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14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와 하나증권 Club1 WM센터가 참여했다. 투자사는 플레이리스트가 가진 우수한 지식재산(IP) 파이프 라인, 제작 역량 및 크리에이터 보유, 누적 구독자 수 1100만 명 이상의 디지털 채널 영향력에 대한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지난해 ‘약한영웅 Class 1’와 국내 최초 쇼츠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 등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제작사이다. 원천 IP 기획부터 제작·유통까지 가능한 내재화된 제작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히트작 드라마를 만든 크리에이터가 대거 포진돼 있다. ‘약한영웅 Class 1’, ‘사랑의 불시착’ 등을 제작한 윤현기 플레이리스트 제작1본부장과 ‘이태원 클라쓰’, ‘청춘시대’ 등을 제작한 이미나 플레이리스트 제작2본부장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는 물론, 음악과 예능 콘텐츠 영역까지 확장하며 안정된 사업 모델을 인정받았다. 박태원 플레이리스트 대표는 “플레이리스트는 시청자와 플랫폼의 소비 행태 변화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성장해 왔다. 이번 투자로 독보적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투자한 바 있는 RV(레저용 차량) 렌털 업체 아웃도지(Outdoorsy)가 올해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평가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아웃도지는 지난 2일(현지시간) 패스트 컴퍼니가 발표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of 2023)‘ 명단에서 여행·숙박 부문 4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패스트 컴퍼니는 기술, 경영, 경제, 비즈니스, 디자인 등의 분야를 다루는 미국 경제 전문지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창의적인 사업 모델과 혁신적인 문화를 만든 기업을 선정해 전 세계 50대 혁신 기업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패스트 컴퍼니는 아웃도지를 이번 혁신 기업 명단에 포함한 이유로 ‘롬리(Roamly)’를 꼽았다. 롬리는 아웃도지가 독자 개발한 디지털 보험 브랜드다. 롬리는 자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여행 중이거나 RV를 소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디지털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롬리는 특히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며 전년 대비 24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웃도지는 롬리 보험료가 오는 2024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투자한 글로벌 온라인학습플랫폼 퀴즐렛(Quizlet)이 오픈AI의 챗봇 '챗GPT'를 기반으로 한 AI튜터 '큐챗(Q-Chat)'을 출시했다. 퀴즐렛은 1일(현지시간) 챗GPT API를 기반으로 개발된 완전 적응형 AI 튜터 큐챗을 공개했다. 큐챗은 향후 18세 이상의 미국 내 유저를 대상으로 베타버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큐챗은 오픈AI의 AI모델과 퀴즐렛의 대규모 교육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결합해 학생들에게 가상 튜터 경험을 제공한다. 퀴즐렛의 대규모 교육 콘텐츠 라이브러리에는 수십억 개의 질문과 정답이 포함돼 있다. 큐챗을 사용하는 학생들은 AI와 대화하면서 다양한 퀴즈를 풀고 답하며 지식을 심화할 수 있다. 퀴즐렛은 2020년부터 오픈AI와 협력해 어휘 학습과 테스트를 포함한 다양한 사례에 GPT-3를 활용해왔다. AI를 플랫폼에 적용하는 것은 이보다 앞선 2017년이었다. 퀴즐렛의 이런 AI 기술 사용은 미국 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퀴즐렛 관계자는 "퀴즐렛은 학생 경험을 개인화해 학습 과정을 향상시키는 AI의 잠재력을 오랫동안 인식해 왔다"며 "우리는 오픈AI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무엇이든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