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애즈, 美 광고사 매그나이트와 다년 계약…잇단 수주 낭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애즈솔루션(구 알폰소·이하 LG애즈)이 미국 온라인 광고 전문 회사 '매그나이트(Magnite)'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풍부한 TV 시청 데이터를 제공해 광고 분석 생태계 구축을 돕는다. 매그나이트는 LG애즈와 다년 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LG애즈의 미국 내 자동콘텐츠인식(ACR)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내년 협력을 확장해 미국 외 다른 국가의 데이터도 확보할 계획이다. 매그나이트는 공급자측 광고 플랫폼(SSP) 업체다. 광고 도달 범위, 빈도 등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가 늘어나며 LG애즈와 손잡기로 결정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애즈가 보유한 북미 3000만 가구 이상의 옵트인(Opt-in)된 스마트 TV 시청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애즈는 LG전자를 비롯해 도시바, 티보, 샤프, 하이센스 등 8개 TV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광범위한 스마트 TV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시청 유형, 지역, 인구 통계, 국적, 가구 구성 등 전반에 걸쳐 광고 게재·시청 시간 등을 분석한 결과다. 데이터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TV 제조사와의 신규 파트너십도 적극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