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진화됐지만 공장으로까지 불이 번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기사코드] 텍사스 오스틴 소방당국은 6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오후 1시 1 테슬라 로드(1 Tesla Road)에서 불타고 있는 18륜 트레일러를 발견했다"며 "테슬라 소방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트레일러를 건물에서 분리,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에 주차돼 있던 18륜 트레일러 내부에서 발생했다. 오스틴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 트레일러에서 발생한 불길이 공장 건물로 번지기 시작한 상황이었다. 오스틴 소방당국은 테슬라 소방 대응팀 직원들의 지원을 받아 트레일러를 건물과 분리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그리고 내부에 있는 내용물을 외부로 빼내 화재가 커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번 화재로 발생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화재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추후 조사를 통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는 사이버트럭, 모델Y 등이 생산되고 있다. 또한 4680 배터리 셀의 생산도 이뤄지고 있으며 도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1조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의 글로벌 SMR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6일(현지시간) 7억 달러(약 1조130억원) 규모 시리즈 C-1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 라운드에 참여한 투자자로는 △세그라캐피탈매니지먼트 △제인스트리트 △아레스매니지먼트펀드 △에머슨콜렉티브 등이 있다. 앞서 작년 10월 이뤄진 시리즈 C-1 라운드 1차 마감에서는 아마존 산하 기후서약펀드(Climate Pledge Fund)와 억만장자 금융가 켄 그리핀이 설립한 헤지펀드 시타델, NGP, 미시간대 등이 출자했다. 엑스에너지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테네시주(州) 오크리지에 건설 예정인 소형원전의 설계 및 인허가 완료와 독점적인 핵원료 트리소-X(TRISO-X) 제조시설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소형원전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와 글로벌 소형원전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앞서 DL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연료전지 전문기업인 퓨얼셀에너지(FuelCell Energy)가 친환경 수소 생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자사의 고체 산화물 전기 분해 전지(SOEC)를 원자력 발전과 결합해 깨끗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지를 입증한다. 수소 생산 비용 절감과 수소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가능성을 연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퓨얼셀에너지는 미국의 유일한 원자력 전문 연구소인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에서 SOEC 전해조 테스트를 실시한다. 전해조는 테스트를 위해 플랫베드 트럭 2대에 실려 연구소로 운송됐다. 퓨얼셀에너지의 전해조는 대용량임에도 불구하고 모듈식 설계라 설치 공간이 작다. 아이다호연구소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퓨얼셀에너지의 SOEC 전해조와 함께 첨단 소형 모듈 원자로 설계(200~500MW 규모)의 잠재력을 살펴본다. 원자로의 열 에너지, 그리드 역학과 원자로 제어 시뮬레이터의 적용을 통합한 실제 사용 사례를 연구할 예정이다. 1949년 설립된 아이다호연구소는 미국 원자력 에너지 상용화의 근간이 된 시설이다. 2300㎢에 달하는 거대한 땅에서 핵연료, 사용후연료처리 등 원전과 관련된 모든 기술을 연구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형 전기차 모델 'EV9'이 미국 자동차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선정한 '최고의 전기차'로 꼽혔다. 올해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볼륨 모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즈닷컴은 6일(현지시간) EV9을 '2025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 of 2025)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1년간의 주행 테스트를 반영한 결과이다. 함께 결선에 올랐던 루시드 에어와 BMW i5, 포드 F-150 라이트링. 제네시스 Electrified GV70, 아이오닉 5 N 등 9개 모델을 모두 제쳤다. 카즈닷컴은 △품질과 △혁신성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 매년 다양한 전기차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전기차’ 상을 수여한다. EV9은 이번 평가에서 전기 SUV 모델이 갖춰야 할 장점이 집약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넓은 실내 공간과 긴 주행거리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강점으로 꼽혔다. 경쟁 모델인 레인지로버 벨라 P400와 비교해 넓은 내부 공간이 호평을 받았다. 레인지로버 벨라 P400의 전장(자동차 길이)은 4797㎜인 데 비해 EV9은 5010㎜이다. 1회 충전 시 긴 주행거리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인도네시아에서 용접공 14명을 채용한다. 필수 교육을 이수한 우수 인력을 한국 조선소에 배치해 인력난을 해결하고, 호황기를 맞아 밀려드는 발주를 소화한다. 7일 인도네시아 서부자와 주정부와 국영 통신사 안타라 등 외신에 따르면 서부자와 노동이주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반둥시 사떼 빌딩에서 한국에 파견되는 현지 용접공 14명을 배웅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오는 18일 출국해 1~2주간 안전 교육과 자격 취득 교육을 이수한 후 현장에 투입된다. 10명은 HD현대중공업, 4명은 HD현대미포에서 일하게 된다. 이번 파견은 양국 간 협력의 성과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인도네시아 노동부는 앞서 조선업 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 조선소의 인력난을 해결하고자 용접공 양성을 본격 추진했다. HD현대 조선소에 투입될 14명은 작년 7월 선발됐다. 인도네시아 노동부는 현지 정부 산하 직업훈련센터 BBPVP 세랑, 민간 기관인 LPK 세이코와 32명을 우선 뽑았다. BBPVP 세랑에서 2개월 동안 용접 훈련, LPK 세이코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총 14명으로 간추렸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EV3가 스페인 전기차 시장에서 '왕좌'를 차지했다. 현지 정부의 전기차 세제 혜택을 토대로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 6일 스페인자동차제조협회(ANFAC)에 따르면 EV3는 지난달 한 달간 총 417대가 판매,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 3위는 BYD 돌핀과 다치아 스프링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각각 394대, 374대를 판매했다. 이어 △시트로엥 ë-C3(250대) △BYD 아토 3(234대) △르노 5 E-Tech(162대) △메르세데스-벤츠 EQA(159대) △르노 세닉(150대) △BMW미니(146대) △푸조 e-2008(139대) 순으로 ‘톱10’으로 이어졌다. EV3가 BYD 돌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EV3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BYD 돌핀보다 약 1.4배 길다. 여기에 스페인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약 2만9000유로(약 4350만 원)에 구매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분석이다. 기아는 EV3를 지난해 10월 스페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스탠다드 레인지(Standard Range)와 롱 레인지(Long
[더구루=윤진웅 기자] 1950년대 포뮬러 원에서 활약했던 영국 모터 레이싱팀이자 레이싱카 제작사인 반월(Vanwall)이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를 토대로 사륜구동 전기차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반월은 연내 사륜구동 전기차 모델 '반더벨'을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예고 2년 만이다. 당초 반월은 지난 2023년 1월 반더벨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3분기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마감일을 맞추지 못했었다. 반월은 △반더벨 H-GT △반더벨 N-GT 두 가지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출시를 예고한 △반더벨 S △반더벨 S플러스의 새로운 모델명이다. 반더벨 H-GT는 일반 모델로 84kWh 배터리가 장착되며 최고 출력 239kW의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고성능 모델인 반더벨 N-GT는 H-GT보다 약 2배가량 높은 최고 출력 478kW의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 이는 아이오닉5 N과 EV6 GT와 맞먹는 수치이다. 반월은 반더벨 N-GT 스페셜 에디션 모델 '씬 월 스페셜'(Thin Wall Special) 출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최고 출력 4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지난해 조선·해양과 전력기계 사업 호조로 '역대급' 실적을 냈다. 조선·해양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업 초호황에 힘입어 통합법인 출범 후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HD현대일렉트릭도 인공지능(AI) 확산의 수혜를 입어 영업이익이 세 자릿수나 뛰었다. HD현대는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98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6.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10.5% 확대돼 67조7656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순이익은 1조9302억원으로 145.6% 늘었다. 호실적을 이끈 건 조선·해양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 43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8%나 뛰었다. HD현대중공업이 7052억원,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7236억원, 885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수주량이 증가하며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약 48%를 기여했다. 지난해 그룹에 새롭게 편입된 HD현대마린엔진 또한 친환경 엔진 제품을 바탕으로 수주를 늘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8.9%, 85.5% 올라 3158억원과 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력기기 사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 계열사 디앤오(D&O)가 서울 강서구 마곡에 약 900석 규모의 새로운 공유오피스를 선보인다. 강남과 서울역에 이어 3호점을 출점하며 공유오피스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디앤오는 6일 마곡 원그로브에 '플래그원 마곡캠프'를 공식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플래그원 강남캠프(1호점), 2019년 플래그원 서울역캠프(2호점)에 이은 세 번째 플래그원 캠프로, 약 4000㎡ 규모의 마곡지구 내 최대 공유오피스다. 플래그원 마곡캠프는 마곡 원그로브 A동 3층 전체를 사용하며 총 약 900석 규모로 조성됐다. 4인실부터 최대 200인실까지 다양한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금융업 등 높은 보안이 필요한 업종이나 기업 TF 조직을 위해 일부 공간은 독립형 특화 업무공간으로 조성했다. 상담을 통해 레이아웃을 조정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공간으로 제공된다. 입주사는 업무 목적에 맞게 독립된 회의실, 집무실, 팬트리 등을 개별 구성할 수 있다. 4인부터 최대 20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16개의 회의실과 공유 라운지, 폰부스, 메일센터, 팬트리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플래그원 마곡캠프는 서울 지하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브라질 전역에서 인재 채용에 나섰다. 내년 가동 예정인 신공장을 비롯해 현지 생산 거점 인력을 보강해 남아메리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LG전자 브라질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브라질법인 △마나우스 공장 △파라나 공장 등에서 근무할 정규직 직원과 인턴 채용을 위한 공고를 게재했다. 채용 대상은 엔지니어 등 기술직부터 행정직까지 다양한 직군에 걸쳐 있다. 가장 많은 공고가 올라온 곳은 마나우스 공장이다. LG전자는 정규직으로 △산업 보건 간호사 △자재 분석가 △설비 유지보수 분석가 △표면실장기술(SMT) 품질 관리자 △프로젝트 관리자 △원가 분석가 등을 뽑는다. △행정 △산업 보건 간호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인턴도 채용한다. 새로운 생산기지가 건설되고 있는 파라나주 내 그레이터 쿠리치바(Greater Curitiba) 지역에서 근무할 직원 채용도 진행 중이다. 조달·공급업체 관리 담당자와 전기 엔지니어를 고용한다. 완공을 앞두고 인재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상파울루주에 위치한 브라질법인은 행정직을 위주로 고용한다. 정규직으로는 △D2C(소비자직접판매) 사업 전문가 △에어컨 B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돼고 있다.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서 NXP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등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기업들은 인력 감축 등 다양한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NXP는 전 세계 인력의 최대 1800명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NXP는 전 세계적으로 3만4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 감축 규모는 전체 직원 약 5%에 해당한다. NXP 관계자는 "수입 관세 부과 시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자동차 반도체 부문의 수요 둔화에 맞춰 회사 운영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합작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인력 감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자연 감축 및 조기 퇴직 프로그램을 통해 전체 직원의 약 6%를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인력 감축에 나선 데에는 자동차 반도체 수요 둔화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의 높은 수요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시장은 활황인 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전기차(BEV) 최대 승부처인 캘리포니아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테슬라가 주춤한 사이 판매 수요를 확대하며 지난해 '톱10'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현대차는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쉐보레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사실상 테슬라를 제외하고 완성차 업체 1위인 셈이다. 기아는 10위에서 7위로 3계단 점프에 성공했다. 6일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CNC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1759대 판매 포함)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BEV 시장에서 총 3만8420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9.91%로 집계됐다. 테슬라를 제외하면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같은 해 캘리포니아주 시장 규모는 전년(38만2670대) 대비 1.2% 확대된 38만7368대였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1만6956대) 대비 34% 증가한 2만2718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4.43%)보다 1.41%포인트 확대된 5.84%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1계단 상승했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모두 포함한 순위이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아이오닉5가 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반도체 유니콘으로 주목받는 캐나다 텐스토렌트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블랙홀(Blackhole™)'을 출시했다. 속도와 확장성 모두 잡은 신규 칩을 선보이며 AI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의 영향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텐스토렌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텐스토렌트 데브 데이'에서 '블랙홀' 시리즈를 공개했다. 새 시리즈는 개방형 반도체 설계자산(IP)인 리스크파이브(RISC-V) 기반으로 방대한 AI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여러 개를 연결해 확장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블랙홀 p100 △블랙홀 p150 △티티-콰잇 박스(TT-Quiet Box)다. 블랙홀 p100은 인터넷 연결 기술인 이더넷 지원이 안 되며, 프로세서 한 개로 구동되고, 냉각 기능도 액티브 쿨링 한 가지다. 블랙홀 p150은 p100과 동일하게 한 개의 프로세서를 쓰지만, 이더넷을 지원하며, 액티브와 패시브, 수냉 쿨링 등 세 가지의 쿨링 방식이 가능하다. 티티 콰잇 박스는 칩 네 개가 탑재됐으며 수냉식 냉각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각각 999달러(약 14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의 미국 내 인종 차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작년 현직 인사 담당자가 제기한 소송이 집단소송으로 번진 데 이어 전·현직 직원이 추가로 가세하며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캘리포이나주 산호세 연방지방법원에 따르면 TSMC 전·현직 직원 15명은 최근 TSMC를 상대로 제기된 인종차별 소송에 추가 원고로 참여하기 위한 수정 소장을 제출했다. 작년 8월 TSMC HR(인사관리)팀 소속 직원 데보라 하우잉턴(Deborah Howington) 씨가 처음 소송을 제기하고, 같은해 11월 전직 직원 12명이 합류한 데 이은 두 번째 원고 확대다. 법원은 지난 8일(현지시간) 두 번째 수정 소장 제출을 위한 구두변론을 열고 양측의 입장을 청취했다. 재판부는 조만간 결론을 내려 서면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판결이 원고 측에 유리하게 날 경우, TSMC를 상대로 한 이번 소송은 원고만 약 30명에 달하는 대규모 집단소송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TSMC의 현지 사업 운영과 기업 이미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이날 변론에서는 소송에 새로 참여를 요청한 15명의 전·현직 직원에 대한 추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