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석유 메이저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인수한 미국 최대 재생가능 천연가스(RNG) 생산기업 아키아 에너지(Archaea Energy)가 유틸리티 기업 UGI코퍼레이션(UGI Corporation)과 맞손을 잡았다. 미국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키아 에너지는 UGI코퍼레이션 자회사 UGI에너지서비스(UGI Energy Services)와 펜실베이니아주(州) 헤긴스에 위치한 쓰레기 매립지에 RNG 생산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합작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분율은 아키아 에너지가 60%, UGI에너지서비스가 40%다.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약 5000MMBtu(1MMBtu=25만㎉) 규모의 RNG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RNG는 음식물 쓰레기·하수·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해 만드는 천연가스다. 생산이 안정적이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천연가스의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세계 최대 천연가스 공급 국가인 미국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RNG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아키아 에너지는 미국 최대 RNG 생산업체다. 현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아키아에너지(Archaea Energy Inc)가 세계 최대 재생 가능 천연가스(RNG) 생산시설 가동에 착수했다.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해 RNG를 생산하고 탄소 배출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아키아에너지는 최근 펜실베니아주 던모어 소재 쓰레기 매립지에 지은 RNG 생산시설 '아사이'(Assai)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RNG는 음식물 쓰레기, 하수 및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해 만드는 재생 가능 천연가스다. 아키아에너지는 케이스톤과 얼라이언스 매립지에서 발생한 매립지 가스(LFG·Landfill gas)를 이용했다. 쓰레기를 분해하는 과정에는 메탄과 이산화탄소가 섞인 LFG가 발생하는데 이를 RNG로 탈바꿈했다. 아키아에너지는 착공부터 가동까지 2년 내 완료해 평균적으로 소요되는 시간보다 빠르게 프로젝트를 마쳤다. 이번에 신설된 아사이 생산시설은 유입구 용량이 2만2500scfm로 연간 400만MMBtu 이상의 RNG를 생산할 수 있다. 아키아에너지는 생산량의 약 80%를 포티스BC(FortisBC) 에너지, 에너지르(Énergir), 캘리포니아대학 운영위원회에 공급한다.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아키아에너지(Archaea Energy Inc)가 현지 가스 회사에 재생 가능 천연가스(RNG)를 공급한다. 아키아에너지는 16일(현지시간) "자회사 아키아홀딩스(Archaea Holdings, LLC, 이하 아키아)가 노스웨스트 내추럴 가스(Northwest Natural Gas, 이하 NW내추럴)와 장기 RNG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W내추럴은 미국 오리건과 워싱턴 남서부 약 250만명에 천연가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키아는 최대 100만MMBtu를 21년 동안 고정된 요금으로 공급한다. 내년 초 공급을 시작하며 2025년부터 약속한 연간 수량 전체를 납품한다. RNG는 분뇨와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다. 생산이 안정적이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천연가스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천연가스 공급 국가인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RNG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NW내추럴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천연가스 금지 흐름에 대응한다. NW내추럴은 아키아를 포함해 3건의 RNG 공급 계약을 맺었다. 연간 판매량의 약 3%에 해당하는 물량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