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미국 핀테크 기업 머니라이언(MoneyLion)이 기업고객용 인베디드 금융 플랫폼을 새로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머니라이언은 기업고객용 인베디드 금융 플랫폼 '엔진 바이 머니라이언(Engine by MoneyLion)'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인수한 핀테크 기업 이븐파이낸셜(Even Financial)의 플랫폼을 리브랜딩한 것이다. 임베디드 금융은 비금융 회사가 금융회사의 금융 상품을 중개·재판매할 뿐만 아니라 자사 플랫폼에 핀테크 기능을 내장하는 것을 말한다. 비금융회사는 임베디드 금융을 통해 고객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이를 상품 판매에 이용할 수 있다. 또 고객의 자사 플랫폼 의존도를 높이는 효과도 얻게 된다. 미국의 자산관리회사 라이트이어 캐피탈은 임베디드 금융의 세계 시장규모가 2020년 225억 달러(약 29조원)에서 2025년 2300억 달러(약 298조원) 규모로 10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 추비 머니라이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모든 사람이 금융 서비스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미국 핀테크 기업 머니라이언(MoneyLion)이 말레이시아 이슬람금융 전문 인터넷전문은행 면허를 따냈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NM)은 이온·머니라이언 컨소시엄을 이슬람금융 전문 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컨소시엄은 앞으로 2년 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풍치문 머니라이언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신용 인수, 사기 탐지, 디자인, 제품 운영에 이르기까지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지원하는 최신의 인공지능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머니라이언은 2013년 설립한 핀테크 기업으로 대출·주식 투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 기능도 도입했다. 지난해 1억649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160만 달러 순손실에서 적자 폭이 4배 확대했다. 작년 말 기준 이용자 수는 33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29% 증가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머니라이언·이온 컨소시엄을 비롯해 △부스트홀딩스·RHB은행 컨소시엄 △GXS은행·곽브라더스 컨소시엄 △씨그룹·YTL디지털캐피탈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미국 핀테크 기업 머니라이언(MoneyLion)의 창업자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이 애초 목표보다 두 배 이상 지연된 이유를 설명했다. 디 추비(Dee Choubey) 머니라이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와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증시 상장까지 90~100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두 배 이상 걸렸다"며 "스팩은 불완전한 기업공개(IPO) 프로세스"라고 밝혔다. 머니라이언은 지난 2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던 스팩인 퓨전애퀴지션(Fusion Acquisition)과 합병 계약을 맺었고, 지난달 22일 거래를 완료하고 상장했다. 추비는 "수많은 스팩이 IPO 서류를 제출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변호사들이 이 모든 볼륨을 처리하는 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IPO에 성공해 매우 흥분된다"면서 "우리는 사업을 자본화했고, 미래 혁신과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자원에 접근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모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제는 실시간으로 자본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주력 거대언어모델(LLM)의 '100만 컨텍스트 토큰' 지원을 시작했다. 구글에 이어 앤트로픽까지 '장문(Long Context)' 처리 기술을 선보이면서, AI업계의 새로운 경쟁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앤트로픽은 12일(현지시간) 클로드 소네트4(Claude Sonnet 4)에서 최대 100만 개의 컨텍스트 토큰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LLM에는 컨텍스트 창 혹은 컨텍스트 길이라는 개념이 있다. 해당 개념은 LLM이 한 번에 고려하거나 기억할 수 있는 토큰 단위 텍스트의 양을 말한다. 이에 컨텍스트 창이 클수록 AI모델은 더 긴 질문을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많은 정보를 출력할 수도 있다. 이번 업데이트 전까지 클로드 소네트 4의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는 최대 20만 토큰까지만 지원했다. 하지만 업데이트로 100만 개 컨텍스트 토큰을 지원하게 되면서 이용자는 최대 7만5000줄에 달하는 코드베이스를 단일 프롬프트로 입력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확장된 컨텍스트 토큰 기능은 현재 앤트로픽 API와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에서 공개 베타 버전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인 샘 알트만이 새로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머지 랩스(Merge Labs)’에 투자한다. BCI 분야 선두주자인 뉴럴링크(Neuralink)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머지 랩스는 8억5000만 달러(약 1조1700억원)의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의 자금을 조달 중이다. 조달 자금 중 대부분은 오픈AI의 벤처 팀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머지랩스는 알트만과 알렉스 블라니아가 공동 설립한 BCI 스타트업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뇌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알트만이 머지랩스에 투자를 결정하면서 BCI 분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뉴럴링크가 현재 업계를 선도하는 가운데 프리시즌 뉴로사이언스(Precision Neuroscience)와 싱크론(Synchron), 브레인코(BrainCo) 등이 뒤를 쫓고 있다. 뉴럴링크는 올초 90억 달러(약 12조4650억원)의 기업가치로 6억5000만 달러(약 9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투자자로는 세쿼이아 캐피탈(Se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