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일본 이온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에 대형 쇼핑몰 3곳을 추가로 출점한다. 베트남을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주요 시장으로 삼고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현지화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응우옌 반 두옥 호치민시 인민위원장과 데즈카 다이스케 이온 베트남법인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회동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온그룹은 일본과 아시아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사업을 펼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통 대기업 그룹이다. 일본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됐다. 슈퍼마켓 '이온', '맥스밸류', 쇼핑몰 '이온몰', 편의점 '미니스톱'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 내 유통 시스템을 현재의 3배 규모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최대 수천억 동(VND)을 들여 호치민시에 대형 쇼핑몰 3곳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1500~2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베트남은 일본에 이은 이온그룹의 두 번째 전략적 시장이다. 이에 따라 이온그룹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현지 기업과 협력해 베트남산 제품의 공급과 수출을 늘리고 있다. 또한 자체 브랜드 상품의 베트남 내
[더구루=진유진 기자]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의 창립자이자 세계적인 향 전문가인 조 말론 CBE(대영제국 훈장 수훈자)가 프리미엄 주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각과 후각을 아우르는 다중감각적 경험을 담은 슈퍼 프리미엄 보드카 브랜드 '조 보드카(Jo Vodka)'를 론칭하며, 글로벌 면세 유통 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조 말론은 지난 1일(현지시간) 글로벌 여행 유통기업 '아볼타(Avolta)'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조 보드카를 글로벌 100여 개 공항면세점에 공식 론칭했다.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며 유통 채널을 동시 확장했다. 조 보드카는 △101 더 퓨리스트(The Purist) △102 더 보헤미안(The Bohemian) △103 디 아티스트(The Artist)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이 중 101은 브랜드의 시그니처 베이스 역할을 하며, 나머지 제품은 이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풍미를 더한 퓨전 보드카다. 가격은 면세 기준 병당 29.99파운드, 일반 소매가는 49.99파운드로 책정됐다. 제품 개발은 프리미엄 진 브랜드 '퀸테센셜 브랜드(Quintessential Brands)'의 수석 증류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웨스팅하우스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에서 실험용 핵융합 반응기의 진공용기를 제작한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ITER 국제기구와 1억8000만 달러(약 2500억원) 규모의 진공용기 제작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진공용기는 이중벽 구조의 강철로 된 밀폐 용기로, 초고온 상태의 핵융합 반응을 안전하게 감싸는 ITER의 핵심 부품이다. 웨스팅하우스는 이 용기의 9개 세그먼트를 동시에 용접해 독특한 원형 조립체를 제작한다. 웨스팅하우스는 10년 이상 ITER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이탈리아 안살도 누클레아레(Ansaldo Nucleare)와 고정밀 금속 가공기업 월터 토스토(Walter Tosto)와 협력해 5개 진공용기 섹터를 제작하고 있다. ITER은 프랑스 남부 카다라슈 지역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핵융합 실험 시설이다. 한국,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인도, 일본, 러시아 등 35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500MW의 융합 전력을 최소 400초 동안 생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초기 실험 시점은 지난 2018년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올해로 연기됐다. 과학적·기술적으로 입증된 첫 운영 단계는 오는 20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 중국 바이주(백주) 자회사인 수이징팡(水井坊, 수정방)이 대규모 구조조정설로 어수선하다. 바이주의 핵심 소비층인 고령층의 수요 감소와 젊은 세대의 외면으로 전통주 시장이 침체되면서 구조조정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4일 홍콩 주류 전문 매체 비노 조이(Vino Joy) 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내 주요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최근 수이징팡에서 대규모 정리해고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고급 제품 라인인 디이팡(第一坊) 부서가 전면 해체됐다는 주장까지도 나오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삭제됐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관련 소문이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 수이징팡은 디아지오가 2006~2013년 사이 지분을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한 중국 쓰촨성 청두의 전통 바이주 브랜드다. 바이주는 중국의 투명한 증류주를 의미하며, 한국에서는 고량주, 빼갈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수이징팡을 두고 최근 수년간 잦은 경영진 교체와 전략 부재로 인한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지에선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구조조정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내다본다. 일각에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Qualcomm)이 인도에서 모빌리티 테크 행사를 개최한다. 퀄컴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냅드래곤 기반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분야 기술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오는 30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첫 번째 스냅드래곤 오토데이(Snapdragon Auto Day)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스냅드래곤 오토데이에는 완성차 기업은 물론 부품 공급사, 소프트웨어 파트너사 등 자동차 산업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 기업의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오토데이에 대해서 "인도 모빌리티의 미래를 논의하고 도로안전과 스마트 차량 기술의 발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며 "국제 협력과 기술 발전이 자동차 산업의 다음 10년을 어떻게 형성할지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냅드래곤 플랫폼 기반 SDV 기능을 선보인다. SDV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차의 기능, 성능, 사용자 경험 등을 제어·관리하는 기술로, 자동차 산업 내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가 개발한 저가형 초음속 미사일이 미국 육군의 전략무기로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존하는 미사일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 조달을 계획한 미 육군은 방위산업 스타트업 카스텔리온(Castelion)의 블랙비어드(Blackbeard) 극초음속 미사일로 차세대 장거리 정밀 타격 미사일(PrSM) 대체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와 더워존(TWZ)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육군은 내년에 카스텔리온이 개발한 초음속 미사일을 미래 자율 발사기에서 발사할 수 있도록 테스트할 계획이다. 육군은 카스텔리온의 블랙비어드 극초음속 미사일이 현재 육군에 있는 미사일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해 성능을 확인한다. 미군이 발표한 2026 회계연도 예산 문서에 따르면 'HX3'로 명명된 블랙비어드 테스트 계획은 지난 5월 육군 고위 지도자들이 신속 역량 및 핵심 기술 사무소에 중형 및 대형 변형을 포함하는 새로운 공통 자율 다중 영역 발사체(CAML) 개발을 진행하도록 지시하면서 승인됐다. 테스트에 성공하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특허청(UKIPO)이 엔비디아가 출원한 인공지능(AI) 의료기술 특허의 등록을 거부했다. UKIPO는 해당 특허가 보호받아야 할 만큼의 기술적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UKIPO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2021년 8월 24일 출원한 '의료 영상 데이터와 임상 메타데이터를 이용한 산소 요법 예측을 위한 머신러닝 기술(Machine-learning techniques for oxygen therapy prediction using medical imaging data and clinical metadata, GB2112104.1)' 특허 등록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엔비디아는 결정일로부터 28일 이내에 항소를 제기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특허는 의료 영상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를 학습한 AI모델을 이용해 환자에게 투입될 치료량을 추산하는 기술이다. 엔비디아는 특허를 통해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코로나19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산소 요법 치료 여부와 중환자실 입원 기간 등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허 심사를 담당한 UKIPO 니키 도웰(Nikki Dowell) 심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천연가스 공급업체인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의 건조 사업자를 물색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LNG 운반선 4척의 신조 발주를 검토한다. 최대 4척의 주문서에는 확정 물량 2척에 옵션분 2척이 포함됐다. 선박을 소유하지 않고 모두 임대해 선단을 운영하고 있는 에퀴노르가 신조 발주에 나서는 건 선대 교체와 추가 운송 수요 증가에 따라 톤수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노후 톤수를 대체하고 성장하는 LNG 포트폴리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에퀴노르는 노르웨이 대륙붕에서 공급선, 대기선, 앵커 취급선, 유조선을 포함해 170척이 넘는 대규모 선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선박으로 원유, 액화 정유 제품, 액화석유가스(LPG)와 LNG를 전 세계적으로 연간 2300회 이상 해상 운송하고 있으며, 연간 약 1억 톤을 운송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차세대 선단 구축을 위해 포괄적인 선단 교체 계획을 추진해왔다. 2020년부터 15척의 신조선이 운항 중인 가운데 2026년까지 9척의 신조선이 에퀴노르 유조선 함대에 투입될 예정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공군 조종사가 처음으로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를 직접 조종했다. 시범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양국 방산 협력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4일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경남 사천 소재 제3공군훈련비행단에서 KF-21 시제 4호기의 시범비행이 진행됐다. 조종석 전방에 인니 공군 페렐 리고날드(Ferrel Rigonald) 대령이, 후방석에 KAI 소속 고휘석 수석조종사가 탑승했다. 인니 조종사가 전방석에 앉아 시범비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총 6대의 시제기는 복좌(2인승) 2기(4·6호기)와 단좌(1인승) 4기(1·2·3·5호기)로 구성된다. 인도네시아 공군 조종사는 지난 2023년 5월 4호기 시험비행에 처음 참여했으나 당시 후방석에 탑승했었다. 이날 KF-21 시제기는 오전 9시 45분께 이륙해 고도 약 2만 피트(약 6096m)까지 오르며 약 1시간 동안 비행했다. 인니 국방부 측은 "인니 공군이 시험 비행 단계에 참여하는 것은 기술 이전과 인적자원 역량 강화에 협력하겠다는 의미일 뿐만 아니라 양국 파트너십의 굳건한 의지를 상징한다"며 "미래 방위 플랫폼 개발에서 인도네시아가 핵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마존의 인터넷 위성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인력 채용에 나섰다. 역시 한국 서비스를 준비 중인 일론 머스크의 인터넷 위성 스타링크와 경쟁을 하게 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아마존 채용 사이트(amazon.jobs)를 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프로젝트 카이퍼와 관련해 대관 업무를 담당할 한국 지사장 채용 공고를 냈다. 이외 일본과 대만 등 동아시아 쪽 대관 담당자도 모집 중이다. 주요 업무는 △지역 목표에 맞춘 국가별 사업 개발 전략 실행 △장관 등 주요 정부 이해 관계자 관계 구축·유지 △정부 부문 판매 파이프라인 개발·관리 △정부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 식별·구축 △정부 고객 소통 △정부 기관과 협상 주도 등이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아마존의 인터넷 위성 서비스다. 아마존은 3000개 이상의 위성으로 구성된 위성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7월까지 전체 약 절반인 1618개의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처음 27기의 인터넷 위성 발사에 성공했고, 이어 지난달 추가로 27기 위성을 쏘아올려 궤도에 있는 카이퍼 위성은 총 54기로 늘어났다. 이들 위성은 지구 표면에서 약 1200마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의 차세대 스마트 안경이 담긴 렌더링 이미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메타는 스마트 안경과 연동되는 손목밴드도 함께 출시해 사용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IT팁스터 루나(@Lunayian)는 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메타 하이퍼노바와 세레스 손목밴드(Meta Hypernova and Ceres Wristband)"라는 멘트와 함께 이미지를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스마트 안경과 리모컨 기능을 할 것으로 알려진 손목밴드가 담겨있다. 하이퍼노바는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메타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안경의 프로젝트 코드명이다. 하이퍼노바는 기존 메타-레이벤 스마트 안경과 같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디자인되며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등이 탑재된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하이퍼노바의 가장 큰 특징은 안경 렌즈에 디스플레이가 내장된다는 점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4월 보도를 통해 하이퍼노바 오른쪽 렌즈 하단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카메라, 스마트폰 수신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안경 다리에는 터치 센서가 장착돼, 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법인 이사회 수장을 교체했다. 미국 내 반도체 사업 확장에 발맞춰 조직을 재정비하고, 현지 거버넌스와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대만 중앙통신사(CNA), 연합신문망(UD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애리조나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릭 캐시디 이사회 의장을 고문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캐시디 의장의 이사직은 로즈 카스타나레스 애리조나법인 사장이 승계했으며, 의장직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인사는 TSMC의 미국 내 사업 확장과 맞물린 조직 재편의 일환으로,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거버넌스 수장의 교체가 핵심이다. 카스타나레스 사장은 기존 경영 책임을 유지한 채 이사회 이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게 된다. TSMC는 미국 내 생산 역량과 고객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현지 경영진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TSMC는 미국 내 생산 능력 확장과 더불어 고객 대응 체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지 시장과 규제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경영진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후지쯔(Fujitsu)가 1만 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에 착수했다. 후지쯔는 단기적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가능한 실용적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와 고성능 컴퓨터(HPC)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쯔는 2030년 회계연도까지 1만 큐비트급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후지쯔는 새롭게 개발할 양자컴퓨터로 재료 과학 분야 등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쯔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250개의 논리적 큐비트로 작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비트는 물리적 큐비트와 논리적 큐비트로 구분된다. 물리적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서 구현되는 일반적인 큐비트를 말하며, 논리적 큐비트는 여러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양자 오류를 보정하여 더욱 정확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가상의 큐비트를 의미한다. 이를위해 후지쯔는 자체개발한 STAR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STAR 아키텍처는 초기단계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 아키텍처(early-stage fault-tolerant quantum computing, EFTQC)다. EFTQ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작된 mRNA 관련 투자와 프로젝트를 재검토한 결과, 추가 개발 비용 대비 기대 효과가 낮다고 판단했다. mRNA 기술은 감염병 대응은 물론, 암,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학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결정은 글로벌 백신 개발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보건복지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mRNA 백신 개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ARDA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할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번 조치에는 모더나(Moderna)의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계약 취소와 정부의 백신 구매 권리 포기도 포함된다. 화이자(Pfizer),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CSL 시퀴러스(CSL Seqirus), 그릿스톤(Gritstone) 등 여러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