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최대 재생가능 에너지회사 '리뉴파워(Renew Power)'가 연간 5만t 규모의 그린수소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약 3조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 수소 산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수만트 신하 리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쉬브라즈 싱 추한 마디아프라데시주 주지사를 만나 현지 그린수소 생산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신하 CEO는 마디아프라데시주에 연간 5만t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 공장을 짓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를 위해 약 24억1400만 달러(약 2조8642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2000여 명의 고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신하 CEO는 주지사에게 "그린수소는 환경보호 측면에서 매우 유용하다"며 "마디아프라데시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풍부한 태양열과 풍력 등을 고려할 때 그린수소 생산에 대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리뉴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재생에너지 기반 독립발전회사(IPP)다. 발전능력 기준 세계 15대 IPP사에 꼽힌다. 인도 9개 주에 걸쳐 100개가 넘는 풍력·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전역에 150개 이상 기관 고객을 대상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리뉴파워(Renew Power)가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100%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한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뉴파워는 인도 데이터센터 기업 라크뱅크(RackBank)와 500㎿(메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발전 시설을 공동으로 건설·운영할 예정이다. 라크뱅크는 인도 중부 지역 최대 데이터센터 기업이다.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州) 인도르 지역에 3200㎡ 규모 시설을 운영 중이고, 첸나이 인근 스리페룸부두르에 40만5000㎡ 크기의 데이터센터를 개발 중이다. 리뉴파워는 인도 최대이자 세계 13번째로 큰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발전용량 10GW 규모의 풍력·태양광 발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팩인 RMG애퀴지션(RMG Acquisition Corporation Ⅱ)과 합병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