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그룹 경영진이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를 방문했다. 한컴 경영진와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는 한국어 교육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는 14일(현지시간) 한컴그룹 박근형 이사 등이 경영진이 호아락(Hòa Lạc) 캠퍼스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컴그룹은 2022년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와 한국어 교육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이어왔다. 한컴그룹은 인공지능(AI) 한국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지니케이' 등을 도입해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 한국어 교과과정 신설을 지원했다. 한컴그룹 경영진은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 대표단과 협력 이행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한컴 그룹 경영진 외에도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 학교협의회 의장, 부총장, 협력개발부 총괄, 한국어문화학부 학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컴그룹은 한국어 교육 협력 프로그램 추진 과정과 진행 상항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의 협력 과정과 프로젝트의 향후 전망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 관계자는 "한컴그룹과의 협력관계가 진전된 것이 기쁘다"며 "한컴과의 협력은 실용적일 뿐 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완성차기업 마힌드라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마힌드라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를 통해 신형 전기차 홍보에 힘을 쏟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인도법인과 마힌드라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BGMI에서 컬래버레이션 아이템과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16일(현지시간)에는 마힌드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 6(BE 6)가 BGMI에 구현된다. 퀀텀, 크로노 차지 슈트, 볼트 트레이서 건 등 테마 아이템과 각종 컬래버 액세서리도 등장한다. 또한 이용자들이 마힌드라 테마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 등장한다. 특히 해당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가 실제 비 6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비 6는 마힌드라가 개발한 소형 쿠페형 전기 SUV로 59kWh, 79kWh 배터리 옵션이 제공된다. 주행가능 거리는 79kWh 배터리 모델의 경우 1회 충전으로 550km(WLTP 기준)다. 최고 출력은 228마력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데 6.7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비 6는 2월 중 인도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으로 판매가격은 189만 루피(약 3190만원)부터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시큐시(SEEQC)'가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시큐시는 신규 자금을 활용해 칩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시큐시는 14일(현지시간) 시리즈A 추가 라운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44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부즈 앨런 벤처스와 일본계 유럽 벤처캐피털(VC)인 노르딕 닌자가 공동 주도했으며, 신규 투자자인 SIP 캐피털과 일부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시큐시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칩 상용 출시 가속화와 기능 개선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시큐시는 지난 2018년 미국 초전도체 개발 회사인 하이프레스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양자컴퓨팅 칩과 자체 개발한 디지털 칩을 같이 배치하는 시스템온칩(SoC) 아키텍처를 적용, 양자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을 잘 충족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G그룹 벤처투자회사(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투자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머크 산하 VC인 M벤처스, EQT벤처스 등과 함께 2240만 달러(약 245억원)를 베팅했다. 이번 추가 자금 조달은 AI(인공지능)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그룹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가 캐나다 몰입형 3D 디스플레이 기술기업 메테비스타3D(Metavista3D)와 손잡고 메타버스 시장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메타비스타3D는 지난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칼리버스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메타비스타3D의 다중 사용자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몰립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메타비스타3D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벤쿠버에 본사를 둔 몰입형 3D 디스플레이 기술기업이다. 공간 콘텐츠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하도록 설계된 AI 기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MR(혼합현실) 헤드셋 등 기기 없이도 몰입형 3D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프 칼슨 메타비스타3D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비스타3D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몰입형 기술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칼리버스는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앞서 지난 2021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KT가 투자한 미국의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NeuroSigma)'가 영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뉴로시그마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신경정신질환 치료 전자약 '모나크 eTNS(Monarch external Trigeminal Nerve Stimulation System)'의 치료 효과를 증명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뉴로시그마 '모나크 eTNS' 시스템을 활용한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 장애 이중맹검 무작위 다기관 위약 대조 시험 '어텐즈(ADHD trial of external trigeminal nerve stimulation, ATTENS)' 프로젝트의 국제 표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ISRCTN) 등록이 완료됐다. 어텐즈 프로젝트는 8~18세 아동 ADHD에 대한 모나크 eTNS의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프로젝트다. 어텐즈 프로젝트는 영국 국립보건의료연구원(NIHR), 의학연구위원회(MRC) 보조금을 받아 진행되며, 킹스 칼리지 런던 정신의학, 심리학 및 신경과학 연구소(IoPPN) 소속 카티아 루비아(Katya Rubia) 교수가 주도한다. 어텐즈에는 ADHD 진단을 받은 8~18세 피험자 150명이 참여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용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선보였다. 글로벌 양자기술 시장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크로소프트는 14일(현지시간) 자산 블로그를 통해 기업용 양자컴퓨팅 솔루션인 '퀀텀레디(Quantum Ready)'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는 기업이 양자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그램 참가자에서 △스킬링 프로그램 △연구 △리소스 △이벤트 △전문성 △통찰력 등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프로그램은 기업이 양자 환경을 탐색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참여하는 기업은 양자 기술 비즈니스 영향을 평가하고 양자 준비 전략을 정의하며 양자 준비 애플리케이션 로드맵은 실핼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그램은 조직이 양자컴퓨팅릍 통해 새로운 역량을 활용하도록 돕는 리소스가 포함될 뿐만 아니라 조직이 양자 기반 암호화 공격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지침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꿈의 컴퓨터'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수요 등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메릴랜드 주와 손잡고 대규모 양자캠퍼스 설립에 나섰다. 아이온큐와 메릴랜드 주 양자컴퓨팅 산업의 '실리콘 밸리'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4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주, 메릴랜드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 규모 '양자 수도(Capital of Quantum)'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아이온큐는 이니셔티브에 따라 메릴랜드 대학교 칼리지 파크 내에 양자 인텔리전스 캠퍼스를 설립하기로 했다. 아이온큐 캠퍼스가 설립될 메릴랜드 대학교 칼리지파크는 메릴랜드 대학교 캠퍼스 외에도 아이온큐 본사, 연방문서보관소, 연방해양대기청(NOAA) 날씨 예측 센터(Weather Prediction Center), 식품의약국(FDA) 식품 안전·응용 영양 센터(Center for Food Safety and Applied Nutrition) 등 연구기관 등이 위치해있다. 아이온큐와 메릴랜드 대학교는 국립 양자 연구소(QLab, 이하 Q랩)를 함께 구축하는 등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메릴랜드 대학교는 35년 이상 양자 연구를 지원해왔다. 이에 노벨상 수상자인 윌
[더구루=정등용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공군으로부터 추가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온큐는 양자 컴퓨팅 기술의 경계를 넓히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자평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양자 네트워킹 기술 자회사인 큐비텍을 통해 미국공군연구소(AFRL)와 양자 네트워크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2110만 달러(약 300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아이온큐는 양자 컴퓨터와 기타 네트워크 장치의 상호 운용성을 촉진하는 네트워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기존 통신 인프라와 통합할 수 있는 네트워킹 하드웨어를 제공해 실제 시나리오에서 양자 기술의 실용적인 적용을 강화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아이온큐는 자유 공간 광 링크를 구축하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자유 공간 광 링크는 지상국과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군사 통신 보안과 작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아이온큐는 지난해 9월에도 미국공군연구소와 5450만 달러(약 720억원) 규모의 양자 컴퓨팅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계약의 핵심은 양자 시스템의 확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LINE)의 숏폼 서비스 '붐(VOOM)'의 서비스 지역이 축소된다. 라인은 붐이 인기를 끌고있는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내달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붐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2021년 11월 출시된 이후 3년여만이다. 라인 붐은 메신저와 연동해 가족, 친구 등과 공유할 숏폼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자신이 제작한 숏폼을 업로드하거나 다른 사람이 공유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조회 수에 따라 수익도 올릴 수 있다. 라인 붐은 일본, 태국, 대만 등 일부 지역에서 메신저 영향력을 기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라인은 10일부터 영상 데이터 다운로드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영상 다운로드 신청은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며 다운로드는 3월 6일까지 가능하다. 라인은 붐에 저장된 데이터를 오는 5월 29일 완전히 삭제할 계획이다. 라인 붐은 향후 일본, 태국, 대만 등에서만 서비스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한국 패싱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휴머노이드 분야에 이어 AI 헬스케어에서도 한국이 제외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 호텔에서 열린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 2025)에서 AI 헬스케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공개한 지역별 인구 특성 반영 유전체 데이터 구축 지역에서 한국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과 일본만 데이터 구축 지역에 포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킴벌리 파월 엔비디아 의료 부문 부사장은 “모든 퍼블릭 클라우드와 주권국가, 데이터센터에서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6일 CES 2025 미디어 컨퍼런스 행사에서도 물리적 AI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 출시 소식을 알리며 한국 기업을 외면한 바 있다. 당시 엔비디아는 코스모스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일 14개 업체를 공개했는데 중국 기업 7개가 포함된 반면 한국 기업은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4개 업체에는 △애자일로봇 △피규어 AI △뉴라 로보틱스 △애질리티 △힐봇 등이 포함됐다. 한편, 엔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플랫폼·개발자 도구 개발 전담 부서를 신설한다. 향후 AI모델 기반 소프트웨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역량 통합에 나서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모를 통해 "코어AI(CoreAI)라는 새로운 부서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MS가 새로운 AI 기술개발 부서를 만드는 것은 본격적으로 모델 포워드 애플리케이션(model-forward applications)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모델 포워드 애플리케이션은 AI모델을 중심으로 설계된 앱을 말한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모델 포워드 애플리케이션 등장으로 인해) 새로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패턴, 에이전트를 빌드하는 런타임, 여러 에이전트를 조율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AI 우선 앱 스택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는 애저(Azure)가 인프라가 돼야 하며 그 위에서 애저 AI 파운드리, 깃허브, VS코드를 아우르는 AI 플랫폼과 개발자 도구를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티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CEO)가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 2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주장한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를 지지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저커버그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 출연해 "양자컴퓨터 전문가는 아니지만 진정한 실용적인 패러다임이 되기까지는 아직 꽤 멀리 있다"며 "양자컴퓨터를 광범위하게 도입하는 데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업계 합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젠슨황이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업계 안팎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앞서 젠슨황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만약 15년 안에 양자컴퓨터가 매우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면 이는 아마도 이른 축에 속할 것"이라며 "30년 안이라면 아마도 늦은 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년을 선택한다면 우리가 믿을 만한 정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젠슨황의 발언으로 아이온큐를 비롯해 리게티, 퀀텀컴퓨팅, 디웨이브퀀텀 등 양자컴퓨터 관련 회사의 주가가 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