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GS에너지가 참여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가 첫 삽을 뜬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GS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수소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미쓰이는 지난 25일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 자회사 타지즈(TA'ZIZ) △네덜란드 화학사 OCI의 합작사 퍼티글로브(Fertiglobe) △GS에너지 등 파트너들과 생산 시설 건설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올 3분기 착공 목표로 삼았으나 일정을 소폭 앞당겼다. 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는 UAE에 블루 암모니아 100만 톤(t)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GS에너지와 미쓰이 각각 10% 지분으로 참여를 확정하고, 작년 초 주주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3년 1월 19일 참고 [단독] 허태수호 에너지전환 시동…GS에너지, 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시설 투자> 오는 2027년 가동한다. 1단계에서 기존 생산시설 대비 탄소집약도가 50% 낮은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2단계에서 탄소집약도를 더욱 낮춘다는 포부다. 공장 설립을 위해 이달 초 건설 파트너사로 이탈리아 테크니몬트(Tecnimont)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에너지와 애드녹(ADNOC) 등 파트너사들이 아랍에미리트(UAE) 블루 암모니아 플랜트 건설 파트너로 이탈리아 테크니몬트(Tecnimont S.p.A)를 선정했다. 타지즈 산업화학단지에서 오는 3분기 공장을 착공해 2027년 가동에 돌입한다. 중동 블루 암모니아 개발에 진전을 보이며 수소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다. 5일 애드녹에 따르면 타지즈(TA'ZIZ)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메이크 잇 인 더 에미레이트 포럼'에서 테크니몬트와 저탄소 블루 암모니아 생산시설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사인 애드녹과 네덜란드 화학사 OCI의 합작사 퍼티글로브(Fertiglobe), GS에너지, 일본 미쓰이도 계약서에 서명했다. 타지즈는 알 루웨이스에 세계 최대 규모 화학단지인 타지즈 산업화학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암모니아와 메탄올, 가이염화에틸렌, 폴리염화비닐, 염화비닐 단량체, 가성소다 등 6가지 화학제품을 우선 생산한다는 목표다.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독일 프로만, 아부다비 TAQA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애드녹은 타지즈 산업단지에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영국 데이터센터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8일 영국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15억 파운드(약 2조8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투자액은 25억 파운드(약 4조7100억원)로 늘었다. 이번 추가 투자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코어위브는 영국 정부의 컴퓨팅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연구소·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첨단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에 대한 투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지속가능한 컴퓨팅 집적지를 구축해 혁신과 경제 성장, 과학적 발견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AI는 영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국가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를 혁신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코어위브의 투자는 영국이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에너지부(DOE)와 손잡고 우주 양자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연이은 아이온큐의 인수합병(M&A)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7일(현지시간) DOE와 우주 공간에서의 양자 기술 개발과 배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는 DOE가 주도하는 '우주 양자(Quantum in Space, QIS)'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아이온큐는 계약 내용에 따라 우선 자체 위성 플랫폼을 활용한 우주 양자 보안 통신 시연에 집중한다. 이후 위치 측정, 항법, 시각(PNT) 기술, 시간 동기화, 양자 네트워킹과 센싱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이온큐가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양자 통신 분야 M&A 전략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11월 양자 네트워킹 전문 기업 큐비텍(Qubitekk) 인수했으며, 올해 초 SK텔레콤으로부터 양자암호 분야 세계 1위 기업 아이디퀀티크(IDQ)를 인수했다. 또한 양자 메모리 스타트업 라이트싱크(Lightsynq)를 사들이며 양자 통신에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