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가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 코닝(Corning)과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핵심 난제 해결에 나섰다. 이번 협력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대량 생산 시대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2027년 아랍에미리트(UAE) 토후국인 라스알카이마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전력 업체인 넥스트에라에너지(이하 넥스트에라)의 포인트 비치(Point Beach) 원자력 발전소 운영이 20년 더 연장된다. 운영 허가 갱신으로 수명이 연장된 포인트 비치는 오는 2050년대까지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이민세관단속국(ICE) 급습 사태와 관련해 현지 정치권과 경제계에서 한국인 근로자의 복귀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천억 달러 규모의 한·미 배터리 합작 투자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다. 버디 카터 공화당 하원의원은 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메이컨 텔레그레프'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LG 배터리 합작공장에서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들이 다시 돌아와야 한다(get back)”며 “한국 정부와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카터 의원은 단속으로 적발된 한국인 근로자들에 대해 “불법 입국자가 아니라 단순히 여권·비자 만료 등 기술적 문제가 많았다”며 “법을 위반한 것은 맞지만 불법체류자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 근로자 복귀 필요성을 주장하는 현지 여론은 확산되고 있다. 트립 톨리슨 서배너 경제개발청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의 복귀는 매우 중요하다”며 “현대차 공장에서 장비를 설치하고 배터리 셀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들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현지 정치권과 경제 당국 인사들이 한국인 근로자의 복귀를 강조하는 것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에서 생산될 폴란드형 K2 전차(K2 Poland, K2PL)의 세부제원이 공개됐다. K2PL의 진화된 성능은 전부터 공개됐지만, 영상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본형과 달리 성능 개량된 K2PL은 포탑과 차체 전면의 장갑이 강화되고, 로켓·대전차 미사일 등의 공격을 막는 능동방어시스템(APS)과 원격사격통제체계를 장착해 방호력과 전투력이 향상됐다. 1일 현대로템은 K2PL의 콘셉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K2PL 차체는 K2의 원래 차체와 포탑을 베이스로 추가 보호 모듈과 무장으로 차체가 연장됐다. 영상에는 포탑 선미에 장착된 두 개의 포탑이 위협 방향으로 회전하고 장약 발사 후 자동으로 재장전되는 모습도 담겨있다. 폴란드군의 요구에 맞춰 설계된 K2PL는 드론 위협에 대응하는 다양한 현대식 수단을 갖추고 있다. 드론 통신을 차단하는 온보드 전자전 시스템과 차량 접근 시 위협 요소를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능동방어시스템(APS)이 포함됐다. K2PL 전차는 적 드론과 대전차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한국제 APS-2 시스템을 장착해 차량 주변 시야를 확보하고 잠재적 위협 요소를 감지해 포탑으로 이를 파괴한다. 포탑
[더구루=정예린 기자]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체 키옥시아가 일본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에서 신규 생산라인 '팹2(Fab2)' 운영을 개시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저장장치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 경쟁에서 입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배터리셀 공장에 대한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모듈에 이어 셀 생산시설 가동을 목전에 뒀다. 1일 넥스트스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배터리셀 공장 건설을 완료해 사용 승인(Occupancy Permit)을 받았다고 밝혔다.연내 상업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넥스트스타를 이끄는 이훈성 LGESST법인장(상무)는 "이번 성과는 모든 참여자들의 공동 비전, 효과적인 파트너십, 그리고 놀라운 노고의 결과물"이라며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건설 협력사인 알베리치-바튼 말로우(Alberici-Barton Malow,), 윈저시, 주정부와 연방정부, 그리고 프로젝트가 안전하고 일정에 맞게 완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 딜킨스(Drew Dilkens) 윈저 시장은 "윈저는 온타리오와 캐나다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로 넥스트스타는 이 전례 없는 성장의 핵심 요소"라며 "중대한 진전을 가능하게 한 모든 팀에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 넥스트스타는 지난 2022년부터 약 423만 ft²(약 39만㎡) 규모 부지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제네시스가 내년 대형 SUV ‘GV90’을 출시한다. 대형 SUV 세그먼트 간판 모델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대항마로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사장 겸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최근 미국 시사잡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GV90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이 주요 경쟁 상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격 경쟁력에서는 우위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커볼케 사장은 고성능 라인업인 GV90 마그마 모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예비 GV90 마그마 오너들은 ‘최고 중 최고 모델(the best of the best models)’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강력한 파워, 더 뛰어난 퍼포먼스, 동시에 더욱 고급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색상은 아마도 오렌지색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GV90은 제네시스의 G90 기반 ‘X 그란 쿠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 내장재와 디테일을 구현한 모델이다. 차량에는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 2열 독립 시트 등 초대형 SUV에 걸맞은 고급 사양이 적용되며, 차세대 자율주행 기능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1위 해운사인 HMM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중고 벌크선 2척을 인수했다. 벌크선 비중 확대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해 글로벌 리딩 벌크선사로 도약한다는 HMM의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HMM은 중장기 선박 운영 계획에 따라 벌크 선대 확보와 고수익 화물 발굴로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다. 1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MM은 중고 울트라맥스 벌크선 2척을 인수했다. 매입가는 척당 3250만 달러(약 456억원)로, 총 6500만 달러(약 913억원) 수준이다. HMM이 인수한 선박은 2020년 건조된 6만 3700DWT급 'CMB 반 다이크'(Van Dijck)호와 2021년 건조된 6만 3600DWT급 'CMB 마시'(Matsys)호다. 모두 일본 이마바리조선그룹 산하 신카사도야드에서 건조됐다. 벨기에 본사를 둔 에너지기업 CMBTech(옛 유로나브)는 일본 선주와의 용선계약 종료 후 구매 옵션을 행사한 뒤 HMM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HMM이 중고 벌크선을 매입한 건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과 글로벌 해운업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체질 개선의 일환이다. 컨테이너선에 대한 의존도가
[더구루=김예지 기자] SK하이닉스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Andhra Pradesh) 정부로부터 메모리 모듈 생산 공장 설립 제안을 받았다. 인도 측은 대규모 산업용 부지 제공과 신속한 인허가, 항만·공항 등 기반 인프라 지원을 약속하며 한국 반도체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섰다. 1일 인도 매체 데칸 크로니클(Deccan Chronicle)에 따르면 이번 제안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시와나타푸람 차너단 레디(B. C. Janardhan Reddy) 투자·인프라부 장관과 펨마수 나라이야나(P. Narayana) 도시행정부 장관이 이끄는 투자 유치 사절단이 한국의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회담 자리에서 전달됐다. 인도 측은 SK하이닉스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델 등 글로벌 IT 기업에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안드라프라데시가 인도 동부 지역의 첨단 제조 허브로 도약하는 데 핵심 파트너가 되어줄 것을 요청했다. 안드라프라데시주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연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규모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라야마야파탐(Ramayapatnam) △물라페타(Mulapeta) △마칠리파탐(Machilipat
[더구루=정예린 기자] 칠레 해군 대표단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 공장과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를 방문했다. 칠레 해군 대표단은 향후 협력해야할 부분에 대한 현황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한화가 보유한 기술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한화는 첨단 배터리 기술과 조선 역량을 앞세워 칠레를 비롯한 신흥 시장으로 낙점한 중남미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수출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슬로바키아 국방부가 현대로템과 독일 레오파드의 전차를 제외한다고 밝혔다. 정식 입찰이나 협상이 없었는데도 국방장관이 나서 특정 기종을 콕 집어 발표해 '갑작스럽다'는 반응이 뒤따르고 있다. K2 전차의 경우, 폴란드가 현대로템과 2차 수출 협상을 완료하기 전에 슬로바키아 정부와 구속력 없는 의향서를 맺은 게 전부지만 이번 제외 명단에서 거론돼 현대로템도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