계약을 맺으며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차질을 빚게 됐다. 제주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중단하면서 제주신화월드 방문객이 급감했다. 이로 인해 실적에 큰 타격을 받았다. 실제로 제주신화월드 상반기 매출은 1억2240만 홍콩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가 미국 나일즈 가스 복합발전소 사업 관련 환경 비용 5900만 달러(약 700억원)를 세금 형태로 되돌려받게 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닉 쉘튼 나일즈 시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림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 인덱 등이 지불한 환경 정화 비용을 프로젝트에 대해 징수하는 재산세 공제를 통해 보전할 계획"이라며 "이는 모두에게 윈윈(win-win)이다"고 밝혔다. 나일즈 복합발전사업은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건주(州) 카스 카운티에 1085㎿급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0억5000만 달러(약 1조2400억원)다. 이 가운데 5억9000만 달러(약 7000억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조달했고, 나머지 4억6000만 달러(약 5400억원)는 한국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 미국 현지 개발회사인 인덱이 투자했다. 남부발전이 50%, 대림에너지와 인덱이 각각 30%, 20%씩 투자했다. 이들은 관리 법인을 설립, 발전소 운영·경영에 참여한다. 오는 2022년 3월 준공 예정으로 지난해 9월 첫 삽을 떴다. 준공 후 35년간 운영된다. 연평균 약 5억 달러(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LG상사 컨소시엄이 건설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종합석유화학단지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 가동으로 국가 전체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폴리에틸렌 생산은 전년 대비 140.0%, 폴리프로필렌은 40.5% 각각 늘었다. 생산량은 각각 137만4000톤, 71만1000톤을 기록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 가동 덕분에 전체 생산 능력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는 카스피해와 맞닿은 투르크메니스탄 서부 연안 키얀리 지역에 위치하며, 공사비가 전체 30억 달러(약 3조5500억원)에 달한다. 이 지역에서 연간 600만톤의 천연가스를 추출해 에탄 크래커로 열분해한 후 38만1000톤의 폴리에틸렌과 8만1000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한다.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LG상사 컨소시엄이 투르크메니스탄의 막대한 천연가스를 실질적인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제안하고,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금융 제공으로 추진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 하노이 오피스 임대 시장이 얼어붙었다. 하노이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인 롯데센터 하노이도 공실 증가와 임대료 하락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8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하노이 지역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말 현재 A등급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7.6%로 전분기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B등급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11.0%로 1.7%포인트 뛰었다. 공실률이 증가하면서 임대료도 큰 폭으로 낮아졌다. A등급 오피스 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의 임대료는 지난해 1㎡당 35~45달러(약 4만1500~5만3300원)선에서 최근 30~41달러(약 3만5600~4만8600원)선으로 10% 가까이 하락했다. B등급인 VMT빌딩은 올해 2월 말 1㎡당 15달러(약 1만7800원)에서 13.5달러(1만6000원)로 낮아졌고, 최근 12달러(약 1만4200원)까지 떨어졌다. CTM콤플렉스는 13달러(약 1만5400원)에서 10달러(약 1만1800원)으로 내렸다. CBRE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늘어나면서 임대업체들이 임차
[더구루=유희석 기자] 경기도 광주시를 대표하는 명품 주거단지가 될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삼동역'이 분양 채비를 마쳤다. 이달 중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인근 성남시 분당과 판교는 물론 서울 강남권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면서 막강한 브랜드 파워까지 갖춰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 편리한 교통여건의 숲세권 단지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지하 5층~지상 20층, 총 7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63~84㎡, 565세대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63㎡A 79세대 ▲63㎡B 112세대 ▲75㎡A 261세대 ▲75㎡B 51세대 ▲84㎡ 62세대다. 입지가 좋다. 경강선 삼동역을 걸어서 이용하는 역세권 단지다. 삼동역에서 분당 이매역까지 5분(1정거장), 판교역까지는 8분(2정거장)이 걸린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서울지하철 강남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역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실제로 경기광주역 인근에 있는 e편한세상 광주역2단지(2016년 11월 입주) 전용 84㎡ 아파트는 현재 시세가 분양가보다 3억원가량 오른 6억6700만원에 달한다. 힐스테이트 삼동역 시세도 앞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